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 국내최초 초판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초판 완역본 시리즈
데일 카네기 지음, 임상훈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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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데일 카네기 지음

임상훈 옮김

현대지성

저자 데일 카네기는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특히 인간관계론이란 책을 읽어보거나 들어보았을 것이다. 데일 카네기의 책이 왜 유명하고 추천도서가 되는지 알 것 같다.

이 책 데일 카네기를 자기관리론은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예전 '김재동의 톡투유'라는 TV 프로그램이 생각이 난다.

“걱정 말아요 그대”

어찌 보면 이 팬데믹이라는 위기의 시대에서 우리에게 조금은 위로를 주는 책일 아닐까 생각이 든다. '엎어진 우유를 더 이상 생각하지 말라'라는 것처럼 우리에게 닥친 이 상황을 걱정으로 채워가지 않기를 바라본다.

자기관리론 목차에서도 “걱정 말아요”라는 것을 보여준다.

1부 걱정에 대해 알아야 할 기본 지식

2부 걱정을 분석하는 기본 기술

3부 걱정이 나를 망치기 전에 걱정하는 습관을 없애는 법

4부 평화와 행복을 부르는 7가지 자세

5부 걱정을 이겨내게 해줄 강력한 법칙

6부 비판을 받아도 걱정하지 않는 법

7부 피로 걱정을 예방하고 활력과 의욕을 높이는 6가지 법칙

8부 행복과 성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법

9부 돈 걱정을 줄이는 법

10부 나는 이렇게 걱정을 극복했다.

우리는 엄청나게 많은 것을 걱정하면서 살아간다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걱정 중 99%로는 그 걱정에서 끝이 나고 1%만이 현실에 나타난다고 한다.

일어나지 않은 일 99%로 대해서 우리의 모든 열정을 그곳에 집중하게 된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고, 위장병 등 몸의 병을 얻고, 신경쇠약 등 병까지 얻게 된다는 것이다.

몸에 병이 생겼을 것이라고 생각된다면 우리에게 한 박자 쉬어가기를 권하고 있다. 쉼에서 우리는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돌파구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음은 그 자체로 공간이니

그 안에서 지옥을 천국으로 만들 수 있고

천국을 지옥으로 만들 수도 있다.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의 책 은 수많은 사례를 기록하여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어는 특정 인물에 대해서 그의 삶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이 아닌 우선 카네기 자신의 사례에서부터 수많은 사람들에 사례를 들려줌으로 우리에게 여러 사례에 대한 대체와 그리고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

인생은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처럼 우리 삶에서 생각들을 그 생각들의 방향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마음병. 몸의 병을 치유할 수 있으며 그와 더불어 성공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당신에게도 이 책을 반복해서 읽으라고 제안한다. 이 책을 항상 머리맡에 두라. 당신이 직면한 문제에 적용했던 내용에는 밑줄을 치라. 집중해서 읽고 잘 활용하라. 이 책은 ‘한 번 읽고 마는’ 책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길을 열어주는 ‘안내서’다.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마지막에 이 글이 적혀져 있다. 이 책을 덮으면서 마지막 글에 공감을 하며 걱정거리가 늘어날 때 불안할 때 조금씩이도 반복해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아무리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밤이 오기 전까지면 견딜 수 있다.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누구나 하루 동안은 할 수 있다. 모든 사람은 해가 질 때까지 다정한 태도로 이내하고 사랑하며, 순수하게 살 수 있다. 우리 삶에서 의미 있는 부분은 그게 전부다.

걱정에 대해 알아야 할 기본 지식 2

1.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 무엇인지 자문하라.

2.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면 받아들일 준비를 하라.

3. 침착하게 최악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라.

이미 1,900년 전 에픽테토스는 “뿌린 대로 거둔다”라고 하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잘못에 대한 대가를 결국 치르기 마련이다. 이것을 기억한다면 누구에게도 화내지 않고 분개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누구도 악담하지 않고 비난하지 않고 도발하지 않으며, 증오하지도 않을 것이다.

평화와 행복을 부르는 법 3

1.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들 때문에 마음 쓰지 말고, 오히려 당연하게 받아들이라.

예수가 하루에 한센병 환자 열 명을 고쳤지만, 그중에 단 한 명만 감사하다고 인사했음을

기억하는가. 우리가 예수보다 더 감사를 받아야 할 이유라도 있는가?

2. 행복해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감사를 바라지 말고 ‘주는 기쁨’을 얻기 위해

베푸는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3. 감사는 ‘길러지는’것임 기억하라. 아이들이 감사하는 사람으로 자라길 원한다면,

그렇게 가르쳐야 한다.

당신이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종교를 믿지 않고, 심지어 철저한 무신론자라고 하더라도 기도는 생각보다 훨씬 유익하다. 기도는 실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적이라는 말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건 믿지 않는 사람이건 간에 기도가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3가지 기본적인 심리적 욕구를 충족시켜준다는 의미다.

아무 때나 긴장을 풀라. 당신의 몸을 낡은 양말처럼 늘어뜨리라. 나는 일할 때 책상에 낡은 고동색 양말을 올려둔다. 양말을 볼 때마다. ‘저 정도는 늘어져 있어야지’하고 생각하게 된다.

피로와 걱정을 예방하는 4가지 업무습관

좋은 업무습관 1. 당장 처리한 문제와 관련 없는 서류는 전부 책상에서 치우라.

좋은 업무 습관 2. 중요한 순서대로 일을 처리하라.

좋은 업무 습관 3 문제 직면했을 때 의사 결정에 필요한 사실을 알고 있다면 미루지 말고 그 자리에서 문제를 해결하라.

좋은 업무 습관 4. 조직하고, 위임하고, 관리하는 법을 익히라.

이 글은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글입니다.

[대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데일 카네기 지음/ 임상훈 옮김 / 현대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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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찌의 드로잉 아트북 (도서 한정판 12달 월페이퍼 증정)
설찌 지음 / 길벗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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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찌의 드로잉 아트북

설찌 지음

길벗

설찌작가는 작가 소개 글을 보니 보편적인 한국 사람의 성격을 소유한 사람은 아닌 것으로 생각된다. 사물에 관심을 주면 시간을 주며 열차를 놓치더라도… 이것은 한국적이지 않은 것 같다.ㅋㅋ

지루한 일상에서 개성 넘치는 상상력을 한 방울 썩어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좋아하는 것들은 사진과 기록으로 남겨 그림을 표현한다. 그래서 눈앞에 열차를 놓치더라도 마음에 드는 장면을 마주하면 발걸음을 멈추어 기록해내는 특이한 집착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참 바쁘고 지루하게 살아가는 게 아닌가 싶다. 하늘을 쳐다본 지가 언제인지 어떤 상상을 해본 지 언제인지.. 작가의 삶이 왠지 부럽다. 그렇다고 시간이 없는 것도 아닌데 이제 삶이라는 시스템 속에서 반복되는 삶이다 보니 다른 것에 여유를 주지 못한 게 아닌가 생각해 본다.

이 책을 보면서 작가의 글을 보면서 조금 여유를 갖고 싶어진다. 사진에 시간을 저장해보고 그 사진에서 의미를 넣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책의 구성은 튜토리얼 북과 컬러링북으로 되어있다. 설명서와 실습 책으로 생각된다.

#튜토리얼북 에서는 그림 그리기 도구, 그림 노하우 배우기, 작품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리기 도구에서는 연필 고르는 법, 색연필 사용법 등을 얘기하는데 도구들이 간편해서 좋다. 그림 노하우 배우기에서는 사물 단순화, 색의 고정관념 벗어나기 등 예쁘게 가 아닌 재미있게 그리는 방법을 얘기해 준다. 그리고 20개의 작품 이야기가 있는데 설명하나 하나 재미있는 스토리가 담겨 있다.

다만, 동물 털을 묘사하려면 14페이지를 참고하라고 하는데 오타가 있는 것 같다. 12페이지다.

#컬러링북 은 실습 북으로 두껍고 탄탄한 220g 도화지로 만들어져 있으며 색을 완성하면 작품으로 역할을 충분히 한다. 연습을 했지만 설찌 작가만큼의 느낌은 나지 않지만 재미다. 컬러링북은 절취해서 가족 모두 즐길 수 있어 좋았다. 혼자 두고두고 색칠하고 싶은데 가족들이 서로 해보게다고 하니 코로나로 인해 답답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다들 색연필을 들고 오랜만에 오손도손 가족들이 집중하는 모습이 있어 그 또한 나름 재미를 주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그리고 싶어 하지 즐겁게 그리려 하지 않아요. 즐겁게 그려야 잘 그리게 되는데 말이죠. 이제 저와 함께 즐거운 드로잉을 시작해보세요

저는 사진을 좋아합니다.

무언가를 사진으로 남기는 행위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게 더 정확하겠지요

길을 걷다 보면 마음에 드는 분위기나 장면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이걸 놓치지 않고 사진으로 남겨놓으려 노력합니다.

동시에 아이디어까지 생각나면 얼른 메모하기 바빠요

언제 이 아이디어가 날아갈지 모르니까요

이렇게 기록하는 순간의 희열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설찌의 캐릭터 그려보기

저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제 캐릭터는 어릴 적부터 주의 깊게 봤던 포즈들, 좋아하는 동물, 캐릭터, 분위기 등 여러 가지 복합적으로 접목되어 만든 것입니다. 저는 우울함도 긍정적으로 풀어내려고 노력해요. 그래서 유쾌한 캐릭터가 많아요. 캐릭터가 곧 저라고 볼 수 있죠

이 글은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글입니다.

[설찌의 드로잉 아트북 /설찌 지음/ 길벗]

https://blog.naver.com/qqwpp655/222223619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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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웨이즈 데이 원 - 2030년을 제패할 기업의 승자 코드, 언제나 첫날
알렉스 칸트로위츠 지음, 박세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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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WAYS DAY ONE

알렉스 칸트로위츠 지음 / 박세연 옮김

한국경제신문

‘올웨이즈 데이 원’ 저자 알렉스 카트로위츠는 뉴스 매체인 버즈피드의 선임 기자로 세계에서 기사가 가장 많이 인용되는 10대 IT 전문기자 중 한 명이다.

'올웨이즈 데이 원' 이란 아마존에서 과거의 유산에 얽매이지 않는 스타트업처럼 발명에 과감하게 도전한다는 뜻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역시 미국이라는 나라 그리고 그 나라의 기업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감탄을 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미래는 성큼 다가와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체감하지 못하고 받아 드릴 준비가 안 돼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이 책에서는 미국을 대표하는 4개의 회사에 대해서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다.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회사의 특징 그리고 CEO들의 경영방향성에 이야기하고 있다.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에는 맑음 그리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사는 흐림으로 평가를 하고 있다는 생각한다.

특히, 밝은 미래를 예측해보는 회사는 아마존을 얘기한다. 이 아마존은 발명에 열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프레젠테이션 PPT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어찌 보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쓸데없는 곳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문자화하고 미래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며 미래에 대해 개방적인 방향으로 추진해 간다.

#페이스북 저커버그는 모든 것을 피드백하며 경영을 한다. 자기가 배우지 못한 것에 대해 묻고, 듣고, 배우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 같다. 위기가 왔을 때도 주변의 의견을 들으면 대체해 나가며 미래에 대해서는 독창적인 것을 가장 먼저 개발하기를 원하만 그럴 수 없다면 과감히 모방하는 것도 추진하면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글의 아이디어는 구글 내부에서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때로는 아이디어가 너무 빨라 통제하기 힘들 때도 많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아이디어는 구글이라는 집단을 지구상에서 가장 협력을 잘하는 집단으로 평가하고 있다. 구글은 아주 개방적이 운영을 한다고 한다 모든 것은 구글 드라이브 안에서 공유하며 그런 결과 모든 일을 투명하게 만들고 있다고 한다.

#애플의 미래에 대해서는 날씨 흐림으로 얘기하는 것 같다. 이 조직 한 명의 예언자와 한 명의 독재자의 아이디어로 모든 것을 책임지는 조직이었다. 그가 없는 현재에도 여전히 폐쇄적인 조직이며 그가 완성한 것을 다듬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책을 읽는 독자로써는 애플은 폐쇄성은 다른 기업들과 다르게 제조를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한편 애플의 가장 우수하게 평가하는 부분은 보완성을 얘기한다. 현재 애플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보완을 지켜나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회사는 미국의 실리콘밸리 등 많은 기업들이 수평조직을 성격을 갖는다고 하는데 마이크로소프트 회사는 수직 조직 문화를 갖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들은 조직 간에 의견 차이가 많이 발생하고 이러한 문화를 없애기 위해 경영진이 바뀌고 있고 새로운 변화와 협력하고 있다. 문화의 변화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결과로 이어진다.

                            

이러한 기업들은 항상 좋은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대기업 편중되는 현상으로 작은 기업들은 피해를 입고 있다. 이러한 문제로 기업들은 상생하지 않으면 정부 개입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미래는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미래는 우리가 예측하는 것보다 더 좋지 않은 상황으로 흐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준비가 필요한 것이다. 시대에 많은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이 필요하며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시스템도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이며 학교는 창조성에 대하여 가르쳐야 한다고 한다.

지금까지는 복종과 반복의 기반의 사회였다면 이제는 독립적인 생각, 창조성, 혁신을 기반으로 하는 경제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한다.

실리콘 밸리 IT 분야 기자로서, 나는 거물들이 처음부터 시장을 장악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익히 보아왔다. 그들은 성장, 둔화, 정체, 노화로 이어지는 일반적인 비즈니스 주기를 따르지 않는다. 애플과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는 세월이 흐르면서 더욱 강력해졌다. 특히 애플을 제외하고 모두 쇠퇴의 조짐을 거의 보이지 않았다.

자동화 기술을 연구하는 포레스터의 애널리스트 크래이그 르 클레어는 내게 말했다. “기계학습을 기반으로 의사결정에 들어가는 비용을 낮췄습니다. 그 비용은 앞으로 제로를 향해 떨어질 테고, 우리는 아주 다른 업무 세상을 만나게 될 겁니다.”

[아마존의 발명문화]

아마존은 발명에 집착한다.

‘크게 생각하기’라는 원칙은 다음번에 나올 놀라운 제품과 서비스를 꿈꾸도록 만든다. 특히 형식적인 관리 시스템에서 벗어나도록 자극한다. 이 리더십 원칙은 이렇게 말한다. “작게 생각하는 것은 충족적인 예언에 불과하다. 리더는 과감하게 방향을 정하고 이를 조직에 전달함으로써 성과를 만들어낸다. 그들은 다르게 생각하고 고객을 위해 곳곳을 살핀다.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디어에 대해 철저하게 고민합니다. 누가 관심을 가질지. 누가 원할지. 누가 고객이 될지에 대해서 말이죠, 다음으로 그 아이디어를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것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위해서죠, 사람에겐 선택권이 있습니다. 아이디어를 지지하거나 거부할 수 있죠. 일단 지지를 얻어냈다면, 실행은 저의 몫입니다. 생각만을 위해 메모를 작성하는 게 아닙니다. 저는 생각을 해야 하고 동시에 실행을 해야 합니다. 그 두 가지가 합쳐질 때 비로소 혁신이 완성되는 겁니다.”

[페이스북의 피드백 문화]

페이스북에서 피드백은 선물이다.

피드백에 대한 저커버그의 집착은 그가 걸어온 길을 감안할 때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베조스나 피차이, 나델라와은 달리 저커버그는 지금의 자리에 앉기까지 다른 일을 경험해보지 못했다.

2004년 하버드대학교 기숙사에서 페이스북을 시작할 때, 저커버그는 기업을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전혀 몰랐다. 하버드를 중퇴하고 나서는 경험 많은 이들에게 물어가며 배웠다.

리카이푸는 내게 말했다. “물론 우리는 독창적이고 가장 먼저 개발하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면 우선 모방하고 차차 개선해나가야죠”

기업이 새로운 인풋을 귀를 기울고 책임 있게 행동함으로써 건전한 방식으로 성장을 관리할 수 있다면, 그들은 앞으로 다가온 수십년을 위한 원동격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러지 못한다면, 연방규제기관이 압박을 가하고 정치인들이 해체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페이스북은 저커버그가 그토록 싫어했던 곳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다. 즉 기술 역사 속에 하나의 주석으로 남을 것이다.

[구글의 협력문화]

구글의 공동 작업을 수행한다.

구글 직원들은 구글 드라이브 안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한다. 구글 독스와 스프레드시트, 슬라이드를 사용해 계획을 세우고 회의를 하고, 금융 관련 정보를 저장하고, 프레젠테이션을 한다. 이러한 드라이브 내 파일은 대부분 모두에게 열려 있기 때문에 구글러들은 어는 그룹에 속해 있든지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관련 서류를 읽어보고 진행 상황이 어떠한다. 어는 방향으로 나아갈지, 예산을 어떻게 마련하고 있는지, 누가 무슨 일을 담당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툴은 구글의 전체 조직을 전례 없이 투명하게 만들고 있다.

결국 피차이는 개방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직원들의 저항에 대응할지, 아니면 개방성을 제한하고 그에 따른 결과를 감수할지 결정해야 할 것이다. 구글이 신중한 의사결정을 하고자 한다면 높은 수준의 개방성과 활발한 토론을 이어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어시스턴트 같은 힘든 프로젝트를 활발히 추진해가기 위해서는 아무리 힘들더라도 하이브 마인드를 그대로 유지해야 할 것이다.

[애플의 다듬기 문화]

애플은 디자이너가 모든 것을 지시한다.

전 애플 직원 한 명은 잡스를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한 명의 예언자와 한 명의 독재자가 있었습니다. 그가 모든 걸 책임졌습니다. 그는 아이디어로 넘쳐났죠. 매우 역동적이고 에너지로 가득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품고 있던 비전을 향해 조직을 이끌었습니. 제품이 어때야 하는지, 사람들이 제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어는 누구보다 자신이 많이 알고 있다고 확실했습니다. 그 모든 것 때문에, 그리고 그가 보여준 카리스마 때문에 모두들 그를 따랐습니다.

역시 타이탄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또 다른 전직 애플 엔지니어는 디자인 팀을 막강한 권한에 깜짝 놀랐다고 했다. “디자인팀은 기술적인 과제 위에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또 다른 과제를 추가했습니다. 엔지니어는 디자인 팀에 대해 발언권이 거의 없습니다. 그들의 지시를 따라 개발을 해야 하죠” 애플의 고립 정책 또한 프로젝트 속도를 늦췄다.

애플은 무엇을 추구하는가? 그것은 아이폰이다. 그리고 아이폰을 팔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프라이버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직 문화]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반등에 도전한다.

직원과 아이디어를 수직 체계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나델라는 페이스북의 전략을 그대로 가져왔다. 다시 말해 피드백 문화를 구축했다. 그는 ‘커넥트’라는 피드백 회의를 통해 직원들이 분기마다 관리자와 함께 모임을 갖도록 했다. 또한 직원들과 함께하는 Q&A 시간을 마련했다. 그는 거기서 직원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이 글은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글입니다.

[올웨이즈 데이 원 /알렉스 카트로위츠 지음/ 박세연 옮김/ 한국경제신문]

https://blog.naver.com/qqwpp655/222223534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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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울다
마루야마 겐지 지음, 한성례 옮김 / 자음과모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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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Read a book 221

달에 울다

마루야마 겐지 지음 / 한성례 옮김

자음과 모음

옮긴이의 말에서 마루야마 겐지 작가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문단의 이단아, 반항적인 삶, 아나키스트 기질, 엄격한 문학적 구도자 등 마루야마 겐지에게 붙은 수식어는 온통 특별나고 강렬하다.'

이 표현은 두 편의 소설 속에도 충분히 녹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시적인 표현도 많고 약간은 난해 한 것 같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있다.

책 표지에 나무 한 그루(달에 울다에서 등장하는 사과나무인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멀리 달이 보인다. 책을 다 읽고 나서 표지를 다시 보았을 때 외롭게 앙상하게 서있는 나무 한 그루. 외로운 나무 한 그루와 같이 외로운 삶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듯하다.

                            

두 편의 '글 달에 울다', '조롱을 높이 매달고'

공통점은 사랑을 하지만 또한 사랑을 했지만 외롭다. 그렇게 인생은 살아간다. 한 여자에 대한 관심. 사랑보다는 관심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절대적인 사랑이 아닌 우린 삶 속에서 보여주는 일상적인 사랑인 것 같다.

등장인물에 대한 공통점은 주인공 남자, 그리고 반려견, 따뜻한 물, 관심 대상의 여성

스토리상 두 편의 글은 연결되지는 않지만, 외로운 삶에 대해서는 연결이 되는 것 같다.

또 다른 자아 속에 나와 대화를 하고 내가 만들어낸 대상과 함께 이야기를 전개되면 그 안에서 고독한 삶을 드러내며 우리들의 삶을 소설에서 비춰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도 생각해 보게 된다.

우리는 행복하다. 즐겁다. 표현을 하지만 그 즐거움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지는 않는다.

남에 시선에 비추어 행복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을 뿐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각자의 삶은 한편으로 외롭고 고독하다. 어떻게 살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이 책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자본주의에서 냄새나는 큰 도시로 우리가 사는 모습을 표현하는 것 같고 모든 것을 참으며 살아가는 삶.

그리고 소설의 주인공들처럼 자신을 찾고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는 삶이 있을 것이다.

다른 입장에서 보면 도피라고 할 수도 있지만 어찌 보면 각자가 아니 나 자신이 바라고 있는 삶이 아닐까도 생각해 보게 한다.

[달에 울다]

야에코는 내 여자다.

그렇다고 이 집에서 살겠다는 뜻은 아니다. 목욕탕에 들어가 거울을 들여다보았을 때 묵에 묻은 야에코의 립스틱과 머리카락을 발견했다. 머리카락은 금방 떨어졌지만 립스틱은 좀처럼 딱이지 않았다. 목욕물에 몸을 푹 담그고서 의미도 없는 말을 지껄여댔다. 무턱대고 화가 났다. 소리를 실컷 지른 다음에야 이런 걱정을 했다. 야에코는 정말로 내 여자일까?

바로 야에코가 행복해질지도 모르는 입구에 서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녀를 기다리는 나날이 실제로 어떨지는 아무도 모른다. 확실한 점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앞날을 예측할 만큼은 상황이 호전되었다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해야 한다. 내가 이제부터 살아가야 할 나날은 뻔하다.

소문에 의하면 예전 촌장도 곧 끝장날 것이라 한다.

그도 이제 저승사자가 데리어온 것 같다며, 갈 때가 됐으니 어서 가야지 하고 모두 말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그가 좀 더 오래 살기를 바란다. 그렇게 쉽게 죽지 말아야 한다. 한밤중에 들려오는 그의 절규는 최근 들어 훨씬 더 끔찍한 소리로 바뀌었다. 그 괴성에는 아마도 두 자기 의미가 담겨 있을 것이다. 고통과 광기.

내 청력은 나이와 함께 예리해져가고 있다.

이를테면 사과나무가 땅속 물을 빨아먹는 소리까지 드릴 정도이다. 신록의 계절에는 줄기 가까이 다가가기만 해도 엄청난 소리가 들여온다. 내 귀에는 분명히 들린다. 그러나 겨울에는 모든 나무가 물을 거부하고 잠들어 있다. 지금 마을 아래로 흐르는 물은 몹시 차다. 얼음보다도 차서 미생물조차 살려두지 않는다. 때에 따라서 사과나무도 죽이는 물이다. 마을 사람들은 날마다 그 물을 실컷 마시면서도 살아 있는 척하고 있다.

[조롱을 높이 매달고]

개도 정신병에 걸리나요?

그럼. 수의사는 나를 외면하면 말했다. 살아있는 것은 모조리 미치게 마련이지.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모두 조금씩은 이상하니까

그는 구부러진 주삿바늘을 펴면서 덧붙였다.

이상해지지 않고서 어떻게 이런 세상을 살아가겠어.

아버지는 어디 가서 무엇을 해도 실패했다. 빈말로라도 행복한 인생을 보냈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빚과 피곤의 틈바구니에 끼어 금세 폭삭 늙어버렸다. 끝내는 이사할 기력조차 없어져 가족 모두가 예상한 날에 숨을 거두었다. 어머니의 임종도 비슷했다. 그 두 사람에게 생애 최대의 행복이 란 바로 죽음이 아니었을까?

나는 잃을 것을 다 잃었다. 이제 검둥이를 보며 30분마다 아내와 아이들을 떠올 일는 일은 없으리라. 내친김에 나는 구덩이 속에 여러 가지를 더 파묻었다. 말하자면 아내와 아이를 묻었고, 친구와 아는 사람들을 묻었고, 내 자신을 묻었다. 그러니까 전반기의 모든 것을 몽땅 몰아넣고 파묻어버렸다.

갑자기 그녀도 살아져 버렸다. 그게 아니다. 나는 눈을 크게 뜨고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았다. 믿지 못할 광경이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난 일이었다. 그녀는 골판지 상자 더미로 돌진하더니 그 안으로 기어들어갔다.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10초도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조용히 가라앉은 빌딩 골목 사이로 그녀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 글은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글입니다.

[달에 울다 /마루야마 겐지 지음/ 한성례 옮김/ 자음과 모음]

https://blog.naver.com/qqwpp655/222221098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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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오늘 하루 - 일상이 빛이 된다면
도진호 지음 / 오도스(odos)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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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a book 218

괜찮아, 오늘 하루

도진호 사진 글

ODOS

괜찮아 오늘 하루 이 책은 사진 시집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이 사진 시집에는 색깔이 없다. 왠지 모르게 색깔이 없는데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추운 겨울이 날짜가 지나가는데 사진은 따뜻하다.

색깔 표현이 사진에 있지 않으니 얘기가 따뜻하다.

보통 흑백 사진을 보면 차가운 느낌이 많이 드는데

2020년 1년을 사진을 표현하고 그때의 감정과 그때의 일들을 글로 표현하니 따뜻하다.

2020년 한 해는 코로나19라는 팬데믹으로 인해 자유롭지 못한 우리의 일상이 있다.

이 책의 사진에도 우리 일상과 같다.

사람도 없다. 병원에도, 어떤 건물에도 사람이 없다. 작가의 의도가 있을 수도 있지만 왠지 모르게 2020년의 1년의 모습이 딱 이와 같은 것 같다.

우리는 이렇게 살았던 것이다.

나 역시 사진을 취미로 조금 하고 있지만 이렇게 날마다 한 컷 한 컷 촬영한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닌것을 안다. 왜냐면 우리의 일상은 그지없게 대부분 단조롭기 때문이다. 단조롭고 반복된 삶 속에서 사진과 글을 흑백 사진에 옷을 입히니

다시 한번 2020년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사진과 글을 보면서 계속해서 드는 생각은 단조로운 이 일상에서도 어떤 이는 다른 시선으로 다른 생각을 하면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글에서는 살짝 웃음을 주고 어떤 글에서 걱정과 불안감을 심어주고. 어떤 글에서는 위로를 해주고

이글이 왠지 모르게 내 머리 속에 떠나지 않고 특별한 공감을 한다.

계속 걷다 보니 잠이 오지 않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불안감 때문에 잠이 오지 않는다는 것을요. 결국,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것을 알면서도 마음 한쪽에서는 계속 불안감이 가로등처럼 꺼지지 않습니다.

11월17일

불안감 속에 살아간 2020년이었습니다.

이제는 희망이 가득한 2021년이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도진호 작가님의 2021년 우리일상이 회복되고 작가님의 건강도 회복되어져

희망 가득한 다시 한번 새로운 사진시집을 기대해 본다.

1월1일

언제나처럼 해가 떠오릅니다. 달라진 것이라곤 새해가 시작되는 첫날 뜬 해라는 사실입니다.우두커니 햇살을 받는 나무처럼 올해도 묵묵히 내 자리를 지켜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그리고 아무도 아프지 않기를. 비록 구름에 가릴 때도 있지만 밝은 기운만큼은 온 세상에 가득 넘치도록 해달라고 기원합니다.

2월 26일

사칙연산. 더하고 빼고 곱하고 나누고. 건강은 더하고 아픔은 빼고 매출은 곱하고 반품은 나누고. 뭐라니? 뭐 아무렴 어때. 인생이란 사칙연산 같은 것일까요?

4월 28일

어제 깍아준 막내 손톱이 밤 하늘에 걸렸나 봅니다. 손톱만 한 달과 연필로 콕 찍어놓은 것 같은 별을 보면 급한 마음을 잠시 쉬어봅니다.

7월 12일

바이러스 덕분에 오는 사람도 없고 혼자 병실에 있다 보니 말을 못 해 답답하네요. 그러나 톰행크스에겐 윌슨이 저에게 링거가 있어 다행입니다. 링거와 복도 산책을 나왔습니다.

7월 21일

또 하나의 내가 더 있다면. 아마도 아내가 제일 싫어할것 같아요. 아내는 절대 아니라고 했습니다만

9월 6일

일요일 오전. 교인들이 없는 교회 앞을 지나갑니다. 누구를 위한 십자가인지 모르겠지만, 십자가마서 쓸쓸해 보입니다.

11월 17일

계속 걷다 보니 잠이 오지 않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불안감 때문에 잠이 오지 않는다는 것을요. 결국,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것을 알면서도 마음 한쪽에서는 계속 불안감이 가로등처럼 꺼지지 않습니다.

12월 25일

빈자리에 빛이 내립니다. 바이러스 때문에 빈 자리가 많아졌지만 햇살은 공평합니다. 세상이 좀 더 따뜻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서평단활동”으로 도서를 “지원” 받아서 작성한 글입니다.

[괜찮아,오늘 하루 /도진호 글.사진/ ODOS]

https://blog.naver.com/qqwpp655/22221436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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