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 a book 223
설찌의 드로잉 아트북
설찌 지음
길벗
설찌작가는 작가 소개 글을 보니 보편적인 한국 사람의 성격을 소유한 사람은 아닌 것으로 생각된다. 사물에 관심을 주면 시간을 주며 열차를 놓치더라도… 이것은 한국적이지 않은 것 같다.ㅋㅋ
지루한 일상에서 개성 넘치는 상상력을 한 방울 썩어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좋아하는 것들은 사진과 기록으로 남겨 그림을 표현한다. 그래서 눈앞에 열차를 놓치더라도 마음에 드는 장면을 마주하면 발걸음을 멈추어 기록해내는 특이한 집착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참 바쁘고 지루하게 살아가는 게 아닌가 싶다. 하늘을 쳐다본 지가 언제인지 어떤 상상을 해본 지 언제인지.. 작가의 삶이 왠지 부럽다. 그렇다고 시간이 없는 것도 아닌데 이제 삶이라는 시스템 속에서 반복되는 삶이다 보니 다른 것에 여유를 주지 못한 게 아닌가 생각해 본다.
이 책을 보면서 작가의 글을 보면서 조금 여유를 갖고 싶어진다. 사진에 시간을 저장해보고 그 사진에서 의미를 넣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책의 구성은 튜토리얼 북과 컬러링북으로 되어있다. 설명서와 실습 책으로 생각된다.
#튜토리얼북 에서는 그림 그리기 도구, 그림 노하우 배우기, 작품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리기 도구에서는 연필 고르는 법, 색연필 사용법 등을 얘기하는데 도구들이 간편해서 좋다. 그림 노하우 배우기에서는 사물 단순화, 색의 고정관념 벗어나기 등 예쁘게 가 아닌 재미있게 그리는 방법을 얘기해 준다. 그리고 20개의 작품 이야기가 있는데 설명하나 하나 재미있는 스토리가 담겨 있다.
다만, 동물 털을 묘사하려면 14페이지를 참고하라고 하는데 오타가 있는 것 같다. 12페이지다.
#컬러링북 은 실습 북으로 두껍고 탄탄한 220g 도화지로 만들어져 있으며 색을 완성하면 작품으로 역할을 충분히 한다. 연습을 했지만 설찌 작가만큼의 느낌은 나지 않지만 재미다. 컬러링북은 절취해서 가족 모두 즐길 수 있어 좋았다. 혼자 두고두고 색칠하고 싶은데 가족들이 서로 해보게다고 하니 코로나로 인해 답답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다들 색연필을 들고 오랜만에 오손도손 가족들이 집중하는 모습이 있어 그 또한 나름 재미를 주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그리고 싶어 하지 즐겁게 그리려 하지 않아요. 즐겁게 그려야 잘 그리게 되는데 말이죠. 이제 저와 함께 즐거운 드로잉을 시작해보세요
저는 사진을 좋아합니다.
무언가를 사진으로 남기는 행위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게 더 정확하겠지요
길을 걷다 보면 마음에 드는 분위기나 장면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이걸 놓치지 않고 사진으로 남겨놓으려 노력합니다.
동시에 아이디어까지 생각나면 얼른 메모하기 바빠요
언제 이 아이디어가 날아갈지 모르니까요
이렇게 기록하는 순간의 희열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설찌의 캐릭터 그려보기
저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제 캐릭터는 어릴 적부터 주의 깊게 봤던 포즈들, 좋아하는 동물, 캐릭터, 분위기 등 여러 가지 복합적으로 접목되어 만든 것입니다. 저는 우울함도 긍정적으로 풀어내려고 노력해요. 그래서 유쾌한 캐릭터가 많아요. 캐릭터가 곧 저라고 볼 수 있죠
이 글은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글입니다.
[설찌의 드로잉 아트북 /설찌 지음/ 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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