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이탈리아 - 최고의 이탈리아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2024~2025년 개정판 프렌즈 Friends 18
황현희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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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이탈리아』은 최신의 이탈리아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여행책 가이드 책이다. 이 책은 2024-2025년 개정판으로 이탈리아에 대한 최신 테마 정보를 제공하며, 쇼핑, 음식, 관광, 체험, 리조트 등 다양한 여행 테마를 다루고 있다. 각 파트에서는 세부 매뉴얼들이 구성되어 있어,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른 이탈리아 여행가이드 책과는 다른 이 책의 장점을 세가지로 정리했다.

첫째, 최신 정보 제공. 가장 최신의 이탈리아 여행 정보를 이 책 한 권으로 파악할 수 있다. 로마, 베네치아, 밀라노, 피렌체 등으로 나눠 핵심 지역과 여행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여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탈리아는 세계문화유산이 많은 나라로 역사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 책에서는 이탈리아의 모든 여행지를 다루고 있어 활용도가 높다. 별책으로 이탈리아 미술관과 주요 작품을 총망라한 <이탈리아 미술관 별책>이 담겨있다.

둘째, Best of Best 선별. 초보 여행자나 시간이 한정된 여행자를 위해 핵심 정보만을 엄선하여 소개한다. 여행 키워드와 생생한 현지 여행 노하우, 버킷 리스트, 최신 관광 명소, 먹거리와 레스토랑, 쇼핑몰, 나이트 라이프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보기 좋게 제공한다.

셋째, 다양한 여행 스타일 고려. 기간별 일정과 커플, 친구, 가족 등 다양한 테마별 일정을 제공하여 여행자의 동선과 하루 예산 등을 고려하여 추천 코스를 추천하는데, 이탈리아 지역별 세부 지도와 휴대지도를 제공하고 있어 초행길도 어디든지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이탈리아 여행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는 것인데, 다양한 여행 테마를 다루며, 여행 정보와 일정별, 테마별, 지역별 여행 코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생각된다. 프렌즈 스리즈는 여행가이드 책에서도 이미 유명하기 때문에 기본 이상은 하는 여행가이드 책이라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하는 모든 이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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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고통일 땐 타인을 사랑하는 게 좋다 - 나를 구하는 인간관계의 과학
앤서니 마자렐리.스티븐 트리지악 지음, 소슬기 옮김 / 윌북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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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삶이 고통일 땐, 타인을 사랑하는 게 좋다>는 현대인의 고립과 외로움을 해소하며 더 나은 삶을 찾기 위한 필수 안내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저자들은 과학적 증거를 바탕으로, 자기 중심적이 아닌 타인 중심적인 삶이 어떻게 번아웃을 줄이고 자존감을 높이며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우리가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즉,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선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나를 위한 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타인을 돕고 그들에게 관심을 기울일 때 우리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고 의미 있어진다는 것입니다.

또한, 책은 타인과의 연결이 우리의 뇌와 마음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과학적으로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공감을 통해 우리의 심리적 건강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이러한 과학적 백지장을 통해 우리가 왜 타인을 사랑하고 도울 때 더 행복해지는지에 대한 이해를 심도 있게 탐구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오로지 타인에게만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저자들은 중요한 균형을 제안합니다. 자기 사랑과 타인 사랑 사이에서 중용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이죠.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이거나, 반대로 완전히 타인 중심적인 삶도 현명한 선택이 아닐 수 있습니다. 책은 이러한 균형을 찾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삶이 고통일 땐, 타인을 사랑하는 게 좋다>는 고립된 현대 사회에서 타인에 대한 관심과 이타적 행동이 우리 자신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비결을 알려줍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삶의 지표를 찾고, 공감과 사랑을 통해 더욱 풍요로운 인간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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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페이스
R. F. 쿠앙 지음, 신혜연 옮김 / 문학사상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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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페이스는 백인이 동양인 분장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책에서는 백인작가가 중국의 아픈 역사를 가지고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논란이 되는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라 옐로페이스라는 제목을 선정했다.

옐로페이스의 줄거리는 작가로 잘나가는 친구 아테나를 시샘한 주인공 주니퍼 헤이워드의 이야기다. 함께 팬케이크를 먹다 목에 걸려 질식사로 아테나가 죽은 날 훔친 아테나의 원고로 주니퍼는 책을 낸다. 책은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되고 죄책감보다는 보상으로 느끼며 인기를 실감한 주니퍼는 표절 의혹에 이어, 아테나 환영에 시달린다.

옐로페이스의 저자 R.F.쿠앙은 1996년생으로 중국에서 태어나 네 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이런 저자의 특별한 생애를 기반으로 인종차별과 유색인종의 입장에서 출판시장에서의 대우에 대해 생각해왔던 부분을 옐로페이스 소설로 녹아낸 것으로 보인다. 옐로퍼이스는 주인공이 작가인 만큼 출판계를 배경으로 출판계의 속 사정을 노출하는 부분도 많다.

소설 옐로페이스에서는 백인이 중국의 역사를 소재로 이익을 얻는 게 맞는지에 대한, 고통을 쓸 권리는 누구에게 있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독자는 이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옐로페이스의 주인공인 백인 주니퍼가 아시아 느낌이 나는 이름 '송'을 사용하게 함으로써 권리가 정해져있지는 않지만 출신에 맞는(연관이 있는) 사람에게 사회적 용인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지 않나 싶다. 소설에서도 이름을 보고 아시아계인 줄 알았던 주니퍼가 사실은 아무 연관 없는 백인이라는 것을 알고 당황해하는 부분도 있다.

옐로페이스에서 주니퍼는 죽은 아테나의 원고로 훔치고 출판까지 해서 비양심적인 모습이 직접적으로 보여 초반에는 주니퍼에 대해 불편한 시선으로 읽었다. 중반부를 넘어가면서 주니퍼는 아테네에 대한 애정을 느끼고 아테네의 전 남자친구 제프리의 대화를 통해 비로소 독자는 표절에 대한 모호함을 깨닫게 된다. 주니퍼와 아테네는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관계이었으며, 창작에 있어 작가에게 모든 관계는 소설의 소재이기도 하다는 것을 조금은 폭넓게 사고할 수 있게 되었다.

옐로페이스는 출판업계를 배경으로 인종차별이나 시기 질투, 표절 등 자극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어 흥미롭고 가독성이 좋다. 같은 인종이 사는 그룹에 속해 평생을 살아와 아직도 인종차별이 있다는 거 자체가 의아하기도 했지만 그 속에서도 그래도 고통을 쓸 자격은 제한을 둬야 한다고 생각하는 제 자신을 보며 이 또한 인종차별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하면서 소름이 돋기도 했다. 단숨에 읽었지만 감탄하거나, 반전을 누리거나, 재미를 느낄만한 부분 없이 다소 평이한 전개가 아쉽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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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을 만드는 스몰머니 투자법 - 초인 용쌤 유근용이 알려주는 소액 투자의 정석
유근용 지음 / 쌤앤파커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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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재테크, 돈모으기, 그리고 자기계발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100억을 만드는 스몰머니 투자법>. 이 책은 (주)라이프체인징의 유근용 대표가 7년 만에 100억 자산을 만든 경험을 바탕으로, 2030세대가 따라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재테크 방법을 소개합니다.

책의 첫 부분에서는 소비습관을 점검하고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소비 내역은 한 사람의 정체성을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낸다"는 저자의 말처럼, 자신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것이 부의 시작입니다. 이는 자산 형성의 기본이 되는 시드머니 모으기와 직결됩니다.

저자는 시드머니를 모은 후, 이를 효율적으로 투자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최신 유행하는 조각투자와 앱테크, 블로그 운영, 에어비앤비, 스마트스토어 등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들입니다. 특히, 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는 토지 지분 경매는 저자의 성공 비결 중 하나로, 저렴하게 구입한 토지를 되팔아 수익을 창출하는 과정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책의 장점은 단연코 저자의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조언입니다. 유근용 대표가 최저가로 투자한 공매 물건의 사례는 매우 현실적이고 적용 가능한 정보로 가득합니다. 또한, 각 섹션마다 제공되는 요약은 독자가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돕습니다. 반면, 단점으로는 투자 초보자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경매 용어나 투자 기법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저자의 친절한 설명과 실제 사례를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투자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작은 돈으로도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특히, "무일푼 나도 성공했으니 당신도 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은 매우 희망적이고 동기부여가 됩니다. 단순히 돈을 버는 방법을 넘어, 자기계발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학생부터 사회초년생, 그리고 더 나아가 안정된 자산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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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너머의 세계 - 의식은 어디에서 생기고 우리는 어떻게 자유로워지는가
에릭 호엘 지음, 윤혜영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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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호엘의 첫 번째 책, 『세계 너머의 세계』는 의식(consciousness) 연구의 최전선에서 펼쳐지는 복잡한 논쟁과 그 한계를 심도 있게 탐구한다. 현대과학의 미지의 영역인 의식을 파헤치며, 호엘은 내재적 관점과 외재적 관점을 통합하는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한다.

호엘은 통합 정보 이론(Integrated Information Theory)이라는 혁신적인 관점을 통해 의식을 설명한다. 이 책은 의식의 흐름, 느낌, 생각, 지각 등의 주제를 다루며, 의식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면서 저자는 의식 연구가 외재적 방법론에만 의존하는 한계를 지적하며, 의식 연구의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한다.

이 책의 큰 장점은 신경과학의 역사를 배경으로 의식 이론의 발전을 체계적으로 설명한다는 점이다. 줄리오 토노니의 통합 정보 이론과 같은 현대의 선도적인 의식 이론들을 조목조목 살피며, 이들의 한계와 오류를 예리하게 분석한다. 이를 통해 의식 연구의 복잡성을 독자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그러나 이 책은 과학적 접근의 한계도 명확히 드러낸다. 호엘은 신경과학 연구가 종종 과장되거나 과대평가된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거울 뉴런 가설과 같은 매력적인 이론들이 충분한 증거 없이 인기몰이를 하는 경향을 비판한다. 이러한 비판은 독자로 하여금 과학적 연구의 실체와 그 뒤에 숨겨진 복잡한 현실을 재고하게 만든다. 또한 정보 이론에 대한 호엘의 설명은 매우 흥미롭지만, 이 이론이 모든 의식 현상을 설명하기는 한계가 있다고 보여진다.

​호엘의 글은 감정적이며 경험적인 서술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의식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그 비밀을 풀어갈 것인가에 대한 그의 질문들은 독자를 깊은 사색으로 이끈다. 의식 연구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현재의 담론과 그 한계점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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