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에 갇힌 여자 ㅣ 스토리콜렉터 128
데이비드 발다치 지음, 허형은 옮김 / 북로드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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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출판사 북로드 @bookroad_story 에서 모집한  <<거짓에 갇힌 여자>> 미출간 가제본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교외에서 싱글맘으로 평범하게 살던 마키 깁슨.
그녀의 평온했던 삶이 하나의 전화 통화로 인해 '지옥행' 열차에 올라타게 되었다.

두 살배기 딸 '다비'와 세 살배기 아들 '토미'를 '독박'육아하는
싱글맘 '마키 깁슨'.

그녀도 대학시절에는 전설적인 코치에게 지도받던 '농구선수'이자
브로드웨이 무대까지 넘볼 '연기 전공'을 하기도 했으며,
어려서부터 컴퓨터 다루는데 소질이 있었지만,
결국 아버지의 전철을 밟아 '경찰'이 되었었다.

물론, 어머니의 극심한 반대로 인해서 과학수사 기술자로 경찰에 합류해서 제복 경관과 형사까지 되었는데...
운명의 상대라 믿었던 '피터 깁슨'으로 인해 그녀의 삶은 180도 변화하게 된다.
첫 아이를 낳자마자 태도가 돌변한 그. 결국 배 속에 다비가 들어서자마자 집의 모든 돈을 싹 털어
자기 비서와 달아나버렸고 결국 마키는 외벌이로는 도저히 감당못할 빚으로 인해서
집 소유권을 잃고 경찰 일도 그만둬야 했다.

결국 은퇴한 부모님 주위로 이사온 뒤에 '프로아이'라는 국제 사립탐정회사에서 재택근무로 일하면서
일과 육아를 양립하며 근근히 살아가고 있는데...
그런 그녀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그녀는 그 통화로 인해서 여태까지 영위해 온 작고 소중한 일상이 통째로 흔들리게 되는데...
과연, 누가. 하필이면 왜 그녀를 그 장소로 보내 사건에 휘말리게 만들었을까...


가제본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궁금증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수수께끼만 더욱 더 깊어져갔다.
설상가상으로 가제본으로 제공되는 것은 130p 분량이라
사건이 점차 깊어지고 마키 깁슨이 점점 더 사건에 참여하게 되려는 부분에서
딱! 끊겨서 오매불망 책이 발간되기만 간절히 기다리는 독자가 되어버렸다.

한 1/3 정도 풀린 지점에서,
분명하게 헛발질일수도 있지만...
한 가지 가설을 해보자면, '알린 로빈슨'이라는 신분으로 접근한 '클라리스'가
마키 깁슨이 혹시 철없던 시절 낳은 아이가 아닐지...

(연기/컴퓨터 다루는 실력/키가 크고 비쩍 말랐다는 외양 표현/깁슨을 향한 존경과 자신을 증명하려는 점 등)


처음에는 이 책이 '금융 범죄'를 다루는 줄 알고, 미리보기는 커녕 소개글도 제대로 읽지 않았지만,
특별 굿즈에 혹해서 서평단을 신청하게 된 지금.
너무나 잘 한 선택이 아닐지.

책을 완전본으로 받아들고 읽게 될 그날이
하루라도 더 빨리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  어쩌면 딸을 생각해서 돌려 말하는 엄마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지도 몰랐다._24p

📖  '아무도 결코 너를 알지 못할 거야.'_68p

📖  평생을 한 사람으로만 살 이유가 뭐 있어..... 누구든 될 수 있는데_70p

 📖  엄마 만나러 갈 시간이야._85p


#거짓에갇힌여자
#데이비드발다치_장편소설
#북로드
#서평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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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속죄 게임 - 하드보일드 스릴러 단편집
김창현 / 책보요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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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 책은 <아파트>, <놀이동산>, <저택>, <군대> 이 4가지 장소에서
일어나는 데스 게임의 생존자를 가리기 위한 밀실 게임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속을 더 깊이 들여다본다면
모든 단편들은 연작소설처럼 연결되어 있다.

<아파트>가 배경이 되어 일어나는 데스 게임에서는
가해자가 자신의 속죄를 고해하면 끝나는 조건이다.
하지만, 피해자이자 그를 찾는 '술래'는 그를 죽이고 싶어 하고,
샷건을 들고 찾아 나서는 반면에. 도망자는 맨몸이다.
손에 쥐어진 것은 오로지 한 호실을 가리키는 듯한 쪽지 하나 뿐.

과연 그는 술래에게서 도망쳐 살아남을 수 있을까.

<놀이동산>이 배경이 되어 일어나는 데스 게임에서는
40여 년 전에 일어난 성폭력 사건으로 인해서
피해자의 아버지가 그 사건의 범인을 농락하며
마치 쥐 덫에 걸린 쥐를 가지고 노는 듯한 인상을 준다.

물론 당연하게도 이 사건의 가해자 또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것이 아니라
뒤집어 씌우고, 오로지 지금 당장의 순간만 모면하려고 할 뿐인데...

이 사건으로 인해서 "데스 게임"에 대한 정보가 <아파트>의 도망자를 찾는 사람들에게 풀리게 된다.

<저택>이 배경이 되어 일어나는 데스 게임에서는
한 가족의 비극을 보여주는데...
도망자 2명과 술래 한 명의 기존과는 다른 게임 형식.
거기다가 조건은 3가지.

도망자가 모두 죽거나, 도망자 중 한 명만 죽거나, 아니면, 도망자 모두 살거나.
과연 그들은 왜 이러한 비극으로 치닫게 된 것일까.

마지막으로, <군대>가 배경이 되어 일어나는 데스 게임에서는
최대 인원의 등장이다.

악습일 수 있는, 군대의 가혹행위와 부조리로 인해서 발생했던 "죽음"이 트리거가 되어
계급이 역전되어 게임이 실행되는데...

과연, 이 게임의 주최자는 무엇을 원하고 이러한 일들을 벌인 것일까.


한 가지의 문장이 와닿았다면,
피해자는 모든 것을 기억하고 평생을 과거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가해자는 모든 것을 어렴풋이 기억할 뿐이란 것이다.

<아파트>는 학교 폭력을
<놀이동산>은 성범죄를
<저택>은 가정폭력을
<군대>는 군 부조리를.

모두 하나씩 사회범죄를 키워드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아파트>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왜" 그 사건을 일으켜야 했냐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면,
<놀이동산>에서는 범행의 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가해자는 오로지 그 사건에 대한 책임을 피해자에게 전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순은 <저택>과 <군대>도 같다.

가해자들은 모두 하나같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피해자에게 전가하고,
그 시대와 그 상황이 그랬다는 말들로 모든 순간을 모면하고 회피하고자 한다.

과연 이러한 '죄'들의 "원죄"는 어디서 비롯된 것이며.
이러한 살인 게임을 주최하는 주최자. 일명 "사슴 가면"의 정체는 누구일까.

이 책에서 이 부분들에 대해서는 속 시원하게 밝혀지지 않지만.
현실에서는 당연히 이러한 일들이 발생해서는 안 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 한편으로는 이러한 '사적 제제'를 가하는 것이 진실로 나쁜 것일까 하는 의문이
어렴풋하게 남아있다.


#속죄게임
#데스게임
#추리소설
#서평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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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라는 이름으로 -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둘째 두리의 좌충우돌 성장기
주홍사과 지음 / 샘터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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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첫 자식은 첫사랑이라서 애틋하고,
막내는 막둥이라 손이 더 가는데,
둘째는 자연스레 뒷전이 되는 것이 어떻게 본다면 당연하게도 느껴질지 모릅니다.

이 그림 에세이집은, 흔히 엄친딸 같은 언니 '하나'와
그런 언니와 비교 당하고, 언니를 어떻게든 이기고 싶지만
실은 누구보다도 언니를 좋아하는 둘째 '두리'의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렸을 때 기억들이 마치 판도라의 상자처럼 화악 열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어렸을 땐, 동생들을 보살피는 것보다
친구와 놀고 싶고, 엄마 아빠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싶다가도,

'내' 동생이 누군가에게 맞고 오거나 불합리한 일을 당하면
갑자기 싸움닭이 되어서 앞장서서 따지러 가는 것이 '언니'이자 '누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내 동생은 나만이 괴롭힐 수 있다는 감성이랄까요.)

이 책의 화자는 둘째인 '두리'이고, 두리의 관점에서 그림일기처럼 쓰였지만.
읽어 내려가면 언니인 '하나'가 장녀로서 부모님의 공부 압박 속에서도 얼마나 의젓한지.
(달리기할 때 두리를 깍두기가 아니라 자기가 더 뛰면 된다고 하는 발언이나, 두리가 그린 만화책을 칭찬해 주는 부분.)

두리의 부모님이 하나에게만 관심과 사랑을 쏟는 것 같겠지만.
두리도 얼마나 사랑하는지.

두리의 곁에 얼마나 좋은 '선생님'과 친구가 있는지 자연스레 느껴지는 책입니다.
(1등이 아니라 지금의 모습도 좋다고 칭찬해 주시는 부분// 두리가 깁스를 한 채로 철봉에 올라가려 하니까 울면서 말리는 부분.)

그러한 에피소드들이 모여서 하나의 책을 만들었기에,
이 책이 따뜻하게만 느껴지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둘째라는이름으로
#에세이_그림 #샘터
#샘터출판사
#주홍사과
#서평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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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붉은 벽 - 블랙레이블 시리즈 ㅣ 블랙레이블 시리즈
프리키 / 책보요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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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일본 열도를 철저하게 고립시킨 일명 ‘붉은 벽’.
그 벽은 일본 지표면에서 대기권까지 거의 1,000Km나 되는 초고온 플라즈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저로는 얼마나 뻗어있는지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심지어 초고온 플라즈마 장벽이기에 그 벽에 충돌한다면 마치 한여름 햇빛 아래의 아이스크림처럼 녹아내리게 된다.

이런 난감한 시국에,
대한민국에서는 전/현직 군인과 경찰 고위 관료들이 주축이 되어 비밀리에 결성한 사조직 ‘구국회(救國會)’ 이러한 재난을 이용하여 일본 영토를 집어삼킬 거대한 음모를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려 한다.

바로, 일본에서 연쇄 살인을 저지른 뒤 한국으로 도주한 재일교포 핵과학자 김승오를 다시 일본으로 호송해 해상자위대에 인계하라는 임무를 이용해서 말이다.

그 중대한 임무를 맡은 것은 바로
임신 중이던 아내를 의문의 살인마에게 참혹하게 잃고 절망 속에서 살아가던
전직 해군 대위 이수현이다.

과연, 그는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될까.

이 책은 정말이지 표지부터 사람의 눈길을 끌고 있다.
마치 심해에 가라앉은 듯한 푸른 색채와 그에 대비되듯 그리고 모든 것을 불태워 버릴 듯이 강렬하게 타오르는 붉은 색채.
그리고 잠수정의 내부를 표현한 듯한 울퉁불퉁한 표면의 표현과
제복을 입은 한 남자의 실루엣까지.

이 책은 SF 소설이자 밀리터리 소설로 표현할 수 있지만,
어떻게 본다면 가장 지금 ‘현재’와 밀접하지 않을까.

책에서 아무도 이 ‘붉은 벽’이 언제 그리고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알 수 없다.
그저 그 벽이 무수히 작은 구멍들로 이뤄져있어 인간의 육안으로는 마치 하나의 거대한 벽으로 보이며, 초고온 플라즈마로 구성되어 있기에 접근해서 충돌하면 잿더미로 변해버린 다는 것 뿐이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난 다음에는 이렇게 보인다.
어떻게 본다면 이것은 ‘심판’이 아니었을까.

헛된 ‘꿈’을 꾸고 있는 ‘구국회’.
그리고 그러한 사조직에 희생된 이수현과 그의 아내 그리고 그들의 아이.

이 책은 겉으로는 정말로 고증된 밀리터리 소설처럼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이처럼 ‘순애’를 보여줄 수 있는 글이 또 있을까.

자신의 목숨까지 희생해서 아내의 ‘복수’를 꿈꾸는 ‘이수현’.

솔직하게, 책이 단편인 만큼. ‘진범’에 대한 힌트는 곳곳에 숨겨져 있다.
(ex. 대학원 후문, 계급장이 달린 군복. 심지어 제대를 한 대위를 찾아와 비밀 임무를 맡기면서 알려준 ‘범인’에 대한 정체까지 모든 게 너무 수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눈을 못 떼는 이유는,
과연 ‘잠수정’에서 그것도 붉은 벽의 구멍 입구에 있는 ‘기뢰’를 앞에 두고서
후퇴를 할 것인가 아니면 ‘돌파’를 할 것인가.
과연 생각한 사람이 진범이 맞을 것인가.
그리고 과연 그 ‘작전’을 실행에 옮길 수 있을 것인가에 궁금증 때문은 아니었을까.

솔직히, 결말이 너무나도 ‘현실적’이라서 더욱더 충격적이다.
‘토사구팽’. 이 한마디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
(더욱더 자세히 말하고 싶지만, 그러면 너무 스포라...)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사람들은 아마도 그런 현실적인 결말보다는
인간의 가장 기초적인 생존 본능마저 이겨낸 ‘이수현’의 ‘순애’에 초점을 맞추지 않을까.

인간은 누구나 살고자 하는 갈망이 있다.
그 어떠한 사람이라도 삶의 마지막 순간에는.
그러나 그는 그저 자신의 사랑하는 아내를 다시 만나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었다.

이 소설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이 하나 있다면.
인질 K는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악인이었다는 점이다.
(괜히 막 누명을 썼다거나 하면 찝찝했을 텐데 그게 아니라서 너무나 다행이랄지.)


지금도 저 바다 깊은 곳, 아무도 닿지 못하는 심연 속에는 두 사람의 희생과 한 인간의 결단이 잠들어 있다.

#붉은벽
#프리키작가님
#책보여요
#SF소설 #밀리터리소설
#서평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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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붉은 벽 - 블랙레이블 시리즈 ㅣ 블랙레이블 시리즈
프리키 / 책보요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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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딱 두 단어로 설명할 수 있다.
˝토사구팽˝과 ˝순애˝

그냥 읽어야 한다.
왜냐면 펼치는 순간부터 손에서 놓을 수 없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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