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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네 마음
조재도 지음 / 작은숲 / 2025년 11월
평점 :
#도서협찬📚
'시'라는 것은 소설보다는 상대적으로 선뜻 다가가기 힘들다.
작가의 내면의 언어를 함축적인 언어로 표현하기 때문일까,
아니면 시를 해석하는 자신의 내면을 믿지 못하기 때문일까.
이 시집도 어떤 의미로는 그렇다.
최선을 다해서 모든 세대가 같은 시대적 배경을 공유하지 않고,
같은 경험을 하지 않았다라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서술하려고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몇몇의 시에서는 특정 세대만이 이해할 수 있는 단어들이 서술되어 있다.
(서생원, 두엄, 피, 이팝나무, 오뉴월, 고봉밥, 꽃밥, 등피, 추녀 등.
그럼에도 이 시집을 읽어야 할 이유를 찾아야만 한다면...
뭐랄까, 노년의 시기에 자신의 삶을 반추하면서
세상의 이념과는 다르게 진실로 인생에서 필요한 자세를 보여주기 때문은 아닐까.
지금 현 시대에는 정말로 급속도로 변화되어가고 있고,
무한 경쟁의 시기이기에 젊은이들도 어떻게 본다면 뒤쫓아가기 급급하다.
바로 그런 시기이기에 한 번 더 읽으면서 그 의미를 되새겨야 하는 '시집'이
누구보다도 더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이 시집에 많은 시들이 수록되어 있지만,
그 중에서 특히 더 와닿았던 시를 꼽자면,
<평범한 시간_16p>, <사랑_50p>, <그럼에도 불구하고_79p>,
그리고 <존재의 절반_186p> 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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