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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겁쟁이 보디가드
곽선조 지음 / 대영문화사 / 2026년 1월
평점 :
#도서협찬📚
'보디가드'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스를 발라 넘긴 2대 8 가르마에
귀에는 인이어를 끼고 짙은 검은색 선글라스를 낀 채,
검정 양복을 입고, 검정 구두를 신고 전방을 주시하는 이미지가 뇌리에 박혀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 책을 서평단 신청하면서 제일 궁금했던 점은..
누구보다 '겁'이 없어야 할 '보디가드'라는 직업군의 사람이
그것도 제목에 대놓고 '겁쟁이'라고 할 정도라면... 도대체 어떻게 저 직업을 갖게 되었고,
어떻게 버틸 수 있었을까 하는 점입니다.
이 궁금증은 책을 펼쳐 읽어내려가는 그 시점에 풀리게 되지만!
그래도 재차 언급하자면,
'겁'이 많은 성격을 '단점'에서
그렇기에 누구보다 '안전'을 기하고 플랜 A뿐만 아니라 B,C 까지 생각하는
'장점'이자 '강점'으로 바꿨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 직업을 갖게 되신데는 '군 제대'를 하고 그 당시의 경제 상황과 약간의 '소개' 덕분이었겠지만
지금까지 버티고 현재의 위치까지 도달한데는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을 해왔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 에세이를 읽으면서 '현재'에 안주하는 것이 단순히 나의 '게으름' 때문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나는 나의 기질과 천성을 이겨내려고 노력해 본 적이 있는가 하는 물음을 던지게 하는 책이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보디가드'의 업무만을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위트와 생생한 경험담을 엮어 기술함으로써 중간중간 너무 무거워지는 분위기를 환기해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당사자는 '혹시 이게 내 얘기인가?'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독자에게는 그저 아! 유명인들 경호도 하셨구나 하는 전혀 정체를 종잡을 수 없도록 철저하게 '익명'을 지켰다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의뢰인의 신변보호와 비밀유지 등은 매우 중요하니까요.)
끝으로 보디가드가 단순하게 '폼'만 잡으면서 의뢰인 주위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의뢰인의 신변보호는 당연한 것이고 더 나아가 그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남들이 보기에는 '저게 무슨 경호야?' 할 지라도,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은 그 순간이야말로,
누구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자들이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와닿는 시간이었습니다.
📖 생각은 누구나 한다. 하지만 생각만으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움직이는 순간, 그때 비로서 현실이 된다._20p
📖 무언가를 늦게 시작했다고 해서 늦은 게 아니다. 결국, 끝까지 가는 사람이 이긴다._49p
📖 나의 겁은 내 경호 인생의 '방어력'이자 '기획력'이었다._57p
📖 경호원이란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타인의 평온한 일상을 함께 지켜주는 존재라는 걸 그 아이를 통해 배웠다._12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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