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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 블루
트레이시 슈발리에 지음, 권민정 옮김 / 강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진주귀걸이 소녀]를 읽게 되면서 트레이시 슈발리에 작가를 알게 되었다..

그작가의 소설이라는 말에 구입하게 되었지만...참으로 잘 구입했다는 생각이 든다..

한장 한장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뒷페이지가 더욱 더 궁금해져서 손에서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구성이 {진주귀거리 소녀]랑은 달랐지만..역쉬나 그 책 못지 않은 감동을 내 마음속에 넣어 주었다..

성모의 파란색 옷과 빨간색 머리...그리고 두 여인과 한 꼬마에게 생긴 빨간머리...참으로 우연의 일이라곤 믿기지 않는다...이 책을 읽으면서...혹시나..이자벨과 엘라가 같은 사람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에 빠져 들었지만...내가 내 머릿속에 만든 하나의 믿음에 불과했을리라...

참으로 궁금하다..그 파란색이 도대체 어떤 색일지...사람을 끌어들이게 만드는 강렬하고도 고귀했을리라...그리고 하루 아침에 바뀌는 엘라의 빨간색 머리...어떤 현상일까?...

책을 읽으면서...머릿속으로 끈임없이 무언가 되새기고..생각하고..그려보고....정말..사람을 끄는 힘이 있는..버진블루..전개가 되면 될수록 섬뜩섬뜩..전율을 느꼈다..

이자벨과 엘라가 느꼈던 소외감...우리 사회가 ...지금 우리가..아니.내가 느끼는 사회로 부터의 소외감이자..또다른 누군가에게 주는 소외감 일것이다...

[진주귀거리 소녀] [버진블루]에 이어 읽을..[여인과 일각수]가..또 다시 나에게 감동을 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근데...갈색머리인 나에게...가끔씩..붉은빛이 도는 머리카락이...몇년에 한번 보이는 이유는멀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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