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걸으면 좋겠습니다 - 남난희의 지리산 살이
남난희 지음 / 마인드큐브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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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걸으면 좋겠습니다.이 책은 지리산 자락에서 살고 있는 산악인 남난희의 네번째 책으로 그녀가 10여만에
내놓은 에세이 입니다.
책에서 저자는 걷는 일의 즐거움에 대해 그리고 시골살이 행복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남난희를 말할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우리나라 여성 최초로 백두대간을 종주한 사람이라는것(1984년)과,세계여성 최초로 히말라야 강가푸르나봉을 오른 사람 이라는것(1986년),금녀의 벽이라 불리던 설악산 토왕성 빙벽을 두
차례나 등반한 사람이라는것(1989년)입니다.

산악인으로 이름을 날리던 그 였지만 지금은 오르는 것을 고집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리산 자락 낮은 산에서 더 많은 산을 만나고 더 깊은 산과 교감하며 살고 있습니다.
책을 읽어보면 그녀의 지리산 살이가 고스란히 있습니다.

​1994년부터 지리산에 내려와 살다가 2008년 강원도 정선에서 일반일을 위한 자연 생태 학습의 장인
정선자연학교를 세워 교장은 맡고 있고,현재 지리산 학교와 지리산 걷기 학교에서 교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리산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고 행복해 보이고 부럽기까지 합니다.
모든게 다 갖쳐진 현대 문명 생활과 조금 비교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자연과 함께 더불어 지내서인지 그 모습들이 
행복해 보이고 평온해 보입니다.

​아무리 세상이 각박해졌다고 해도 여전히 좋은 사람들과 있는 것이다.내가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받아서가 아니라,
그냥 아무 대가 없이 베풀 수 있는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그런 마음이 생긴다는 것이 참 기분 좋게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회가 있을때마다 이렇게 아름답고 이렇게 멋진 백두대간이 국제 트레일로 되지 못한것을 너무나 아쉽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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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점모시나비와 곤충들의 시간 - 이강운 박사의 24절기 생물노트
이강운 지음 / 지오북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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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이강운님은 애벌레 아빠이자 (사)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소장입니다.
1997년 언론사를 나와 강원도 횡성 오지 2만여평 부지에 홀로세생태학교를 세우고 2007년 서울대학교 
농학박사학위를 받습니다.

​이강운 박사는 붉은점모시나비 증식연구를 번번히 실패하던 어느날,우연히 엄동설한에 기어나온 붉은점모시나비 
애벌레를 발견하고 철 모르고 엉뚱한 때에 부화했다고 생각한것도
잠시..관찰을 통해 붉은점모시나비는 천적을 피해 한겨울에 알에서 부화한다는 것을 밝혀냅니다.

​더욱이 붉은점모시나비는 빙하시대에도 살아남은 나비로 영하 20도씨에도 성장하며,실행을 통해 알은 영하 47.2도씨에서도 살아남는 항 동결물질이 있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붉은점모시나비 애벌레는 먹이식물로 기린초만 먹기 때문에 서식지와 개체수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생태적 특징은 붉은점모시나비를 멸종위기 종으로 만든 요인이 되었으며 기후변화와 서식지 파괴로 인해
개체수가 더욱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지은이가 강원도 횡성에 홀로세생태보존 연구소를 설립하고 지난 20여년간 체계적인 멸종위기를 붉은점모시나비를 비롯해 24절기로 나눈 계절 변화에 맞춰 살아가는 곤충과 동물을 관찰하고 연구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또한 가을 전령사인 메뚜기,여치에 관한 추억의 설명도 있고 자연의 소중함도 다시 한번 느끼게 되고 동심으로 돌아갈수 있어서 책 읽는 시간들이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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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흔들릴 때마다 자란다
박현주 지음 / SISO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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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박현주님은 열 아홉살에 수도원에 입회하고 꼬박 여섯 해를 수도원에서 보낸 후 수도원을 떠나 세탁공장 일,
아파트 청소,일당잡부 등을 하며 다양한 사람을 만납니다.
무작정 1,000km나 되는 순례길을 걷기도 했으며,걷는 동안 깨달음을 얻어 가방 하나 들고 이탈리아로 떠납니다.

​낯선 땅에서 예술학교를 다니며 저마다 가진 고유함이 예술로  피어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면서 삶을 새롭게  배웠고 마주하게 됩니다.
그 여정에서 끌어올린 생각들을 첫 책 나무는 흔들릴때마다 자란다에 담습니다.

​Part1에서는 초등학교 2학년때 꿈이었던 수도자의 길을 가다가 떠나온 일
Part2에서는 나답게 사는 길을 찾던 반복의 끝에서 그림을 만난 이야기
Part3에서는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저자는 삶을 새롭게 배웠고 마주하게 됩니다

​저자 박현주님은 세상 모든 일에는 늦은 것도 빠른 것도 없다고 합니다.
본인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0년도 더 지나서 그림을 좀 더 깊게 공부하고 싶다는 꿈이 생겨서 학비가 저렴한 유럽으로 눈을 돌렸고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꾼다면 다만 시작한 일과 시작하지 않은 일이 있을 뿐이라고 표현합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의 평범한 일생의 예술에 익숙한 얼굴로 자리잡고,그리하여 누구든지 창의적 활동에서 
소외되지 않고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합니다.

책 내용이 잔잔하면서도 용기,희망,격려를 주는 따뜻한 말들이 많아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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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는 언제나 맨얼굴이 된다 - 새하얀 밤을 견디게 해준 내 인생의 그림, 화가 그리고 예술에 관하여
이세라 지음 / 나무의철학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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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라 작가는 어린시절 독서와 더불어 미술 감상을 좋아하고 즐겨온 미술 애호가입니다.
지금도 짬짬이 전시회를 찾아다니며 작품 앞에서 감동하고 영감을 얻고 위로를 받는다고 합니다.

누구보다 캐스터 일을 사랑하고 열정적이었던 그녀가 KBS를 퇴사하고 결혼 소식을 접할때 일각에서는 역시 여자
방송인들은 결혼하면 일을 그만둔다라며 수근 거렸지만 그녀가 정든 직장을 그만 둔 가장 큰 이유는 오랫동안 사랑해왔고 앞으로도 사랑할 그림을 더 잘 알고 많은 이들에게 자신만의 언어로 소개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작가는 책에서 젊은 여성 방송인으로 사는 동안 많은 고민을 해 왔다고 밝힙니다.
고민의 상당 부분은 직업과 관련된 오해나 편견에서 비롯된 것 입니다.
그런데 숱하게 받았던 질문과 시선 때문에 하얗게 밤을 지새울때 그에게 곁을 내주고 응원해 주었던 건 사람이
아닌 그림,그리고 예술가들 이였다고 합니다.

책을 읽다보면 뜨겁게 자신의 삶과 가치관을 지켜냈던 예술가들이 결코 특별한 유전자를 가진 인물들이 아니라는
사실과 배경 지식을 알면 더 좋겠지만 그런것쯤 몰라도 그림 앞에서는 울고 웃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사실들..

그리고 미술은 우아하고 화려하고 어려운 무언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수 있습니다.

​온갖 우여곡절을 겪으며 굴곡진 인생을 살면서 끝내 자기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예술가들의
시대와 국적,성별을 막론하고 큰  힘을 주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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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ful 트립풀 제주 - 우도, 비양도, 마라도, 가파도 트립풀 Tripful 18
이지앤북스 편집부 지음 / 이지앤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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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부터 반려견과 제주여행이나,제주에서 한달살기가 붐이 되는거 같아서 저도 실행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제주에서 장소들을 알고 싶었고 책을 받아서 좋습니다.

책을 읽어보니 우도,비자림,무엇보다도 서핑하기 좋은 해수욕장,제주로컬음식(고기국수,흙돼지구이,보리빵 등등)
트립플은 가볍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여행책입니다.
140페이지 내외의 분랑은 어디든 가볍게 들고 여행할수 있게 합니다.

표지는 여행지의 일상에서 포착할수 있는 감각적인 장면을 담아 소장하고 싶은 욕구를 더 합니다.
낯선곳에서 이방인처럼 여행하는것이 아닌,현지인처럼,현지인의 삶을 체험하고 돌아오는 여행을 즐길수 있도록
트립플 제주 책이 안내하고 있습니다.

​산과 바다,숲과 계곡,천혜의 자연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문화를 간직한 계곡,오래시간 전통과 문화를 지켜온 로컬과 트렌디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이주민이 어우러지며 어디서도 볼수 있는 풍경과 이야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사진과 텍스트의 지루하고 반복적인 나열보다는 각각의 매력과 장점을 드러낼수 있는 텍스트 편집,디자인 레이아웃,이미지등이 여행자와 여행지에 더욱 집중,여행의 깊이를 한층 더 할것 같습니다.트립플 제주에서는 과거의 제주를 끌어안고 앞으로의 제주를 채워나갈 다채로운 사람과공간 그리고 이야기를 
만날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여행자들이 제주를 제주답게 경험할수 있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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