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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소재원 지음 / 프롤로그 / 2025년 4월
평점 :
이 소설은 완벽한 사실을 기반으로 쓴 완벽한 픽션입니다.
🧨주의 : 책 읽다 너무 과몰입한 나머지 혈압상승!
인생 두번째 계엄령!!
첫번째는 어려서 모르고 지나갔고 두번째는 아파서 일찍 잠들었던 날이었다. 다음날 일어나니 밤새 꿈같은 일들이 벌어져 있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말 소름끼치는 일이었다.
어쩌면 불행히도 나는 앞으로도 이런 일을 또 겪을지도 모르겠다. 남북이 분단되어져 있는 한은 통일이 되어서도..
좌파, 빨갱이, 종북세력.. 도대체 아직도 이런 이야기를 듣다니..
아마도 앞으로도 들을 것이다. 하~~
이런 말들을 내세우는 이유는 아픈 과거를 자기들의 야욕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써먹는 나쁜X들 때문..
🔥‘그날의 주인은 권력자가 아닌, 바로 우리 국민이였다.’🔥
회사원, 가정주부, 군인, 경찰, 성소수자, 국회의원, 작가
모두가 평범한 일상의 시민들이 20241203 10시 28분 계엄이 선포되고 누군가는 자발적으로, 누군가는 명령으로, 누군가는 사명감으로 국회의사당으로 모인다.
그들이 원하는 건 한가지 독재를 막아내자.
그 어떤 유혈사태도 없이 평화롭게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내려는 국민들의 힘이 하나되어 지켜냈고 마침내 원흉의 내란수괴죄를 물을 수 있었다.
🙏🏼제발! 헌법1조를 잊지 말라고~ 군림하려 들지 마라 말이야~
두번 다시 마주하고 싶지 않은 그날!
질질끌던 탄핵도 마침표를 찍었으나 태평성대는 아직도 멀어보인다. 과연 있기는 한가?
📚“우리에게 계엄군을 강요한 대통령은! 권력자는! 우리가 꿈꾸는 어떤 것에도 동행하지 않는다.”p88
📚“어떤 권력자도 국가가 될 수 없으며 국가를 전복시키거나 장악할 수 없습니다.” p100
📚권력이 질서를 파괴할 때, 시민들은 질서를 지켰다.
권력이 헌법을 파괴할 때, 시민들은 헌법을 지켰다.
권력이 진실을 파괴할 때, 시민들은 진실을 지켰다.
권력이 평화를 파괴할 때, 시민들은 평화를 지켰다.
권력이 자유를 파괴할 때, 시민들은 자유를 지켰다.
이게 바로 독재를 바라는 자들과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우리의 차이다. p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