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는 가족이 필요해
레이첼 웰스 지음, 장현희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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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냥이에서 길냥이와 마당냥이를 거쳐 다시 무릎냥이 되기까지 알피의 고군분투기📍

무릎냥이던 알피는 주인인 마거릿의 죽음으로 보호소에 갈 위기에 처했다.
하루 아침에 길고양이로 절락해버려 개와 다른 고양이들로부터 공격을 당하기도 하고 배고픔과 그루밍도 하지 못해 털은 윤기를 잃고 마르고 볼품없는 길고양이가 되었다.
세상물정 하나도 모르는 작은고양이 알피!
자신을 돌봐줄 가족을 찾기위해 떠돌아다니다 드디어 에드거 로드에서 집사를 만나게 된다.
알피는 다시는 혼자 되지 않기 위해 많은 집사를 간택하기로 한다.
그렇게 간택되어진 사람들은 클레어, 조너선, 프란체스카네 가족, 폴리네 가족이었다.
마당냥이의 삶을 살고자 4곳의 집을 돌아다니며 살아가게 된다.
4곳의 집사들은 각자의 외로움을 가지고 있었고 그들 모두에게는 알피의 사랑과 다정함이 필요했고 애정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 알피가 진짜 살고 싶은 곳은 어디일까? ❤️

사랑과 보살핌을 얻으려 이집 저집을 전전하지만 정작 사랑과 도움을 받는건 인간들이었다.

반려동물을 키워본적은 없다. 산책을 하다보면 나 빼고 모든 이들에게 반려동물이 있는 것 같다. 하네를 한 고양이를 본 적이 있어 깜짝 놀라기도 했다.
그러나 앞으로도 집사는 되지 않을 생각이다. 한 생명을 끝까지 책임져줄 용기가 나지 않기 때문에..
제발 처음 사랑을 주던것처럼 그들의 마지막까지도 책임져주길 바란다. 덩치가 커져서 예쁘지 않아서 늙고 병들어서 여러 이유로 버려지는 동물들이 없길 바래본다.

📚사람도, 고양이도 완벽히 상처로부터 치유될 수는 없다. 그저 이해하게 되는 것뿐이다. 한편으로 회복중이더라도 한편으로는 여전히 상처 입은 상태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성격의 일부가 되고, 결국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p185

📚연민을 느끼려면 먼저 타인과의 관계를 쌓아야 했다.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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