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투자 사용설명서 - 금보다 가치 있고 달러보다 안전하다!
황석현 지음 / 여의도책방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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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금 은 투자를 하고 있는가?

아마 금은 사실 투자라고 하기보다는 거의 누구나 집에 조금씩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결혼, 돌잔치 등에서 받는 경우도 있고 주변에서 받지 않더라도 하다못해 부모님께 받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장신구로써도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 금이긴 한데 은은 사실 그다지 '각광받는' 제품은 아니다. 금이 없을 때 하는 것으로 치부된다고 할까? 그런데 막상 산업 현장에서 보면 금보다는 은을 훨씬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용 빈도만 보자면 금보다 은이 훨씬 가치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생각보다 엄청나게 비싸거나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 와중에 최근 귀금속들이 가격이 상당히 상승된 것을 알 수 있다. 과연 은은 우리에게 어떤 혜택을 줄 수 있을까?


순수 '은'을 위한 광산은 없다.

은은 사실 금보다는 매장량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은이 메인으로 사용되는 경우는 없어서 다른 광물을 캐고 분해를 할 때 부산물 형태로 활용하곤 한다. 금이나 구리 등의 광산 등은 존재를 하는데 은 광산이 없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돈' 이 되지 않아서 그렇긴 한데, 최근에는 그런 시선이 다소 바뀌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특히 2차 전지 등에서는 은이 점점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데 최근 구리나 니켈 등이 폭등한 것과 마찬가지로 은도 산업 현장에서 사용 빈도가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점점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은은 아직 재활용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

금은 어떻게 해서든 재활용을 하기 위한 시스템이 되어 있지만 은은 사실 그렇지 않다. 재활용을 하는 것보다 그냥 별도로 채취하는 것이 더 경제적으로 이득이기 때문인데, 사실 은의 가격이 올라가면 저절로 해결될 문제이기도 하다. 그리고 최근 디지털 금이라고 하여 비트코인과 금의 비교가 상당히 많이 있는데 결국 디지털이기 때문에 별도의 실문이 없는 가상화폐의 경우 장기적으로 보자면 '안정성'에 있어서는 금이나 은이 더 월등히 유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상당한 부분을 비트코인부터 이더리움, 카르다노, 리플, 솔라나 등의 설명을 기록해 두었는데 적어도 사용된 기간을 생각해 보면 금이나 은은 확실히 앞으로도 쭉 필요할 것이고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것이 확실한 은의 경우 상당히 유리한 재테크 수단이라고 생각이 된다.


은에 대한 투자 방식은 다양하다.

먼저 실물 은에 투자를 하는 것이다. 실제 눈에 보이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이것이 진짜 100% 은인가?' 에 대한 고민이 있을 수 있다(우리는 광물 채굴업자가 아니니 말이다) 그래서 다양한 플랫폼 등의 예시를 들어두었는데 뭐든 사실 '믿을 수 있다면' 가격이 조금 더 비싸고, '믿기 어렵다면' 가격이 조금 낮고 한 것이다. 금의 경우 상당히 표준화가 되어 있는데 은의 경우 최근에서야 투자를 하는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에 다소 접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ETF도 있지만 순수 은에 투자한다기보다는 일부는 금, 일부는 회사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한국에서는 일단 세금 이슈로 인해 좀처럼 활성화가 되어있지 못하다. 다양한 절세 계좌에서 활용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은에 대해 더 큰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

이 책은 은에 대해서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흔히 은의 경쟁자라고 생각이 되는 채권이나 가상화폐 등은 다 나름의 장단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은에 더 많은 관심이 간다. 투자 방법도 상세하게 적혀있고 어떤 방식이 나에게 가장 유리할지 책을 읽는 사람들이 생각해 볼 수 있다. 나는 실제로 헷지를 하지 않은 은 선물 쪽으로 ETF 투자를 하고 있는데, 아직 그렇게 높은 수익률은 아니지만(투자한 지 얼마 안돼서ㅠㅠ) 앞으로도 꾸준하게 투자를 할 생각이다. 은 투자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면 이 책 한 권에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돌격!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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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습니다! : 실리콘밸리, 워싱턴 D.C. 그리고 텍사스 - 토스증권 애널리스트가 직관한 미국의 핵심 기업과 산업
토스증권 리서치센터 외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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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만 봐서는 여행책인데...

정확히는 여행책은 아니다. 여행 같은 느낌(?)으로 출발하지도 않았을뿐더러 책을 낸 곳이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이다. 너무 당연하게도 주식에 관련된 내용이 있다. 토스는 참 독특하다. 이렇게 나온 책이 꽤 있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책들보다 조금은 가볍게 접근할 수 있다. 그런데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다. 그들이 다녀온 곳은 바로 미국의 실리콘밸리부터 해서 워싱턴 D.C, 그리고 텍사스이다. 일단 미국에서 소위 '주식'과 가장 연관성이 깊은 곳들을 돌아다녔다. 실제로 실리콘 밸리의 회사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면서 앞으로의 기술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은 정말 이곳의 애널리스트들에게 큰 부러움이 느껴지기도 했다(나 같은 일반인은 절대 불가능한 일이니 말이다)


실리콘 밸리는 왜 강한가?

사실 제도적인 부분도 한 몫을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은 바로 '다양한 사람' , '실패를 하더라도 오히려 중용을 해 주는 문화' 등이 그 밑바닥에 있다고 생각이 된다. 물론 제도적으로 채용과 해고가 용이한 것도 엄청나게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을 한다(나는 직장인이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정규직으로 채용되었을 때 우리가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는 다소 의문이다. 상도 적지만 벌도 적어서 그냥 평균만 유지하자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의문이다) 거기다가 세계 1위의 나라이니 돈도 상당히 많다. 한국에서 창업을 할 때는 지금 당장 실현 가능성만 생각을 하게 하는데, 미국은 10년 이상의 미래도 꿈꿀 수 있는 아이디어로 진행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상상하기도 힘든 테슬라, 조비 이런 회사들이 탄생하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


워싱턴은 사실 수도이긴 하지만 정치 외에는 유명하지 않다.

그런데 당장 한국에서도 보듯 정치가 경제에 엄청나게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 특히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서 그런 경향이 더 심해졌는데 한편으로는 당장 과거라고 이야기하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 때 정말 '미국 우선이 아니라 주변국을 우선시 했는가?' 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결론은 '아니다'이다. MAGA도 사실 구호만 살짝 바꾼 거지 전통적으로 미국은 정말 '미국 우선주의'가 뿌리 깊게 박혀 있는 정책을 많이 활용하였다. 특히 외교 관계에서 본인들이 손해를 보는 정책은 거의 피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사실 힘이 있기에 그런 것도 가능했겠지만 자유롭게 정책을 펼 수 있는 여건이라는 것도 굉장히 부럽다. 지금 전쟁을 하고 있는 와중에도 우리는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보다 그 안에서 '콩고물'이 어떤 것이 떨어지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지 않은가.


텍사스는 왜 갔을까?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도 텍사스 쪽에 공장을 지었다. 그리고 캘리포니아에 이어서 두 번째로 기업 본사가 많은 곳이라고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텍사스는 분명 사막이 유명(?)한 곳인데 왜 그럴까? 바로 세금혜택이 빵빵하다는 것이다. 유럽에서 아일랜드에 유럽지사들이 즐비한 이유가 있는데 이러한 세금을 줄여줌으로서 기업의 이익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물론 그렇다고 0원으로 하면 아무 이득이 없으니 그것도 참...) 거기다가 위치상 멕시코 쪽과도 붙어 있어서 정상이든 비정상이든(?) 인력 수급도 상당히 유리한 편이다. 제조 기업들이 많이 배치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새삼 미국이라는 나라의 저력이 느껴진다. 해외 기업이라도 자국 내 유치하도록 하는 여건이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최첨단 여행을 다니는 느낌.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서 생각이 나는 문구이다. 목적은 확실하고 이야기도 확실하지만 우리는 하나의 여행을 다닌 듯 한 느낌이다. 미래는 어떻게 바뀔까? 당장 무인택시 인 웨이모가 돌아다니고 있고 테슬라의 FSD가 적용되어 운전을 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우리가 살아남을 길은 오히려 펀딩을 해서 투자를 하던가 우리도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줘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그런데 현실적으로는 어렵겠지...) 어떤 회사에 투자를 해 볼까 생각도 해 볼 수 있었으며, 앞으로 미래가 어떻게 될 지도 다소 명확해졌다는 느낌이다. 최근 한국 주식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글쎄 과연 여건을 갖추지도 않았는데 미국과 비슷해질 수 있을까? 이 책을 보면서 오히려 더 미국에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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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만 알면 되는 세계사 - 고대부터 현대까지 20개 사건으로 읽는 인류의 역사
김봉중 지음 / 빅피시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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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다.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전쟁이 이렇게 길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아마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최근 미국의 베네수엘라 지도자 체포 및 이란 공격 등이 이렇게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런데 그들은 대체 왜 싸우는 것일까? 전후 관계를 이해하더라도 결국 누군가가 죽는 전쟁을 그렇게 쉽게 결정 내릴 수 있는 것일까?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면서 찍어 누르는 경우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전 세계의 경제 전반을 흔들어 놓을 만큼 정신없이 흘러가는 이 상황이 정말 '정신없다' 그래서 그럴까, 대체 과거에는 어떻게 살았는지, 그리고 어떤 나라들이 쌈박질을 했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 책을 들고 읽기 시작했다.


세계사의 주역은 유럽인가?

사실 모든 역사는 승자의 이야기라고 했던가? 한 때 세계 전역의 패권을 쥐었던 유럽이 세계사에서 절대 뺴놓지 않고 나오는 이유는 당연하다고 생각이 된다. 우리가 아라비아나 중동 지방의 문명이 발달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지금에 와서 많은 이야기가 중요하게 표현되지 않는 이유는 아마 유럽인들이 세계를 지배하게 되면서 그들의 역사가 많은 사람들에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된다. 부러우면서도 사실 꼭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한국이라는 나라에 처박혀서 나오지 못하고 있을 때 그들은 주변의 다른 나라를 점령한다는 개념을 가지고 있었다. 한국이 좋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부존자원 하나 없는 사실 어딜 가도 그렇게 좋은 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똑같이 할 순 없지만(지금은 하면 안 되지만) 적어도 그들이 당시에 어떤 방식으로 했는지는 알아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도덕에서는 이런 상황이 '말이 안되는 상황'이지만 현실은 정말 냉혹하다. 힘이 없다면 힘이 있는 사람에게 무너지는 경우가 다반사이며 항상 우리 편이라고 생각했던 나라도 쉽게 배신을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국제 정치라고 생각이 된다. 지금 미국 대통령의 경우 대체 이 사람의 비위를 어떻게 맞춰줘야 하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오락가락하는데 예측이 불가능해지니까 오히려 그동안 힘을 키워왔던 다른 나라들이 조금씩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는 느낌이다. 뭔가 책에서 나오는 세계 1차 대전이나 2차 대전의 전조증상 같은 것들이 하나씩 나오고 있다고 할까? 너무 멀리간 느낌이지만 꽤나 걱정이 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왜 이념이 이렇게 무서울까?

나는 개인적으로 종교도 상당히 싫어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뭐든 종교에 빗대어서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해도 안될 뿐더러 너무 '억지스러운' 것들이 많아서이다. 그런데 지금 이슬람 국가에서 보여주는 것은 단순히 억지스러운 정도가 아니라 정말 '세상 이렇게 미친 경우가 있을까?' 싶을 정도이다. 하긴 평등이 당연한 상황에서 불평등이 당연한 곳은 이상하게 보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북한 사람들이 남한을 바라볼 때의 느낌이라고 할까? 그런데 종교 때문에 테러를 하는 것도 당연히 하는 것을 보면서, 그리고 이득을 위해 사람을 죽이는 것을 당연히 하는 나라를 보면서 다양한 생각이 든다. 역사를 바탕으로 이해를 하고 싶지만 쉽게 이해되지 않는 그런 모습을 말이다.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모아놓았다.

페르시아부터 한국전쟁까지 스무가지 소재로 구성을 했는데 읽는 내내 '왜 우리 조상은 이랬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3면이 바다였기 때문에 나가지 못한 것이라고 하기에는 네덜란드 등은 세계를 호령할 정도로 발전이 되었다. 주변국이 강대국이라는 핑계를 대기에는 사실 메이지유신 이전에는 일본에게 조공을 받을 정도로 한국이 발전되어 있었다. 과연 우리는 어떤 문제가 있었을까? 아무도 '더 이상 배우지 않는', 그리고 '과거에만 매몰되어 있는' 상황이 연속된다면 발전을 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역사 속에서 힌트를 얻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과거를 알지 못하면 현재와 미래를 발전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시간 없다는 핑계는 그만두고 이 책 한 권으로 역사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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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노믹스 - 성장률 1% 시대, 대한민국의 활주로를 늘려라
김기영 지음 / 지음미디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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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삼성, SK 등에만 기댈 것인가?

물론 이 회사들이 훌륭하다는 사실에는 거짓이 없다. 지금도 불철주야 다양한 것을 개발하고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에 반도체 호황이 시작되자 엄청난 성과급을 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능력을 가진 회사들이다. 그리고 그 밑에 있는 다양한 협력사들도 혜택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런데 언제까지 저 회사만 바라볼 것인가? 우리는 저 두 기업이 휘청거리면 국가가 휘청거리는 모습을 계속 보지 않았던가? 한편으로는 든든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항상 불안에 휩싸일 수밖에 없는 현실이 조금 답답하다.

이스라엘은 어떻게 세계 최고의 벤처국가가 되었는가?
이번 전쟁에도 직접 참여를 했고 항상 싸움 한복판에 있는 나라이기도하다. 인구는 우리에 1/5밖에 되지 않으며 대기업이라고 일컫는 회사도 없다. 그런데 1인당 국민 소득은 한국보다 월등히 높은 5만 달러 이상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벤처기업들이 계속 나오고 있고 그것을 다양한 국가에서 매수를 한다. 이런 불안한 분위기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은 근본적으로 환경이 받쳐준다는 것인데, 내수 여건상 어차피 대기업이 만들어지기 힘들고 주변 국가와의 원만한 교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립적으로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미 기업가다 될 준비를 하면서 영어로 스피치 하려고 하는 이들은 뿌리 속까지 스타트업 준비를 하고 있다는 말이다. 한국은 내수도 수출도 참 애매하게 하고 있는데 말이다.

코스닥이 1000이 훌쩍 넘었다.
여느 정권과는 다르다는 평가는 확실히 맞긴 하다. 정책들이 어느 정도 문제점은 있지만 방향성은 확실히 맞다는 것도 주변의 평가다. 덕분에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상승을 했는데 다만 반도체 호황으로 인한 특정 산업만의 발전이 된 상탭니다. 이러한 것을 바꾸기 위해서는 다양한 제도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이런 제도는 바뀌어야 한다.
주 52시간 근무는 대기업에서 루틴 한 업무를 하는 사람들 이야기다. 엔비디아나 구글 등에서 일하는 엔지니어가 52시간 근무하면 그날 잘린다.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그만큼 자신의 성과를 드러내고 싶어서 환장해야 성공할 수 있을까 말까인데 그것을 제한을 두게 된다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인력을 채용할 때 두려운 점이 많다. 이는 한국의 제도가 지나치게 노동자를 보호하는 나머지 심지어 놀아도 해고를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서이다. 스타트업의 경우 맨파워가 중요한데 잘못된 사람이라고 판단이 되었을 때는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미국이 그게 되기 때문에 경쟁 속에서도 노동자들의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각종 세제 혜택도 분명 필요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혜택을 주면 항상 평등을 바라는데, 나는 이런 혜택의 목적성이 확실하다면 그 해당되는 부분에만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이 된다. 

이렇게 될 수 있을까?
사람마다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이 책에 나와있는 내용은 당장 한국에 적용이 필요한 부분이다. 그런데 과연 자유로운 채용과 해고가 진행되면 노동조합 같은 곳에서 가만히 있을까? 나는 노동자의 입장이지만 그래도 이러한 정책을 환영한다. 오히려 이렇게 되어야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나서는 능동적인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해 본다. 서로 맞는 사람을 찾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그런데 한국에서 이런 것을 정착시키기에는 정치적으로 누군가 희생하지 않으면 힘들 거 같다는 생각이 마구 들긴 한다. 하지만 해야 한다는 사실도 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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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의 역사 - 마음과 행동의 작동 방식을 탐구하다 ㅣ 소소의책 역사교양서
니키 헤이즈 지음, 최호영 옮김 / 소소의책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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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 가장 중요한 학문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MBA를 다니면서 참 신기했던 과목이 인사 관련 과목들이었는데, 그곳에서 배웠던 많은 것들이 이론적으로는 맞는 것이 많이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적용을 하려고 하면 생각보다 맞지 않는 케이스가 너무 많다는 것을 몸으로 느꼈다. 오히려 이론과 현실 간의 괴리감이 더 크게 느껴졌다고 할까? 이유는 간단하다. 평균적(?)으로 이러한 반응을 보일 것이다라는 가정 하에 만들어진 내용인데 이제는 그 평균을 완전히 벗어나는 케이스가 너무나 많아서 평균이라고 칭하기가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더욱 궁금해졌다. 과연 다른 사람의 심리를 정확히 읽을 수 있다면 이러한 문제점도 해결이 되는 것일까? 


왜 이렇게 하지 않을까?

드라마는 참 관음적인 존재이다.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전지전능한 3자 입장이다. 그래서 모든 상황을 알고 있기에 이렇게 말을 한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내가 드라마의 시청자가 아니라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었다면 절대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 사람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리고 어떤 말을 해야 설득할 수 있을까? 이런 것들은 아마 평생을 고민해야 하는 내용인데, 정말 평생을 같이 사신 우리 부모님도 아직까지 상대방의 마음을 제대로 모르는 것을 보면(무슨 행동을 할 지는 대부분 맞출 수 있지만?) 참 어려우면서도 연구가 많이 필요한 학문이기도 하다.


많은 돈이 필요한 것일까? 아니면 환경이 더 중요한 것일까?

과거 포드의 모델T의 생산라인을 보면서 빛의 밝기를 조절한다던가, 노동자들에게 높은 일당을 지급하여 늘린다던가, 그리고 전체적인 공정을 반복적이게 할 수 있게 하던가 등의 여러 가지 심리/공정적인 요소들이 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그때의 그것들이 모두 맞는 상황일까? 아니다. 시대와 상황에 맞는 것들은 계속 바뀐다. 그래서 이 책과 마찬가지로 심리학도 계속 변화가 진행이 된다. 아이들조차도 일하던 시절에는 아이들이 일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조명하는 다양한 이유가 있었지만 지금에 와서는 다른 방향으로 보인다. 발달이 아닌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일을 하라는 것. 참 신기하고 모호하다.


이 책은 지금까지의 전반적인 심리학 내용의 집대성이다.

내가 심리학 자체에 관심은 있었으나 역사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내용이 많았다. 파블로프의 개와 같이 심리학적으로 유명한 내용들은 익히 알고 있었으나 역사적은 다른 사실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 그들은 왜 그런 실험을 했을까? 왜 이런 결론을 내렸을까? 그들의 의견에 동조를 하면서도 막상 나는 현실에서의 상황과 자꾸 빗대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이렇게 상황에 따라 생각을 많이 하게 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앞으로 몇 십 년이 지나면 지금 시대에 연구를 하는 것들도 이렇게 책에 실릴 것이라 생각이 드는데, 과연 그때는 어떤 내용이 실릴까? 앞으로의 내용이 더 궁금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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