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세 추종 트레이딩 비법 -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게 매일 1% 수익 내는 PST 시리즈
Richard Kwon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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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를 했었다.

다른 사람 말을 듣고 해보기도 했고 차트 공식에 따라서 진행을 하기도 했으며 내제 가치에 따른 다양한 방식의 공식을 도입해서 활용을 하기도 해 보았다. 가끔은 돈을 버는 경우도 있었지만 사실 주식으로 수익은 정말 미미한 수준이다(차라리 적금만 했으면 더 낫겠다는 생각도 무진장 많이 했던 것 같다) 회사를 다니면서 사실 주식 투자를 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아예 생각을 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점심시간만 되면 주식 창을 열고 마음이 콩닥콩닥 거리면서 버튼을 누르는 일이 잦아졌다. 아마 많은 직장인들이 나와 같은 경험을 하고 있지 않을까? 특히 2025년 같이 불장이라고 하는 상황에서 많이 벌지 못한 경우라면 상대적인 박탈감이 더 심하지 않을까?


매일 1%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면?

사실 얼마 안되는 거 같지만 엄청난 금액이다. 하루 1%씩 Working Day 기준으로 20일이면 한 달에 무려 20%이니 말이다. 사실 쉽지 않지만(실제로 100% 확률로 되는 것은 없다고 보면 된다) 이 책에 나온 다양한 방식의 '단타'는 믿을만하다. 물론 직장인으로서는 어려움이 있겠고 전업주부나 연차/휴무 시에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동안 나와 있던 다양한 책 보다 좀 더 세밀하게 내용이 되어 있다. 이른바 PST 이론과 PST 지표이다. 이것의 목표는 간단하다. 시작하자마자 하락을 하거나 최고/최저점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탈출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함수도 나온다?

일반적으로 트레이딩 관련 책들은 다양한 방식을 선보이지만 오른다 내린다 정도와 좀 더 가파르게 오른다 정도로 구분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것은 아예 각도까지 계산을 해서 한다. 30도 45도 60도 등등 말이다. 그 때마다 대처 방안이 조금씩 틀리고 돈을 넣고 빼는 시점도 달라지는 것을 보면 저자가 얼마나 많은 노력과 경험을 했는지를 알 수 있다. 물론 차트대로 된다고 하면 무조건 좋겠지만 짧은 시간 안에 돈을 벌어야 하는 데이 트레이더로서는 이렇게 '기계적인 투자'가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한 장점이라고 생각이 된다. 사실 데이트레이더의 경우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 바로 다음을 준비해야 하니 말이다.


추세 추종이 좋은 것은...

사실 트레이딩의 가장 중요한 점은 변동성이 아닌가 싶다. 아무리 좋은 주식도 아무런 변동이 없이 계속 진행이 된다면 당장 투자를 해서 돈을 버는 것에는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추세 추종은 바로 '거래량이 붙는' 상황에서 진행이 된다. 더 갈 수 있을지, 아니면 거기서 멈춰야 할 지는 그다음의 변화에 따라서 달라지게 되는데 저자는 이러한 것을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연구를 해왔다. 실제로 이 책을 읽으면서 했었던 몇몇 주식은 책에 나와 있는 그대로 움직이는 것을 보게 되었으며(정찰병 1주만 투자했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왜 저자가 자신 있게 설명을 하는지에 대해서 확실히 알게 되었다.


안전한 수익을 원한다면...

이러한 데이 트레이딩에서 '감정' 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변수가 나오거나 모르는 상황이 발생되는 것을 최대한 멀리해야 하는데 그런 점에 있어서 다양한 케이스를 최대한 많이 알아두어서 변수 자체를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그것이 바로 하루 수익 1%를 얻는 방법이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기회가 되더라도 하루 1%를 벌면 지체 없이 접고 쉬는 것이 낫다고 판단이 된다. 사람의 욕심이란 끝이 없어서 기회가 되면 막 한 번에 벌고자 하는 욕망이 생길 것이다. 그것을 먼저 잡아두는 것이 어떨까? 책을 읽는 내내 다양한 기법에 놀라기도 했지만 결국 '살아남는 자가 최고다'라는 것이 다시 한번 생각나는 대목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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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감의 힘 - 촉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로라 후앙 지음, 김미정 옮김 / 21세기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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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감을 얼마나 믿는가?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데이터를 신봉하는 사회가 되었다. 내가 있는 회사에서는 지금 HBM의 늦은 개발로 인해서 세계 1위 자리를 뺏기고 힘들어하는 과정을 겪고 있는데, 최근 절치부심해서 어떻게 해서든 다시 기존대로 돌아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런데 사실 2017~2018년의 문제였던 이러한 것은 철저히 '데이터'에 의해서 결정된 사안이기 때문에 의문이 든다. 데이터 상으로는 HBM은 사실 돈을 벌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 그저 손해만 보게 하는 제품이었는데 그것이 이렇게 GPU의 세상으로 바뀌면서(AI시대) 완전히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바뀌었다. 그때는 틀린데 지금은 맞는다는 결과이면 우리는 순수하게 데이터로만 판단을 해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다른 직감이라는 것을 믿어야 하는 것일까?(그런 와중에서도 경쟁사는 손해를 감수하며 투자를 했던 것을 보면서 상당히 의아하다는 생각이 든다)


왜 그들은 마지막 순간 데이터를 버리고 직감을 택했는가?

트위터라는 회사를 아는가? 물론 지금은 일론 머스크가 인수를 해서 엑스라는 이름의 회사가 되었지만 단순히 140글자의 SNS가 이렇게 큰 회사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트위터라는 이름은 사실 '새가 지저귀는 것' 이라는 의미이다. 회사 이름으로는 다소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지만 우리는 트위터라고 하는 것이 정말 딱 '어울린다'라는 생각이 든다. 트위터의 창업자인 잭 도시는 회사 이름을 정하는 마지막 순간에 트위터라는 단어를 보고 '딱 이거다'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서양인들은 데이터를 신봉한다고 믿고 있지만 세계 최고의 회사들 CEO는 직감이라는 것에 대해서 대단히 굳게 믿고 있다. 결과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으니 직감은 딱 맞은 거 아닐까?


직감도 연습이 필요하다.

사실 직감이라는 것이 그냥 갑자기 아무거나 생각나서 하는 것이 아니다. 그동안 내가 해왔던 모든 행동들에서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것이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우리는 실제로 내가 해 보지 않던 분야에서 갑자기 두각을 드러내는 케이스는 보기 힘들다. 하다못해 이런 케이스의 경우에도 유사한 다른 것을 해왔기 때문에 몸이 체득을 해서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우리는 다양한 경험들과 더불어 하나를 끝까지 계속 하는 T자형 인재를 계속 원하고 있는데, 이러한 것이 결국 직감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데이터는 많은 것을 의미할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과거의 일'이다. 그래서 우리는 여러 다른 방식으로 직감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직감을 키우는 방법이 나와 있다.

직감은 제 3자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는 '충동'과 같은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우리가 운전을 할 때도 초보자와 운전을 많이 한 사람을 가르는 것은 '경험'이라고 말을 하는 것처럼 자주 해 본 사람과 하지 않았던 사람의 차이는 극명하다. 물론 똑같은 것을 무한정 반복하는 행위는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책에서 나온 것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시각에서 계속 개발을 할 수 있다면 직감도 늘릴 수 있으며 정말 '필요한 시점'이 될 때는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의 직감에는 저마다의 패턴이 있다고 한다. 우리는 어떤 패턴을 배워서 직감을 활용할 것인가? 실제로 어떤 급작스런 상황에서 자신의 직감이 제대로 맞다면 그것을 1회성이 아니라 크게 키워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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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결단의 리더들 - 위기를 기회로 바꾼 역사 속 위대한 선택
유필화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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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승자의 기록이다.

그런데 항상 승자만의 기록을 보다 보면 사실 '이인자' 나 '실패한 사람'의 경우에도 충분히 많이 배울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책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유명한 사람을 꼽아보자면 '제갈공명'이 있는데, 우리가 삼국지라는 책에서 본 정말 '최고의 군사'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 그는 성공한 것이 아니라 결국 실패를 한 사람이다. 오히려 성공이라고 하면 사마의가 성공한 케이스로 보아야 하는데, 결과적으로 제갈공명이 더 많이 알려져 있는 것을 보면(사실 이것도 마케팅이라면 마케팅이라고 볼 수 있는 사례라고 보인다) 리더로서의 역할이 상당히 인상 깊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그렇게 '결과적으로 성공보다는 마지막이 좋지 않게 끝난' 케이스를 설명해 주는 리더들을 보게 되는데, 한편으로는 그들의 인간적인 모습에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게 한다.


철의 여인 마가렛 대처.

사실 그녀는 한국에서 바라본 모습에서는 '명재상' 으로 유명한 사람이다. 하지만 영국에서의 모습은 그리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 정치적으로는 사실 국민들에게 '이득이 되는' 정치를 한 것이 아니라 국가적으로 이득이 되는 선택을 했기 때문이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지금의 세계 여러 나라들의 정부들과 같이 돈을 퍼주고 나중으로 미루는 방식을 택한 것이 아니라 금리를 올리고 노동조합의 말도 안 되는 주장을 무마시키는 등, 실제 국가에 이롭게 했기 때문에 오히려 지지율은 거꾸로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과연 한국에서도 이러한 방식으로 정치를 하는 사람이 있을까? 현재로서는 단 한 명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것이 한국의 미래가 어둡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마리아 테레지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유일한 여성 황제.

그녀에 대해서는 사실 개인적으로 알려진 바를 내가 몰라서 한 번 다시 찾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남성 위주의 사회에서 유일하게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 왕가에서 여자황제로 등극을 했으며 모두들 실패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 와중에도 국가의 정치적인 문제를 잘 해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그녀가 처음부터 그렇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녀는 초반의 여러 실패하는 과정에서 많이 배우기 시작했고, 결국 스스로 어떤 기준을 잡고 나아가지 않으면 리더로서의 입지가 흔들린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아마도 국가 내에서는 의견이 반으로 갈라지긴 했지만 외줄 타기를 잘 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겠다. 물론 자녀 문제로 결국 합스부르크 왕가 자체가 나중에는 없어지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긴 했지만 말이다.


동남풍이 살린 제갈공명.

사실 허구라고 생각은 되지만 이러한 신적인 능력을 잘 표현한 책이 바로 '삼국지 연의' 라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제갈공명은 자신의 출중한 능력을 가지고 의외로 모반 한 번 없이 촉이라는 나라를 끝까지 유지를 시켰다. 사실 본인의 능력이라면 어느 나라에 가서도 융숭한 대접을 받으면서 살 수 있는데도 한 번 신뢰를 거친 유비라는 군주에게 모든 것을 바치는 동양에서는 최고로 일컫어지는 '충심'을 볼 수 있다. 거기다가 가장 국력이 약했던 촉이라는 나라를 그래도 삼국이라는 대열에 올려놓은 정치 능력을 보면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동남풍은 사실 극적인 효과였겠지만 삼국지가 아니라 그냥 위나라 전기로 끝날 수 있었던 상황에서 오와 손을 잡고 삼국을 만들어낸 것을 보면서 우리는 지금도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우리는 지금 결단의 리더를 찾고 있다.

현대사에 이르러서 사실 이러한 결단을 가지고 있다는 평을 가진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물론 점점 사회가 다각화되면서 누군가에게는 영웅이지만 누군가에는 악인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이해가 된다. 하지만 리더라면 이러한 문제가 있더라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리더가 필요하다. 자신만의 혹은 자기를 지지해 주는 사람만의 이익이 아니라 공동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리더는 과연 한국에서 나올 수 있을까? 여러 정치적인 혼란 속에서 어떤 리더가 나올지 사뭇 궁금해지는 하루였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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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 문장의 기억 (양장) - 살아 있음의 슬픔, 고독을 건너는 문장들 Memory of Sentences Series 4
다자이 오사무 원작, 박예진 편역 / 리텍콘텐츠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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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가 누구야?

책을 처음 시작할 때 대체 이 사람은 누구인가? 에 대해서 공부를 먼저 했어야 했다. 아마도 내가 책을 많이 안 읽어봐서 그런 것일 수도 있으나 근대문학에서는 상당한 지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를 받는다. 일본 근대문학에서 가장 솔직하고, 가장 불안정하며, 가장 인간적인 문장을 쓰는 사람으로 유명한데 흔히 이렇게 표현을 한다고 한다.

 "부끄러움과 자기혐오를 끝까지 밀어붙인 문학."

아마도 그 시대의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너무나 솔직하고 자기 비판적이며 스스로가 사회에 적응하지 못했던 부분에 있어서 슬퍼했던, 어쩌면 가장 복잡하고 어려웠던 시기를 이런 방식으로 헤쳐나간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자이의 글은 대부분 1인칭 고백형태이다.

특히 그의 대표작인 인간 실격에서 요조는 이런 말을 한다.

 "나는 인간으로서 완전히 실격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글을 쓰게 되면 자기 자신을 투영하는 글을 많이 쓰게 되는데, 한편으로는 되고 싶은 사람이라던가, 다른 한편으로는 내 안에 숨겨져 있는 또 다른 나를 꺼내게 된다. 전반적으로 글을 읽어보면 다소 우울한 경향이 많이 있는데 아마 그의 삶이 상당히 우울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해 본다.


그는 왜 이런 방식으로 표현을 했을까?

정확히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의 마지막이 연인과 동반자살을 하는 것을 보면(심지어 그전에 이미 다른 연인과 동반 자살을 한 번 시도했던 이력이 있음) 그 우울함이 정말 극에 달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의 글에서 보듯 항상 사회적 역할 자체를 상당히 두려워하는 경향이 많이 있었는데, '착한 아들' , '성실한 직장인', '정상적인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사실은 '가면'에 불과했는 사실이 계속적으로 나온다. 나는 과연 그렇지 않았을까? 다른 한편으로는 나 역시도 그러한 감정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한다. 사람은 누구나 가면을 쓰고 다니는 것이니 말이다.


희망은 때론 가장 잔인한 거짓말이 된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바로 희망이다. 그런데 사회가 혹은 나를 둘러 싼 것들이 결코 '희망적이지 않다면' 어떻게 될까? 희망이라는 것을 두고 사실은 '전혀 희망이 없는' 상태라는 것을 인지하기 시작하면 삶을 포기하려고 들지 않을까? 그럼에도 다자이 오사무는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서 '낭만적'이라는 표현을 하지는 않았다. 많은 작가들이 죽음마저 미화하려고 할 때 그는 그런 죽음마저도 그냥 '실패일 뿐' , '초라하고 현실적'이라고 표현했다. 그의 글이 위험하면서도 정직하다는 표현을 받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오히려 지금 더 와닿는 내용들.

그 당시에는 사실 주변에 비교할 대상이 많이 없고 내 세상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내 주변이 우울한 상황이 아니라면 그렇게 인지하지 못했을 수도 있었다. 그런데 요새는 세상이 너무 발달이 되면서 적응을 하지 못하거나 비교를 통해서 고민을 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다자이 오사무의 글은 스스로 어딘가 이상하다거나 사회에 적응을 하고 있지만 사실 계속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큰 공감이 가는 것이 있지 않을까? 나처럼 조금은 이 사람에 대해서 모르고 있던 사람은 한 번 알아보고 읽어보는 것을 추천해 본다. 의외로 우울하면서도 묘한 매력이 있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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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 - 내 인생을 주도하는 시간 설계의 기술
릭 파스토르 지음, 김미정 옮김 / 청림출판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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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누구에게나 공평한 것은?

바로 시간이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공평하지 않은 것 중 가장 큰 것이 시간이라고 생각이 된다. 돈이 많은 사람들은 내 시간을 쓰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내 일을 대신 부여하니 말이다. 물론 이 책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억울하다(?)라는 것을 의미하는 책은 아니다. 이 책은 '내 인생을 주도하는 시간 설계의 기술'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설명하는 부분이며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다양한 시간 관리 기술에 대해서 고민하고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다. 결국 시간을 관리하지 못하면 나 스스로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인데, 나는 어느 정도 일까 궁금해지기도 했다.


회사라는 곳은 참 아이러니하다.

회사에 가면 일단 컴퓨터를 켜고 인트라넷을 접속하게 되면 가장 먼저 하게 되는 것이 바로 이메일을 읽는 것이다. 하루 혹은 주말을 지나고 나서 쌓여있는 이메일을 보면서 항상 '이걸 언제 다 읽지' 이런 생각을 하게되지만 한편으로는 이메일이 있기에 자연스럽게 상대방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을 남기고 업무를 마무리하게 된다. 그리고 다양한 업무 지시가 내려오게 되는데 이것의 경중을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된다. 그런데 사람마다 이러한 경중을 가리고 업무를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냥 되는대로 하는 사람이 있다. 우리는 사실 더 높은 직급에 있는 사람들이 요청한 내용을 먼저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런데 이것이 너무 스폿성이라서 정신이 없을 때 어떤 방식대로 진행을 하는 것이 좋을지 항상 헤매곤 한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정리가 필요하다.

시간을 Grip! 하기 위해서는 바로 이런 부분이 필요하다. 내가 하는 일이 항상 똑같은 일이라고 한다면 사실 굳이 시간관리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하지만 우리들의 업무는 대부분 시시각각 변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사무직의 경우 계속 바뀌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 안에서 업무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그리고 얼마나 급한 것인지' 에 대해서 파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어디에 언제 얼마만큼의 시간을 쓸지 정렬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그런 다양한 정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읽어보면서 '아, 이렇게 하면 좀 더 효율적일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긴 했다.


휴가를 다녀와서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고?

우리가 휴가라는 것은 나를 리프레쉬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지만 가기 전에는 그래도 업무를 바짝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돌아와서는 너무나 많이 쌓여 있어서 번아웃이 오는 상황이 발생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저자는 휴가 이후 2일정도는 별도의 미팅 등을 잡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고 한다(물론 우리 상황에서 그게 맞는 상황인지는 모르겠다. 없는 미팅도 만들어서 하는 판국에 말이다) 결국 무엇인가 느려진 업무를 해야 한다면 시간적인 여유가 꼭 필요하다는 의미인데, 이게 휴가뿐만 아니라 변화가 있을 때 꼭 필요한 부분이 이런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여유가 있다면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을 우리는 지금 너무 급박하게 움직이고만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외에도 정말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이미 하고 있는 것이 있고 아닌 것도 있지만 사실 결국 기록하고 정리하고 설계하는 것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이런 것은 사실 사회에 나가면 스스로 터득을 해야 하는 것이지 누가 가르쳐주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래서 그럴까, 이러한 책을 보면서도 단순하게 '이렇게 하기 어려우니까 못하겠다' 하고 포기를 해 버리면 누군가 먼저 선점해서 진행하는 사람이 시간 관리를 잘한다고 하여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다. 귀찮더라도 지금이라도 직접 실행해 보는 것이 어떨까? 어떤 상황에서도 시간 관리는 반드시 필요하고 앞으로 나의 미래를 좌지우지하는 하나의 무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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