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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실패 없는 금 투자 - 진짜 돈 vs 가짜 돈
배재한 지음 / 경향BP / 2025년 11월
평점 :
당신의 포트폴리오에는 금이 있습니까?
Everything Rally로 인해서 정말 많은 것이 올랐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금/은이다. 금의 경우 사실 '어디서나 통용되는 것'으로 더 유명하다. 거기다가 공업용으로도 활용될 수 있으니 '다이아몬드' 보다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좋게 평가를 받는데, 개인적으로는 다이아몬드가 왜 이렇게 높은 평가를 받는지 알 수가 없다(물론 기업들의 이미지 관리 때문에 그렇긴 하지만) 실제로 다이아몬드는 사고 난 다음에 팔게 되면 엄청나게 값어치가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금의 경우 그런 걱정이 전혀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니, 적어도 지금까지 모았다면 예적금보다는 확실하게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던 것이 사실이다(나는 이미 그전에 팔아서 이러한 성과를 얻지 못했다 아쉽다...)
저자는 (주)골드나라의 대표이다.
먼저 하나 확실하게 하고 가야할 것은 내용 상에 문제가 있거나 그런 것은 전혀 없다. 오히려 금에 대해서 좀 더 넓은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데, 가장 '믿을 수 있는'이라는 것에서 한국조폐공사나 LS MnM과 더불어 항상 골드나라의 제품을 신뢰한다고 이야기를 하는 부분이 있다. 사실 이 정도는 애교로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그런 부분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았으면 한다는 것이다. 궁금해서 실제로 찾아보니까 골드나라의 제품이 실제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정도면 진짜 '자랑질' 좀 해도 괜찮은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방식을 설명해 주는 부분이 매력적이었다.
금은 어떤식으로 투자할 것인가?
나는 개인적으로 검색을 했을 때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KRX금현물 거래였다.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를 하게 되며 가장 매력적인 것은 별도의 부가세를 낼 필요도 없고 양도소득세도 별도로 없다. 다만 매달 '보관료'를 내는 것이 있긴 한데 금액이 적은 편이라서 좋다. 다른 것은 다 좋았는데 이번에 한 번 보니까 가격이 실제 외국의 금 가격과는 다르게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물론 그 덕에 많은 이득을 보긴 했는데, 모으겠다는 생각보다는 차액이 생기면 팔아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긴 한다) 아마도 단순하게 '단기적으로 투자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이거보다 더 좋은 선택은 없는 듯하다. ETF도 있을 수 있는데 그건 또 차액만큼 양도세를 고민해야 한다. 그런 생각이 필요 없다면 이렇게 투자하는 것이 좋다.
저자는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
앞서서 투자를 함에 있어 부가가치세(15.4%)가 문제가 되기 때문에 걱정이 있었는데 거래를 할 때 개인간 거래가 되면 그런 부분이 사라진다. 즉 투자를 함에 있어서 15.4%의 장벽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골드나라와 같은 거래소가 등장한 것이기도 한데 금을 현물로 가지고 있는다는 것은 사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일정 이상의 값어치를 항상 유지할 수 있는 물품을 소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흔히 '금고'에 넣어둘 수 있는 품목이 있다는 의미다. 그래서 이러한 품목의 값어치는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생각이 된다. 저자가 권장하는 것은 바로 '현물'이다. 그것도 일정 수수료만 있으면 충분히 거래의 만족도를 높일 수도 있고 말이다.
어떤 방식으로든 금은 보유하는 것이 좋다.
비트코인의 경우 디지털 세계의 금이라고 하지만 아직도 사람들 사이에서는 왈가왈부하는 대상이다. 한편으로는 하루에 만 원씩이라도 모을 수 있다면 모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은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진짜 금' 은 아무도 왈가왈부하지 않는다. 적어도 값어치에 있어서는 어느 누구도 '나쁘다'라고 말을 하는 사람은 없다는 의미이다. 우리가 쓰는 화폐는 사실 가치의 고정이 불가능하다. 계속 찍어낼 것이고 정치적으로도 찍어내지 않으면 정권을 잃어버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고정적인 값어치를 할 수 있는 금을 모아야 한다(물론 금도 계속 늘어나곤 있지만 비교하기 힘들 만큼 화폐는 무진장 늘어나고 있다) 책을 읽어보면서 그러한 부분에 동조를 하기도 했고, 현물에 대해서 관심이 늘어나기도 했다. 금 투자를 생각하고 있다면 꼭 한 번 읽어봐야 하는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바다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