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부자 되는 가장 빠른 길 - 미국 주식, 아파트, 월배당 ETF까지 한 권으로!
최영민 지음 / 지음미디어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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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부자 되는 가장 빠른 길이 뭐지?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은 생각보다 많다. 하다못해 범죄를 저지르고 무사히 잘 지나가도 부자가 될 수 있는 요건이긴 하다. 하지만 우리가 책에서 바라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니지 않은가? 아마 많은 사람들이 '아 맞다 이렇게 하면 부자가 될 확률이 제일 높겠다'라고 말을 하는 것 중 핵심은 바로 주식과 부동산이다. 어라? 그건 정말 개나 소나 다 하는 재테크 방식이 아니냐고? 맞다. 하지만 그중에서 미국 우량주식과(혹은 배당주) 서울 아파트는 거의 필수적인 요소라고 볼 수 있다. 물론 비싸서 접근하기 어렵다고 말을 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평생 접근조차 하지 않을 생각을 가질 필요는 없다. 저자 역시 과거에는 일반적인 회사원이었고 여러 시행착오를 겪고 나서 이제는 번듯한 파이어족이 되어 다른 삶을 살고 있으니 말이다.


왜 미국 주식이냐고?

아마 작년부터 금년만 따지자면 최근 다소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주식이 성장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마음속 어딘가 '한국 주식은 언젠가는 떨어질 거 같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변동성이 심해지면서 하루에도 이렇게 많이 떨어질 수 있는 것에 대해 매우 놀라 하는 적이 많은데, 일주일에 서킷 브레이커가 2번이나 발동되는 것을 보면서 어이가 없기도 황당하기도 하다. 아마 외국인에 의해서 좌지우지되거나, 과거에는 소위 말하는 '테마주'만 기승대된 시장에서 이제 좀 변화가 되어가긴 하지만 지금도 크게 다를 바가 없는 그런 시장이다. 굳이 그런 시장에 장기적으로 투자할 이유가 있을까? 내가 한국인이라고 해도 굳이 한국 주식에 투자를 하라고 권장하기는 곤란하다.


미국 주식은 다르냐고?

다른 것은 확실히 있다. 일단 뭐든 대부분 허용은 되지만 문제가 되면 엄청나게 크게 돌아온다. 특히 경제범죄에 있어서 관대함이 전혀 없는 나라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소위 '패가망신' 시킨다고 으름장을 놓지만 미국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 그래서 미국은 큰 이슈 이후에는 세계 어느나라보다 안전한 주식 시장이 펼쳐지게 된다. 거기다가 세계 주식의 약 절반 이상의 시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안에서 한국과 같이 테마주처럼 놀 수 있는 시장 조성이 되기가 힘들다(물론 과거 게임스탑과 같은 주식도 있긴 하지만) 거기다가 세계 모든 나라에서 앞다투어 상장을 하려고 하는 시장에 투자하지 않고 굳이 더 작고 좁은 한국 시장에 투자할 이유는 없지 않겠는가?


부동산은 또 개념이 다르다.

주식과는 다르게 여러 나라마다 세제가 너무나 다르고 몇몇 나라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나라가 한국보다 부동산의 크기가 다 크다. 부동산의 경우 나라의 크기가 작을수록 집중이 되며(싱가포르 같은 나라를 보라) 가격이 상승할 수 밖에 없다. 거기다가 수도인 서울에 모든 것이 집중되어 있는 상태인데 과연 굳이 경기도 바깥의 아파트를 구할 이유가 있을까? 어차피 주식으로 돈을 벌어도 결국 사려고 하는 것은 나의 서울 보금자리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먼저 준비를 해 두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다. 특히 가격 상승은 주식보다 덜할 수 있지만 안정성에 있어서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부동산이 뛰어나다. 그러한 점에서 주식과 부동산 양쪽으로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 맞다. 그게 가장 빠른 길이다.


나도 파이어족하고 싶다.

사실 일을 그만두고 싶다기보다는 돈에 좀 얽매이지 않고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일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너무 무료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재테크를 통해서 단단하게 준비를 해야 가능한 일이다. 저자 역시 어느 날 갑자기 된 것이 아니라 여러 시행착오를 겪고 성공한 부분인데, 책에서 나온 것만 어느 정도 따라 해도 월 100만 원 이상 썩은 준비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먼저 성공했던 사람이 가르쳐주는 길은 어쩌면 '당연하기도' '나에게는 힘들 수도 있기도' 한 길이기도 하다. 하지만 차곡차곡 준비하다 보면 결국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었으니 우리도 할 수 있지 않을까.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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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 답이다
김규철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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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영업을 하고 있는 다른 친구들에게 고통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사실 이유는 간단하다. 월급의 경우 사실 회사가 망하지만 않으면 어쨌든 한 달에 한 번은 나온다. 그런데 자영업의 경우 잘 나가는 날도 있지만 계속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가장 빠르게 움직이지 못하면 돈을 제대로 벌지 못한다. 월급생활자 입장에서 한 두 달만 월급이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을 해 보자. 그것만큼 큰 재앙이 없다. 모든 소비 패턴을 한 달 단위로 맞추고 있는데 한 달이 없어지면 생기는 큰 문제를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자영업이 힘든 상황에서(일반적인 사업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국내 경기는 거의 절망적이라고 하니 말이다) 월급이 답이라는 표현은 결코 과하지 않다.


저자는 영업으로 20년 이상 잔뼈가 굵은 사람이다.

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사실 일반적인 다른 직장인이나 사업자보다 '더 많은 실패와 거부' 를 경험해 본 사람들이다. 특히 소수의 인력에게만 진행이 되는 제약영업의 경우 경쟁이 안 심할 수 없는 분야인데, 그 안에서 20년 이상 꾸준함을 갖출 수 있는 것은 아마도 '성실, 정직'이 모토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잠시간의 성과를 크게 올릴 수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견제하는 사람과 고발이 오갈 테니 말이다. 특히 영업의 특성상 군인과 같이 지역을 크게 움직일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이 있었을 것이다. 강원도에서 인천, 그리고 서울로 움직이는 과정에서 직장인 월급으로 재테크를 크게 성공하지 않고서야 서울시내 한복판에 번듯한 아파트 구하는 게 쉽지는 않지 않겠는가?(저자는 경기도 산다)


이 책은 월급을 주제로 했지만 재테크 서적은 아니다.

하지만 나는 저자와 이제 나이가 크게 차지 않는 사람으로서 이제는 회사 다음의 인생을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출퇴근 하는 기차에서 책을 읽고 책을 쓰는 과정을 경험했다. 나 역시도 경기도로 출근을 하는 입장에서 버스를 타지만 항상 그저 잠을 자는 시간으로 활용을 많이 한다. 그것이 맞는지 틀린 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컨디션이라는 측면에서 보았을 때 회사버스는 아침에 항상 어둡게 다니기 때문에 책을 읽을 여건이 안되고 눈이 좋지 않아서 차에서는 책이 잘 보이지도 않기 때문이다(큰 글자 책을 읽으면 되는가?) 하지만 직장인으로서는 재테크 이상으로 마음에 와닿는 것들이 많이 있다.


그의 자격증 사랑은 대단하다.

사실 자격증이라는 것이 젊을 때야 쉽게 딸 수 있는 것들이 많지만 이렇게 몇 십, 혹은 몇 백 단위로 따는 것이 쉽지 않다. 특히 단기간에 많은 것을 취득했다는 것은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인데(그 와중에 책까지 썼다니 진짜 대단하다) 직장인으로서의 마지막이 끝나고 남은 시간이 생각보다 엄청나게 길다는 사실을 당장 내 부모님을 보고서도 알 수 있기 때문에 나도 앞으로가 걱정이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들은 사실 체력이 어느 정도 되었을 때 가능한 것들이라, 과연 체력이 떨어지고 하면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저자는 부모님이 농업 쪽에도 관련이 있었기에 자연스레 체득을 했지만 나는 아버지도 직장인이었기에 그런 부분이 없다. 어서 그런 부분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저자처럼 말이다.


꾸준하게 월급이 나올 때 뭐라도 해야 한다.

한 개의 직업만으로는 인생은 사실 너무 길다. 돈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돈보다 나중에는 시간이 너무 남아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당장 나의 부모님을 바라보면서 그런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데, 돈이 부족하고 시간이 많으면 그게 더 큰 재앙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좀 더 많은 돈과 더불어 체계적으로 준비를 하고자 한다. 이 책은 마치 버려지는 시간 같은 찰나의 시간들이 모이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일깨워 준다. 책의 마지막장을 덮으면서 '나도 이렇게 좀 해야겠다'라는 다짐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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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농부의 초과수익 투자 - 시장 지수를 넘어 10배 수익을 쌓는 포트폴리오
재테크농부 지음 / 노티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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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식 잘되시나요?

연초까지만 해도 정말 한국 주식이 이런 봄날이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 그런데 최근에는 정말 하루에 이렇게 변동이 커도 되나 싶을 정도로 소위 '미친 무빙' 을 보여주고 있는데, 정말 주식을 하면서 이렇게 현기증이 나 보기도 처음인 듯 하다. 결론적으로 '크게 잃고 있다' 라는 것이 문제다. 번 것도 많이 없는 것 같은데 뭔가 크게 잃는 상황인 것이 참 할 말이 없다. 뭔가 초심자의 행운이었을 뿐이라고 생각이 든다. 물론 전략도 없고 그냥 다같이 오르니까 오른 것 뿐이지만 이것이 바로 '나의 실력이다' 라고 말하면서 자랑했던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된다. 나만 그런건가?


이 분은 나름 네임드가 있으신 분이다.

이전에도 글을 많이 쓰셨고, 꽤나 '현실적으로 효과적인' 방식으로 설명을 잘한다.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부터 해서 유튜브, 팬딩 플랫폼까지, 소위 최근 잘나간다고 하는 플랫폼에는 다 참여 중이다. 아시다시피 그 안에서 주식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난다긴다 자랑을 하고 있는 상태인데, 그 안에서 이렇게 인정을 받으면서 책도 낼 수 있는 수준이라면 충분히 믿고 따라볼 만하다(리딩방 같은 것이 아니니 더 마음에 와 닿는다) 그래서 초과수익을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나에게 좀 더 현실적은 조언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책을 보면서 생각을 해 보기로 했다.


이 책의 핵심은 많이 버는 것이 아니라 '안정적'으로 버는 것이다.

흔히 많은 주식책들이 종목 추천이나 종목을 보는 법을 위주로 설명을 한다고 하면 이 책에서도 물론 초반에는 자신이 선정했던 다양한 종목들에 대해서 설명을 하지만 뒤쪽으로 갈수록 종목 선정이 아니라 '어떻게 지금 상태를 잘 유지하면서 수익으 꾸준히 낼 수 있는가?' 에 대해서 좀 더 고민을 하게 한다. 흔히 50:50이라고 하는, 주식과 현금의 비중을 맞춰놓고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넣을 수 있는 것을 강조하는데 우리는 주식 투자를 하면서 항상 주식에 돈이 묶여 있어야 마음이 편한(?) 그런 사람들이기에 이런 부분이 참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무작정 현금으로 들고 있으라는 의미가 아니라 주식이라는 것이 마냥 올라가기만 하는 것이 아니기에 언젠가 조정이 오고 그 조정의 골이 깊어지면 자신이 생각하는 주식의 펀더멘탈이 무너지지 않았다는 가정 하에 소위 '추매' 를 할 수 있는 여견이 된다는 것이다. 


정말 그렇게 벌 수 있는가?

라고 물어보신다면 저자의 다양한 종목 선택들을 보면 된다. 로켓랩, 팔란티어 등을 보면 평단 수준이 어마어마하다. 사실 그런 주식이 있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샀어야 그러한 평단이 나올 것이라고 보는데, 주식을 천년만년 들고 있어야 한다는 '부자나 가능할 것 같은 그런 포지션' 이 아니라 일정 이상이 되었으면 털고, 다른 주식을 보는 것이 더 낫다는 설명 등에서 나는 엄연히 '돈을 벌고자' 주식 시장에 온 것이지 그 회사의 미래를 같이 간다는 생각으로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좀 더 현실적인 조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난 거창한 말 필요없다. 무조건 돈만 되면 좋다) 국내 주식은 이야기가 없고 미국 주식 이야기만 있어서 뭔가 학습하기가 좀 더 빡세 보이긴 하지만 방법도 나와 있으니 일단 시도하는 것이 바로 성공의 지름길이다(심지어 요즘은 AI가 전부 번역도 해준다)


결국 루틴이 있는 사람이 살아남는다.

회사에서도 생활을 하다보니 잠시 반짝 노력을 하면 성공을 할 수도 있으나 그 성공이 길지 않다. 꾸준하게 성과를 내는 사람이 결국 회사 내에서도 살아남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주식도 사실 무작정 사고 파는 것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전략, 그리고 꾸준한 기록 등이 바탕이 되어 이렇게 급작스런 하락 장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어야 한다. 아무리 장이 좋을 때만 투자를 한다고 하더라도 하락은 올 수 있고 그 하락에서 전 재산을 잃고 포기하는 경우가 주변에 상당히 많았기 때문이다. 책의 말미에 있는 '습관을 만들어 주는 방법' 에 대해서 많은 투자자들은 고민을 해 볼 필요가 있다. 꼭 따라하지 않더라도 이렇게 습관을 만들어 두면 다른 곳에서도 활용이 가능할 것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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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퇴근, 성과 두 배, 덴마크의 경쟁력 제3의 시간
하리카이 유카 지음, 정지영 옮김 / 센시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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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항상 롤모델로 삼는 나라가 있다면 아마도...

덴마크 등의 북유럽 국가가 아닌가 싶다. 일단 정부의 역할이 상당히 크고 세금이 상당한 편이며, 전반적으로 복지가 진짜 '끝내주는' 곳으로 남녀가 평등하고 소위 '저녁이 있는 삶'이라는 모토가 확실한 곳이다. 그곳은 대체 어떻게 운영이 되고 있고 어떤 나라이기에 경쟁력이 상당한 수준으로 유지가 되고 있을까 궁금하지 않은가? 저자는 그곳의 남자와 결혼하여 아예 덴마크로 이주해서 살고 있으며 그곳에서 이렇게 덴마크라는 나라를 연구해서 책까지 냈다. 과연 그들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단순하게 국민성으로만 치부할 수 있을까? 아니면 풍부한 북해 자원 때문일까?


물론 북해 쪽 자원이 그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보기는 힘들다.

국가가 일정 이상 부유해야 행할 수 있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당장 한국에 적용하기 어렵다고 느끼는 부분은 한국의 경우 인적 자원을 제외하면 어느 하나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제조업 중심의 한국과 서비스업 중심의 덴마크를 비교하는 것은 어쩌면 어불성설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들의 생활 패턴에 대해서는 앞으로 한국이 나아갈 길이라고 보이긴 한다. 한국이라는 나라가 정말 빠르게 변하기도 하지만 이제 점점 개인주의는 강해지고 있고 회사와 나는 서로 다른 것이라고 인지를 하고 있는 단계이니 더욱 그렇다고 보이기도 한다. 오후 네 시 이후에는 아무도 연락하지 않는 삶. 묘하지만 신기하다.


가족을 우선시 한다.

아마 한국에서 이제는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을 하는데, 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출산율을 보이는 한국은 바로 이런 부분이 약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회사와 나를 동일시하면서 그 안에서 사람들과 교류를 하고 그 안에서 많은 것을 얻으려고 한다. 그것이 잘못된 것일까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나 역시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에) 정작 내 가족에게는 상당히 무심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렇지 않은가? 하지만 덴마크의 경우 철저하게 '회사 동료일 뿐'이라는 방향성을 갖는다. 다시 말하자면 퇴근 후에는 전혀 연락을 하지도 않고 모임도 하지 않으며 실제 초대를 해도 거절을 한다고 한다. 한국 같으면 '사회생활 못한다'라고 하겠지만 덴마크에서는 그 반대가 정상이라고 하니 꽤나 재밌다. 하지만 가족을 우선시하는 것은 상당히 좋은 문화라고 생각한다.


상하관계가 없다.

청소부도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할 수 있는, 사실 한국에서는 '하극상'이라는 표현이라고 할 정도로 위계질서가 상당한 편인데, 누구나 CEO에게 자신의 의견을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문화가 사실 부럽다. 앞으로의 세상은 군대식 문화보다는 서로 평등한 상태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많아졌기 때문이다(그렇게 상하적으로 하는 것은 어쩌면 AI나 기계가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느껴진다) 아마 앞으로 10년 이상은 더 지나야 한국에도 조금씩 정착이 되겠지만 이런 부분은 꽤나 부러웠다.


아직은 시기상조일까?

덴마크 문화는 사실 한국에서 봤을 때 '지금 당장 가져오기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다. 그러면서도 아마 모든 나라들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아닐까도 생각을 해 본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나는 이렇게 할 수 있을까?'를 계속 반복하곤 했다. 사실 남보고 변화하라고 하기는 쉽지만 막상 내가 변화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 않은가? 앞으로 나는 이렇게 변화를 해야겠다는 '표본'을 보여주는 책이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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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는 자본주의 - 돈이 두렵고 인생이 불안한 현대인을 위한 최소한의 경제 교양
마루야마 슌이치 지음, 김정환 옮김 / 21세기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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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돈이 부족하다.

아마 직장인이든 자영업자든, 본인이 돈이 너무 넘쳐서 일을 안 해도 된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다 보니 당연히 뭐든 돈이 우선된다. 사랑도 돈으로 살 수 있냐는 질문에 못 산다면 돈이 부족한 것이라고 답을 할 정도니 말이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돈을 계속 모아가거나 번다고 생각은 하지만 결국 소비를 하게 되면서 자꾸 부족함을 느낀다. 마치 맵고 짠 음식을 먹은 다음에 마시는 물과 같다고 할까? 계속 마셨음에도 계속되는 갈증은 대체 어떻게 판단을 해야 할까? 그만큼 돈은 부족하고 그리고 또 모으는데 열정을 다 바치지만 막상 돈을 쓰는 것을 하게 되는 이 아이러니한 상황. 다람쥐 쳇바퀴 굴러가듯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던가?


언제부터인가 무형의 가치도 비싸졌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신의 공장을 가지고 있지 않다. 회사를 다 팔아도 현재 있는 시가총액에 1/10도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왜 그만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윈도우즈로 대표되는 지적재산권이 바로 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것이 세계 최고의 가치를 부여받고 있다고 생각을 하면 된다. 어째서 그런 것일까? 과거 2차 산업이 발전되는 시기에는 많은 공장과 많은 인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자본의 상징이었다고 한다면, 이제는 세계 1~10위 안에 있는 회사 중에 직접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가 손에 꼽을 정도이다. 그런 것을 보다면 우리는 보이지 않는 값어치가 엄청나게 가격이 증가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이러니하지만 우리는 이렇게 자신만의 '브랜드'를 키워나가야만 값어치를 늘릴 수 있다.


언제부터인가 남이 사는 것만 사고 있다?

특히 한국 사회가 더 크게 작용을 하는 것 같은데 제품을 구매함에 있어서 미인대회에서 1위를 고르는 것과 같은 것을 하고 있다. 남들이 많이 하는 것은 다 '그러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구매를 한다. 남들이 이것을 샀으니 나도 있어야 할 것 같고,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해야 할 것 같고 말이다. 눈치가 그만큼 많이 보일 수밖에 없는(나라가 작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주변을 의식해야 한다는 것도 그 원인이 아닐까 싶다) 곳에서 남과 비슷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 최근 SNS의 발전으로 인해서 더 심해진 듯한 느낌이다. 자본주의는 다양성을 만들어주기도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다양성을 거꾸로 죽이는 결과도 가져다주기도 하는 것 같다.


결국 시간이 돈이 되는 세상.

혼자서도 창업을 하고 스타트업을 할 수 있는 세상이 되면서 누군가를 위해서 일을 하게 된다는 것은 같이 뭔가 업을 영위한다는 표현보다는 다른 사람의 시간을 사는 것이라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시간을 사고팔고 하는 과정을 보면서 우리가 소설 등에서 보던 일이 실제로 벌어지는 것이 바로 이 자본주의 사회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돈이 많으면 가정부도 쓰고 청소부도 쓰고 비서도 사용하면 되는 것과 같이, 우리는 지금 서로의 시간을 돈을 주고 사고 있다. 그것이 불편할 이유는 없다. 우리가 회사원이 되는 것도 나의 시간을 돈과 거래하는 것이니 말이다.


조금 쉽게 접하기는 어려운 책이다.

읽는 내내 조금 더 많은 생각을 가질 수 밖에 없었는데, 자본주의라는 것이 과연 옳은가? 정의인가? 이런 것을 생각하기보다는 나에게 어떤 이로움을 가져다줄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내가 더 효율적으로 활용이 가능한가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사실 다소 어렵다. 아무 생각 없이 읽으면 이게 뭘까? 싶기도 하지만 우리가 사는 사회에 대해서 꼭 필요한 고민이라는 부분도 동의한다. 지금 사회가 내가 생각하는 것이 맞을까? 이런 의문이 든다면 꼭 한 번 읽어봐야 하는 책이 아닐까 싶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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