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자책] 개처럼 인생을 살아라 ㅣ 세계철학전집 6
디오게네스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5년 10월
평점 :

개처럼 인생을 살아라
모티브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고대 그리스 아테네에서는 유명한 철학자가 많이 있습니다.
소크라테스의 철학을 많이 알고 있는데 디오게네스라는 인물은 이 책을 통하여
처음 알게 됩니다.
철학자에 따라 사상이 조금씩 다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철학과 사상은 그 나라에 비판적이거나 정치적 사상적 이념이 다를 때 돋보이기도
합니다.
고대 그리스 아테네에서는 영역 확장을 위하여 끊임없이 전쟁이 이루어지고
왕, 귀족, 노예층 계급 사회를 이루면서 지금의 민주주의가 아님 규격화된
사회에서 철학자는 또 다른 자신의 이론을 펼치는 정치가라고 생각이 듭니다.

시대에 따라 그 철학이 맞는 시대가 있고 또 다른 철학자의 말이 맞는 시대가 있습니다.
지금 디오게네스의 철학이 맞다 아니다 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 분이 살아있던
시대에는 어느 정도 맞는 철학이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과 다른 시대여서 철학만으로도 사회, 군중의 마음의 변화를 줄 수 있는 만큼
지금의 유명인의 SNS 같은 느낌이 듭니다.

디오게네스의 철학은 언제부터 나왔는가를 먼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디오게네스의 철학은 견유학파의 사상에 기반하는데 견유학파는 기원전 4세기경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된 철학 사상입니다.
자연에 따라 자유롭고 단순하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핵심으로 합니다.
이 학파는 소크라테스의 제자인 안티스테네스가 창시했지만 대표적인 인물이 디오게네스입니다.
그의 행동과 말들이 파격적이기 때문인데 관념적인 말의 철학을 싫어하여 추상적인 것들로 정신적 위로를 하는 것보다 인간이 본성에 충실할 때 가장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고 행동하였습니다.

디오게네스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하며 극단적인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인간이 자유롭지 못한 이유가 본능 때문인데 생존 조건에 달려 있다는 말을 합니다.
디오게네스는 세상의 위선을 경멸하고 사회의 시선이 두려워 본능과 욕망을 억누르며 살기보다는 개처럼 단순하게 살 것을 강조합니다.
디오게네스는 쥐가 먹을 것을 찾고 잠자리를 마련하며 어둠 속에서 두려워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을 보며 인간도 쥐처럼 단순하게 살 수 있다는 영감을 받습니다.
실제로 집 없이 드럼통 같은 큰 항아리에 살았습니다.
그 항아리는 곡물이나 포도주를 담는 큰 도기 항아리였는데 금이 가고 깨져서 상업적 용도로 쓸 수 없어서 버려진 항아리입니다.
비바람을 막아주고 햇빛을 가려주며 밤에는 아늑한 잠자리가 되어주는 완벽한
거처로 여깁니다.
어떤 이는 동전을 던져주고 음식을 가져다주기도 하였습니다.
디오게네스는 사람들을 보며 짊어진 짐으로부터 자유롭다는 말을 합니다.
알렉산더 왕이 왔을 때에도 햇볕을 가리지 말아 달라는 말을 합니다.
철학자는 일반 사람과 다른 생각과 행동을 가진 비범한 사람으로 여겨지며
당시에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선구자나 본받아야 할 위대한 사람으로 여겨지는
것은 그 사상가의 철학이 그 사회에서 필요한 사상이지만 쉽게 따라 하기는 힘든
규약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시대에 내가 살았다면 이 사상가의 말대로 나도 했을까
아니면 사회에서 자신의 역할만 충실히 하였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 @gbb_mom @water_liliesjin @today_word.kr
#개처럼인생을살아라 #디오게네스 #이근오 #모티브 #철학 #단단한맘과수련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