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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백온유 외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4월
평점 :

2025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7명의 젊은 작가의 작품집으로 한국문학에서 젋은 작가분들의 작품이 계속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대상의 백온유 저자님의 반의반의 반을 읽어 봅니다.
현진과 영실, 윤미의 할머니, 엄마, 딸의 3대의 이야기입니다.
우리 주위에서도 볼 수 있는 이야기라 읽으면서도 공감이 갔습니다.
3인칭 시점으로 이야기를 하여 이름으로 불려서 처음에는 다소 혼동스러운
면이 있었습니다.
현진이 손녀이며 영실이 할머니이고 윤미는 현진의 엄마이자 영실의 딸입니다.
현진이 손녀인데 영실에게 왔을 때 반기는 것보다 쳐다만 보는 것이 다른 할머니와
다름을 느낍니다.
보통 손녀가 오면 반가워하고 기뻐해야 하는데 왜 그럴까 하며 읽어 봅니다.

원래 영실도 남편이 있었는데 먼저 사망을 하여 혼자가 되었으며 윤미는 이혼을 하게 되어 따로 살다가 3명이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할머니가 피곤하다며 방에 들어가시고 불편해하셔서 치매검사를 해 보았는데도
정상으로 나옵니다.
노인이 되면 그런 성격인가 보다 하고 넘어가게 됩니다.
이야기 중에 모녀가 할머니가 오천만 원을 집에서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사실 사망보험금으로 받은 것인데 달인 영실이 결혼하면 주려고 하였는데 결혼을
다시 안 하여 가지고 있던 차에 분실을 합니다.

집에 오는 사람은 손녀와 요양보호사 말고는 오지 않아서 복도식 아파트라 CCTV도 입구와 분리수거실 정도에 있어서 CCTV로 확인 중 요양보호사가 검은 봉지를
안고 가는 모습을 봅니다.
할머니는 여기저기 숨겨둔 돈을 자신이 무슨 일이 생기면 이 돈을 찾지 못할 수도
있고 실버타운도 관심을 가지던 중 가방에 다 모아두어야겠다고 하여 모아둔 건데
집에 들어온 사람에 의해 분실을 하게 됩니다.
검은 봉지 안에 돈이 있는 것을 의심하여 요양보호사에게 물어봐도 자신이 안 가져갔다고 하며 과일 봉지 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오천만 원으로 인해 서로를 의심하고 불편한 관계에 있는데 할머니는 왜 은행에
돈을 넣어 두지 않고 집에 보관하였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급하게 쓰려고 한 것 같기도 하고 정말 요양보호사가 가져간 것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정확한 증거가 없어서 모녀는 할머니를 다르게 생각합니다.
집에서 돈을 잃어버리면 정말 난처한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할머니가 그래서 기분이 안 좋아서 퉁명스럽게 딸과 손녀를 대하는 게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딸과 손녀보다 더 자주 오는 요양보호사가 범인인지 아닌지도 모르면서
돈 관리를 한 부분에 신경이 쓰이는 모양새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이가 들어도 재정관리는 잘 하여야 나중에 문제가 안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분실을 하면 본인이 제일 안타깝고 주위에서도 도와줄 방법이 없음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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