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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금리 공부 - 금리만 알아도 경제가 보인다
염상훈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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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읽어봤다면 정말 봐야할 책이다. 아들에게 읽히고 싶다. (어서 크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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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금리 공부 - 금리만 알아도 경제가 보인다
염상훈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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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과의 인연

나의 첫 금리공부(염상훈 저)는 금리의 역습(염상훈 저)의 개정판이다. 2012년에 출간했던 책을 7년 후 개정해서 얼마 전 출간되었다.

물론, 나는 둘 다 가지고 있다. 처음 염상훈 작가님의 책을 추천받은 것은 김유라 작가의 책을 통해서이다. 본인 작품에 소개할 만큼 좋은 책이라니 읽어볼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이 두 작가는 전혀 모르는 사이였다.)

느낌이 오시리라 생각한다. 개정판도 또 구입할 만큼 좋은 책이다. 일단 경알못, 경제를 알지 못하는 분들은 이해될 때까지 여러 번 읽으라고 하고 싶다. 전에 다른 글에도 밝혔듯이, 나는 2019년부터 책을 읽기 시작했으니 경제서도 당연히 2019년부터 읽기 시작한 것이다. 지금 그래도 다른 경제 서적을 조금은 읽은 상태로 나의 첫 금리 공부를 읽어보니 이 책이 정말 알차고 좋은 책이다. 어떤 점이 좋은지는 뒤에 적어보겠다.

책표지 뒷부분의 질문들은, 다 읽고 나면 저기 적혀있는 질문들에 답을 할 수 있다.

경제서 읽다가 금리와 환율 모르면 곧 혼자 외국에 스마트폰도 없이 그 나라 말도 모르면서 서있는 기분이다. 뭐.. 아직도 가끔 순간 와이파이도 데이터도 막힌 기분일 때가 많다.

하지만, 대놓고 금리로 풀어내는 경제 이야기를 담은 책이 있으니 바로 <나의 첫 금리 공부>이다.

전체 목차를 주르르 살펴보자. 금리를 알아야 경제를 알 수 있고, 금리를 알면 경기의 흐름을 볼 수 있고, 물가와 금리의 역동성, 신용과 금리의 관계, 환율과 금리, 금융위기와 금리에 대해 다루고 있다.

나의 첫 금리 공부의 좋았던 점

1.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금리와 경제 내용을 다루어준다.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지만, 기억을 돌이켜보니 경제학 원론 정도는 수업도 들어본 것 같다. 하지만, 난무하는 그래프로 전의 상실했던 나의 기억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나의 이익과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부분에 대한 것은 공부해본 기억이 별로 없다. 이 책을 드는 순간 모든 경제정책과 금리 정책, 환율정책이 나와 깊이 상관이 있는 것들임을 알게 된다.

2. 전문가에게 직접 듣는 속 시원한 인사이트가 담겨있어서 좋다.
염상훈 저자는 채권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현재에는 펀드 회사에서 일하는 분이라고 알고 있다. 한마디로 진짜 현장에서 뛰는 전문가이다. 매 꼭지마다 끝에 자주색 활자로 정리 겸, 인사이트를 정리해주시는 부분이 나온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PART2<국고채 30년 물 금리가 10년 물보다 낮은 유일한 나라>챕터 글이 기억에 남는다. 너도나도 가입을 하고 세액공제받는다고 좋다고 하던 연금저축이 좋은 것인지를 살펴보고, 연금저축보험으로 몰린 돈 때문에 국고채 최장기물인 30년물 금리가 10년물 국채금리보다 낮아진 매우 신기한 상태가 현재 상황이라는 점을 밝힌다. 또한 저자 자신도 연금저축보험에 가입한 상태라는 솔직한 설명도 덧붙였다. 여기에서 연금저축보험이 나쁘다고 설명한 것이 아니다. 다만, 현재 자신의 나이가 젊은 나이라면 나머지 자금은 좀 더 공격적으로 자산을 늘릴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짜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금리 공부하다가 투자 포트폴리오 짜는 조언도 해준다. 또한 세액공제를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과연 필요한지도 고민해보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노후는 중요하다. 당신이 이미 연금저축에 가입했다면, 당신은 국민연금과 함께 자산 상당액을 안전자산 위주로 투자하고 있는 셈이다. 아직 자신의 나이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나머지 자산은 조금은 더 공격적인 주식과 같은 상품에 투자하길 바란다.
연금저축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인생에 있어서 돈이 필요한 시기를 다시 한번 곰곰이 고민해보자.
91쪽

또한 외화보유고가 많다는 것이 과연 자랑거리일까? 챕터에서는 소액이지만 해외 주식을 조금씩 사 모아야겠다는 나의 생각에 힘이 보태졌다. 외화보유고 이야기하다가 해외투자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는 책을 읽어보시면 더 잘 수 있다. 해외투자를 하면 외화보유고 방어능력이 더 늘어난다고 한다.

외화보유고는 특성상 아주 보수적으로 투자될 수밖에 없다. 기본적으로 외화보유고가 주로 투자되고 있는 미국 국채, 유럽 주요국들의 국채는 금리가 매우 낮다. 외화보유고가 크다는 것은 그만큼 비효율적인 자산이 국내에 크게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ㅇ의미한다. 민간의 해외투자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고 선입견을 버릴 수 있다면 한국은 위기에 오히려 강한 나라로 바뀔 수도 있다. 외화보유고는 자랑거리만은 아니다.
234쪽

3. 금융위기에 대해 자세히 풀어주었다.
대공황부터 1997년 IMF와 2008년 금융위기, 2010년 유럽발 금융위기, 2018년 터키의 상황까지 대체로 굵직한 금융위기에 대해서 그 과정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 점이 좋았다. 특히, 1997년 IMF의 조치가 돌이켜보니 아쉬운 점이 있었다는 부분도 특히 공감이 갔다. 좀 더 강하게 말하자먼 마음이 쓰리기도 했다. 아니 자기들은 경제 위기에 저금리 하면서 한국만 왜 고금리야? 물론 그 이유도 차이점도 잘 설명이 되어있으니 한쪽으로 쏠린 서술은 결코 아니었다. 그저 읽는 나의 마음이 아플 뿐이다.

또한 회사가 파산하는 것과 은행이 파산하는 것의 무게감에 대한 설명도 금융위기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해주어서 상당히 고마웠다. 다른 훌륭한 책에서도 2008년 금융위기에 대한 설명을 잘 해주었지만, 이 책 또한 좀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물론 읽은 나의 이해도는 깊어졌으니 이 책이 참 고맙다.

소감
이 책은 가까이 두고 꾸준히 읽을 생각이다. 한 권에 알차게 담았으니 여러 번 읽고 싶어졌다. 더불어 채권에 대한 책도 읽어보고 싶어진다. 이제 막 경제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내 자산을 늘리는 것도 물론이지만, 내 자산을 지키는 금리 지식을 담은 책이다.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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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에이스의 부동산 절세의 기술 - 양도세, 종합소득세, 법인투자, 임대사업자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세금 필독서, 전면개정판
김동우 지음, 송희창 감수 / 지혜로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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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선 미리 4밝혀두지만 나는 부린이다. 육아에 전념하기 전에 맞벌이를 했을 때에도 해마다하는 연말정산도 그냥 아무 생각없이 제출하는 수준이다. 더군다나 세금은 따로 내본 것도 자동차세 정도가 전부인 어른이이다. 철저히 아무것도 모르는 생초보의 눈으로 본 책 리뷰가 될 것이다.

투에이스의 부동산 절세의 기술은 부동산 세금의 기본서라고 소문은 들었던 책이다. 짠! 헉, 책이 도착했는데 정말 통통한 두께를 보인다. 453쪽까지 있는 책이니 조금 도톰한 것은 사실이다. 갑자기 좀 겁이 났다. 아 너무 두꺼운데 나 세금 하나도 모르는 무식이인데 어쩌나 싶었다. 그런데 표지를 열자마자 바로 명언같은 저자 친필메시지가 딱 보인다.

투자의 완성은 절세입니다.
-김동우-

아니 이 심쿵 메시지를 보는데 아직 투자의 ㅌ도 모르는 부린이인 나지만, 책 내용이 너무 궁금해지는 것이다. 그렇게 읽기시작한 이 책은 금리책보다는 빨리 읽어내려갔다. 하지만 다른 책에 비하면 모든 것이 처음이라 조금 더 시간이 들었다.

그럼 이제 목차부터 훑어봅니다. 다 읽고나서 보니 이 책은 우선 1,2장은 무조건 읽으시고 3장부터 10장은 필요한 부분부터 읽어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처럼 부동산 생초보는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난 후 재독을 하는 것이 좋다 생각한다.

22쪽
세금과 싸운다는 것은 국가를 상대로 싸우는 것이다. 그렇게 어리석은 일도 없다.그러니 정해진 법규에 따라 성실하게 납부하되 미리 준비하고 계획해서 절세하는 방법을 배워 둬야 한다.

27쪽
세금은 내는 방식도 다양하고, 예외조항도 많다. 절세의 기본은 바로 이 다양한 납세 방식과 에외조항을 조합하는 것이다. 투자 계획을 세우고, 수익률을 결정할 때부터 이러한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따져봐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수익률을 깎아 먹는 경우가 생기지 않는다.

41쪽
세금은 살아있는 생물이다. 오늘은 이렇게 움직이지만 내일은 또 모양이 바뀐다. 그러니 작년에 활용했던 방식이 올해도 통할 것이라고 호언장담 하지는 말자. 부동산 투자자가 정치적 이슈와 경기 흐름을 항상 주시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제부터는 여기에 더해 세금에 대한 것도 항상 주시하기 바란다.

47쪽 : 엎질러진 뒤 후회말고 미리 물어보라.
다시한 번 강조한다. 세금에 대해서만은 결정을 내리기 전에 반드시 전문가들과 상의하라. 그렇지 않으면 후회할 일이 생긴다.

50쪽
조세 정책은 단순히 내가 세금을 얼마나 내느냐의 문제를 넘어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 가늠해볼 수 있는 주요지표가 될 수 있다.

54쪽: 취득세
취득은 돈을 주고 사는 것만 의미하는 게 아니라 승계나 명의이전 등을 통해 소유권이 넘어가는 것 전체가 해당된다.

56쪽
양도소득세는 조건에 따라 세율이 세분화 되어 있고 공제받는 항목이 다양하다. 이것만 잘 알아도 절세효과가 상당하다.

59쪽
이처럼 주택은 특별하다라는 명제는 앞으로 부동산 세금 정책의 많은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택 투자는 필수라고 생각한다.

61쪽
열거주의란 여러 가지 사항을 주욱 열거해 놓고 그에 해당하는 것에만 세금을 물리는 방식이다. 즉, 세금을 물리는 분야를 정해서 열거해 놓았다. (소득세, 정해놓은 부분만 과세하는 열거주의)

포괄주의란 열거주의와 반대로 여러가지 사항을 주욱 열거하고, 여기에 해당하는 것만 예외로 두고 나머지는 모두 세금을 물리는 방식이다. 즉 적혀있는 예외조항 외에는 모두 적용하므로, 얼거주의에 비해 엄격하다. (법인세, 정해놓은 부분만 예외로 치는 포괄주의)

63쪽
제척기간과 소멸시효의 차이는 연장이 되느냐 안 되느냐에 있다. 제척기간은 연장이 되지 않는다. 중간에 변동사항이 있든 없든 상관없이 정해진 시점에 기간이 완료되는 것이다. 반면 소멸시효는 부과하는 주체가 일정한 움직임(내용증명 발송, 가압류 등)을 취하면 기간이 연장된다.

65쪽: 서류보다 실질적 상황을 우선하는 실질과세의 원칙
실질과세의 원칙이란 쉽게 말하면 법적인 서류가 어찌 되었든 실제로 사용된 용도에 준하여, 그리고 실제 수익을 본 사람을 대상으로 과세를 한다는 뜻이다.

66쪽 : 근거가 없으면 세금을 매기지 않는 근거과세의 원칙
세무당국이 과세를 하려면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이처럼 정부가 임대차계약서를 전산화하고 월세애 대한 소등공제 혜택을 점차 확대하는 이유 역시 세금을 과세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려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74쪽
세금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최종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말이다.

흔히 수익률을 계산할 때는 투입한 실투자금 대비 얻게 된 수익만으로 계산하곤 한다. 신중한 투자자들은 여기에 중개사 수수료와 법무비, 취득세까지 포함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필자는 취득세 뿐 아니라 양도소득세, 종합소득세, 재산세 등 이후의 세금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우리가 손에 쥘 수 있는 수익이란 세금을 내고 난 '세후수익'이기 때문이다.

76쪽
부동산 규모가 커질수록 절세할 수 있는 금액도 커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세금의 종류와 적용방식은 다양하지만, 기본구조는 단순하다. 모든 세금은 '해당과세표준(과표)x해당세율'이라는 공식으로 구해진다. 따라서 절세의 핵심 역시 단순하다. 과세표준을 줄이거나, 해당 세율을 낮추면 된다. 우리가 앞으로 배울 것들은 무척 다양하고 복잡해 보이지만, 알고보면 모두가 이 두가지 중 하나에 속한다.

내야 할 세금을 내지 않거나, 일부러 누락하는 탈세 행위보다는 적법한 방식으로 현명하게 절세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제때 신고해서 가산세를 내지 않는 것, 필요경비를 꼼꼼하게 챙겨서 공제를 많이 받는 것은 기본이다. 이제부터는 세금의 종류별로 어떻게 세금을 아낄 수 있을 지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자.

<취득세>
85쪽
신축의 경우 추가로 고려하면 좋은 사항은 유상옵션이다. 아파트 분양가격이 5억 8,000만원이면 취득세는 1.1%로 638만원인데, 유상옵션으로 2010만원을 추가로 납입하면 취득가액은 6억 10만원이 되어 취득세는 2.2%인 1320만원이 부과되는 것이다. 고작 10만원 때문에 취득세가 두 배 오르게 되므로 분양 시에 옵션을 선택하지 않고 아파트가 완공된 후 해당 옵션을 따로 공사하는 것이 이득이다.

87쪽
2006년도부터는 과세표준을 정할 때 무조건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원칙이 됐다. 단, 2006년 이후에도 시가표준액이 실거래가보다 높은 경우에는 시가표준액을 기준으로 한다.

<재산세>
89쪽
재산세에서 기억해야 할 것은 딱 하나 6월 1일이라는 날짜다.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일)

부동산을 파틑 사람 입장에서는 되도록 6월 1일 이전에 잔금을 받는게 유리하다. 반면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6월 1일 이후에 잔금을 치르는 게 유리하다.

92쪽
참고로 주택의 시가표준액, 즉 주택공시가격을 알고 싶다면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사이트를 이요하면 된다. 단독주택은 '개별단독주택공시가격'을 , 아파트와 연립주택과 다세대주택은 '공동주택공시가격'을 선택해 알아보자.

93쪽 : 누진세율이란?
누진세율을 계산할 때 주의할 점은 전체 금액에 대해 동일한 세율이 적용되는게 아니라, 구간에 따라 계단식으로 세율을 적용한다는 점이다.

공식보다 중요한 것은 재산이 많아질수록 세율이 높아진다는 사실이다. 다시 이야기하겠지만, 누진세율의 이러한 특징 때문에 세금을 아끼려면 일단 명의나 매도 시기를 분산해야 한다. 그것이 절세의 기본이다.

<종합부동산세>
104쪽: 종합부동산세를 줄이는 방법 총정리
매매시기를 잘 선택한다.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을 기억하자.
실속없는 주택은 과감하게 매도한다.
명의를 분산한다.
임대주택으로 등록한다.

108쪽
그 어려운 세금을 우리 같은 비 전문가가 어떻게 공부하란 말이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절세의 중요 포인트 중 하나가 바로 조세감면조항을 정확히 이해하고 숙지하는 것이다. 세무당국은 세금을 깎아주거나 비과세하면서 조건을 내건다. 당신이 이러이러한 것을 지키면 세금을 깎아주거나 면제해주겠다는 것이다. 그 조건은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지만 절세를 하기 위해서, 즉 돈을 벌기 위해서는 그 다양하고 복잡한 세금을 공부해야 한다. 이 책에서 모두 다 알려줄 수는 없지만, 중요한 포인트는 대부분 적어 놓았으니 우선 이 책의 내용만이라도 잘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하루 빨리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다면 골치가 아프더라도 세금 공부는 반드시 해야한다.

<양도소득세>
111쪽
내 집을 내가 팔아서 수익을 얻는다는데 왜 양도소득세를 매기는 걸까? 이유는 우리나라가 부동산을 통해 이익을 얻는 것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에도 Capital Gain Tax(자본이득세)라고 해서 비슷한 개념의 세금이 있지만, 우리나라의 양도소득세율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113쪽
양도 소득세에는 항상 지방소득세가 함께 붙어서 나온다. 지방소득세는 10%만큼 추가된다.

115쪽
따라서 웬만하면 주택은 1년이상, 주택이외 다른 부동산은 2년 이상 보유하는 것이 세금을 줄이는 방법이다.

116쪽
세법에서 조합원 입주권은 주택 수에 계산되는 반면, 분양권은 주택수로 보지 않고 부동산 권리로 본다. 분양권은 등기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주택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래서 분양권은 등기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주택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래서 분양권은 받은지 1년 이내에 팔게 되면 50%, 2년 이내에 팔게 되면 40%의 높은 단기 세율을 적용받게 된다.(조정지역 대상내 분양권은 무조건 50%) 분양권에 투자하려는 사람은 이 점을 고려하시기 바란다.

이 때의 기준일은 계약일이 아니라 잔금일이다. 계약은 2년이 채 안된 시점에 하더라도 매도자와 잘 협의해서 잔금일을 2년이 지난 후로 미룬다면 40%의 세율이 아니라 일반세율인 6~42%을 적용받을 수 있다. 따라서 부동산을 살 때부터 미리 팔 시기를 계산하고 맞추는 것이 훌륭한 투자자의 소양이다.

117쪽
양도소득세를 줄이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과세표준을 줄이는 것이다. 그리고 과세표준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공제를 많이 받는 것이다. 양도소득세 공제항목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그중에서 내가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더 많은 투자자 관점의 절세 기술은 다 옮겨적기 어려운 관계로 궁금한 분들은 직접 읽어보시기를 바란다.다 읽어본 부린이,세린이의 입장에서 이 책의 장점은 3가지이다.

첫째, 생초보도 이해하기 쉽게 서술했다. 전공도 전혀 세금, 부동산 이런 쪽과 1도 관계 없는 나도 1회독에 대부분 이해가 잘 되었다. 고백하면 내 영역이 아닌 부분은 슉슉 부담없이 읽었다. 몇번 더 읽지뭐 이런 마음으로. 원래 모르는 분야는 계속 파고파고 또 파듯이 그 분야책을 읽다보면 이해가 되는 것이라는 스승님 말씀을 기억하면서 즐겁게 읽었다. 기본적인 세금용어 이제는 친숙해진 것 같다.

둘째, 세금의 구체적 내용에 더해 실제 투자자의 입장에서 고려해서 절세하는 방법들을 자세히 적어놓았다.​

두리뭉실한 설명이 아니라 구체적 예를 들어가면서 설명하고, 촘촘한 채로 딱 건져내듯 절세의 기술이 정말 들어가 있다. 책 제목이 바로 이 책의 빛나는 장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셋째, 중간중간 세금을 정말 잘아는 부동산 투자 고수의 인사이트와 세금 관련 이야기를 각장마다 넣었다. 세금뿐 아니라 부린이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내용들이었다.

나는 이 책은 곁에 가까이두고 필요한 항목을 그때그때 골라서 반복해서 읽어보려고 한다. 너무 어려울 것 같았던 세금이 지금은 그리 어렵고 막막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처음 만나본 용어들도 쉽게쉽게 설명하려고 애쓴 저자의 노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세금에 대한 지식도 쌓는 동시에 투자자로서 갖추어야 할 부분도 책 곳곳에 담겨있어서 나와 같은 부린이에게도, 프로 투자자에게도 모두모두 의미있는 귀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꼭 전문투자자가 아니더라도 내집마련할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하면서 #투에이스의부동산절세의기술 서평을 마친다.







투에이스의 부동산 절세의 기술
저자
김동우
출판
지혜로
발매
2019.05.30.


#투에이스의부동산절세의기술
#세금
#양도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증여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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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세마디 영어 1~12 세트 (전12권 + CD 12장 + 워크북 12권 + 알파벳차트 + 파닉스차트) (토킹펜 음성 지원, 토킹펜 미포함) 기적의 세마디 영어
박현영 지음 / 길벗스쿨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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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가 책은 즐기지만, 영어말하기는 참 잘 안하더라고요. 그래서 알아보던 중, 이런 책이 있네요. 사서 같이 읽고 씨디 보고하니 과묵한 아들이 입이 열립니다. 유초등 아이들에게 이만한 영어 회화 그림책은 찾기어렵다고 생각합니다.조카 돌 선물 이거 사줄랍니다. 기적의 세마디 시리즈,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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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세마디 영어 1~12 세트 (전12권 + CD 12장 + 워크북 12권 + 알파벳차트 + 파닉스차트) (토킹펜 음성 지원, 토킹펜 미포함) 기적의 세마디 영어
박현영 지음 / 길벗스쿨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집에 아이들 영어책 없는 집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책은 없을거라 확신합니다.

엄마표 영어를 진행할 때 아이와 간단한 생활회화해야지 마음먹으면서 샀던 엄마표 영어표현 책들 저는 사서 고이 모셔두기만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주고 같이 영상보고 신나는 비트에 맞춰 챈트영상을 보면서 따라 말하니 그게 됩니다. 아이가 주로 읽는걸 좋아하지 과묵한 편인제 이 책은 말로하게 해줍니다. 오늘은 Catch me,dad. 이러더라고요. 말을 하다니! 물개박수 쳐줬습니다.

그럼, 이 책 장점 적어보겠습니다.

1.가격이 합리적입니다.
펜코딩에, 영상에, mp3음원까지 제공하고 워크북까지 주는데 13만원대라니, 전집 좀 사본 분들은 아시지요? 이거 정말 저렴합니다. 하지만 품질은 유명전집보다 낫네요.

2. (앞서 언급했지만) 실제로 말을 하게 됩니다.
어디서도 만나보지못했던 귀와 입에 촥촥 감기는 챈트와 영상을 통해 귀로 눈으로 흡수하던걸 말로 내보내게 합니다. 사서 듣고보고 해보세요. 뭔말인지 아시게 될겁니다.

3.책이 눈에 정말 잘 들어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색감과 삽화, 그리고 할머니가 읽어주셔도 시원하게 보일 가독성 높은 활자가 정말 좋습니다.

4.내용과 표현이 실생활 밀착입니다.
아침에 눈떠서 밤에 잠들때까지 아이랑 1년 365일 쓸 표현들이 들어있습니다. 아이도 그래서인지 더욱 잘보고 잘따라합니다. '와. 이거 우리가 매일 하는 소리다 그지?'하면서 아이랑 낄낄대면서 읽어줬습니다.

우선 찾아낸 장점은 요 4가지입니다. 엄마표 영어 하시려는 분들, 아이가 영유아 초등저학년인 분들. 일단 사세요. 후회없습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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