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알고리즘
디에이치 지음 / 부크럼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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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는 것 또한 ‘사람을 사귀는 일‘이라고 하지만, 분명 그냥 친구를 사귀는 일과 다르다.
우리 시대 욕망과 가치관, 사회 문화적 환경이 뒤섞여 ‘연애‘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정말 다양하기 때문이다.
‘연애 알고리즘‘이
아름다운 연애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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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알고리즘
디에이치 지음 / 부크럼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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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알고리즘' AI 활용 사진)

제목부터 흥미를 끄는 책

"연애 알고리즘"

하트가 정말 예쁜 표지다.

연애도 때가 있는 법.

누군가가 설렐 때가 좋은 시절이다.

나이 들면, 설렘도 귀찮아진다.

요즘 2030 들 중 거의 60~70% 가 연애를 안 한다고 한다.

충격적인 숫자이다.

가장 누군가를 만나도 좋을 때!

인생에 다시없을 그때를 그냥 흘려보내고 있다니

정말 안타깝다.

연애도 때가 있는데......

연애를 한다는 것은!


('연애 알고리즘' 표지)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다.

연애를 하면서 오히려 알게 되는 것은 나의 취향, 나의 단점, 나의 한계, 나의 성격, 나의 성질머리, 나의 대화 방식이다.

이는 나를 이해하는 일이기도 하고

나와 다른 낯선 타인을 이해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연애를 하면 더 성숙해진다고 하는 이유가 '완전한 타인'을, 내가 어쩌지 못하는 '타인'을 경험하기 때문이다.

내가 양보하거나 단호해지거나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되는 순간으로 나를 몰아넣는 경험!

그 경험은 '나의 범위가 어디까지 인가' 겪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 과정에 나를 지지해 주거나

깨닫게 하거나 자제시키는,

'단지 곁에 있어 주는 누군가'가 필요하다.

"연애 알고리즘"은 그런 역할을 해 줄 수 있다.

지은이 : 디에이치


('연애 알고리즘' 표지와 내용 일부)

저자 디에이치는 2019년 10월부터 6년간 연애 유튜브를 운영하고

개인 상담도 1만 건 이상을 진행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실제 연애가 왜 안되는지

연애에 대해 어떤 고민들을 많이 하는지 알게 된 경험들이 책에 실렸다.

연애라는 것도 인간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더 잘할 수 있다.

"연애 알고리즘"에서

저자는 사람에 대한 애정, 믿음을 바탕으로, 연애하는 우리 자신을 좀 더 이해하고 사랑하는 연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계기로 '연인 간의 사랑'과 '연애'에 대해

좀 더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문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 좋겠다.

이런 점에서 용기 있는 시도를 한 저자를 응원한다.

'연애 알고리즘' 차례


('연애 알고리즘' 차례와 내용 일부)

책의 차례를 보고 깜짝 놀랐다.

우리가 연애할 때 고려하는 수많은 생각들이 여기에 있다.

눈치챘겠지만,

책은 순서대로 읽을 필요 없다.

목차의 소주제를 보고 지금 제일 필요한 대목부터 골라 읽으면 된다.

처음부터 읽는다면, 아마 책을 읽다가 말지 모른다.

책의 첫 몇 장들은 너무 뻔한 이야기들이었다.

좋은 이야기이긴 하지만, 책 제목을 보고 기대했던 내용이 아니어서 다소 실망했다.

그러다가 점점 읽어나가면서 생각해 보지 못했던 조언들, 현실적인 조언들로 책에 점점 빠져들었다.

이런 좋은 내용들을 못 보고 책을 덮으면 어쩌나?

그래서 책의 구성을 반대로 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첫부분 1장에서 4장을 이 책 전체에서 맨 마지막으로 가져가서 마무리했다면 더 큰 공감을 받았을 것이다.

이런 멋진 깨달음은, 연애를 경험 해 본 후 더 잘 와 닿기 때문이다.

"연애 알고리즘" 책에 있는

내용들을 진작에 알았다면............

나도 천생연분을 만났을까? (ㅎㅎㅎ 잠시 생각해 보았다)


지금이야 알지만 그때는 몰랐던!

(아래 내용들은 모두 '연애 알고리즘'에서 발췌 정리한 내용들입니다)




('연애 알고리즘' 내용 일부)

다가오는 사람은 있는데 '머무는 사람'은 없다. 왜일까?

그건 어쩌면 '내'가 외적인 면에만 집중하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연애를 오래 쉰다는 것도 장점일까? 그렇다.

바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혼자 생각할 시간이 충분하다는 점이다.

짝사랑이 성공하려면?

먼저 '본인'에게 어울려야 한다. 자신의 매력은 자신을 잘 이해하는 데서 나온다.

'연민'은 사랑이 아니다.

반드시 다시 생각하라

연애를 많이 한다는 것은........

아무 생각 없이 문제만 푸는 것과 같다.

나의 매력을 한 번에 다 보여주지 마라!

70~80%쯤이 어떨까?

연애란 노년의 말동무가 되어 줄 사람을 찾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외에도 책은 풍부하고 알찬 내용들로 현실 연애를 조언한다.


('연애 알고리즘' 내용 일부)




'연애 알고리즘'을 들고 과거 어느 때로 회귀한다면!



바람피울 확률이 낮은 사람의 특징을 미리 안다면!

상대가 나에게 더 잘하게 만드는 비법이 있다면!

상대가 나와 잘 맞는지 알아보는 방법은?

'저평가 우량주 남자' 알아보는 법!

결혼 생각이 없을 때 상대방이 하는 행동은?

인생을 파괴하는 나르시시스트 알아보는 방법 한 가지는?

등등 책은 읽어 갈수록, 더 깊고 넓은 현실 연애 조언들을 담았다.

개인적으로 2030들에게 꼭 들려주고픈 이야기들은 대체로 책의 뒷부분에 있었다.

좀 어두운 이야기들이라 저자가 뒤에 남긴 것이 아닐까 싶은데

이 부분들을 꼭 읽어봐야 한다.

특히 '이별'에 대해 다룬 부분이 좋았다.

연애라는 감정도 낯설지만, '이별'이라는 감정은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정말 힘든 부분이다.

'연애 알고리즘'은

이별하는 과정에 있는, 또는 이별 후 연인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다룬다.

이별에 대응하는 다양한 마음들을 모아 정리해서 이별한 연인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예를 들면, '헤어진 연인을 후회하게 만드는 법'은 뭘까?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그 가능성을 점쳐보는 6가지 경우를 실었다.

'연애 알고리즘'과 함께 '나만의 연애'를!

연애하는 것 또한 '사람을 사귀는 일'이라고 하지만,

분명 그냥 친구를 사귀는 일과 다르다.

우리 시대 욕망과 가치관, 사회 문화적 환경이 뒤섞여 '연애'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정말 다양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먼저 '나 자신'이 누구인지 찾으라고 조언한다.


'연애 알고리즘'이

아름다운 연애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연애 알고리즘' 표지)

*부크럼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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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미래에게 창비청소년문학 142
주민선 지음 / 창비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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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상상하는 능력을 키우고 우리 미래도 만든다.
인간이 쌓아 올린 많은 문명은 허구를 믿는 인간들이 쌓아 놓은 탑이다.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니, 많은 이야기들을 알면 알수록 우리 미래를 대비하고 선택하고 계획하는 능력도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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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미래에게 창비청소년문학 142
주민선 지음 / 창비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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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미래에게' 가제본 표지)

'나의 미래에게'라는 제목을 보고

자기가 자신의 미래에 전하는 1인칭 이야기인 줄 알았다.

그러나 '미래'라는 단어에는 다양한 중의성이 내포되어 있었다.

소설을 다 읽고 그 의미를 음미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지금 우리 현실을 바탕으로 한 상상

소설 첫 장을 읽는데 지금 우리 현실을 그대로 옮겨 놓은 줄 알았다.

기후 위기, 환경 위기로 지구는 위기에 빠졌고 언제 종말이 올지 모른다고 한다.

이런 소설 설정은 지금 우리 전 세계적 현실을 그대로 담았다.

이런 상황에서 '바이러스'까지 퍼졌다.

몇 년 전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구 전체에 유행했던 때를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소설에 등장하는 바이러스는 치명적이다.

현실에서 우리는 코로나를 극복했지만,

소설에서는 그러지 못했다.

모든 어른들이 죽었기 때문이다.

아이들만 살아남은 세상!

이는 소설 '파리 대왕'의 설정을 떠올리게 한다.

아이들만 있는 세상은 혼돈과 무질서, 파괴가 있는 세상으로 변할 것인가?

학교 폭력 기사를 접하다 보면, 청소년들의 잔인함이 무서울 정도이다.

나르시시즘이 이들을 지배하는 시기, 사춘기를 보내는 청소년들은 이런 무질서한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갈까?

작가의 상상은 이 부분을 '제2 부 네버랜드'에서 보여주고 있다.

('나의 미래에게' 가제본 내용 일부)

'네버랜드'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들은 인간관계에서 반전이 드러난 대목들이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첫인상과 달라지는 인물들의 내면과 변화된 행동들이 신선했다.

책은 총 4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중 제2부의 이야기가 제일 흥미롭다.

벌어지는 사건들은 우연에 의해 만들어진 느낌이 들었지만,

아이들 간의 긴장 관계가 현실감 있다.

제3 부 원더랜드는 다른 이야기

이 책은 크게 두 개의 다른 스타일 이야기가 한데 붙어 있는 것 같다.

'3부 원더랜드'에 들어서면 이야기는 완전히 다르게 변화한다.

몽환적이고 환상적이고 신비적인 SF 이야기 같다.

앞서 '네버랜드' 이야기가 사실적으로 종말 이후 세계를 보여주는 것과 완전히 대조된다.

'네버랜드'는 신비스러운 장면들이 이야기를 예측할 수 없게 한다.

도대체 이곳 식물들이 엉킨 마을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그러나, 영조 인물에 대한 설득력이 부족하다.

영조가 왜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동기가 쉽게 납득되지 않는다.

가족도 아닌데.......

3부 이후 결말 부분도 약하다. 용두사미가 된 이야기 같다.

그렇게 애틋하지도 않은 아이에게 이렇게 긴 글의 편지를 쓴다는 것도 설득력이 부족하다.

그래도 이것은 그냥 형식을 갖추는 방법일 뿐이니까 이해할 수 있다.


('나의 미래에게' 가제본 내용 일부)

창비 스토리 공모 대상 수상작

이 상은 청소년 소설에게 주어지는 상인가보다.

창비 스토리 공모전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 보니,

창비와 CJ ENM STUDIOS가 공동 주최하는 대표 문학 공모전이라고 한다.(네이버 검색)

아마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공모하는 대회인 것 같다.

2026년 창비 스토리 공모전도 이미 공고되었다. 접수 기간이 2026년 2월 1일까지라고 한다. 많은 분들이 준비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나의 미래에게' 가제본 내용 일부)

웹툰이 떠오른다.

이 책에 나온 나비라는 소재에서 아이가 엄청 좋아했던 웹툰 '피와 나비'가 떠올랐다.

'피와 나비'는 어느 날 등장한 거대 괴물 곤충들이 인간 사회에 나타나고 이들을 '나비의 아이들'이 퇴치한다는 내용이다.

'피와 나비'에서 읽은 나비에 대한 강한 이미지가 '나의 미래에게'를 읽으면서도 비슷하게 느껴졌다.

아마 그래서 떠올랐나 보다.

이 웹툰에서는 끊임없이 하나의 주제가 나온다.

우리 사회가 우리와 다른 종족을 어디까지 받아들일 수 있는가에 대해 작가는 치열히 고민한다.

일관되게.......

그러나, '나의 미래에게'는 종말 이후의 사회를 보여주지만, 작가의 치열한 어떤 고민을 잘 모르겠다.

네버랜드에서 보여준 낯선 타인을 위한 친절이 주제라기에는

원더랜드에서 초반에 주인공은 언니와 함께 약속을 깨고 끊임없이 알리나를 속일 생각을 한다.

갑자기 달라진 주인공들의 행동에 무척 당황스러웠다.

마지막 장면에서 자신과 함께하는 아이에 대한 애정을 가지지 못하는 주인공이 왜 떠나는지도 납득이 안 된다.

그냥 모든 것이 혼돈스럽고 망가지고 사라지는 그것, 자체가 이 이야기에서 전하고자 하는 말인가?

반전과 구성이 다음을 궁금하게 만들지만.

할머니 집을 찾아 떠나는 남쪽으로 가는 모험 서사는 '오즈의 마법사'를 떠올리게 하고

아이들만 남은 세상을 그리는 '파리 대왕'도 생각나게 하고

식물이 인간의 몸을 강탈하는 영화들(우주의 침입자, 인베이전 등)도 떠오르고

웹툰 '피와 나비'도 떠오른다.

이야기가 미래를 만든다.

이야기가 상상하는 능력을 키우고 우리 미래도 만든다.

인간이 쌓아 올린 많은 문명은 허구를 믿는 인간들이 쌓아 놓은 탑이다.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니, 많은 이야기들을 알면 알수록 우리 미래를 대비하고 선택하고 계획하는 능력도 커진다.

이번에는 '나의 미래에게'라는 이야기 속으로 퐁당 빠져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분명, 각자에게 다른 의미로 읽히리라 생각된다.


('나의 미래에게' 가제본 표지)

*창비 출판에서 가제본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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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우리가 놓친 것들 - 예술가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31가지 방식
윌 곰퍼츠 지음, 주은정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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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반 독자들 보다 예술 전공자나 지망생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그들이 하는 작업들에 찐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명한명 예술가들을 읽어나가는 일은 새로운 세계로 문을 열고 들어가는 일
하루 한 화가씩 알아가는 즐거움으로 한 달을 보낼 수 있다! 어느아이스크림광고처럼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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