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의 정복 - 당신의 나이를 되돌리는 새로운 과학
로즈 앤 케니 지음, 김성훈 옮김 / 까치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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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도 젊어 보이는 사람이 있다. 그들의 비밀은 무엇인가?

보톡스? 각종 시술? 화장품? 노노!

< 노화의 정복 > 은 아무에게도 가르쳐 주고 싶지 않은

나만의 젊음의 비결로 가득하다.

쉿!

우리끼리만 알자!


('노화의 정복' 표지)

'노화'에 대해 이보다 더 재미있고, 과학적이고,

기억에 쏙쏙 남고, 강한 실천 의지를 생기게 하는 책은 없을 것이다.

'노화'를 주제로 하는 책이 그간 많이 출간되었다.

그럼에도 '노화'에 대해 알고 싶다면 가정 먼저 읽으면 좋을 책이 바로 '노화의 정복'이다.

우리가 흔히 '카더라' 통신으로 정확하지 않은 정보들도 많이 접한다.

그런 정보들 사이에서 믿을 만한 정확한 근거는 없고, 심증으로 '그럴 것이다'라고 여겨지는 정보들이 명확한 사실로 믿어져 널리 퍼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이 책 '노화의 정복'은 35년간 노화 과학 최전선에서 연구한

로즈 앤 케니 교수의 최신 증거들로 가득 차 있다.

간단히 말해,

믿을 만한 과학적 근거로 가득 찬 책이다.

이런 부분이 '노화의 정복'에서 놀라운 점이다.

'심증은 있는데 물증은 없다는 말을 종종 쓴다.' 이제는 '노화의 정복'이

물증, '노화'에 대한 과학적 물증을 우리에게 제공할 것이다.


그녀는 나이에 어울리는 행동을 하기보다는 계속해서 열정적으로 충만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노화의 정복' p22)

'노화의 정복' 탄생 배경

최근 20년간 '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연구도 활발해지고 있다.

'거의 폭발적으로 성장했다'(책 p11)

저자는 세계에서 장수하는 다섯 지역, 블루존이라고 불리는 ( 이탈리아의 사르데탸, 일본의 오키나와, 미국이 캘리포니아, 코스타리카의 니코야, 그리스의 이카리아) 에서 '노화'를 연구하고 얻은 지식, 최신 과학을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지난 35년간 쌓아 온 연구에서 핵심 최신 내용을 뽑아 정리하고 있다.

저자가 책을 쓰면서 신경 썼던 부분 중 하나가 추정을 되도록 멀리했다는 점이다.

사람들이 단지 '추정'만으로 쓰인 노화에 대한 책들에 너무 쉽게 속는 것을 보고 저자는 깜짝 놀랐다고 한다. 바로 이 점이 저자가 책을 쓰게 된 이유 중 하나다.

"여기에 포함된 정보들이 가짜 뉴스가 아니라 확고한 증거에 바탕을 두도록 주의를 기울였다. 나는 정보를 넘어서는 증거의 힘을 분명하게 인식하며, 추측에 해당하는 것은 멀리했다." ......... (중략)........

책을 쓰고 싶었던 또 한 가지 이유는,

"사람들은 더 정확한 정보로 무장하면 진단과 치료 과정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노화의 정복' p14~15)

'노화의 정복' - 무엇이 우리를 늙게 하는가?


('노화의 정복' 내용 일부)

생물학적 노화는 이미 30대에 접어들면, 노화 과정이 세포 안에 자리 잡는다.

그러나 실제 나이와 생물학적 나이는 다르다.

어떤 생활 습관과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생물학적 나이를 무려 20년 젊게 살아갈 수도 있다! 무려 20년이다! (책 p17) 오!~~~~ 정말 놀랍다.

그래서 제1장의 제목이 의미심장하게 느껴진다.

제1 장

젊다고 느끼는 만큼 젊다.

- 나이는 숫자일 뿐 -

말도 안 된다!

내가 늙는다고 생각하면 정말 늙는다니! 이런 연구가 꼭 가짜 뉴스 같다.

하지만, 저자 로즈 앤 케니는 이런 결론이 사실에 더 가깝다고 말한다!

"노화를 특징짓는 세포 과정을 태도나 인지를 통해서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노화의 정복' p23)

'기분'에 의한 것도 노화에 영향을 미친다니,(책 p28) 정말 놀라운 사실들이 아닐 수 없다!

(이제부터는 모든 일에 젊은이의 태도와 마음으로 살아야겠다.)

책은 이런 사실을 각종 자료와 임상 경험, 예를 통해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다양한 예들을 읽는 일은 완전 재미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은 노후를 어떻게 보내고 있나 슬쩍 파악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된다.

그러나 좀 더 책을 읽어나가야 한다.

왜 기분, 태도와 인지가 우리를 늙게 하기도 하고 젊게 하기도 하는지.

저자가 어떤 의도로 말한 내용인지도 꼭 숙지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유사 과학으로 빠지기 쉽다. ) 읽다 보면 내 삶의 태도와 습관에서 무엇이 빠졌는지 한 번 뒤돌아 볼 수 있다.

노화를 늦추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 방법들

친구는 DNA를 공유한 사이

재미있는 사실이었다. 내가 어떤 사람과 가깝다고 한다면 그와 같은 유전자를 공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오~~~~ 유전적으로 가까우니, 친해지나 보다!

그러나 그전에, 친구를 사귀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고독을 끌어안아야 한다. 자신과 더욱 강력한 관계를 구축해야 타인과도 강력한 관계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책 p98)

친구와 좋은 우정을 맺어 간다는 것 또한 장수의 비결이다!

'인지 예비력' (책 p107)이라고 부른다. '저축해 둔 뇌 능력'이라고 저자는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데 이 능력이 크다면 치매와 같이 인지 능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친구와의 즐거운 교류는 스트레스를 낮춰 준다. 스트레스도 치매 위험률을 2배 높인다. 스트레스를 낮추면 치매 위험도 낮아진다.

우정이 이렇게 소중하다. 치매도 막아 준다.


('노화의 정복' 내용 일부)

잠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누군가는 말한다. 잠자는 시간을 아껴 온 힘을 다해 열심히 살라고.

하루 4시간 5시간만 자야 성공한다고!

그러나 아니다!

잠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제대로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한다면 오히려 '치매'위험을 높인다.

잠은 학습 능력을 강화 시켜 '기억 응고화'에 영향을 준다.

책을 읽어 보면 잠이 얼마나 중요한지 적정한 수면 시간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흔히, 수면 패턴에 따라 올빼미형 인간, 아침형 인간 이렇게 구분하는데 이것이 얼마나 과학적 근거가 있을까? 다들 궁금한 적 있을 것이다. 이렇게 선천적으로 타고난 일주기 본능에 따른 시간 흐름에 지배를 받는 것을 '크로노 타입'이라고 한다.

'노화의 정복'에서는 이 크로나 타입을 두 가지가 아니라 4가지로 나누고 있다. 인간은 모두 이 4가지 중 하나의 시간표를 몸에 지니고 있다는 의미이다.

1. 돌고래형 2. 사자형 3. 곰형 4. 늑대형

표로 정리까지 하고 있어서 나의 수면 패턴을 이해하고 일상을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친구들과 우정을 나눌 때 좋은 이야깃거리가 된다. 이 부분도 꼭 읽어 보면 좋겠다.


('노화의 정복' 내용 일부)

노화에 대한 다양한 연구들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전자기기의 이용이 노인들에게는 오히려 정신 건강 면에서 훨씬 더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한다! 노년층에게 스마트폰이나 각종 앱들, 컴퓨터를 통한 각종 프로그램 이용 능력이 삶의 자신감을 준다는 것이다. 이해된다!

젊을 때는 전자 기기 사용을 줄이고, 노년이 되면서 열심히 새로운 전자기기와 프로그램 사용법들을 더 열심히 익혀야겠다.

'바다를 보는 일'

이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를 줄이고 삶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바다는 이틀 연속으로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법이 없다. 심지어 같은 날이라도 시시각각 달라지는 것이 바다이다. 그래서 바다 구경은 절대 지루해지는 법이 없고, 언제나 신선한 자극을 준다."(책 210)

바다를 보는 일은 노화를 막는 길이라니! 지금 떠나볼까? 바다 보러!

이외에도 음식, 냉수욕, 근육 등 노화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 거리들이 풍부한 책이다.

'노화의 정복'을 읽으면서

'출판사 까치'에서 멋진 표지의 책이 나왔다.

'노화의 정복'을 보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출판사가 '까치'란 점이다.

출판사 로고와 글씨체를 보면 분명 내가 아는 그 출판사 맞다. 그런데 이렇게 멋진 표지의 책이라니!

까치 책은 예부터 양서를 출간하기로 아는 사람은 다 안다.

내용이 좀 괜찮다 싶으면 까치 출판인 경우가 많았다. 베스트셀러보다 전문가들이 찾는 책, 믿을 만한 책, 내용이 읽을거리가 많아 두고두고 집에 둘 책, 이 책 '노화의 정복'도 그렇다.

노화에 대한 책 이것저것 검증 안 된 책을 10권 읽느니 이 책 한 권이 훨씬 낫다.

그런데, 까치 책들은 나의 기억에 표지가 좀....... 그랬다.

그런데, 이번 '노화의 정복'은 표지가 엄청 깔끔하고 신선하고 멋지다!

'노화'라는 단어에서 오는 칙칙함, 소외감을 한 방에 날린 멋진 표지다. 간결하면서 제목이 쏙 들어오고 특히 바탕 연하늘색이 주황과 잘 어울린다.

현대인의 삶의 태도와 습관에 대해서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우리 생활 방식 이대로 좋은가? 편리한 이기에 물들어 하루, 일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헤매는 우리 모두에게 인간다운 삶이란 어떤 모습인가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한다.

노화를 정복하는 일은 '스트레스'를 정복하는 일이다.

스트레스란 사회, 개인, 가족 간 관계 그러니까 관계에서 많이 발생한다.

있는 그대로 내가 사랑받으면서 좋은 관계를 맺는 많은 이웃들이 있을 때 노화를 잊고 살 수 있다.

따라서 장수하는 사람들이 사는 장소, 블루존을 그렇게 꼽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즉, 노화의 문제는 개인 혼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라는 건강한 공동체가 주는 선물일 것이라 짐작해 본다.

그래서 건강한 지역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는 일도 고민해보면 좋겠다.

노화를 대하는 현대 과학

노화에 대한 연구가 현재 어디까지 왔나?

이 궁금증에 대한 해결부터 그럼 '노화'를 늦추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은 무엇인가까지 많은 지식과 정보를 다각도로 해설하고 있다.

노화'에 대한 이야기가 이렇게 재미있고 이야깃거리가 풍부할 수 있다는 사실에 책 읽는 내내 즐거웠다. 아마도 저자의 과학적 연구 성과들이 뒷받침되어 있는 글이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가 이 책을 쓴 목적 중 하나가

제대로 된 설명이 '진단과 치료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였다.

분명히 이 책을 읽고 나면, '노화를 정복'하기 위해 내가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하는 일에 실천 의지를 불태우게 될 것이다.

더 젊은 우리나라를 위해서

한 번 노화가 시작되면, 노화 속도는 더 빨라진다는 것이다.

그러니,

지금 내가 20대 30대라고 안일하게 생각하지 말고

'노화의 정복'을 일단 읽자.

그럼, 아직 젊다는 사실 그 자체가 얼마나 큰 행운인지 알 수 있다.

4050과 그 이후 세대들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위해서 먼저 '노화의 정복'을 읽고

하루라도 노화를 늦추어야 한다!

분명,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일상을 바꾸어 나갈 것이다.

내 삶을 바꾸고 실천적 영감을 주는 책 잘 없는데

'노화의 정복'을 읽는 시간은 절대 후회하지 않을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

꼭 많은 분들이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노화의 정복' 표지)

*까치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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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 4 - 813의 비밀 어린이 세계 추리 명작 시리즈
모리스 르블랑 지음, 이혜영 옮김 / 국일아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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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전개와 예상하지 못한 반전들로 이야기를 읽는 재미를 주는 ‘아르센 뤼팽‘시리즈 정말 재미있다.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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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 4 - 813의 비밀 어린이 세계 추리 명작 시리즈
모리스 르블랑 지음, 이혜영 옮김 / 국일아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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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를 더해 갈수록 흥미진진한 아르센 뤼팽 이야기다.

어린이 소설 아르센 뤼팽 4권, 이번 4번째 이야기 '813의 비밀'은 진짜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하고 도대체 범인이 누구인지 짐작하기 힘들다. 또한 지금까지 어떤 상대보다 강력한 적수이다.

빠른 전개와 예상하지 못한 반전들로 이야기를 읽는 재미를 주는 '아르센 뤼팽'시리즈 정말 재미있다.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시리즈.

한 마디로 '뤼팽'이야기를 하자면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다!'


('아르센 뤼팽 4, 813의 비밀' 표지)

아르센 뤼팽은 누구인가?

뤼팽은 비록 도둑이지만 나쁜 방법으로 돈을 모은 부자들의 돈을 훔쳐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준 것으로 유명합니다.

('아르센 뤼팽 4, 813의 비밀' p37)

우리나라 홍길동과 비슷한 의적이지만, 시리즈를 읽어 갈수록 오히려 현대 '첩보원'에 가까운 모습이다. 숨어서 일하고 돈을 그렇게 탐하지 않으며, 정당하지 않은 방법이지만 나름 정의를 추구하는 모습,

의리가 있고 영민하게 앞날을 내다보고 계획을 짠다. 특히 팀으로 움직이는 모습은 미션 임파서블에 나오는 등장인물 같다. 따라서 뤼팽을 도둑이라는 틀에 가두기 말고 확장해서 읽는다면 정말 그가 가진 매력에 퐁당 빠질 수 있다.

뤼팽은 또한 변신의 귀재이다.

시리즈를 읽어 나갈 때마다 어디서 뤼팽이 등장하는지 살펴보는 일도 진짜 큰 즐거움이다.

무대에 주인공이 짠 등장하는 것처럼 예상하지 못한 장면에서 뤼팽이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다.

이때, 얼마나 설레는지 모른다.

드디어 '뤼팽'의 등장!

매 시리즈마다 갑작스러운 뤼팽의 이런 등장이 즐겁다.

이번 제4권에서는 어디쯤에서 뤼팽이 등장할까? 기대하면서 읽어보면 좋겠다.

지은이 ; 모리스 르블랑

('아르센 뤼팽 4, 813의 비밀' 내용 일부)

지은이 모리스 르블랑은 친구로부터 '셜록 홈스'와 같은 추리 소설을 써 보는 것이 어떠하겠느냐는 제안을 받는다. 그 뒤 첫 번째 추리 소설 '아르센 뤼팽 체포되다'를 발표하고 대중으로부터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 프랑스를 대표하는 추리 소설 작가가 되었다.

영국의 '셜록 홈스', 프랑스 '아르센 뤼팽'

'아르센 뤼팽 4 권 813의 비밀' 내용 정리


('아르센 뤼팽 4, 813의 비밀' 내용 일부)

단서는 '813'이라는 숫자와 'APO ON'이라는 단어.

이 수수께끼를 푸는 이야기가 이번 시리즈 4권의 내용이다.

장편이다.

그러나 전혀 지루하지 않고 도대체 이 비밀이 무엇인지 찾아 나가는 과정이 정말 흥미롭다.

아마 초등 고학년 누구나가 이번 책을 손에 잡으면 결코 놓지 못할 것이다. 끝까지 읽어낼 것이라 장담한다.

다이아몬드를 노리는 범죄인가?

사람은 해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뤼팽인데! 누가 죽였을까?

뤼팽은 누명을 벗을 수 있을까?

또다시 펼쳐지는 '헐록 숌즈'와 '뤼팽'의 대결을 이번 책에서도 볼 수 있다.

이야기는 단지 개인 간의 원한을 넘어서 프랑스, 영국, 독일까지 범위가 넓어진다. 이야기로써 정말 재미있고 현대 첩보물의 기원이 아닐까 싶다.

다만, 이번 이야기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죽는다. 잔인하게.

뤼팽 이야기에서 등장인물이 죽는 경우는 잘 없었는데 이번 4권은 예외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읽어본다면, 그 잔인함이 참 슬프다.

뤼팽도 이번 이야기에서는 죽을 위기에 처해지기도 했다. 어떻게 그 상황을 탈출할까?

또 감옥에도 갇힌다. 이번에는 어떤 방법으로 탈출에 성공할까? 뤼팽 시리즈 제1권을 읽은 친구들이라면 또 어떤 방법으로 탈출할지 기대하면서 읽어도 좋다. 전혀 새로운 방법이니까.

누가 읽을까?

초등 고학년 이상 중학생들이 읽으면 좋다.

살인이라는 이야기도 나와서 좀 무서울 수 있고, 사건 앞뒤 전후 관계 사실들을 파악하려면 초등 고학년 이상은 되어야 제대로 이야기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어른이지만 뤼팽 이야기를 못 읽어 보신 분들에게도 추천한다.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현대 첩보물을 책으로 보는 듯하기 때문이다.

뤼팽은 도둑이라기 보다 첩보원에 가까운 인물 유형이고 이야기도 국제 무대를 배경으로 하는 점이 첩보 영화물을 닮았다. 첩보 영화도 언제나 전 세계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번 어린이 소설 아르센 뤼팽 4권인 '813의 비밀'도 역시 작가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갈수록 흥미 있고 재미있는 추리 소설이 뤼팽 시리즈인 것 같다.

('아르센 뤼팽 4, 813의 비밀' 표지)

*국일 아이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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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 2023~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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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순례길을 여행한다면 이 여행책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해외이기 때문에 두 번 여행하기 힘든 이상, 웬만큼 준비하면 낯선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책은 매일매일의 순례길을 안내하고 있어서 처음 떠나는 순례길이라면 정말 꼭 필요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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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 2023~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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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버킷 리스트 장소!

오로지 혼자이거나 뜻이 잘 맞아야 같이 갈 수 있는 좀 특별한 목적지.


산티아고 순례길!


('처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내용 중에서)


산티아고 순례길이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가는 길을 말한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는 스페인 갈리시아 지방의 한 도시이다.

이곳에 예수의 12제자 중 한 명인 야곱(산티아고)의 무덤이 있다고 한다.

기독교 3대 성지 중 하나이다.

'산티아노'는 스페인어로 '성 야곱'을,

'데 콤포스텔라'는 '별이 내리를 들판'을 뜻하는 말이라고 한다. (책에서)


지도에서 보듯이,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가는 길은 여러 가지다.

순례길을 왜 걷는가? 인생을 닮은 순례길

왜 걷는가?

"순례길은 경쟁을 하면서 걸어가는 길이 아니다.

가끔 남들보다 더 빨리 걸었다고 자랑을 하는 순례자도 있다.

그는 걷기만 했지 누구와 대화를 나누면서 인생을 배우려고 했는지

의문이다."

('처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내용 중에서)



('처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내용 중에서)



인생도 비슷하다.

한 가지 목적이나 도달해야 할 인생의 길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서 누가 먼저 도달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가고 무엇을 느끼는가가 더 중요하다. 다양한 나만의 인생의 무늬를 짜나 가는 것 - 그것이 인생의 길이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위한 준비

언제 걷기가 좋을까? 어느 계절.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까? 순례길의 여정을 며칠을 잡아야 할까?

혹시 길을 잃을 염려는 없을까?

며칠 또는 몇 주를 걸어야 하는데 필요한 준비물은 무엇일까?

여행 중 가장 문제가 되는 몸의 이상은 무엇일까?(같은 책 p43)

식사는? 숙소는?

산티아고로 가는 길은 여러 길이 있다고 한다. 다양한 경로 중 어떤 길이 가장 적당할까? 저자가 추천하는 길은?

중간에 포기하고 싶다면? 반만 가도 되는가? 등등

책은 친절하게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무엇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지 세세히 알려 주고 있다.

( * 물집에 대한 대비를 반드시 해야 한다. 책에는 물집이 잘 안 생기게 하는 저자만의 노하우도 잠깐 나온다 )


('처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내용 중에서)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 시 꼭 알고 가면 좋을 정보들


처음 순례길을 여행한다면 이 여행책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해외이기 때문에 두 번 여행하기 힘든 이상, 웬만큼 준비하면 낯선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꼭 알고 가면 좋을 여러 정보 중에서

  1. 순례자 여권 ; 생장 피드포트의 순례자 사무소나 알베르게에서 순례자 여권을 구입할 수 있다.

  2. 알베르게 ; '순례자를 위한 숙소'를 말한다. 순례자만 숙박이 가능하기 때문에 순례자 여권을 준비하면 불필요한 마찰을 줄일 수 있다. (*프랑스에서는 이 숙소를 '지트'라고 부른다( p83), 스페인은 '알베르게' )

  3. 물집 잡혔을 때 대처법도 잘 나와 있다. 이런 정보가 진짜 유용하다.


('처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내용 중에서)


순례길 하루하루의 일정 ;

첫 출발에서 마지막 도착점까지

먼저, 비행기가 프랑스 파리에 도착하면

기차역 파리 몽파르나스 역에서 바욘으로, 바욘에서 기차를 환승하고 생 장 피드포트에 도착!

(여기까지 오면 여행의 반은 성공했다! 이 모든 과정들이 책에 잘 나와있다. 기차 시간표까지도)

<1일차> 생 장 피드포트에서 론세스바예스까지 - 26.3 킬로미터


프랑스에서 스페인 국경을 넘는 구간이다.

첫날이 가장 힘들다고 한다. 피레네산맥 자락을 넘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국경을 그냥 걸어서 넘어간다는 것이 우리에게는 생소한 경험이다. 유럽에서는 흔한 일이겠지만.

모자, 물, 선글라스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드디어 도착한 생 장 피드포트는 매년 30만 명 이상이 찾는 작은 마을이라고 한다. 역시나 순례길 때문이다. 이 마을을 둘러보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 아닐까?

책은 마을 성당과 숙소, 걷는 길에 대한 정보 등도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 '순례자 사무소'에서 '순례자 여권'을 구입할 수 있다. 아침 7시부터 밤 22시까지 문을 연다.

<2일차> 론세스바예스부터 수비리까지 - 21.9 킬로미터

아직 피레네 산맥 자락을 지나고 있으므로 내리막길에서 무릎을 조심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론세스바예스는 '골짜기 마을'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산자락의 마을이 사진으로 봐도 참 아름다웠다.

사진으로 보면 푸른 초원에 양들도 있다.

'12세기 수도회가 숙소를 만들며 나바라 왕국으로 들어가는 순례자들을 보호하기 시작하며 이루어진 마을이 지금껏 이어 오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책 p93)

책은 '나바라 왕국'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이어가고 있다.

드디어 피레네 산맥을 넘어 도착한 마을이 '수비리'이다.

수비리는 '다리가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라비아 다리를 건넛마을로 들어가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순례길이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책은 이렇게 매일의 여정과 정보를 기록하고 있다. 마지막 33일이 될 때까지.....

...........................

< 33일차 > 오 페드로우소부터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 20.5 킬로미터


드디어 프랑스 길의 마지막 장소, 산티아고 순례길의 종착점!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도착.

이곳 산티아고 대성당에서 미사에 참석하고자 하는 순례자들도 있다.

그에 따라 일정을 조정하기도 한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도시. 2000년에 유럽 문화 수도로 선정된 곳.

9세기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산티아고 순례길의 목적지.

책은 주변의 광장과 성당들, 올드 타운 등의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처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내용 중에서)


가장 많이 찾는 산티아고 순례길 - '프랑스 길'


산티아고 길은 포르투갈 길, 은의 길, 북부 길, 마드리드 길, 레반테 길

등이 많다. 그중에서 순례자가 되기 위해 가장 많이 찾는 길은 프랑스 길이다. 현재 프랑스 길이 가장 정비가 잘 되어 있고 숙소 체계도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

('처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내용 중에서)


드디어 떠난다.

책은 1일차에서 33일차까지,

출발에서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여정과 사진, 해설을 각각 담고 있다.

예를 들면, 아래 사진처럼 그날 하루 여정을 사진과 지도로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사진으로 그 주변의 풍경과 상황 위치도 짐작할 수 있게 했고 지역에 따라 주목할 점을

'팁'(Tip)으로 따로 정리해 놓고 있었다.

하루하루 일정을 정말 잘 정리해 놓아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이런 구성으로 33일차까지 잘 정리되어 있다.


'                              "처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은

프랑스 길을 하루하루 걸으면서 날짜 별로!

가야 할 거리와 지도, 그 주변 숙소와 마을 정보 등을 안내하는 여행책이다.




'처음 떠나는 산티아노 순례길 가이드북' 차례


('처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내용 중에서)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1.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한 소개, 순례길 코스와 일정, 순례길과 스페인 여행, 순례길 여행 준비물, 순례길에 대해 알아야 할 사항, 숙소 등등 순례길에 대한 정보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부분

2. (프랑스길이라 불리는) '생 장 피드포트에서 산티아고 데 콤포 스텔라'까지 매일매일을 기록한 일정과 도시, 마을에 대한 정보들

'처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 북' 을 따라 순례길 여행을 마치며

피레네 산맥 자락에서 시작한 순례길은 세상의 끝, 바다를 배경으로 끝난다.

실제로 이 길을 완주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어떤 경험으로 남을까?

언젠가 떠나 볼 여행을 책으로 미리 준비하고 계획해 보는 일도 좋다.

갑자기 여행을 간다고 하면 .... 사실 어디를 가야 할지, 무엇을 보고 싶은지, 어떤 여행을 하고 싶은지 알 수 없다. 평소에 가 보고 싶었던 여행지를 책으로 미리 가보는 거다.

'처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은 실제 여행 준비에도 도움이 되고 여행책으로서도 사진들이 생생하고 아름다워서 두고두고 보기 좋다.



('처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내용 중에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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