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뤼팽 4 - 813의 비밀 어린이 세계 추리 명작 시리즈
모리스 르블랑 지음, 이혜영 옮김 / 국일아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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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를 더해 갈수록 흥미진진한 아르센 뤼팽 이야기다.

어린이 소설 아르센 뤼팽 4권, 이번 4번째 이야기 '813의 비밀'은 진짜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하고 도대체 범인이 누구인지 짐작하기 힘들다. 또한 지금까지 어떤 상대보다 강력한 적수이다.

빠른 전개와 예상하지 못한 반전들로 이야기를 읽는 재미를 주는 '아르센 뤼팽'시리즈 정말 재미있다.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시리즈.

한 마디로 '뤼팽'이야기를 하자면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다!'


('아르센 뤼팽 4, 813의 비밀' 표지)

아르센 뤼팽은 누구인가?

뤼팽은 비록 도둑이지만 나쁜 방법으로 돈을 모은 부자들의 돈을 훔쳐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준 것으로 유명합니다.

('아르센 뤼팽 4, 813의 비밀' p37)

우리나라 홍길동과 비슷한 의적이지만, 시리즈를 읽어 갈수록 오히려 현대 '첩보원'에 가까운 모습이다. 숨어서 일하고 돈을 그렇게 탐하지 않으며, 정당하지 않은 방법이지만 나름 정의를 추구하는 모습,

의리가 있고 영민하게 앞날을 내다보고 계획을 짠다. 특히 팀으로 움직이는 모습은 미션 임파서블에 나오는 등장인물 같다. 따라서 뤼팽을 도둑이라는 틀에 가두기 말고 확장해서 읽는다면 정말 그가 가진 매력에 퐁당 빠질 수 있다.

뤼팽은 또한 변신의 귀재이다.

시리즈를 읽어 나갈 때마다 어디서 뤼팽이 등장하는지 살펴보는 일도 진짜 큰 즐거움이다.

무대에 주인공이 짠 등장하는 것처럼 예상하지 못한 장면에서 뤼팽이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다.

이때, 얼마나 설레는지 모른다.

드디어 '뤼팽'의 등장!

매 시리즈마다 갑작스러운 뤼팽의 이런 등장이 즐겁다.

이번 제4권에서는 어디쯤에서 뤼팽이 등장할까? 기대하면서 읽어보면 좋겠다.

지은이 ; 모리스 르블랑

('아르센 뤼팽 4, 813의 비밀' 내용 일부)

지은이 모리스 르블랑은 친구로부터 '셜록 홈스'와 같은 추리 소설을 써 보는 것이 어떠하겠느냐는 제안을 받는다. 그 뒤 첫 번째 추리 소설 '아르센 뤼팽 체포되다'를 발표하고 대중으로부터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 프랑스를 대표하는 추리 소설 작가가 되었다.

영국의 '셜록 홈스', 프랑스 '아르센 뤼팽'

'아르센 뤼팽 4 권 813의 비밀' 내용 정리


('아르센 뤼팽 4, 813의 비밀' 내용 일부)

단서는 '813'이라는 숫자와 'APO ON'이라는 단어.

이 수수께끼를 푸는 이야기가 이번 시리즈 4권의 내용이다.

장편이다.

그러나 전혀 지루하지 않고 도대체 이 비밀이 무엇인지 찾아 나가는 과정이 정말 흥미롭다.

아마 초등 고학년 누구나가 이번 책을 손에 잡으면 결코 놓지 못할 것이다. 끝까지 읽어낼 것이라 장담한다.

다이아몬드를 노리는 범죄인가?

사람은 해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뤼팽인데! 누가 죽였을까?

뤼팽은 누명을 벗을 수 있을까?

또다시 펼쳐지는 '헐록 숌즈'와 '뤼팽'의 대결을 이번 책에서도 볼 수 있다.

이야기는 단지 개인 간의 원한을 넘어서 프랑스, 영국, 독일까지 범위가 넓어진다. 이야기로써 정말 재미있고 현대 첩보물의 기원이 아닐까 싶다.

다만, 이번 이야기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죽는다. 잔인하게.

뤼팽 이야기에서 등장인물이 죽는 경우는 잘 없었는데 이번 4권은 예외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읽어본다면, 그 잔인함이 참 슬프다.

뤼팽도 이번 이야기에서는 죽을 위기에 처해지기도 했다. 어떻게 그 상황을 탈출할까?

또 감옥에도 갇힌다. 이번에는 어떤 방법으로 탈출에 성공할까? 뤼팽 시리즈 제1권을 읽은 친구들이라면 또 어떤 방법으로 탈출할지 기대하면서 읽어도 좋다. 전혀 새로운 방법이니까.

누가 읽을까?

초등 고학년 이상 중학생들이 읽으면 좋다.

살인이라는 이야기도 나와서 좀 무서울 수 있고, 사건 앞뒤 전후 관계 사실들을 파악하려면 초등 고학년 이상은 되어야 제대로 이야기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어른이지만 뤼팽 이야기를 못 읽어 보신 분들에게도 추천한다.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현대 첩보물을 책으로 보는 듯하기 때문이다.

뤼팽은 도둑이라기 보다 첩보원에 가까운 인물 유형이고 이야기도 국제 무대를 배경으로 하는 점이 첩보 영화물을 닮았다. 첩보 영화도 언제나 전 세계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번 어린이 소설 아르센 뤼팽 4권인 '813의 비밀'도 역시 작가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갈수록 흥미 있고 재미있는 추리 소설이 뤼팽 시리즈인 것 같다.

('아르센 뤼팽 4, 813의 비밀' 표지)

*국일 아이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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