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가 옳았던 이유 - 프로메테우스의 꿈과 좌절
테리 이글턴 지음, 박경장 옮김 / 21세기문화원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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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는 노동이 없는 미래에 관심이 없었다.

'마르크스' 사상에 대해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10가지 비판을 다룬 책

'마르크스가 옳았던 이유'




('마르크스가 옳았던 이유' 표지)

'소련'이 무너지면서 사회주의는 끝났다고 다들 말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 남북한 대치 상황에 있고

러시아와 중국,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미국과 유럽들에 맞서 하나로 뭉쳤다.

흡사 예전 냉전체제 때 전 세계가 나누어진 상황을 연상시킨다.

정말 마르크스 사상은 끝났고 사회주의는 사라졌나?

현실은 오히려 더 복잡한 것 같다.

저자 테리 이글턴은 이 책 <마르크스가 옳았던 이유>에서

'마르크스를 비판하는 대표적인 논제 10가지'를 비판한다.

이 10가지 속에는 우리가 흔히

'마르크스 사상이면 이러이러 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던 내용들이 들었다.

하지만 저자는 이는 사실이 아니고

'실제로 마르크스는 이러이러한 내용으로 말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저자는 마르크스 사상이 어떤 완벽한 사상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나는 마르크스 사상이 완벽하다는 게 아니라 개연성이 있다고 제시하려는 것이다. "

('마르크스가 옳았던 이유' p10)

개연성이 있다는 말은 '그럴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마르크스가 옳았던 이유' 표지)

이 책을 통해 그냥 떠도는 '마르크스 사상'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국가보안법'이 있고.

역사적인 이유도 있고.

그래서 생각해 보면 사실 잘 모른다.

'마르크스 사상에 대해'

어딘가에서 많이 들어서 아는 듯한데

사실은 잘 모르는 그 어떤 것!

소문만 무성한 이 사상에 대해 그나마 조금 이해할 수 있는

멋진 기회를 이 책을 통해 가지게 되었다.



지은이 ; 테리 이글턴


('마르크스가 옳았던 이유' 속 날개 일부)

테리 이글턴은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문학 평론가로서 유명한 사람이었다.

옥스퍼드 대와 맨체스터 대학교수를 지냈으며

랭커스터 대학 영문학 석좌 교수라고 한다.

펴낸 책도 50여 권이나 된다.

20세기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마르크스 사상이 어떻게 변화, 발전해 왔는지 한 시대를 관통하면서 지켜봐 온 셈이다.

한 분야에 그토록 오래도록 종사한 전문가가 하는 이야기는 안 들을 수 없다.

그가 한 생을 살면서 지켜봐 온 '마르크스 사상'에 대해

우리에게 전하는 내용은 어떤 것일까?


'마르크스가 옳았던 이유' 차례


('마르크스가 옳았던 이유' 차례)

저자가 서문에서 밝힌 대로

이 책은 마르크스 사상에 대해 비판하는 10가지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이다.

따라서 책의 차례도 10개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의 제목은 지은이가 주장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지은이의 주장과 반대되는 의견을 비판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지은이의 주장과 반대되는 의견들을 살펴보면,

평소 내가 생각하고 있었던 마르크스 사상들이었다.

그 생각들을 저자와 함께 하나하나 논박하면서 살펴보는 시간은

마르크스를 좀 더 다르게, 깊이 있게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다.



'마르크스가 옳았던 이유'

- 지금 이 시대, 아직 마르크스를 떠나보낼 수 없는 이유들


('마르크스가 옳았던 이유' 내용 일부)


책은 마르크스 사상에 대한 많은 오해, 비판들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저자는 풍부한 학식으로 많은 근거를 들어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있다.

저자가 제시하는 근거와 의견들을 모두 자세히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으나

대강 그 흐름만 따라가면서 마르크스 사상이 진짜 전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이해하는 일에 집중하도록 했다.

그것이 또한 마르크스 사상을 비판하는 내용들에 맞서

마르크스를 제대로 이해하는 일이기도 하다



흔한 마르크스 비판!

그러나 사실은.

< 마르크스 사상은 실현할 수 없는 유토피아를 꿈꾼다 >

아니다!

마르크스는 '더 나은 미래가 도달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현재의 모순을 해결하는 것이다' (p104)

저자는 미래가 현재의 확장이라고 보는 관점을 경계하면서 미래가 변화하고 현재와 단절될 수도 있음을 말한다.

마르크스는 사회주의가 우리를 더 자유롭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그렇다고 '노동 해방'이 게으른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스스로가 결정하고 책임질 일이 더 많아지는 그것이 자유롭다는 것일지도 모른다.

현재를 본다는 것은 '현재가 변화 가능하다'는 사실도 함께 인지하는 것이라는 대목도 인상 깊다.

이런 입장에서 미래를 변화 가능성이 있는 현실로 바라보았고 희망을 품었다. 그렇다고 해서 실현 가능성이 없는 낭만적 유토피아를 꿈꾸지 않았고 오히려 그것을 경계했다고 한다.

< 마르크스는 모든 사람이 동지가 되어 협력하는 미래를 꿈꾸었다 >

이것도 전혀 사실이 아니었다.

마르크스 저작 어디에도 이 주장에 대한 근거가 없다!

오히려 마르크스는 인간 개별성을 인간의 특성이라고 인정했다. 이것이 인간을 창의적으로 만들고 미래를 변하게 한다.

< 소련의 몰락과 함께 마르크스 사상은 끝났다 >

아니다. 자본주의 체제가 계속되는 한 마르크스 사상도 계속될 것이다.

왜냐하면 사회 불평등은 세계 곳곳에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 어쩌면....... >

당시 소련이 제국주의 자본의 성장을 막았는지도 모른다. 소련이 있었기에 자본주의가 좀 더 인간의 얼굴을 한 건지도.


('마르크스가 옳았던 이유' 내용 일부)

< 지금 이 자본주의는 결국 반드시 사회주의로 나아간다 >

아니다. 인간의 미래는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것으로 아무런 노력, 의지, 요구가 없이 저절로 어떤 미래가 오지는 않는다.

< 마르크스는 '물질이 문명의 바탕이고 그 문명의 성격도 결정한다'고 말했다. >

"그래서 물질 생산이 근본적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펜이나 컴퓨터가 소설을 쓰는 데 필수 불가결하다고 말하는 것과 그것들이 소설의 내용을 결정한다고 주장하는 것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P151)

저자가 이렇게 비유를 들어 설명하니 확 와닿는다.

펜이 소설의 내용을 결정하지는 못하지......... 하며 공감한다.

< 좀 더 깊이 있는 마르크스 사상의 이해 >

책은 점점 더 깊은 마르크스 사상으로 인도한다.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마르크스 사상에 대한 비판을 넘어 마르크스 사상이 진정으로 말하고자 했던 세계로 나아간다.

잘은 모르지만, 지금까지 마르크스가 말했던 내용을 단편적으로만 이해했던 것 같다.

책은 마르크스 사상에 대해 흥미를 갖고

다시 제대로 이해해 보고자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마르크스가 옳았던 이유' 표지)

*21세기문화원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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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마법 학교 대백과 - 해리포터 팬이라면 꼭 알아야 할 비공식 해리포터 가이드북
머글넷 지음, 공민희 옮김 / 폴더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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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간된

‘해리포터 마법 학교 대백과‘는

해리포터 전 시리즈에 흩어져 있는

네 기숙사에 대한 정보들과

호그와트 마법 학교에 대한 정보들을

모두 한곳에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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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마법 학교 대백과 - 해리포터 팬이라면 꼭 알아야 할 비공식 해리포터 가이드북
머글넷 지음, 공민희 옮김 / 폴더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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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인생의 희망의 등불!

존재 자체로 해리에게 소속감과 동지애를 느끼게 해 준 존재!

바로 '호그와트 마법 학교'

('해리포터 마법 학교 대백과' p4)


('해리포터 마법 학교 대백과' 표지)

많은 해리포터 팬들이 입학하고 싶어 하는 학교가 바로

호그와트 마법 학교가 아닐까.

해리에게 이모네보다

더 진정한 '집'의 역할을 했고

해리를 성장하게 해 준 곳!

호그와트 마법 학교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호그와트에는 4개의 기숙사가 있다!

그리핀도르, 후플푸프, 래번클로, 슬리데린

각 기숙사들의 특징은 무엇이고 설립자는 누구인가?

해리포터 영화는 두 기숙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끌어간다.

그래서 책을 읽지 않는다면, 영화에 잘 등장하지 않는

나머지 두 기숙사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기 어렵다.

또한 책을 읽는다고 해도

각 기숙사에 대한 정보들은 시리즈에 모두 흩어져 있다.


이번에 출간된

'해리포터 마법 학교 대백과'

해리포터 전 시리즈에 흩어져 있는

네 기숙사에 대한 정보들과

호그와트 마법 학교에 대한 정보들을

모두 한곳에 모았다.

해리포터 팬이라면 지금까지 '머글넷'에서 출간한 비공식 가이드북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책이라 생각할 것이다.



'해리포터 마법 학교 대백과' 지은이는 누구인가?



('해리포터 마법 학교 대백과' 내용 일부)

바로! '머글넷'

머글넷은 해리포터 시리즈 작가 '조앤 롤링'을 주인으로 섬기는 세계 최고의 해리포터 웹사이트이다.

2019년에 창립 20주년을 맞이했고 전 세계인에게 마법과 관련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도 해리포터 관련 자료들을 수집 공개, 공유하면서 해리포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한다.

관심이 있다면 한 번 방문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이들 '머글넷' 덕분에 해리포터 자료들이 정리되고 출간되고 있다.

'해리포터 마법 주문 대백과'를 시작으로 '해리포터 마법 인물 대백과' '해리포터 마법 동물 대백과'에 이어 이번에 '해리포터 마법 학교 대백과'가 출간되었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출간된 이 책이 해리포터 속 장면들을 가장 많이 떠올리게 했다.

이야기에서 배경이 중요한 이유다.

이야기는 그것이 펼쳐졌던 공간들도 떠올리게 한다. 이미지로 남아서 이야기 분위기를 이끌어가고 몰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틀림없다.



'해리포터 마법 학교 대백과' 차례



('해리포터 마법 학교 대백과' 내용 일부)

책은 5장으로 나누어서 '호그와트 마법 학교'를 소개하고 있다.

각 기숙사를 만든 네 명의 마법사들을 한곳에서 모아 볼 수 있는 기회다.

각 기숙사 별로 유명한 마법사들에는 누가 있는지도 알 수 있다.

학교 내의 다양한 시설들에 대해 소개하는 장에서는 숨겨진 방, 호그와트 계단의 비밀도 알 수 있다.

학교 주변에 대한 소개에서는 '호그스미드'마을, 퀴디치 경기장, 금지된 숲 등에 대해 말하고 있다.

해리포터 이야기 중심이 되는 학년별 학교생활에 대해서도 정리하고 있다.

학생들 외 학교에 거주하는 선생님들, 교직원들, 유령들도 한곳에 모아 정리했다.


'해리포터 마법 학교 대백과' 내용 중에서


('해리포터 마법 학교 대백과' 내용 일부)


이번 '해리포터 마법 학교 대백과'는 분명 해리포터 팬이라면 정말 좋아할 책이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내용들로 꽉 차서 책 읽는 재미가 솔솔~~~~

나만 알고 싶은 해리포터 정보들로 꽉 찼다.

4곳의 기숙사

특히, 기숙사 네 곳에 대한 정보를 정리한 점이 정말 좋았다.

책을 본 아이가 제일 좋아한 부분이었다.

이렇게 정리해 놓고 읽고 또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외우는 듯하다.

'고드릭 그리핀도르'는 그리핀도르의 설립자로서

슬리데린의 순혈 우선주의에 반발했다.

머글과 마법으로 싸우는 일은 '정정당당하지 못하다'라고 했다.

그래서 그린핀도르 기숙사가

'정의롭다'라고 평가받는 이유인가 보다.

진정한 그리핀도르란

바로 '정의로운 행동을 하는 자' 란 것을 알 수 있다

'그린핀도르의 검'은 이러한 진정한 그리핀도르만이 꺼낼 수 있다.

기숙사 배정 모자에서.

.

해리포터 마지막 장면에서

'네빌'이 기숙사 배정 모자에서

그리핀도르의 검을 꺼내어 뱀 내기니의 목을 친다.

바로 우리 모두 평범한 누구나가 정의로울 수 있다.

바로 그 순간이 진정한 '그리핀도르'이다.


호그와트 성

호그와트 성은 도대체 어떤 장소들로 이루어져 있을까?

'필요의 방'이라는 나타났다 사라지는, 장소가 정해지지 않은 공간도 있고

슬리데린의 계획을 오랫동안 숨기고 있던 '비밀의 방'

울보 머틀 유령이 살고 있는 '화장실'

이리저리 자꾸 움직이는 '호그와트의 계단들' 등등.

(결국, 길을 잃지 않으려면 계단을 잘 외워두어야 한다. )

작가가 어떻게 이런 공간들을 상상했는지

당시에는 정말 놀라운 상상으로 가득한 공간들이었다.

책은 이런 호그와트 내 장소들뿐만 아니라

갑옷, 조각상, 태피스트리, 초상화 등

호그와트 성내 설치물들에 대해서도 정리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 그전에 알지 못했던

새로운 정보들을 많이 찾아낼 수 있다.


학년별 학교생활

해리포터 시리즈는 해리가 학년이 높아지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의 능력도 커지지만, 그만큼 닥쳐 올 시련도 커진다.

만약 우리가 호그와트 마법 학교에 다닌다면

1년 학사 일정을 어떨까?

방학은 언제 하며 시험은 언제 치르며

학년별로 어떤 과목들을 배우게 될까?

책은 이 모든 것을 다 정리했다!

와우~~~

정말 이름처럼 '백과사전'이다.

학교생활에 빼놓을 수 없는

'퀴디치 시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다.

역대 이름을 알린 선수들 목록이 정말 인상적이다.


호그와트에 사는 유령들

해리포터 영화 시리즈를 매번 볼 때마다

정말 인상적이었던 등장인물들은 바로 '유령들'이다.

'호그와트 성'에 꼭 붙어 살면서

진정 마법 학교로 만들어 주는 등장인물들은

바로 '유령들'.

유령들이 성에 살면서 학생들 일에 참견하는 장면들은

정말 멋진 상상이다.

생각하면 참 간단한 설정이지만

이것을 영상으로 만들어내니 이렇게 훌륭할 수가!

호그와트 성의 분위기를 완성해 주는

마법학교의 진정한 주인들!

누가 있을까?

빈스 교수, 피투성이 남작, 뚱보 수도사, 회색 숙녀

이들의 개인사도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리포터 팬들의 필수템

'해리포터 마법 학교 대백과!'

'나'는 4개의 기숙사 중에 어디가 더 잘 맞을지 가늠해보면서

해리포터 이야기를 즐기는 행복한 시간이 되면 좋겠다.

('해리포터 마법 학교 대백과' 표지)

*폴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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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그리스 - 2025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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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테네는 도보 여행이 좋다고 한다.

그러나 걸어서 다닌다면 하루 만에 아테네를 다 둘러보기 쉽지 않다.

전문가가 추천하는 도보 여행 코스는 어떻게 될까?

나만의 여행을 위해서라도 추천 코스를 눈여겨보는 일은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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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그리스 - 2025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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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그리스' 표지)

고대 남부 유럽에서 서구 문명의 뿌리에 대해 알아보고

지중해 섬에서 따사로운

태양을 만날 수 있는 나라가 그리스가 아닐까?

('해시태그 그리스' 내용 일부)

강원도 면적의 약 2배 정도 밖에 안되는 작은 영토를 가진 나라, 그리스!

6천 개가 넘는 섬이 에게해에 흩어져 있고,

인구 1100만 명, 그리스어를 사용하는 독립된 문화를 가진 나라.

그리 크지 않은 이 나라가 서양 문명의 탄생지라니 놀랍다.

이곳을 여행하면, 어떻게 이곳이 문명의 탄생지가 되었는지 느낄 수 있을까?

<그리스 로마 신화> 탄생지, 그리스에 가서

책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신들의 흔적을 직접 찾아보는 일도 재미있을 것 같다.

('해시태그 그리스' 표지)

에게해로 둘러싸인 그리스 해안에서는 문어가 많이 잡히고 그래서인지

그리스인들은 문어 구이를 좋아한다고 한다.

그리스에도 사계절이 있다.

그리스 겨울 평균 최저 기온이 5.2도로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따뜻한 편이지만,

그리스 겨울에는 비가 많이 온다고 하니 준비를 잘 해야겠다.

서양 문명의 시작을 볼 수 있는 그리스로의 여행은 특히,

중고등 청소년들과 함께 한다면 더 좋을 것 같다.

생각보다 겨울이 춥지 않다고 하니, 겨울 유럽 여행으로 '그리스' 좋을 것 같다.

관광객도 상대적으로 적고 문화 유적 중심의 여행이 될 테니

겨울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 짐작해 본다



'해시태그 그리스' 차례


('해시태그 그리스' 차례)

위 차례에 나오는 내용을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다.

  1. 그리스 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

  2. 그리스 반도에서 꼭 가 봐야 할 여행지들 ; 아테네, 델피, 코린토스, 수니온 곶, 그리스 북부

  3. 그리스 섬들에서 꼭 가 봐야 할 여행지들 ; 크레타섬, 미코노스, 산토리니



그리스 여행에 필요한 정보



('해시태그 그리스' 내용 일부)

"그리스의 많은 유적을 마주하고 역사화 신화에서 상상력을 발휘하는 즐거움을 만날 수 있다. 그리스에는 산토리니뿐만 아니라 수많은 아름다운 섬이 있고 내륙에는 아테네 위로 메테오라, 데살로니키의 역사적인 도시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해시태그 그리스' p36)

놀이동산이 없는 그리스

정말 깜짝 놀랐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에 꼭 있는 놀이동산이 그리스에 없다니!

중국의 디즈니랜드가 들어서는 것을 보면서, 놀이동산의 규모가 그 나라의 국력을 나타내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다.

그럼에도 그리스에는 놀이동산이 없다니!

순간,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과 같은 놀이동산이 얼마나 자본주의적인 시스템인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그리스의 문화유산이 서양 문명 전반을 통해 지금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데 그 정신적 유산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그 무엇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그리스인들의 자부심이 안 봐도 대단할 듯하다.



그리스 여행에 필요한 알뜰살뜰 여행안내

<그리스 여객선>

그리스 여행에서 꼭 알고 가야 할 정보가 있다면! 페리! 바로 여객선!

"그리스의 페리는 시설이 좋고 안전하다고 정평이 나 있다"(책 p72)

이런 페리는 어디서 탈까?

<해시태그 그리스>에서는

피레우스 지하철역에 도착해서 어느 방향으로 이동해야 하는지, 육교, 빵집, 횡단보도 등을 언급하며 아주 친절하게 페리 타는 곳까지 안내하고 있다.

사진을 통해 이 거점들을 표시해 놓아 혼자서 페리 타는 곳을 충분히 책을 통해 찾을 수 있게 했다.

페리 앞부분에는 비싸게 지정한 좌석이 있다. 그러나 이곳을 제외하면 페리 어느 곳에나 비치되어 있는 공간, 좌석에 앉으면 된다. 그래서 저자도 '페리는 가장 저렴한 티켓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책 p73)고 한다.

사진으로 보는 페리 안은 정말 멋지다.

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 그리스인만큼 그리스 여행에서 페리 이용은 필수인 듯하다.

< 그리스 여행안내 >

그리스 여행안내만의 특성이 있다.

다른 해시태그 여행책과 다르게 그리스 여행안내에서 특별히 실었던 내용은,

바로 '그리스 신들과 로마 신들'에 대한 간략 핵심 정리이다.

또한, 그리스 문명이 남긴 유산들, - 알파벳, 주화, 민주주의, 건축, 철학, 올림픽 ....... 등-에 대한 소개도 정리가 간략하게 잘 되어 있어 여행에 큰 도움이 된다.

그 외, 여행 정보들인 쇼핑, 그리스 음식, 자동차 여행을 위한 다양한 정보들, 여행 일정 짜기 등도 안내하고 있다


그리스 반도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 아테나 2. 델피 3. 코린토스 4. 수니온 곶 5. 그리스 북부(메테오라)



('해시태그 그리스' 내용 일부)

신화의 도시 - 아테네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는 완벽한 여행지이다"(책 p92)

그리스 아테네로 가기 위한 항공편을 소개하고 있는데 직항보다 유럽 내 다른 도시를 경유하는 저가 항공이나 페리를 통한 방법을 알려 주고 있다. 그것이 더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아테네는 도보 여행이 좋다고 한다.

그러나 걸어서 다닌다면 하루 만에 아테네를 다 둘러보기 쉽지 않다.

전문가가 추천하는 도보 여행 코스는 어떻게 될까?

나만의 여행을 위해서라도 추천 코스를 눈여겨보는 일은 큰 도움이 된다.

특히, 도보 여행 소개가 사진과 함께 여정과 정보를 같이 설명하고 있어서 일종의 책으로 보는 '도슨트'(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갔을 때 전시물을 설명하는 전문 안내인) 같은 느낌이 든다.

< 예를 들면 >

"올림픽 스타디움을 나와 길을 따라 내려가면 제우스 신전이 보인다. 자피온에서 분수 쪽을 바라보면 제우스 신전이 보이지만 분수 왼쪽으로 돌아 올림픽 스타디움을 들러 제우스 신전을 가야 다시 되돌아오지 않는다. 제우스 신전은 그리스에서는 최대 규모로 약 650년 동안에 걸쳐 만든 신전으로....... "(책 p108)

책은 아테네의 문화 유적지와 다양한 박물관들, 제우스 신전, 아크로폴리스, 기념비 등 여행지를 각각 소개하고 있고 식당과 호텔에 대한 여행 정보도 싣고 있다.

'유적지 도시, 그리스 여행의 핵심 관광지'

- 델피

('해시태그 그리스' p162)

('해시태그 그리스' 내용 일부)


아테네에서 버스로 3시간 30분 이상 소요되는 곳이라고 한다.

해발 550미터 산 중턱에 자리한 작은 마을로 버스를 이용, 당일 치기로 여행하고 오기 좋다.

사진으로 보는 이곳의 문화 유적지는 정말 과거 그리스가 어떤 문명을 지녔는지 짐작하게 한다.

스타디움, 고대 김나지움, '너 자신을 알라'가 쓰인 아폴로 신전, 세상의 중심이라는 '옴파로스', 델피 박물관 등 유적들을 살펴볼 수 있다.

매년 2천만 명이 방문하는 세계 문화유산이라고 한다.

그리스를 방문한다면 꼭 가볼 것을 저자는 말하고 있다.

시지프스 신화 탄생지 - 코린토스

('해시태그 그리스' 내용 일부)

"그리스 왕 중 한 명인 '시지프스'는 자신을 데리러 온 죽음의 신 '헤르메스'를 잡아서 감금시켰다. 죽으면 저승으로 인도하는 신 헤르메스가 사라지자 죽은 사람들이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산 사람들과 같이 있는 혼란이 발생했다. 그러자 제우스가 시지프스를 잡아 산꼭대기로 바위를 굴려 올려놓게 했다 그런데 이 바위를 산꼭대기에 올리는 순간, 다시 굴러떨어진다. 그러면 시지프스는 이 바위를 다시 산 정상으로 올려놓아야 한다.

이 반복을 무한히 계속해야 하는 것이 시지프스의 형벌이다."(책 p185)

시지프스 왕이 살았던 곳이 '코린토스'이다

이곳에도 신전과 박물관, 고대 극장, 고대 음악당인 오데온 등 문화 유적지가 있다.

도리아 양식의 신전으로 남아있는 그리스 신전 중에서 2번째로 오래된 신전이 '아폴로 신전'도 있다.

그러고 보니, 아테네에도 '아폴로 신전'이 있었는데!

어쨌든 그리스 사람들은 마을을 이루면 신전을 지었던 듯하다.

유적지마다 비슷한 건물들이 발견된다. 신전, 극장, 오데온... 등

이런 건축물의 흔적들이 고대 그리스인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짐작하게 해준다.

그들은 삶과 일상에서 신을 생각했고 연극과 노래를 즐겼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신들'의 나라가 되었나 보다.

수니온 곶

포세이돈 신전과 아테나 여신의 신전이 있는 곳이다.

포세이돈 신전에서 바라보는 해질녘의 풍경이 압권이라고 한다.

그리스 북부(메테오라, 테살로니키)

('해시태그 그리스' 내용 일부)

< 메테오라 >

'공중에 떠 있는'이라는 뜻의 중세 수도원이라고 한다.

"15세기 말 오스만 제국이 비잔틴 제국을 제압하고 그리스를 점령하자 그리스 정교회의 수도사들이 그들을 피해 메테오라 바위 동굴에 수도원을 짓기 시작했다. "(책 p194)

이곳 전체가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이곳에는 다양한 수도원들이 있다.

< 테살로니키 >

그리스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고 아리스토텔레스 대학을 비롯해 유명한 대학이 많은 곳이라고 한다. 광장과 박물관, 성벽, 개선문 등의 유적들이 있다.

그리스의 섬들 중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 크레타 섬 2. 미코노스 3. 산토리니



('해시태그 그리스' 내용 일부)

그리스에는 6천 개가 넘는 섬들이 있다고 한다.

시로스, 낙소스, 자킨 토스 등....

이 중 낙소스 섬은 아리아드네가 축제의 신, 술의 신인 디오니소스와 결혼하고 살았다는 곳이다. 이곳은 실제로 포도주가 유명하고 낙소스의 포도는 자랑거리라고 한다.


크레타 섬

크레타 섬은 그리스에서 가장 큰 섬이다.

그리스 문명의 시작이라고 하는 '크레타 문명'을 살펴볼 수 있는 섬이다.

크노소스 궁전과 크레타의 왕 '미노스의 전설(미노타우로스 이야기)'도 찾아볼 수 있고

'그리스인 조르바'의 작가로 유명한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무덤이 있다.



미코노스

미코노스 섬은 여름에 휴양지로 여행하는 장소라고 한다.

이곳은 해산물 요리가 유명한 거 같다. 어떤 해산물 요리라도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이곳 특산품들 중 특히 '올리브 제품'들이 인기 있다고 한다.



산토리니


그리스 섬들 중 해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섬.

이곳은 파란 지붕 하얀 건물 사진으로 유명한 섬이다. 누구나 한 번쯤 본 바로 그 사진!

이 사진으로 '산토리니'를 가보고자 하는 여행객이 많을 것이다.

하얀 건물들이 인상적인 산토리니 건물 외벽은 어떻게 만들어 지나?

매년 페인트를 다시 칠한다고 한다. 대단하다! 아름다움이란 저절로 되지 않는구나 느꼈다.

산토리니에 있는 도시 두 곳을 소개하고 있다.

< 피라>

산토리니의 수도, 그림 같은 풍경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이곳의 매력은 '걷는 것'

유유자적하게 골목골목을 걸어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 이아 >

그래! 바로 이곳! 산토리니를 대표하는 '푸른 지붕, 하얀 건물이 있는 이곳은 '이아'

그리스에서 가장 낭만적이고 매력적인 해안 마을이라고 한다.

이곳의 일몰이 환상적이라고 한다.

보라, 주홍, 붉은색의 오묘한 색채들로 하늘이 물든다고 하니, 이곳 일몰 안 볼 수가 없다.



'해시태그 그리스'와 함께 하는 그리스 여행


그리스 여행 정보뿐 아니라 역사, 문화, 철학 등도 소개하고 있어서 그리스를 여행하기 전 꼭 읽어 보고 여행 준비를 하면 좋겠다.

읽다 보면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고 '이곳은 꼭 가보고 싶다'라는 선호도도 생길 것이다.

여행도 알아야 더 만족하는 자신만의 여행을 할 수 있다.

여행을 준비하는 것에서부터 여행은 시작된다.




('해시태그 그리스' 표지)

*해시태그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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