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가고시마 - 2022~2023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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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가고시마는 1년 내내 햇볕이 잘 들어 따뜻하다. 또한 가고시마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사쿠라지마 화산'은 가고시마에 색다른 풍경을 선사해 주었다.

규슈 남단의 가고시마는 일본의 근대화를 이끈 대표적인 도시다. 물론 그 때문에 대한민국은 엄청난 고난을 겪었다.

('가고시마' 뒤표지 일부)

 

('가고시마' 표지)

2019년 일본 불매 운동으로 일본 여행이 급감했었다.

그 당시 한일 무역 분쟁으로 그동안 숨어 있었던 반일 정서가 전 국민에게 드러나는 계기가 되었다.

그때를 기점으로 평생 일본 불매를 결심하시는 분들도 있다.

그래서 일본 여행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멀고도 가까운 나라 일본.

그럼에도 일본에 대한 여행책이 필요하신 분들도 있을 것이다.

'해시태그 가고시마'는 190여 쪽 되는 얇은 여행책으로 들고 다니기 좋다.

일본 '가고시마'는

일본 4개의 섬 중 위도상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 규슈 섬에 있다.

규슈 남쪽에 위치한 가고시마는 주로 '온천'여행이 유명하다고 한다.

해시태그 '가고시마' 차례

 

('가고시마' 차례)

차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책은,

  1. 가고시마 여행에 필요한 여행 정보들 ; 축제, 현지 물가, 일정 짜기, 공항 소개, 자동차 여행 정보, 쇼핑, 음식, 등.

  2. 가고시마 여행지를 세 구역으로 나누어서 (중앙역 / 덴몬칸, 시로야마 지역 / 워터 프런트, 이소 간마치 지역) 지도와 함께 관광지 소개.

  3. 가고시마 근교 (사쿠라지마, 이부스키, 야쿠시마) 간략 소개.

로 이루어져 있다

가고시마 여행에 필요한 정보

 
 

('가고시마' 내용 일부)

가고시마는 남 규슈의 도청 소재지이다.

제주도보다 아래에 위치해 따뜻하고 화산활동이 활발하여 온천이 많다.

연평균 기온이 20도에 이르는 아열대성 기후라 장마와 태풍이 오는 시기만 피하면 1년 내내 여행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겨울일 때 여행지로 좋을 것 같다.

그래도 가고시마의 겨울은 긴 옷으로 준비해야 한다. 겨울 평균 기온은 9.8도로 서늘한 가을 날씨는 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보다는 한결 따듯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대한항공뿐 아니라 저가 항공인 제주 항공과 이스타 항공이 취항하면서 관광객이 늘고 있다.

< 하지만 기억해야 할 역사 >

가고시마는 메이지 유신 후, 조선을 정벌하자는 '정한론'이 발생한 도시이기도 하다.

또, 절대 보지 말아야 할 곳으로 '가미가제 박물관'도 책에서 언급하고 있다.

저자는 모르고 입장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고 있다.

< 다양한 여행 정보들 >

일본에 가면 흔히 사 오는 '동전 파스, 곤약 젤리, 폼 클렌징 등을 비롯한 쇼핑 목록과 유명한 쇼핑점 '돈키호테'도 소개하고 있다.

'가고시마'만의 특산품 명물도 소개하고 있는데, 고구마를 원료로 만든 소주가 있고, 특히 흑돼지 흑소는 가고시마 고유 브랜드로 지정되어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고 한다.

저자가 추천하는 1박 2일 ~ 3박 4일의 여행 일정도 있어서 초보 자유여행객이라면 이 일정 그대로 따라가면 될 것 같다.

자동차 여행 정보가 렌터카 이용 방법, 주유소 이용 방법까지 소개되어 있어 자동차 여행도 도전해 볼 만하다.

 

('가고시마' 내용 일부)

'가고시마' 여행지 세 곳으로 나누다.

1. 가고시마 중앙역

('가고시마' 내용 일부)

우리나라 서울역과 비슷한 장소.

쇼핑몰, 버스 환승장, 택시, JR 등의 기차역 등이 몰려 있다.

2010년 대에 개발되어 지금은 중앙역이 쇼핑, 생활의 중심지가 되었다.

지도와 다양한 관광명소, 음식점, 음식, 도보 여행, 등 여행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의외인 것이 일본 식당이 흑돼지, 돈가스, 라면 정도이다.

오히려 후식이 발달한 것 같고 역시, 음식은 동남아가 먹을 게 많다.

2. 덴몬칸, 시로야마 지역

('가고시마' 내용 일부)

가고시마 최대의 번화가

상가가 모여있는 아케이드 상가

가고시마를 대표하는 서울의 명동 같은 곳.

가고시마 관광버스로 '시티뷰'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코스가 있다고 한다.

가고시마 야경의 명소는 '고쓰끼 강변'.

3. 워터 프런트, 이소 간마치 지역 

('가고시마' 내용 일부)

가고시마 수족관이 있다. 매일 수족관 야외 수로에서 돌고래를 볼 수 있다.

공원이 많고 어시장 투어도 있다.

관광객에게 좋은 숙소 위치로 중앙역 근처와 덴몬칸 부근을 권하고 있다.

가고시마 근교 여행

 
 

('가고시마' 내용 일부)

세 곳을 소개하고 있다.

1. 사쿠라지마

;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산 이름 또한 '사쿠라지마'이다. 가고시마의 상징.

원래는 섬이었는데 1914년 1월 12일 화산 대폭발로 약 100억 톤의 용암이 흘러나와 400미터 바다를 메우면서 육지와 연결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연기를 내뿜는 활화산이라고 한다.

2. 이브스키

; 기리시마 화산대에 속해 있어 온천이 유명하다. 그중에서 이부스키 해변을 1미터 정도 파면 온천수가 솟아나 해변까지 온천수가 흐른다. 이것을 이용해 해변의 모래를 파고 안으로 들어가 모래찜질을 하는 온천이다. 특이한 온천법이라 관광객이 몰린다고.

3. 야쿠시마

; 이곳이 유명해진 이유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인기 애니메이션 '원령공주'의 배경이 된 섬으로 나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곳엔 규슈에서 가장 높은 산이 솟아 있다. 남쪽 바다에서 불어오는 수증기를 많이 함유한 바람이 높은 산에 부딪쳐 거의 매일 비가 온다. 강수량이 많은 아열대 섬이 원시림 그대로 보존되어 1993년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곳이다.

당연히 이 세 곳을 가는 방법과 관광지 소개가 되어 있고

부록으로 여행에서 혹시나 사용하게 될 간단한 일본어도 표로 실려 있다.

('가고시마' 표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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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게이드
댄 S. 케네디.리 밀티어 지음, 안진환 옮김 / 너와숲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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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이미 서론에서 핵심 아이디어 8가지를 모두 간결하게 제시하고 있다.
차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그 아이디어들을 차례로 설명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만약, 자영업을 고민하고 있는 분이라면 이 책을 한 번 읽고 시작하면 좋겠다.
가장 많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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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게이드
댄 S. 케네디.리 밀티어 지음, 안진환 옮김 / 너와숲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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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전형과 관습을 내던져버리는 사람인가? 당신은 한계를 뛰어넘으려 할 뿐 아니라 실제로 구태를 떨쳐내려 애쓰는 사람인가? 당신은 가려는 사람이 거의 없는 곳에서 경험을 쌓고 살아갈 기회를 기꺼이 찾는 사람인가? 당신 자신이 이 같은 부류에 속한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그렇게 생각한 것은 언제인가?

간단히 말하면, 위와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이 바로 레니게이드 백만장자가 되는 길이다.

('레니게이드' p57)

 

('레니게이드' 표지)

'레니게이드'는 '이탈자'나 '변절자'를 뜻한다.

('레니게이드' p7))

 

('레니게이드' 표지와 책날개 일부)

"레니게이드 백만장자는 인습적인 사고방식을 타파하고, 다르게 생각하며, 사업가로서의 성공을 끌어들이고 창출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세계관을 보유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레니게이드' p8)

 
 

('레니게이드' 표지와 책날개 일부)

책의 구성

('레니게이드' 차례)

책은 이미 서론에서 핵심 아이디어 8가지를 모두 간결하게 제시하고 있다.

차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그 아이디어들을 차례로 설명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마지막 부록에서는 다시 한번 책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고 있다.

책은 총 266쪽 되는 분량이고, 글자 간격도 그리 빡빡하지 않아서 편하게 읽을 수 있다.

만약, 자영업을 고민하고 있는 분이라면 이 책을 한 번 읽고 시작하면 좋겠다.

가장 많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분들이다.

수입을 2배로 늘리기 위한 최악의 아이디어 중 역대 챔피언은 일을 2배로 늘리는 것이다.

당신은 부유한 시체가 될 것이다.

('레니게이드' p111)

레니게이드 ;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행동하라'

('레니게이드' p21)

'레니게이드'는 제목처럼 기존 방식과 다르게 세상을 살아가라고 말한다.

그럼, 기존의 세상은 어떤 규칙으로 흘러가고 있었나?

어떻게 다르게 생각을 바꾸라는 뜻일까?

 
 
 
 

('레니게이드' 내용 일부)

< '레니게이드' 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것은 ...... >

  1. 대부부의 사람들은 관행을 따른다.

  2. 우리가 하는 일은 결국 웬만하면 전부 다 마케팅임을 알라. 심지어 음악가로 곡을 만들어내는 일도.

  3. '이름을 알려라'라는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마라.

  4. 당신의 사업에 적절한 고객이 될 수 있는 사람들만 끌어들이는데 비용을 지불하라

  5. 나의 매출은 내가 직접 관리한다.

  6. 스토리가 팩트보다 중요하다.

  7. 절대로, 결단코 처음부터 시작하지 마라.

  8. 신뢰하되, 확인하라

  9. 리트머스 테스트와 같은 장애물 코스를 활용하라.

  10. 메모하고 기록하라.

  11. 정확하게 바라보라

  12. 무조건 또는 맹목적인 긍정적 사고를 경계하라.

  13. 차별화하라.

  14. 당신과 거래할 마음을 먹도록 상황을 준비하라. ..... 등등

(위 내용은 '레니게이드' 책에서 모두 발췌 정리함)

책은 핵심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세부적인 행동 지침도 알려준다.

그럴 거라고 예상되는 부분도 있고 기존 관행과 다른 부분도 있다.

특히, '이름을 알리라'는 기존 생각들과 다르게 책은 오히려 그런 것에 돈 쓰지 말라고 한다. 이름을 알리는 것은 정말 큰 기업들일 경우 성공할 수 있다고.

책은 자수성가로 성공할 수밖에 없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기만의 고객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왠지 설득력 있다!

초기 자본이 많은 것이 아닌데, 작은 효율로 큰 효과를 봐야 하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지출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는 뜻이 아닐까 한다.

이외에도 '우리 모두는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이고 우리가 하는 일은 부수적일 뿐이다'라는 사고는 현 자본주의 사회를 제대로 통찰한 것 같아 기억에 남았다. 우리 모두가 마케터이다.

우리 경제 체제를 바꿀 수 없다면, 제대로 그 본질을 (저자 말대로) '정확하게' 꿰뚫어 봐야 한다.

우리가 만약 예술가라고 할지라도,

단순하게 말하면, 내가 하는 예술(음악, 미술, 글 등)은 부수적일 뿐이고, 나는 내가 하는 예술로 나를 사람들에게 인식시키고 나의 작품을 파는 마케터라는 관점이다.

어찌 보면 맞는 말이다.

나의 노동과 가치에 스스로 한계를 두지 말라고 한 조언도 생각해 볼 만했다.

왜냐하면 자본은 효율성이라는 명분 아래 항상 주어져야 할 가치보다 낮게 금액을 책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나의 시간을 투자한다는 것은 인생을 투자하는 일인데, 스스로 한계와 가치를 높이라는 말은 정말 와닿았다.

 
 

('레니게이드' 표지 일부)

'레니게이드'를 읽으면서.......

책의 서론에서도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이 어떤 방법을 알리는 책은 아니라고.

그러나 분명히 우리가 작은 사업을 할 때조차 관행처럼 따르는 사고방식을 다시 한번 성찰하게 해준다. 습관처럼 따르는 일들에 그럴 필요가 없다고 알려준다.

누군가에게는 정말 큰 깨달음일 것이다.

세상 살이는 내가 어떤 생각, 개념을 가지고 판단하고 결정하느냐에 따라 선택과 행동이 달라진다.

제목처럼, 기존 사고방식에 딴죽을 걸고 다른 방식으로 사고하도록 돕는다.

성격 급한 분들이라면, 서론은 생략하고 읽기를.

서론은 요약에 가까워서 나중에 읽어도 된다. 읽다가 지쳐서 진짜 중요한 부분들을 놓칠 수 있으니까 머리말 이후 제1장부터 바로 읽기를 권한다.

< 재미있는 꿀팁 >

만약, 당신이 복권에 당첨이 됐다면, 어찌 알고 찾아오는지 오래된 지인, 친척들로부터 도움을 요청하는 많은 전화를 받게 될 수도 있다. 그런 전화를 반으로 줄일 수 있는 비법이 책에 있다. (ㅎㅎ)

결국, 성공하는 마케터란 사람의 마음을 잘 읽고 이해하는 데서 출발한다.

저자의 말대로 '백지에서 출발하지 말고' (사업을 한다면), '레니게이드'는 읽고 시작하자.

('레니게이드' 표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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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의 공식 - 첫눈에 독자를 홀리는 역대급 주인공 만들기 어차피 작품은 캐릭터다 2
사샤 블랙 지음, 정지현 옮김 / 윌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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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에서 보듯이 책은 총 10 단계로 나누어져 있다.
천천히 내가 만들 주인공을 떠올리며 하루 한 부분씩 읽는다면, 총 10일.
하루 30분만 책 읽을 시간을 가진다면,
직장을 다니거나 여러 가지로 바쁜 중에서도 충분히 나만의 매력 있는 주인공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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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의 공식 - 첫눈에 독자를 홀리는 역대급 주인공 만들기 어차피 작품은 캐릭터다 2
사샤 블랙 지음, 정지현 옮김 / 윌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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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이야기 작법서들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주인공 형상화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부분.

책 '이야기의 핵심'에서도 이야기 뼈대의 세 축 중 하나로 '캐릭터 아크'를 들고 있다.

즉, 매력 있는 주인공은 이야기가 절로 굴러가게 만든다.

주인공이 정해지면,

조력자와 적대자가 만들어지고

그럼, 이야기는 이미 완성된 것이나 다름없다.

그만큼 중요한 것이 '주인공이라는 등장인물'이다.

물론 악당이 주인공이 될 수도 있지만,

대체로는 호감을 가질 수 있는 '영웅'이 주인공이 된다.

그래서 책 제목이 '히어로의 공식'이 된 것이리라.

 

('히어로의 공식' 표지와 책날개 일부)

이 책은 '어차피 작품은 캐릭터다' 시리즈,

빌런의 공식, 히어로의 공식, 사이드 캐릭터의 공식 이렇게 세 권 중 두번째 책이다.

(출간된 책은 앞 두 권)

앞서 말했듯이, 주인공이 정해지면 적대자와 조력자가 필요하다.

'적대자는 빌런, 주인공은 히어로, 조력자는 사이드 캐릭터'

인 셈이다.

'히어로의 공식'으로 매력적인 주인공을 만들어 읽히는 멋진 이야기를 써 보자

 

('히어로의 공식' 표지)

이 책은 총 10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따라온다면, 작품의 구심점이 되는 매혹적인 히어로를 만들 수 있다.

이렇게 탄생한 캐릭터는 독자의 멱살을 잡고 이야기 속으로 끌고 들어갈 것이다.

자, 당신이 언제나 원하던 바로 그 주인공을 직접 만들어 볼 시간이다.

('히어로의 공식' p11)

지은이 - 사샤 블랙

"베스트셀러 소설가이자 작가들의 글쓰기 선생님.

'반항적인 작가들을 위한 팟캐스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10권이 넘는 작법서를 썼다. "

(책 p257, 지은이 소개에서)

책 처음 '들어가며'에서 책을 소개하는 작가의 말이 남다르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재미있는 팟캐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책에는 의외로 저자의 사진까지 공개되어 있어 그의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도 볼 수 있다.

 
 

('히어로의 공식' 표지 일부)

'일타쌍피 작법서'

('히어로의 공식' - 들어가며 -에서)

저자 사샤 블랙은 말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작법서들의 가장 큰 문제는 마치 오래된 법률 책처럼 지루하다는 점이다."

(책 p9~10)

맞는 말이다!

무슨 수학 공식이나 교과서처럼, 지루한 규칙들이 난무하다.

사샤는 자신의 탁월한 유머 감각을 자랑하며, 이 책을 읽는다면 작법뿐만 아니라 유머도 익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일타쌍피'라고.

또한, 글쓰기엔 규칙이 많지만, 규칙은 깨라고 있는 거라고 믿고 있다고 한다.

재미있고 남다른 데가 있는 저자다.

글쓰기에서 규칙을 반드시 지킬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사샤가 그럼에도 우리에게 전하는 작법은 어떤 내용일까?

 

('히어로의 공식' 내용 일부)

주인공이 주제, 가치관, 이야기 결말과 시작이다.

주인공이 이야기의 모든 것이다.

책의 내용 구성

('히어로의 공식' 차례)

차례에서 보듯이 책은 총 10 단계로 나누어져 있다.

천천히 내가 만들 주인공을 떠올리며 하루 한 부분씩 읽는다면, 총 10일.

하루 30분만 책 읽을 시간을 가진다면,

직장을 다니거나 여러 가지로 바쁜 중에서도 충분히 나만의 매력 있는 주인공을 만들 수 있다.

실제로 책은 워크북 형태로 이용해도 좋게 구성되어 있다.

 
 

('히어로의 공식' 표지 일부)

위 사진처럼 10단계 모두,

  1. 각 단계마다 내용 설명

  2. 요약정리 (친절한 사샤)

  3. 생각해 볼 질문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에는 부록으로 '캐릭터 성격, 특성 목록', '가치 목록', '영혼의 상처 목록'과

추천 도서까지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다.

('히어로의 공식' 표지 일부)

< 히어로의 공식 ? >

책에서 주인공에 대해 설명한 내용 중 가장 기본적인 두 가지만 꼽자면,

1. '히어로'는 정해진 유형이 없다. 

저자는 캐릭터 시리즈 1권 '빌런의 공식'을 언급하면서 빌런과 사이드 캐릭터는 유형을 나눌 수 있지만, 주인공은 나눌 수 없다고 한다. 세상 많은 모습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아무리 찌질해도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단지, 호감을 사지 못할 가능성이 있을 뿐.

2. '히어로'에겐 결함이 있어야 한다. 

너무 완벽한 주인공은 공감을 사지 못한다. 그 결함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축이 되기도 한다. 

<히어로의 공식>을 읽으면서 인생을 배운다. 

주인공을 만들어낸다는 것은, 인간에 대해, 나에 대해 다시 한번 통찰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또한, 실제 결함 많은 나와 타인을 직면할 수 있고, 좀 더 너그러이 이해할 수 있는 마음도 가질 수 있다. 그래서 글을 쓴다는 것, 이야기를 쓴다는 것은 참 멋진 일 같다. 

'언어'는 마법과 같다

잘 짜인 언어로 새로운 인물을 탄생시킨다는 것이 참 멋진 일이다.

주인공이라는 인물을 형상화하는 과정에서 가장 크게 얻는 것이 있다면 아마 인간에 대한 통찰이 아닐까 싶다. 한 인물에 대해 이렇게 깊게 생각하려면, 실제 인물들의 행동과 말도 좀 더 주의 깊게 보고 관찰해야 한다.

이 과정들이 실제로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작가는 힘들다.

하지만, 언어만으로 새로운 인물을 창조해 내는 일은 세상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큰 기쁨이다.

마치 마법과도 같은 일이다.

<히어로의 공식>으로 마법과 같은 여정에 동참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히어로의 공식' 표지)

*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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