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니게이드' 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것은 ...... >
대부부의 사람들은 관행을 따른다.
우리가 하는 일은 결국 웬만하면 전부 다 마케팅임을 알라. 심지어 음악가로 곡을 만들어내는 일도.
'이름을 알려라'라는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마라.
당신의 사업에 적절한 고객이 될 수 있는 사람들만 끌어들이는데 비용을 지불하라
나의 매출은 내가 직접 관리한다.
스토리가 팩트보다 중요하다.
절대로, 결단코 처음부터 시작하지 마라.
신뢰하되, 확인하라
리트머스 테스트와 같은 장애물 코스를 활용하라.
메모하고 기록하라.
정확하게 바라보라
무조건 또는 맹목적인 긍정적 사고를 경계하라.
차별화하라.
당신과 거래할 마음을 먹도록 상황을 준비하라. ..... 등등
(위 내용은 '레니게이드' 책에서 모두 발췌 정리함)
책은 핵심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세부적인 행동 지침도 알려준다.
그럴 거라고 예상되는 부분도 있고 기존 관행과 다른 부분도 있다.
특히, '이름을 알리라'는 기존 생각들과 다르게 책은 오히려 그런 것에 돈 쓰지 말라고 한다. 이름을 알리는 것은 정말 큰 기업들일 경우 성공할 수 있다고.
책은 자수성가로 성공할 수밖에 없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기만의 고객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왠지 설득력 있다!
초기 자본이 많은 것이 아닌데, 작은 효율로 큰 효과를 봐야 하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지출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는 뜻이 아닐까 한다.
이외에도 '우리 모두는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이고 우리가 하는 일은 부수적일 뿐이다'라는 사고는 현 자본주의 사회를 제대로 통찰한 것 같아 기억에 남았다. 우리 모두가 마케터이다.
우리 경제 체제를 바꿀 수 없다면, 제대로 그 본질을 (저자 말대로) '정확하게' 꿰뚫어 봐야 한다.
우리가 만약 예술가라고 할지라도,
단순하게 말하면, 내가 하는 예술(음악, 미술, 글 등)은 부수적일 뿐이고, 나는 내가 하는 예술로 나를 사람들에게 인식시키고 나의 작품을 파는 마케터라는 관점이다.
어찌 보면 맞는 말이다.
나의 노동과 가치에 스스로 한계를 두지 말라고 한 조언도 생각해 볼 만했다.
왜냐하면 자본은 효율성이라는 명분 아래 항상 주어져야 할 가치보다 낮게 금액을 책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나의 시간을 투자한다는 것은 인생을 투자하는 일인데, 스스로 한계와 가치를 높이라는 말은 정말 와닿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