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어로의 공식 ? >
책에서 주인공에 대해 설명한 내용 중 가장 기본적인 두 가지만 꼽자면,
1. '히어로'는 정해진 유형이 없다.
저자는 캐릭터 시리즈 1권 '빌런의 공식'을 언급하면서 빌런과 사이드 캐릭터는 유형을 나눌 수 있지만, 주인공은 나눌 수 없다고 한다. 세상 많은 모습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아무리 찌질해도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단지, 호감을 사지 못할 가능성이 있을 뿐.
2. '히어로'에겐 결함이 있어야 한다.
너무 완벽한 주인공은 공감을 사지 못한다. 그 결함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축이 되기도 한다.
<히어로의 공식>을 읽으면서 인생을 배운다.
주인공을 만들어낸다는 것은, 인간에 대해, 나에 대해 다시 한번 통찰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또한, 실제 결함 많은 나와 타인을 직면할 수 있고, 좀 더 너그러이 이해할 수 있는 마음도 가질 수 있다. 그래서 글을 쓴다는 것, 이야기를 쓴다는 것은 참 멋진 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