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 DNA 구조 - 생물학의 역사부터 DNA 구조 발견까지
정완상 지음 / 성림원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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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생물학의 발전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들을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다. DNA 뿐만 아니라 그 전의 인간의 인간에 대한 의학적인 진보를 설명해 주는 책이다. 거시적으로 시작해 미시적으로 파고들어가며, 지금까지 다른 책에서는 보지 못했던 내용들을 담고 있어서 흥미롭다. 특히 아리스토 텔레스가 생물학에 관심이 있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그리가 4대 문명에 대한 설명도 다른 책에서는 보지 못했던 내용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들이 얼마나 편협적인지, 우리들이 접하는 책들이 얼마나 단편적이고, 국소적인지, 따라서 우리가 갖고 있는 지식들이 갖고 있는 한계에 대해 생각했다. 이런 편협한 지식들을 벗어나려면 더 많은 책들을 접해야 하는데, 그럴려면 다양한 영어서적을 읽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

이 책에서는 다른 내용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역사들이 흥미롭고 편하게 서술되어 있다. 생물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고, 계속해서 곁에 두고 읽고 싶은 책이다. 가까이 두고 싶은 책들은 의외로 별로 없다. 근래 읽은 책중에서 지인에게 추천할 수 있는 책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인간으로서 그리고 지구에 사는 하나의 생물종으로서, 생물학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하다. 고등학교 때 배운 지식들이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적어도 그 정도의 지식을 기반으로 해서, 좀 더 깊숙이 인간의 몸에 대한, 그리고 다른 종류의 동식물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은 결국 지구에서 같이 살아가는 생물들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갖게 하는 초석이 된다. 우리는 지구라는 한 공간에 더불어 살아간다. 인간이라고 더 특별할 것도 없다. 아는 만큼 보이는 것처럼, 이 책을 통해 좀 더 다양한 생물들에 대한 더 깊은 애정을 갖게 되길 바란다.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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