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의 쓸모 - 귀하지만 쓸모없는, 쓸모없어도 중요한 유용하고 재미있고 위험한 금속의 세계사
표트르 발치트 지음, 빅토리야 스테블레바 그림, 기도현 옮김, 김경숙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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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은 우리 삶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주기율표에 있는 118개 중 약 70퍼센트 이상이 금속이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았다. 그만큼 금속은 우리 삶 속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알루미늄이나 철, 구리 같은 것들보다 더 광범위하고 우리 삶 속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책은 금속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을 우리에게 전해준다. 깊이가 있기 보다는 준중급 정도로 기초에서 조금 더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정도로, 다양한 그림을 통해 금속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다. 그림이 많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책 같은 느낌도 들지만, 일반 성인이 보기에도 충분하다. 그리고 우리들이 잘 모르는 사실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어 금속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우리에게 전해주기에는 충분하다.

물론 더 많은 금속들에 대한 속살을 보고자 한다면, 이 책을 바탕으로 더 깊이 들어가도 되겠지만, 일반인이라면 이 정도의 지식에 머물로 있얻 될 것 같다.

우라늄이 금속을 통해, 천연 금속을 통해 발견됐다는 사실이 놀랍다. 이미 오래전부터 존재해 왔지만, 과거에는 버리던 검은 돌이 결국은 이 세상에 막대한 영향을 준 방사능물질이었다는 사실은 놀랍다. 석기에서 청동기시대로, 그리고 석기 시대로 넘어가는 것도 흥미로웠다. 결국 청동은 인간이 불을 통해 금속을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기 위한 첫 시작이었던 셈이다.

그림이 많아 금방 읽히고, 내용도 재미있게 잘 읽힌다. 요즘 물리학, 화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그것들과도 연결되는 느낌을 받는다. 고등학교 때 더 열심히 공부를 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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