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위풍당당 초등 1학년 입학 준비 - 현직 1학년 담임교사가 알려주는
전화숙 지음 / 시대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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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이제 좀 있으면 졸업식이 열리고,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초등학생이 된다. 아이 스스로도 초등학생이 된다는 데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다행히 무서워하거나 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오히려 기대하는 듯해서 마음이 놓인다. 어차피 한 학년에 반이 3반 밖에 안 되 어린이집 친구들 중 5명 정도는 한 반에서 만날 것 같다. 초등학교가 많이 생기니 이런 점에서는 좋은 것 같기도 하다

아이야 어차피 학교에 가면 잘 적응하겠지만, 아이가 학교에서 무엇을 어떻게, 그리고 학부모로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는 사전 지식이 필요한 것 같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환경에서 새롭게 적응을 해야 하는 만큼 부모로서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이 책은 예비 1학년생을 둔 부모에게 예비소집부터 아이가 학교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것들이나 알아야 할 것들을 친절히 설명해 주고 있는 책이다. 군더더기 없이 필요한 내용들을 설명해 주고 있어서 더 좋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예비 학부모에게 좋은 지침이 될 것 같다.

예비소집부터 시작해서 학생과 학부모로 나누어 설명을 해 주고 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무엇을 해야 하고, 그것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설명해 주고, 학부모편에서느 아이들이 원활한 학교 생활을 위해 집에서 어떻게 지도해 줘야 하는지를 설명해 주고 있다.

다음은 읽으면서 관심이 갖던 내용들이다.

1. 우선 입학식 이후 아이에게 학교나 선생님에 대해 좋은 말로 설명해야 한다는 것. 아이는 부모의 말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받기에 부모의 말 실수가 학교 생활에 선입관으로 작용될 수 있다

2. 한글을 배운 후 학교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 요즘은 대부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배우겠지만, 만약 배우지 못한 아이는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것을 알았다. 국어는 자음, 모음부터 시작하는데, 수학 교과서는 이미 한글로 문제를 내고 있다. 이게 말이 되는 상황인가? 한글을 모르면 처음 시작할 때 소극적으로 임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 같다.

3. 준비물에 대해 세세하게 설명해 준 부분이 특히 좋았다. 예를 들어 필통의 경우, 필통 안에 어떤 것들이 들어가야 하는지 등에 대한 설명이라든가 필통의 형태 등에 대한 설명에서, 놓치기 쉬운 세세한 부분까지 언급해 줘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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