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 스탠퍼드 인간관계 수업
데이비드 브래드퍼드.캐럴 로빈 지음, 김민주 옮김 / 김영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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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누구나 이론적으로 알지만 누구나 실천하기 힘든 대화의 방법과 상황을 이야기 하고 있다. 관계에 있어서 대화와 경험이 많을수록 원만하게 지낼 확률이 높고 상대방 눈치를 보는게 아닌 균형을 이루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책 내용으로 (관계를) 시도하는데 있어서 더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이론(상황) - 방법 - 요약(교훈)' 이렇게 종이 색을 달리하여 가이드를 해준다.



특색으로 원만한 대화와 관계에 대한 주제로 다른 책들은 목차에 상황정도의 호기심으로 자기계발서나 철학서처럼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데, 이 책은 목차를 보면 호기심이 생겨 찾아보고 싶어진다. 여기서 다른 점은 목차에서 본문으로 가기전에 인물들의 상황과 각자의 문제점을 함께 배치해서 그 상황을 더 집중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자신이 원하는 부분을 꼬집어서 봐도 되지만 되도록이면 앞부분에 목차와 인물 관계도(소설처럼)를 보고 시작하는게 글을 읽는데 더 수월할거라 생각된다.



사실, 현대 사회에서 대화와 소통, 배려 등등을 많이 잃어버리고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에 더불어 사는 사회라 해서 이런 종류의 책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 이런 종류의 책으로나 지식적으로나 이론으로 다 알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하여 실제 (연극처럼) 시도를 해보는게 어떨까. 연습을 상상한다면 실전에서 더 익숙해질거라고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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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4. 모든 관계 속에서 조건은 바뀐다. (...) 개인의 과거의 합의에 갇히면, 자신의 성장과 두 사람 관계의 성장이 멈추는 위기를 맞는다. 각작 새로운 필요를 찾고 다른 이익을 추구하고 이전의 결정에서 드러난 한계를 처리하고 잊어버리면 최선의 관계가 계속 진화를 거듭한다.

p. 200. 우리는 피드백이 선물이라고 반복적으로 말해왔다. 하지만 어떤 사람이 당신에게 선물을 준다고 해서 꼭 그것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하는 건 아니다.  지금이 행동을 취할 가장 좋은 시간은 아닐지도 모른다. 피드백을 변화의 요건이 아니라 당신의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정보를 주고 선택지를 확장하는 데이터로 본다면, 피드백을 듣고 고려하기가 더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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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보실분 !
- 부부끼리 말이 안통하여 '말을 말자'라고 포기하신 분.
- 회사에서 내 의견에 대해 다른 사람의 피드백이 부정적으로 다가온다고 느끼는 분.
- 찐친과 갈등이 생겨서 고민하시는 분.
- 부녀관계의 문제를 겪고 계신분.
- 대화 중간에 감정이 먼저 나가시는 분.
- 상대방과 서로 원하는게 달라 갈등이 생기시는 분.




*김영사 15기 서포터즈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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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주의자의 은밀한 뇌구조 - 인간의 선량함, 그 지속가능성에 대한 뇌과학자의 질문
김학진 지음 / 갈매나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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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이타적인 마음은 정말 순수할까? 내심 보상을 바랄까?"


이 책의 목표는 도덕적, 윤리적 판단, 친사회적 행동에 깔린 심리학, 신경과학적 원리들에 대한 연구 결과들을 소개한다. 이 심리가 뇌의 어떤 활동에서 기인하는지 연구 결과를 보고 이 결과에 대한 작가의 주관적인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책이다.

책의 매력적인 면이 아주 많지만 그 중 하나를 꼽자면 목차이다. 목차만 봐도 호기심과 궁금증이 몰려오는데 1부의 '칭찬에 중독된 뇌'를 시작으로 2부 '그 사람은 왜 착한 일을 할까?'를 지나 3부 '이타적인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로 책의 마무리가 지어진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사람 본성의 현상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 사회적 현상에 대해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걸까? 인간의 본성이 작동하는 건가?'등등을 고민으로 실험의 과정을 거쳐 뇌과학적으로 확인을 하고 결과를 도출해내는 구조이다.

이 책을 큰 그림으로 보자면 '인정 욕구(명예)'를 중심으로 이타적인 사람들의 행동, 선택, 생존, 생각(계산), 공감능력, 타인 등등이 많이 언급되는데 이 언급되는 부분들의 심리와 연구를 눈으로 직접 보여준다. 보다보면 이런 연구까지 했어?!라는 연구들과 인간의 본성에 대한 결과와 지금 내 자신과 겹쳐보이는 듯한 내용까지 제시되어 있다. 사람들의 공평, 불평등, 경제적 이득에 대한 행동으로 사회적으로 분석한 것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실험을 통해 독자들 눈에 증명한다.

(cf.이 책은 예전에 출간되었다가 개정보증판으로 우리 곁에 다시한번 찾아왔다. 새롭게 온 책은 그동안 발표된 많은 뇌과학적 증거를 찾아 추가 했고 연구자들 대상이 아닌 일반 독자들 위해 예시와 사례를 제시하여 글의 즐거움을 더했다.)



당신의 지금 행동은 순수한 마음에서 하시는 겁니까? 사심(결과, 보상)을 가지고 하시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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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8. 만약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지 못해 그 행동을 지속하고 있다면, 과도한 인정 욕구로부터 비록된 인정 중독 상태에 빠진 것일 수 있다. 그리고 이는 나의 가치 체계에 정리가 필요한 시점임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p. 243. 자기의식에 휩쓸려보리기 쉬운 사회 상황에서 자기인식은 나 자신을 보호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주변 사람들까지 보호할 수 있다. (...) 간단하지만 강력한 효과를 가진 방법이 한 가지 있다. 바로 앞서 공감의 확장을 위해 제안한 자기 감정 인식, 즉 타인과의 관계에서 어떤 감정이 발생할 때 마다 그 감정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집중하는 것이다.

p.244~5. 뇌 영상 연구에 따르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평가할 때 활성화되는 뇌 부위와 자신의 심장 박동수에 집중할 때 활성화되는 부위가 동일한 것으로 밝혀졌다. (...) 자기 감정을 인식하는 과정은, 변화하는 환경속에서 신체 항상성을 유지 하기 위해 끊임없이 최적의 선택을 찾아가는 뇌의 적응적 작동 방식일 수 있다.



*같이 보고 싶은 분_

- 인간 본성에 대해 궁금하신 분.
- 사회적인 현상과 사람들의 생각으로 형체가 없는 설명보다 실험적으로 데이터적으로 눈으로 확인하고 싶으신 분.
- 인간이 불공정함에 엄청나게 화를 내는 이유가 궁금하신 분.
- 이타심은 길러지는 걸까? 아님 원래 가지고 있는걸까? 궁금하신 분.
- 기부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궁금하신 분.
- '좋아요'에 집착하는 사람들 과학적으로 분석한 것이 궁금하신 분.
- 선택에 있어서 남의 눈치를 보는 사람의 심리가 궁금하신 분.




*갈매나무 9시 서포터즈로 도서지원 받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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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사자의 꿈
요코 다나카 지음 / 진선아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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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가 가득한 곳에서 한 민들레가 사자처럼  모험을 떠난다. 호기심이 가득한 곳에서 민들레 사자는 어떤 경험과 생각을 하게 될까? 이 책은 글이 없어 보는 독자가 자신의 경험과 상상하는 만큼 그림을 바라보며 생각할 수 있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보며 처음 내손에 책이 쥐어졌을때, 처음 학교에 입학 했을 때, 처음 교복입었을 때, 처음으로 집과 먼 학교에 진학할 때 등등으로 '처음'을 생각했고 이 민들레 사자가 겪는 고난과 마주하는 좌절, 당황을 보며 내가 경험한 좌절의 순간들과 난감한 기억을 떠올렸다. 뒤로 갈수록 경험이 쌓일 때마다 달라보이는 세상을 마주했고 앞으로 더 호기심 넘치는 세계와 마주할 수 있는 그런 마음으로 이 책을 덮었다.

이 책은 상상하는 만큼 보이고 마음에 다가온다. 색채가 대비되어 나 자신과 일치시킨다면 이 상상 속에서는 내가 주인공인 기분이고 내가 나를 관찰하는 기분까지 드는 그러한 책으로 다가왔다.

누구나 이 책과 마주한다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고 글이 없어 더 넓게 상상 할 수 있는 그림책이다. 눈이 피로하고 기분전환을 하고 싶다면 이 책과 함께 하는 것이 어떨까! 따뜻함, 당당함, 좌절감, 흥분감.. 등등 모든게 다 들어있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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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고 싶어요.
- 주인공과 나를 동일시 하는 그런 경험을 해보고 싶으신 분.
- 색이 대비되는대도 그림채가 극과극을 달리지 않는 것을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
- 책 읽는 것에 지쳐 글자가 없이도 책을 보고 싶으신 분.
- 글을 읽기 힘들어하는 어린이.
- 퇴근후 가볍게 그림보고 힐링하고 싶으신 분.
- 오랜만에 동심으로 들어가보고 싶으신 분.
- 아이와 함께 책을 보고 상상하여 대화하고 싶으신 분.




*진선출판사의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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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질량
설재인 지음 / 시공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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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선택한 죽음으로 모인 세계의 사람들. 그곳에서 목에 꼬인 매듭(인간관계)을 풀어야 환생, 다른 세계로 갈 수 있다. 하지만 이 주인공들이 생각하기에 죽기 전의 삶이 너무 고달프고 죽는게 낫겠다 싶어서 죽었는데 더 귀찮고 힘든 삶이 시작되다니..

뒤로 갈수록 어느 한 주인공에 대입해서 읽게 되는데, 모두가 연결되어 있고 마음깊이 서로를 생각하고 있는 따뜻한 마음에 또 한번 응원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

사연이 많은 이 세계에서 과연 주인공들은 어떻게 매듭을 풀 것인가? 주인공들이 공통적으로 싫어하고 미워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복수를 하게 될 것인가? 이 미워하는 사람을 용서하고 화해 할 수 있을까? 주인공들은 이 세계를 벗어나 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을까? 이 세계에서의 인간들의 질량은 어떻게 될까?

작가는 어쩌면 자신이 겪고 있는 고통을 질량으로 무게를 느꼈던 것 같다. 그 무게가 각자의 삶에서 끼치는 영향이 다르기 때문에 힘듦을 이겨내는 모양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깨닫고 이 소설이 탄생한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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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203. 마음도 무언가를 먹으며 살아야 해. 굶는 마음은 희미해져. 희미해진 마음은 앞을 보지 못해.

p.323. 각자에겐 서로 다른 세기의 중력을 가진, 각자의 마음이 머무는 행성이 있어. 아무도 모르고 오직 저만 발을 디뎌보았기 때문에 그 중력이 얼마 정도인지는 저만 느껴보았지만 동시에 아무도 서로의 행성에 방문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타인의 중력을 알지 못해. 나는 누군가의 행성에서 내내 둥둥 떠다니느라 누군가에게 달음질치지도 못할 테고, 또 다른 누군가의 행성에서는 온몸이 납작하게 짜부라 들어 행성의 주인이 결코 나를 알아보지도 못하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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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고 싶은 분이요~
- 작가님이 그린 사후세계에 대해 궁금하신 분.
- 지금 나의 질량은 어떤지 느껴보고 싶으신 분.
- 내가 외면하고 있는 사건이 커지기 전에 잡고 싶은 용기가 필요하신 분.
- 티격태격 하면서도 서로를 좋아하고 있는 말랑말랑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으신 분.
- 소설을 실감나게 빠져 읽고 싶으신 분.
- 나의 행성에 대해 상상해 보고 싶으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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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아쉬웠던 부분이.. 한 이야기 안에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할 때 뜬금없이 출연해서 이야기가 끊기는 기분이 들었다. 그러다보니 바뀐 분위기를 파악하는데 적응의 시간이 필요했고 이야기가 퍼져있다고 느껴 상상을 계속 지속해야 했다.




* 시공사 출판사에서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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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이 우리를 구한다 - 병 주고 약 주는 생태계의 숨은 주인, 미생물의 모든 것
필립 K. 피터슨 지음, 홍경탁 옮김, 김성건 감수 / 문학수첩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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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총 3 부분으로 <친한 친구들>에서는 미생물이 기여하는 부분을, <인간의 적>에서는 숙주인 인간조차 없애려고 하는 미생물의 이야기를, < 미생물의 미래>에서는 인간과 미생물이 어떻게 살아갈지와 미생물의 진화를 이야기 하고 있다.


 얼마전,

 '8세 친딸 성폭행 혐의 HIV 감염자...'의 제목으로 뉴스가 올라왔었는데,

내용을 보면, A씨는 지난 2019년 2월부터 3월까지 HIV 감염된 상태에서 당시 8세인 친딸을 위력으로 3회에 걸쳐 강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라고 나와있다.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로 감염자가 비감염자와 성관계시 감염시켜 많은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데, 이 부분을 모르고 있다면 비감염자는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는 경험을 하게된다. 이 기사에서 d아빠가 딸을 강간한 부분도 놀랄일이지만 과연 아빠는 HIV를 가지고 있는데 위험다는 것을 알았을까..


이렇게 어떤 기사나 사실, 문제점을 두고 지식적으로 깊이 알 수 있는 것으로 이 책이 한몫 할 것이다. 이 책은 한 미생물의 발견 된 역사부터 어떻게 전파되었는지, 어떤 경로로 치명타를 입힐지, 치료와 예방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미래는 어떻게 방향을 세워야 하는지 정리가 잘 되어 있다. 


미생물 책이 정말 많은데 이 책 한권으로 충분히 오랫동안 함께 하며 유용하게 쓰일 내용이 담겨 있다. 다소 어려운 부분의 용어와 현상들이 있는데 그부분을 가볍게 보고 지나가도 다음 내용에서 영향을 받지 않는 특징이 있고 누구나 궁금한 부분을 찾아볼 수 있다. ( 사전식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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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지속되어 오는 코로나 시대, 이제 문.이과를 넘어서 누구나 한번쯤 관심 가져보는게 어떨까? 미생물을 알아야 우리가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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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합니다.

-코로나 시대에 '미생물'에 관심 있으신 분.

- 미생물의 현재 상황과 미래 상황에 대해 궁금하신 분.

- 병 주고 약 주는 생태계의 미생물에 대해 궁금하신 분.

- 미생물의 다양성과 필요성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

- 미생물의 모든 것을 알고 싶으신 분.

- 미생물을 쉽게 알고 싶으신 분.

- 이슈화 되는 미생물에 대해 궁금하신 분.



*문학수첩 출판사의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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