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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주의자의 은밀한 뇌구조 - 인간의 선량함, 그 지속가능성에 대한 뇌과학자의 질문
김학진 지음 / 갈매나무 / 2022년 1월
평점 :
"사람들의 이타적인 마음은 정말 순수할까? 내심 보상을 바랄까?"
이 책의 목표는 도덕적, 윤리적 판단, 친사회적 행동에 깔린 심리학, 신경과학적 원리들에 대한 연구 결과들을 소개한다. 이 심리가 뇌의 어떤 활동에서 기인하는지 연구 결과를 보고 이 결과에 대한 작가의 주관적인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책이다.
책의 매력적인 면이 아주 많지만 그 중 하나를 꼽자면 목차이다. 목차만 봐도 호기심과 궁금증이 몰려오는데 1부의 '칭찬에 중독된 뇌'를 시작으로 2부 '그 사람은 왜 착한 일을 할까?'를 지나 3부 '이타적인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로 책의 마무리가 지어진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사람 본성의 현상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 사회적 현상에 대해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걸까? 인간의 본성이 작동하는 건가?'등등을 고민으로 실험의 과정을 거쳐 뇌과학적으로 확인을 하고 결과를 도출해내는 구조이다.
이 책을 큰 그림으로 보자면 '인정 욕구(명예)'를 중심으로 이타적인 사람들의 행동, 선택, 생존, 생각(계산), 공감능력, 타인 등등이 많이 언급되는데 이 언급되는 부분들의 심리와 연구를 눈으로 직접 보여준다. 보다보면 이런 연구까지 했어?!라는 연구들과 인간의 본성에 대한 결과와 지금 내 자신과 겹쳐보이는 듯한 내용까지 제시되어 있다. 사람들의 공평, 불평등, 경제적 이득에 대한 행동으로 사회적으로 분석한 것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실험을 통해 독자들 눈에 증명한다.
(cf.이 책은 예전에 출간되었다가 개정보증판으로 우리 곁에 다시한번 찾아왔다. 새롭게 온 책은 그동안 발표된 많은 뇌과학적 증거를 찾아 추가 했고 연구자들 대상이 아닌 일반 독자들 위해 예시와 사례를 제시하여 글의 즐거움을 더했다.)
당신의 지금 행동은 순수한 마음에서 하시는 겁니까? 사심(결과, 보상)을 가지고 하시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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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8. 만약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지 못해 그 행동을 지속하고 있다면, 과도한 인정 욕구로부터 비록된 인정 중독 상태에 빠진 것일 수 있다. 그리고 이는 나의 가치 체계에 정리가 필요한 시점임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p. 243. 자기의식에 휩쓸려보리기 쉬운 사회 상황에서 자기인식은 나 자신을 보호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주변 사람들까지 보호할 수 있다. (...) 간단하지만 강력한 효과를 가진 방법이 한 가지 있다. 바로 앞서 공감의 확장을 위해 제안한 자기 감정 인식, 즉 타인과의 관계에서 어떤 감정이 발생할 때 마다 그 감정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집중하는 것이다.
p.244~5. 뇌 영상 연구에 따르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평가할 때 활성화되는 뇌 부위와 자신의 심장 박동수에 집중할 때 활성화되는 부위가 동일한 것으로 밝혀졌다. (...) 자기 감정을 인식하는 과정은, 변화하는 환경속에서 신체 항상성을 유지 하기 위해 끊임없이 최적의 선택을 찾아가는 뇌의 적응적 작동 방식일 수 있다.
*같이 보고 싶은 분_
- 인간 본성에 대해 궁금하신 분.
- 사회적인 현상과 사람들의 생각으로 형체가 없는 설명보다 실험적으로 데이터적으로 눈으로 확인하고 싶으신 분.
- 인간이 불공정함에 엄청나게 화를 내는 이유가 궁금하신 분.
- 이타심은 길러지는 걸까? 아님 원래 가지고 있는걸까? 궁금하신 분.
- 기부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궁금하신 분.
- '좋아요'에 집착하는 사람들 과학적으로 분석한 것이 궁금하신 분.
- 선택에 있어서 남의 눈치를 보는 사람의 심리가 궁금하신 분.
*갈매나무 9시 서포터즈로 도서지원 받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