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스카이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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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하늘은 앞으로도 파랑색일까요?"



<여섯 번째 대멸종>에서는 수마트라코뿔소, 큰바다쇠오리, 황금 두꺼비 등 멸종했거나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들에 관한 안타까운 이야기들을 들려줬다면, 이번 <화이트 스카이>에서는 주로 생태계의 불균형을 바로잡겠다며 호기롭게 덤볐다 감당할 수 없는 더 큰 재앙을 일으킨 현대인의 어리석음을 일깨운다. -p.6,7

이제 우리는 후세에게 지구를 물려줄 수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내가 지구에 살 수 있으냐 없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 뭐라도 해야 한다. -p.11

환경을 중심으로 그동안 인간이 실행해 온 역사를 바탕으로 언급을 하고 그 결과로 어떤 현상이 나왔는데 '~이렇게 시도해서 극복해볼 예정이다.'라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첫번째 장에서 '기후위기, 지구 살리기'를 위해 내놓은 해결책을 보고 내눈을 의심했다. 과학이 발전했고 생각의 범위가 넓어졌다고 하지만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었고 환경오염을 만든 사람이 지금의 (오염)생활을 최소한으로 줄이려고 노력하는게 맞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부분이 많이 나온다.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환경과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비교하며 환경(자연)에 관한 개념을 다시 세우면서 깨닫게 해준다. 그러면서 다양한 종이 존재하는데 그 중에 위기종이라 일정한 수를 유지하기 위해 사람이 할 수 있는 노력을 설명하며 과학과 역사를 바탕으로 극복하려고 대안을 내놓기도, 새로운 세대에 기대보기도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자연, 과학, 생태, 역사, 방송 등등의 내용 서로를 넘나들고 많은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통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의 범위를 알려주며 그 범위 안에서 인간이 생각볼 수 있는 것들을 다양하게 담고 있다. 이 내용들을 볼때 '정말 위기가 다가온 것일까, 그래서 인간은 어디까지 생각하는가, 어떤 행위까지 가능할까..'에 대해 지속적으로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기후환경과 관련해서 팩트 사실과 지금까지의 진행 내용이 신선하고 보통 이쪽 관련 분야는 어렵거나 공감이 안되기 마련인데 어려운 어휘보다 누구나 아는 어휘를 언급해서 이해하기 쉽고 가독성이 좋았기에 추천한다. 이젠 정말 준비하고 관심가져야 할 때이다. 인간은 진행되고 있는 환경오염을 어디까지 느끼고 있을까. 우리가 아는 환경오염(CO2, 온난화, 탄소, 빙하...)을 분석적으로 알려 독자의 지식을 한층 더 올리고 있다는 것도 느낄 수 있다.



*서평촌이벤트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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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의 나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42
이주란 지음 / 현대문학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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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2. 2년 전 이맘때를 떠올린다. 그날의 날씨가 돌아오면 그날이 같이 오는 법.
p.95. 어제의 쌀쌀함도 내일의 쌀쌀함도 아니고 딱 오늘 정도의 쌀쌀한 온도와 바람. 나만 알 수 있는 똑같은 날씨를 만나면 나는 잠시 그 어느 날로 돌아간다.


이 책은 가을을 연상시키며 정서적, 서정적,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지금 이 시기에 딱 읽으면 좋은 책이다. 이 앞전에 읽었던 '수면 아래_문학동네'에서와 마찬가지로 이주란 작가의 색깔이 확실히 잘 표현되어 있고 일상 생활의 이야기인데도 주변 사람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선을 보호해준다. '지켜봐준다'라는 표현에 사랑이 담기기도 배려가 있기도 상대방이 행복까지는 아니지만 안심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기도 하는 그러한 느낌을 독자에게도 알려준다. 표지 또한 등장인물과 독자들의 마음 속을 상상한 그림이 아닐까 싶다.


-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유리(나)와 같이 사는 언니를 중심으로 그려진 이야기이다. 유리와 언니는 서로 잘 맞는 사람이다. 유리는 언니가 하는 생각을 지켜보고 그 선을 넘지 않는 그러한 배려를 보여주고 언니를 통해 자신의 취향과 느낌들을 정리해 나간다. 유리가 일하는 카페의 단골 손님인 재한(별거중(?), 유부남)이 유리, 언니와 함께 보내는 작은 사건들을 그리고 있고 서로의 행동과 말을 통해 서로에게 온기를 채워주고 있다. 멀리있지만 항상 나누는 언니의 친구(맥시컬리스트)를 통해서 세상은 서로가 이어져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서로에게 따스한 무언가를 채워주는 이야기.


p.107. 서른여섯이에요.
젊어 좋겠다. 뭐든 할 수 있겠어.
근데 현실은......
그렇긴 한데 왜? 괜찮아요. 그냥 해요.

p.80. 언니는 자신이 너무 변한 것 같아 예전의 자신을 떠올려보고 싶다며 오늘은 오래된 일기장들을 읽어보겠다고 말했다.

p.24. 네! 아무튼 대단히 엄청나게 독특한 것만이 취향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취향은 그냥 취향이죠. (....) 너의 모든 것도 너 같아. 걱정마. 유리 최고!


많은 인물들이 나오지 않지만 그 안에서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사람 사는 이야기로 구성되어있어 독자를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문장이다. 소소한 사건이지만 인물들 사이를 이어 주고 있고 그 시간을 되돌아 봤을때 한 가지의 사건처럼 느껴져 많은 느낌과 기분, 생각을 담고 있다. 각자 떨어져 있지만 서로를 생각하고 미리 준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아마 오늘날 우리에게 꼭 필요한 감성일지도 모른다. 개인을 중요시하는 사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사람의 온기가 궁금하거나 느껴보고 싶은 사람은 이 책을 추천한다. 아주 매력적이다.

 

*현대문학 출판사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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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음식, 죽은 음식 - 호모 사피엔스는 무엇을 먹도록 설계된 동물인가
더글라스 그라함 지음, 김진영 외 옮김 / 사이몬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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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우린 무엇을 먹어야 할까?"


p.16. 우리 인간은, 얼굴과 손과 몸에 뜨거운 피를 흘려가며 마시는 모습을 스스로 상상하지 못한다. 이러한 행동들은 신(자연)의 설계와도 배치될뿐더러, 우리 호모 사피엔스의 진화론적 설계와도 동떨어져 있다.

이 책은  현재 인간의 건강(몸)상태에 대한 데이터와 실험을 축적하여 증명을 보이고 있는 듯한 책이다. 자연동물의 특징부터 시작해서 현재 인간과의 차이를 설명하고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를 중점으로 설명하고 있다. 인간이 섭취해야 할 영양소 중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섭취해야 하는 비율 뿐만 아니라 어떤 영양소를 소화시키는데 부담이 없는지, 부담이 있는지 자세히 알려주며 결국 마지막에는 자연과 함께 조화롭게 살 수 있는 부분까지 도달한다.

p.46. 자연은 이렇게 끝없이 순환함으로써 평형을 유지하도록 되어 있다. 당신이 '산 음식'으로 식사를 한다면 (...).

이 책을 보면서 편견이 깼던 부분 중 하나는 '달달한 과일을 먹거나 즐긴다'고 하면 안좋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주변에서 '당'에 대해 예민해지고 다이어트를 생각한다면 더더욱 조절하기 힘든게 과일이다. 이 책에서 '과일'에 대한 편견과 팩트를 있는 그대로 설명해주는데 과일 섭취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과일 섭취를 설명하면서 채소, 치아건강까지 포함되어 내용이 알차다.

p.88. 건강한 생활에는 금지사항이 없다. (...) 인간의 치아구조는 해부학과 생리학 측면에서, 과일과 채소를 먹기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샐러드와 소스, 씨앗을 먹더라도 어떤 방식으로 먹고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세세하게 전체적인 칼로리와 비율을 표로 (뚱뚱한 채식, 날씬한 채식) 비교하여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SNS에서 돌아다니는 짤 중에 '코끼리도 채식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샐러드도 많이 먹으면 살 찐다'라는 웃지못할 에피소드가 돌아다니는데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라도 조심해야하는 부분이다. (p.258. '지방이 75%인 샐러드도 있다'라는 주제로 쓰여진 부분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p.295~6. '자연현상인 배고픔'과 '왜곡된 식욕'을 혼동하는 경향이 있다. 사실 이 때문에 요요현상도 생기고 음식에 집착하는 현상도 생긴다. (....)배고픔이라는 동물적인 본능과 대비되는 '식욕'은 특정한 음식에 대한 강박증이다.

마지막 장에서는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실천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앞부분에 설명했던 것을 바탕으로 질문과 대답으로 정리하고 있다. 칼로리를 예민하게 받아들이기보다 자신의 움직임과 섭취해야할 영양소의 양을 체크하고 관리하면 되겠다.



*서평촌이벤트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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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 미술관 - 지친 하루의 끝, 오직 나만을 위해 열려 있는
진병관 지음 / 빅피시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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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을 위한 세계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


p.9. (...) 부족해서, 고통스러워서, 누구도 알아주지 않아서, 너무 늦어서, 오히려 모든 절망을 경험했기에 모두를 위로할 수 있었던 예술가들이 있다.

이 책은 '위로'라는 상태를 중심으로 때론 토닥여 주지만 때론 조용히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하루가 유난히 지치고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싶을 때 내용 안에서 끌리는, 나에게 적용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과감히 펼쳐서 그곳만 보아도 괜찮을 책이다.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는 우리는 내용 속 세상에 들어가 있는 그대로인 나를 알아주고 인정해주는 글들과 그림들이 펼쳐져있다. 자, 당신은 어디서 부터 여행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p.55. 수잔 발라동의 <목욕하는 여인들> (...) 그녀의 누드화는 예쁘지도, 에로틱한 분위기도 풍기지 않는다. 발라동은 여성의 누드를 통해 진실한 여성을 보여주고 싶었다. 남성의 시선에 갇힌 여성의 몸이 아닌 뚱뚱하고 처진 몸 또한 진짜 여성의 몸이며 생생한 아름담움이라고 이야기한다.

* 구성으로 보자면 처음 우리가 아는 화가들의 명언으로 시작한다. 독자를 안내하면서 곧 펼쳐질 세상을 상상하도록 분위기를 잡는 기분으로 읽어나가면 된다.
_1장부터 조급한 사람들, 절망한 사람들, 나를 받아들이는 그림 등등으로 인해 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지면서 '괜찮다고. 충분하다고'말해주는 기분으로 찬찬히 살펴보면 마음이 채워지는 기분이 들것이다.
_2장으로 가면 '노력, 애씀'에 대해서 토닥여준다. 노력을 했지만 원하는 목표에 다다르지 못했을때, 일어나기 어려울때 이 내용을 본다면 조금더 노력하거나 잠깐 휴식을 갖고 시작하는 '내가' 되어 있을 것이다.
_3장을 보면 좌절하고 고통스러운 기분이 외로움으로 번졌을때 그림과 글을 함께 본다면 화가와 같이 따라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에 감사함을 갖지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에너지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_4장은 '휴식, 행복, 단순함..'등등을 다시한번 깨닫고 밝은 내일을 맞이할 수 있는, 자신도 모르는 활력을 얻을 수 있다.

많은 칼라그림과 작가에 대한 설명, 시대적 배경, 글의 편집까지 눈이 편안했고 볼때마다 이야기를 한 움쿰 가지고 전해주러 온 책 같이 읽고나면 개운한 기분도 들 것이다. 이 책은 <기묘한 미술관>으로 알려진 작가이자 프랑스 공인 문화해설사가 전해주는 이야기로 내용이 알차고 가독성도 좋아 누구나 읽고 즐거울 것이다. 표지 또한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초록색 계열로 그려져 있어 힐링을 할 수 있다. 사실 표지부터 힐링 할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

가을이니 마음의 위로가 필요하고 올해의 지난 날을 생각하면서 그동안 자신에게 잘 해왔다고 토닥여주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자기전 한 두편씩 읽다보니 마음이 꽉찬 느낌과 내려놓아도 될 것 같은 마음이 생겨서 신기했다. 미술을 잘 모르는 사람인데도 보는데 즐거웠고 기억하고 싶은 그림들이 생겼다. 바쁘지만 잠깐 쉼을 가지면서 그 시간을 말랑말랑하게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p.246. 소외와 단절이 아닌 고독 속에서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을 보내고서야 다시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른 후 세상과 맞설 힘을 얻었다.

 

*빅피시 출판사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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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리 - 생물학과 유전학의 역사를 바꾼 숨은 주인공, 개정판
마틴 브룩스 지음, 이충호 옮김 / 갈매나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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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시간에 초파리를 왜 배워?"

 

예전에 학교에서, 학원에서 '생물-유전, 발생'을 배울때 왜 초파리에 대해서 배우는지 깨닫지 못했다. 학교에서 배운다면 분명히 초파리에 중요성에 대해서 뒷 배경을 설명해줬어야 했을텐데 말이다. 시험에 시험을 위한 공부로 초파리를 공부했었다. 그리고 몇 년 뒤인 오늘 이 책을 만났는데 행운이라고 생각하며 읽기 시작했다.

 

p.22.초파리가 실험실에 정식으로 데뷔한 때는 1990년이고, (...) 생물학은 동물행동학, 진화론, 생리학 등의 전문 분야로 분화해 가기 시작했다. 생물학자들은 수많은 새로운 개념들을 검증하기 위해 실험용 생물로 적합한 동물을 찾기 시작했다. 그 결과 초파리가 가장 적합한 후보로 입증되었다. 

 

이 책은 생물에서 유전과 발생학을 중심으로 다른 분야까지 영향을 끼친 이유에 대해서 잘 나와있다. 생물 전체를 통틀어볼때, 생물학 책을 봐도 유전과 발생학이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데 아마도 역사가 깊고 생물의 핵심뿌리니까 어렵지 않을까 한다.

 

구성을 보자면.

1. 초파리가 어떻게 실험실에 들어옸는지 배경

2. 초파리를 가지고 실험해서 돌연변이를 알아내기.

3. 초파리를 이용해서 진화유전학의 시작

4. 초파리가 알려주는 지적 능력, 훈련, 미래의 유전자.

5. 초파리의 성생활로 알려진 정보 (인간에게 영향)

6. 늙은 초파리로 알게된 장수 유전자의 발견

7. 초파리 천국에서 활발한 종 분화가?!

8. 초파리의 뿌리(역사, 발견)

 

p.235. 사람의 경우, 영원한 젊음은 당분간 이루어질 가망이 없는 꿈이다. (...) 사람에게는 노화가 이전과 다름없이 시간이 지나면 늘 닥치는 필연적 사건이지만, 초파리의 경우에는 사정이 좀 다르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실험실의 초파리들은 과거 그 어느 때 보다도 더 오래 살고 더 우아하게 늙어 간다.

 

아주 작은, 쓸모 없을 것 같은 초파리가 인간에게 많은 것을 제공했다는 것은 이 책을 통해 확실해졌고 그 과정마저 아슬아슬 했다는 것도 영화 한편 본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졌다.  과학에 한 획을 그은 것이 '초파리'라는 사실이 믿기도 힘든 광경이 이 책 속에서 펼쳐지니 확인해보시길 바란다.

신기하면서도 어디서 이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 싶다. 청소년에게는 교과 과목에 대한 배경을 어른에게는 지적 호기심을 선사해 줄 책이다. 초파리가 도대체 무슨 일을 했는지 떠나보자.

 

*갈매나무 출판사 서포터즈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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