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하는 정신 소설, 향
한은형 지음 / 작가정신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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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핑 내용만 있는 책이 아님 "


이 책은 서핑 한움쿰, 일상이야기 한움쿰인 소설이다. 정말 소설이 맞나?라고 싶을 정도로 일상적인 이야기로 공감을 배로 넓힌다. 요즘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고 보는 인스타, 유튜브, 아파트 등등 현실과 맞닿아 있는 내용이라 이 책을 본다면 "나도나도!"로 주인공과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

'서핑'이라는 주제지만 그곳에 가기까지, 그것을 하기까지 그리고 주변 사람과 서핑하려고 모인 사람들의 관계 등등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이 소설이 '서핑'이라는 것만 봤다면 재미없을 뻔한 이야기가 '서핑'의 내용과 다른 소소한 내용들이 결합해서 독자가 읽기에 (서핑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여도 술술 읽히고 더 나아가 이 소설이 재미있어서 뒷 내용을 궁금하게 한다. 만약 서핑과 관련된 어휘가 당황했던 사람이라면 맨 뒤 부록에 설명되어 있다.

줄거리는 많은 분들이 언급했으니 다른 부분을 말하자면 이 책은 "소설의 향기, 소설의 본향'이라는 슬로건으로 소설 한 편 한편이 출간되고 있다. 그래서 가방에 넣고 다닐 정도로 사이즈도 딱 좋고 디자인도 내용을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좋다. 한 권의 소설이라고 해도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소설이라 누구나 즐기기에 부담이 덜하고 어디서든 들고 다닐 수 있는 무게로 좋다.


'서핑'에 대한 내용이여서 주저했던 사람이라면 '서핑'의 이야기로 도배한 책이 아니니 선택하시길!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적이고 상상력 부담을 덜고 싶으신 분은 이 책을 선택! 출퇴근이나 지인과 약속시간을 기다리는 사람도 추천!


*
p.56. 싫어요는 없고 좋아요만 있는 세계. 하트의 반대는 슬퍼요나 화나요가 아니라 무였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보기만 하고 반응을 하지도 않고 댓글을 달지도 않는 사람들. 나는 중립적인 듯 중립적이지 않고 따뜻한 듯 따뜻하지만은 않은 하트로 이루어진 이 세계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p.129~130. 제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 '존버'예요. 존나게 버틴다. 이게 뭡니까. 너무 멋이 없잖아요. 그래서 버티면..... 뭐? 그다음은 안 버텨도 되나요? 안 그렇거든요. 한번 끝장나게 해서 다시 안 해도 되면 존버해 볼 수도 있겠죠. 절대 그렇지 않다는 거 다들 아시잖아요. 서핑은 존배의 세계와 정확히 반대쪽에 있습니다.

p.250. 이걸 하고 있으면 나는 어떤 화나 짜증도 다 공중으로 날려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걸 신을 믿는 사람들은 아마 초월이라고 하겠지.




*작가정신 출판사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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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교과서 - 한순간에 행복해지는 방법
다케다 소운 지음, 강현숙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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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어떤것에 감사하셨나요? "



소미미디어 출판사는 노블과 일본 소설책 출간을 많이해서 그쪽 분야만 나오는줄 알았는데 이번에 <긍정의 교과서>라는 책을 받고 '오?!'라는 생각을 하게된 책이다.

p.13. 당신은 심지학자도 정신과의사도 아니잖아요! 그렇습니다, 저는 '붓글씨 쓰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왜 긍정적인 사람이 되기 위한 책을 쓰냐고요? 그 이유는 제 꿈이 '세계 평화'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교과서'라는 이름답게 자신을 '긍정'하고 '행복'하게 만들수 있는 여러 방법으로 구성되어있다.
1장. 감사 // 2장. 받아들이기 // 3장. 인간관계 // 4장. 불안 // 5장. 초조 // 6장. 행동 // 7장. 비전 // 8장. 말 // 9장. 느낌 // 10장. 즐거움 // 11장. 주는 것 으로 각각의 파트에서 자신이 현재 놓인 상황과 자신을 당장이라도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고 중간중간 사이에 나와 있는 부분에서는 '부정적인 이야기'로 살아가면서 느꼈거나 들었을만한 이야기들이 수록되어있다.

각 파트마다 예시로 짧은 이야기가 실려있으며 가르치려 들거나 교훈적인 말로 설명하는게 아닌 경험적으로 보고 듣고 생각한 것을 보여준다. 다른 장들도 비슷하고 이 챕터들 중 한 부분이라도 해보았다면 같은 시간을 살아가도 다르게 살아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모두가 아는 방법과 말일 수도 있지만 실제 이렇게 행동한 사람이 있을까 싶은 내용들이 많다. 그러니 속는셈치고 한번 해보는 것이 어떨까. 지금까지 나온 인간관계나 마음의 안정감에 대한 이야기와 심리학적 내용들이 시중 책에 정말 많다. 그럼에도 이 책을 봤으면 싶었던 것은 그 책들의 내용도 포함되고 있고 다른 방향의 방법과 마음가짐이 소개되었다는 것이다.

*
p.152. 종이나 노트를 준비하고, 당신이 느끼는 불안을 전부 써봅니다. 머릿속에 있는 모든 불안을 생각나는 대로 적어 나갑니다. 누구에게 보여줄 것이 아니니까 창피할 필요도 없습니다. (...) 생각지도 않았던 것이 섞여 있지는 않나요. 이것이 글쓰기의 효과입니다. (...)불안이 구체적이고 시각화되어 있으니 정리하기 쉽습니다.

p.308. 하루 중에 좋은 기분으로 있는 시간이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서 면역력도 달라집니다. (...) '즐거운 기분'으로 있는 것이 최대의 건강법입니다.


우리 모두 '행복'을 멀리서 찾지 말고 사소하고 소소한 것들로 이루어진 생활을 해보는게 어떨까. 만약 방법을 모르겠다면 자신이 제일 하고 싶은 일을 먼저 해보자.



*소미미디어 출판사 서포터즈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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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받지 않은 형제들
아민 말루프 지음, 장소미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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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아는 그 SF적 인물일까? "

 

처음에 이 책을 폈을때 제목에서 초대받지 않은 형제들이라고 하니 외계인이나 SF적 사람, 히어로를 연상했다. 그런데 읽으면서 '인류의 기원'에 대해서 뿌리를 찾고 세계평화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외국작품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배경, 문화, 개그코드가 맞지 않아서 이야기의 흐름을 놓칠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은 살짝 그런 느낌이 들었다는 것이다. 그런 부분들이 있음에도 이야기가 흘러가는데 문제가 없었고  '사람 사는 곳 다 비슷하구나'라고 싶었다. 

 

p.97. "역사적 사실이야, 우리가 믿으니까. 어쨋든 부모님이 우리 선조의 진짜 이야기라면서 들려줬고, 그 이야기를 통해 나도 살아가는 내내 내가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 어디로 나아 가는지, 내 존재의 의미는 무엇인지 아는 거니까."

 

게다가 요즘 전 세계적으로 나라가 혼란스럽고 위기에 노출이 되었을때 읽는다면 타이밍이 맞다는 생각도 든다. 어려움이 있을 때 우리는 히어로를 생각하기 때문이라 생각되지만 이 책은 히어로라기 보다 우리가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 히어로를 보여주고 있다. 

 

p.108. 인류가 둘로 나뉘었을 수 있었다.... 지구는 두개의 연극이 동시에 상연되는 무대다. 하나는 명백히 드러나 있고, 다른 하나는 숨겨졌다. 하나는 부지불식간에 특정지어지는 우리의 세상이고, 다른 하나는 지혜과 구원의 근원이지만, 우리에겐 동시에 몰락의 근원이기도 하다. 

 

짧은 줄거리를 보자면.

안타키아라는 섬에 사는 사람인 알렉 상드르와 <미래는 더이상 이 주소에 살지 않는다>라는 소설을 쓴 에브가 어느날 전자기기들(라디어)이 이상해지면서 나라가 위험에 닥쳤다고 알아보러 다니게 된다. 그리고 하워드 밀턴 대통령(백악관)에서 연설로 '안전하다'라는 말로 안심시키려 하지만 막상 국민들은 더 불안에 떤다. 

문제는 이렇다. 사르다로프(장군)가 그의 군대에 명령을 해서 대도시에 미사일을 날린다. 하워드 대통령은 그것을 막기위해 장군의 기지를 폭파한다. 어느쪽이든 사상자는 발생한다. 이 상황에서 전자기기를 차단해서 아무것도 못하게 하는 일을 엠페도클레스 사람이 했다. (엠페도클레스 사람(일부 동네사람) ▶ 초대받지 않은 형제들) 그 뒤로 어떤 상황으로 흘러갈까? (여기까지 스포)

 

p.49. 이러니저러니 해도 '견딜 수 없는 의혹'이 재앙을 확신하는 것보다는 나은 법이다.

 

이미 앞에서 많은 정보와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일 것같은 흐름들이 다 나왔다. 이 작가는 그 뒤로 어떻게 흘러갈 것안가. 그리고 이런 능력을 가진 사람들과 현대 사람과 만났을때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 단순 SF같은 소재가 아니라 인간의 역사와 배경을 가지고 이렇게 전개가 되는데 놀라웠고 소설이지만 현실성 넘치는 구성으로 외국 작품임에도 공감할 것이라 생각된다. 

 

SF작품이라는게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한 것의 소재나 장소, 인물, 물건들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편견을 깨는 작품으로 SF작품, 소설이라는 개념을 다시 한번 새롭게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이렇게 만난 것이 행운이라 생각된다. SF라는, 상상력을 동원해야 하는 작품이 아닌 우리가 갖고 있는 것으로 아는 것으로도 SF작품이 되는다는 것을 느껴보는게 어떨까.

 

 

*소미미디어 출판사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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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
최서영 지음 / 북로망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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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며드는 에세이 한편 어떠신가요? "
" 어려운 일도 쉽게 풀어봐요.! "



연말, 연초에 힐링과 응원하는 에세이가 많이 나와 용기를 준다. 마무리와 시작을 하는데 있어서 우리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힐링과 응원 에세이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책을 읽으며 한줄이라도 아님 한 단어라도 얻어가는 무언가가 있다면 들쳐본다.

처음에 이 책을 만났을 때 응원 에세이겠거니, 토닥여줄 에세이겠거니 라는 생각에 기대가 낮았다. 그런데 보다보며 느낀 것은 '우리'가 모두 겪고 있는 상황이고 이것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생각할지 '해결책'을 찾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매력이 있는 책이다.

중간 중간 <인생 레벨업>이라는 코너에선 이 위험과 상황을 통과하기 위해 도움 받았던 음악, 책, 유튜브가 소개되어 있고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을 빨간색 글자로 표시가 되어있어 정리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자신의 경험과 어디선가 보고 깨달은 것을 책에 녹여 금방 따라 할 수 있는 것들로 구성 되어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번쯤 고민해봤던 소재로 '회사, 돈, 취미, 자존감, 투자, 매력, 결혼 등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신을 만들어나가게끔 도와준다.


p.130~131. 만약 인생에 중요한 선택에 순간이 온다면 잊지 말고 스스로에게 묻자. (...) 나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내가 잘되길 가장 바라는 사람은 누구인가. 바로 나 자신이다. 내 선택이 틀릴까 봐 겁내는 대신, 내가 선택한 길을 맞는 길로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만 잊지 말자. 길을 만들면서 계속 걸어가면 된다. 그래야 내 인생이다.

<인생 레벨업> with  <당신이 옳다_정혜신, 해냄출판사>, 유튜브<TedXtalk>채널 '김민식 PD'강연 영상


이 부분이 제일 도움받았던 내용이고 그 외에 다른 독자들은 다른 부분에서 더 많은 것을 얻을 것이라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나는 과거에서 벗어나기 힘들었고 지금도 살짝 발담그고 있는데 어쩌면 '자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이렇게 돌아다니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고 내년에는 '내가~~?'라는 어떤 일을 시작해보려 한다. 과거에 더이상 발목잡히지 않게.

작가가 주장하거나 해결했던 방향대로 안풀릴 수도 있으나 이참에 한번 시도해보는 것이 어떤가. 꼬였던 사건이 책을 읽은 다음의 감정과 태도로 풀릴 수도 있드니 도전해보는 것이 어떤가. 에세이로 분류되었지만 한편으로는 실용서 같다는 생각도 든다. 지금 바로 인터넷만 있어도 가능한 해결책들이 있으니 이 책의 도움을 받아 인생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보자.




*북로망스 출판사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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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20만 부 기념 한정판 에디션)
소윤 지음 / 북로망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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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인생에서 반짝이는 순간을 기억하시나요? "


이 책은 목차만 봐도 따스하게 비추는 햇빛과 포근하게 느끼는 밤의 분위기를 알수있다. <정답이 없어도 빛나는 게 인생>,<아마, 사랑이 아닐까>,<다들, 조금씩 겪는 성장통> 으로 크게 분류가 되어있는데 '에세이'라기보다 '시'와 가까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무래도 자신이 경험하고 느낀것을 쓰는 말들이기에 에세이라고 한 것 같은데 읽다보면 시처럼 느껴진다.

이 책은 어두운 방에서 스탠드 하나 켜 놓고 마음이 평온해지고 싶을때 읽으면 딱이다. 자기 전에 이불을 덮고 읽어도 되고 혼자만의 시간에 생각을 잠시 내려고 놓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이다.

우리는 모든 순간이 행복도 있고 다른 감정들도 많지만 지나고보면 작지만 '별'같은 존재처럼 느낄 수 있다. 작가는 그러한 느낌을 책에 담고 독자는 그것을 받아들이거나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기에 21년 최장 기간 에세이 베스트셀러 1위로 올라가있지 않았을까 예상해본다.

읽고 나면 포근하다, 복잡함이 가라앉았다, 기대고 싶다, 몸이 따뜻해지는 기분이다 등등을 느낄 수 있고 자신의 인생 경험을 되돌아 볼 것이라 생각된다.


*
p.122. <공감>

진심이 담기지 않은 위로와
사치스러운 조언을 뒤로하고
투명한 마음으로 안아주는 것

그럴듯한 충고와
거추장스러운 판단은 멀리하고
그늘진 아픔도 있다고 말해주는 것

아무 말 없이
상대의 눈에 하염없이 자신을 담는 것.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 와닿았고 공감 안에 사랑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연말에 도전과 응원보다 지금 있는 자리에서 내 자신을 온전히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북로망스 출판사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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