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하면 괜찮은 결심 - 예민하고 불안한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정켈 지음 / 아몬드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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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하면 괜찮은 결, 심

예민하고 불안한 여자 둘 이 살고 있습니다


정켈

만화


완벽한 성향을 가진 주인공 ‘고결 ’

건강 혹은 인간관계에 관해서 다소 과한 걱정으로 불안해하는 주인공 ‘ 조심 ’

고결 과 조심의 이야기는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가장 처음 추측한 건 주인공이 둘 이라 작가도 둘 인 줄~

너무 무겁지 않고 재미있는 불안 이야기.


표지에 두 캐릭터가 표현 되었듯이 일상다반사 소재라 친밀감 있다.

형식은 만화, 그래픽노블이라고 하는데 글의 내용과 일치하는 분위기의 그림에서

맞아맞아!! 그렇치! 아고.. 내 얘긴데.. 어디서 보고 있던거 아냐... 등등의

리액션이 동반된다.


지난해 대파 가격이 고공행진 했던 때에, 파테크라 하여 재미반 필요반으로

흙에다 파를 심어두고 올라오는 파를 잘라 먹었던 경험.

화장실 티슈 걸어두는 방향 정하는 것.

대중교통 버스 시간표 . 

외출하기 전 현관문에 잊은 것 없는지 확인하는 메모판 사용.

집안 곳곳에 미니 소화기 두는 것에 공감백배.

원룸 구할 때 나름의 규칙과 분명한 기준으로 조금 피곤했지만 살면서

 덜 불편한 집을 구했던 경험도~



어릴 때 엄마로부터 들었던

-딸은 주로 어머니로부터

-아들은 주로 아버지로부터

생활 전반에 대한 기본 에티켓 . 예절. 주의사항을

이제는 나의 아이들에게 전해주는 입장이 되었다.


아이가 기숙사 생활을 하거나 대학가 원룸에서 자기 공간을 확보하여 생활할 때

있을 수 있는 , 일어 날 수 있는 일상을 대입시켜 보면 이해가 좀 더 빠르다.


우리가 걱정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최측근 어르신이 세상 그 누구보다 많은 걱정으로 

만리장성을 쌓았다 부셨다 하느라 밤잠을 못이루고 불면증에 시달린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나날이 걱정을 더하니

얼마나 피로하겠는가.

 다정도 병이라 근심걱정도 받은 자 만이 그것들을 감내하는듯하다.

내입장에선 이해되지 않는 걱정들이라 간단히 예의상 답변만 하고 그친다.

물론 여기까지 오기위해 중간에 수많은 나날 가슴 철렁 내려 앉는 일들이 왜 없었겠나.

알고 보니 겪을 만 하고 이겨 낼 만 한 일 들이라 신속하게 수습 되는 건건이 경험으로 쌓여왔던 것이다.

또한 나는 강박이라고 느끼지 않지만 남이 나를 보면서 강박이 심하다라고 느끼게 되는 부분도 있으리라.


이처럼 나 와 다름을 이해한다는 것이 절대 쉽지 않다.

 이러한 것들은 단점이라기보다 그 사람만의 개성이라고 보아주자.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니까.


당신은 ' 고결 ' 라인인가요? or ' 조심 ' 라인인가요?

​내겐 아주 괜찮은 결, 심 이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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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활용,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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