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뷰티
Black Beauty
애나 슈얼 지음
이미영 옮김
검은 말 다키는 풍요로운 환경에서 태어났다. 엄마인 더 체스는 다키에게
집안, 핏줄에 대해 알려주며 점잖고 착한 말로 자라길 바란다고 한다. 더 체스는 현명한 엄마였다.
주인은 선하고 친절하고 다정했으며 좋은 음식과 숙소로 사람 못지않게 따스함으로 대했다.
이야기는 블랙 뷰티라는 말 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성장하면서 자신이 만나는 사람들 ,
겪는 상황, 처한 환경에 대해 풀어내고 있다. 블랙 뷰티의 시선에서 보여지는 것들에 대한 묘사
및 감정표현은 생각보다 절제 되어있는 듯 하다. 참을성 있는 동물인 말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키는 두 살이 되기 전에 , 사람들이 사냥을 하다가 다치고 죽고 말까지 다치는 상황을 보게 된다 .
다친 말은 더 체스가 수년간 알고 지낸 이름은 ‘ 롭 로이’ 였다.
성장하면서 매우 잘생긴 말로 평가 받은 다키는 현재 주인댁에서 대지주 고든 씨 댁으로
가게 된다. 다키는 사랑스럽고 선한 얼굴과 총명하고 멋진 눈을 가진 ‘블랙 뷰티’ 라는
새로운 이름을 받는다. 낯선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동료들과 어울리고 무엇보다
그동안 더 체스로부터 받은 교육을 기억, 응용하면서 거만하지 않으면서 품위를 지키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