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류쯔제 지음, 허유영 옮김 / 현대문학 / 2021년 3월
평점 :
절판


 

 

진실

류쯔제 소설

허유영 옮김

“ 내 말을 당신이 믿으면 진실이고 믿지 않으면 거짓이야. ”

소설 속 인물 중,

출생의 비밀을 꽤 늦게 알게된 마추이추이

그녀와 8년 사귀고 8년 연락없던 첫사랑 연인 첸웨이하오

마추이추이는 아춘 엄마를 보러 딩야둥과 동행

온라인에서 마추이추이는 허텐멍이라는 남자에게 마음을 뺏기고 ‘돈’을 사기당한다.

스캠, 로맨스 스캠에 감쪽같이 속아넘어간 것.

- 제 3자의 시선에서 보면 속임수라는게 뻔히 보이지만, 당사자는 이미 콩깍지가 씌여

어떤 조언도 눈에 들어오지 않고 귀에 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흔하게 검색해보는 습관까지

정지된다고..

오호라~ 부동산 투자, 말이 좋아 투자이기도 하고 부동산 투기가 더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다.

- 사실 바다 가까운곳에 게스트 하우스 운영해보고 싶은 마음 한켠에 늘 자리하고 있기도..

’ 돈 ‘사기

알만한 유명인에게 돈 빌려주고 어렵게 돌려받은 경험도있고 , 크고 작은 돈 떼이는 쓰린 경험도 했고

그냥 먹고 떨어지라 줘 보기도 했기에 잠시 마추이추이가 안되보이기도 했다 .

금전관계 돈거래는 가까운 관계일수록, 가족하고도 하지 말고 거리두라했거늘 !

그리고

여러 형태의 러브스토리가 눈에 들어온다

리전위 1호에서 12호까지, 그들의 역할놀이가 기가 막히다.

온라인상에서 상대방의 ’혼‘을 뺏고 ’돈‘을 취한다.

돈 보내지 않았으면 사기죄가 성립되지 않는단다.

일종의 보이스피싱이 진화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게 참...

- 몇해전 보이스피싱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경철서에 신고전화하니 개인정보 알려줬냐, 돈 보냈냐 물어서

안 알려줬고, 안 보냈다 하니 그럼 아무것도 아닌거다 안심해라 하는 답변 들은것과 같구나..

글 쓰는 천량량.

중링과 비밀계약을 맺은 대필 작가는 몇 명일까?

량량은 중링을 직접 만난적이 없었고, 중링의 대필 작가가 된 뒤 량량은 다른 일은 일절 받지 않았다.

이렇게나 비밀스럽게 대필작가까지 고용하면서 작품활동을 하면서 인기유지를 해야하는 이유와 목적은

무엇일까..

중링의 수족인 가오위안, 량량의 꿈이 실현되도록 도운 가오위안.

소설은 평이하게 하나의 이야기로 시작되다가 몰입되는 순간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고

등장인물들은 과거의 상황과 현재의 모습을 비추는듯 교차하면서 정신없이 몰아붙인다.

이야기를 만드는 작가. 이야기를 바라보는 입장이 뒤섞이다 제자리로 돌아오는 여정에

사건이 들고 나는 것이 흥미롭다.

진짜? 정말? 하면서 책장을 넘기다보면 짐작과 다르게 결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언제 헤어나와야 할지 타이밍 놓칠 수 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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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활용,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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