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블랙홀 청소년 문고 14
은모든 외 지음 / 블랙홀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앙상블

블랙홀 청소년 문고 시리즈 14

- 다섯 이야기 - 다섯명의 작가

* 러블리 오혁 + 탁경은

* 진짜든 가짜든 + 하유지

* 벙커의 아이 + 정명섭

* 201호의 적 + 은모든

* 급식왕 + 정 은

다섯편의 각각 다른 작가, 다른 이야기

중학교, 고등학교 청소년기 현재 모습이 어느정도 녹아있어 이질감은 없는편이다.

기사 이슈로 들어봤을법하고 직. 간접적으로 겪어봤던 상황, 사건, 생활모습이다.

학교 내신 공부와 더불어 챙겨야하는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진로진학체험 활동 등등으로

바쁜 학교생활이지만 각자 스트레스 푸는 방법은 다양하다.

학교에서 분실사고 생기면 여러모로 곤란한 상황이 생긴다.

경찰에 신고 >> 경찰입회하에 CCTV 확인 하는 이 간단한 절차도

학교 입장을 생각하네마네 하는게 현실이다.

즉, 학교측은 경찰에 신고하는것을 꺼려한다는것!

그 답답함이란...

러블리 오혁

외모가 멋지다고 인성까지 제대로 장착했으리란 공식은 성립하지 않을 수 도 있다는것을 보여준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상실감도 모자라 분노 유발케하는 사건을 겪으면서

아이들은 연대하여 각자 할 수 있는 역할과 아이디어를 합쳐 해결한다.

진짜든 가짜든

갱년기를 겪는 워킹맘의 스트레스와 사춘기 딸의 일상을 가감없이 볼 수 있다.

" 딸 이 있어야해. " " 딸이 있음 좀좋니~" " 역시 엄마마음 이해하는건 딸이야~ " 라고 하는

사람들의 말에 잠시 공감한다.

사춘기 청소년들의 폰아일체형 생활과 좋아하는 아이돌 덕질 & 콘서트 티켓 하나에 일희일비하는 모습은

완전 현실판!

엄마의 사회생활 고충의 일부를 직접 겪고 대처하는 사춘기 딸 과 한 발 물러나 조용히 바라봐주는

아버지의 모습 그렇게 둘은 엄마를위해 연대한다.

벙커의 아이

영악스런 아이들이 있는게 현실이다,

바로 그 부분을 제대로 짚어준다.

설마 그러겠어? 를 넘는 학교현장.

전학온 학생이 잘하는게 무엇인지에따라 아이들도 관심과 무게를 조절한다.

201호의 적

밥상 차리는건 좀 멀리하면서 밥숟가락은 쉽게 얹고 싶어하는 심리가 보인다.

창작의 고통은 덜하면서 안정적인 일을 갖고 싶어하는 모습

그러면서 플랜 B 도 생각하는 너무 현실적이라 짜증나는 부류! 꼭 있기마련이지...

진로선택을 위한 멘토와의 만남, 인터뷰 자리에서 속을 드러내는 친구라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게 나을듯.

급식왕

현재 초등학교, 중학교는 무상급식.

고등학교는 부분적으로 점차적으로 무상급식화 되고있다.

무상급식 되면서 급식품질이 더 좋아질까 ? 아님 더 나빠질까?

매해 반복되는 급식관련 사건사고 기사가 투영된다.

반장및 전교회장 출마시 꼭 등장하는 급식관련 공약.

학생들은 급식이 중요하다.

급식의 맛, 품질, 입찰 과 거래, 리베이트, 어떤 경로로든 손해보지 않는 구조 등등...

뭐가 되었든 학생들이 손해보거나 피해보는 일은 없어야한다.

그 부분을 바로 잡기위해 학생들 자체적으로 연대한다.

누가 어떻게 하라는 강요과 지시가 아닌

자발적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청소년들이 모습이 긍정적이라 다행이다.

힘든 청소년기 앙상블 책으로 잠시 호흡 고르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