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작은 도시의 유쾌한 촌극
스티븐 리콕 지음, 허윤정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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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은 도시의 유쾌한 촌극

스티븐 리콕 지음

허윤정 옮김

노란 바탕의 꽃그림이 화사하여 보기만 하여도 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표지에 이끌림.

요즘처럼 웃을 일 드물고 외출이 두려운 시기에 유쾌함을 기대 할 수 있다니~

책 표지 뒷면을 보면

촌극 . 명사 n

1.우발적이고 비상식적이어서 웃음거리가 되어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아주 짧은 단편적인 연극

이라고 알려주니 어느정도 감 을 기대한다.

어느 작은 도시의 유쾌한 촌극

11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졌고 등장인물이 생각보다 많고 다양하다.

영미권의 문화, 유머코드와 정서를 이해한다면 더 재미있으리라.

책을 읽으면서 연극을 보는듯한 부분도 꽤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어떤 부분은 만담을 하는듯한 느낌을 받았고

일부는 영화를 보는듯한 장면이 그려지기도 했다.

마리포사는 번화한 도시지만

대륙횡단 철도는 마리포사를 관통하고 정차하지는 않는다.

아마도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차창밖으로 보이는 마리포사에 대한 환상과 기대를

자기만의 기준으로 마음에 담지않았을까....

외부 여행자 입장에서 보면

평화롭고 아름답고 좋은 일 들 만 가득할 것 같은 그런 도시, 마을을 본 적 있는 그기분을

그대로~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과 캐릭터가 어우러지면서 그야말로 북적인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 모습과 크게 다를바없다.

위기는 곧 기회로 사업수완이 신속하게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그야말로 결단력과 추진력이 돋보이는 '그' 를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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