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과 공존하는 나는 통생명체다 - 내 안의 우주
김혜성 지음 / 파라사이언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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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과 공존하는 나는 통생명체다

미생물에 빠진 치과의사 김혜성의

우리 몸 미생물 탐구 완결판

240쪽 분량의 책으로

내 몸, 내 건강, 가족의 건강을 연결, 생각하면서 읽으니 이해가 잘 된다.

1장. 통생명체, 내 몸과 미생물의 합작품

2장. 내 몸속 미생물 돌보기

3장. 내 몸 돌보기

4장. 통생명체, 긴 시선으로 바라보기 로 크게 구분되었다.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우리 몸과 건강한 긴장관계를 생각해보자.

세상에 자기 존재를 당당히 알리는 세균!

그 세균이 자기 정체성과 왜 , 무엇때문에 인간과 함께 하는지

세균의 입장에서 어필한다.

인간의 몸에서 살아간다고 편한것만이 아니라며 툴툴대는 모습,

항생제 폭탄으로 유실되는 세균들을 대신해 남아있는 세균들이 더 강해진다고 하는 표현에선

잠시 머릿칼 쭈뼛!

일상에서 매일 사용하는 수많은 개인위생용품

사우나에 가면 바구니들이 좌라락 나열되어있는걸 볼 수 있는데

각 바구니에 별거별거 다 들었다.

나이 구별없이 각자 필요한거 담았을텐데, 비슷비슷하다.

뽀득하게 씻어내야 한다는걸 강조한다.

그럼에도 씻겨 내려가지 않고 피부 속으로 침투하다니...

항균비누는 사용자로하여금 안정감, 안전함을 느끼게 한다.

그런데,,,

항균효과면에서 보통비누와 차이가 없다니,

항생제 저항성이나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다니..

왜 사용했냐...

일단 집안에 항균 비누 남아있던것들은 OUT.

상처엔 무조건 연고 바르고 밴드 붙이는게 기본이었는데, 이것도 잠시 서랍속 안보이는곳으로!

무좀약 관련 나의 에피소드

아~ 주 오래전 왼쪽 발가락 사이 가려움으로 약국 약사분께 보여주니 무좀이라고 말씀하시기에

" 이거 불치병이잖아요 ? " 하며 호들갑떠니 약사분이 연고 하나 주면서 끝까지 다 바르라하여

진짜 끝까지 쮜어짜듯 눌러서 매일매일 정성을 다하여 발랐던 기억이 있다.

그 이후론 무좀은 안녕~

초기라 가능했었는지, 약사분의 정확한 진단과 딱 맞는 연고처방인지는...

구강미생물,

충치는 뮤탄스 . 잇몸병은 진지발리스 라는건

광고를 통해 치약 구입할때 설명 한귀퉁이를 읽으면서 알았던 내용이고

마치 그것들을 제거하기엔 해당 치약만이 살 길 이라는 분위기로

판매하니 지나치치못하고 한 두개 담는다.

P83

치약의 계면활성제는 피부나 점막에 자극적이고 혀의 미각 세포를 마비시킨다.

양치 후에 바로 사과를 먹으면 맛이 쓰고 이상한 것은 치약의 계면 활성제가 점막과

혀의 미각을 마비시키기 때문이다

- 그동안 치약에 대한 오해가 해소되는 부분이다.

초등 가을군에게 보여주고 읽게하니 양치질 헹굼 중요성이 강조된다.

최소7번은 강하게 헹궈내자.

P84

구내염의 주범도 치약의 계면활성제였다니!!

항균력을 자랑하는 계면활성제 치약, 99.9% 세균잡는 가글은 외면하자.

바로 실천 할 수 있는건 당장 시작하자.

무더운 여름에서 선선하고 시원한 바람의 계절인 가을로 접어드는 요즘

어르신들의 아이들을 향한 감기 걱정이 시작되었다.

양말을 신어라, 긴소매를 입어라, 감기들면 어쩌냐...

다행히 책에 소개된 감기처치법은

 이미 집에서 활용하고 있는것과 겹치는 부분이 있어

생활건강은 챙김을 확인할 수 있었다.

P171~

일상에서 활동을 운동이라 착각하지말자.

나이들수록 조심해야하는 여러가지 중 하나를 꼽자면 '낙상'

엉덩이 근육,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하자.

갱년기 중년의 남여 구분없이

더 나이들기전에 운동, 현대판 불로초를 챙기자.

건강수명을 늘이고 사는 날까지 건강하게 사는것

운동으로 노화의 징후를 늦출 수 있다니 안 할 이유가 없다.

생각보다 쉽게 풀어주어 이해가 잘 되니 지루하지 않다.

잘 먹고 잘 싸는것이 쉽지 않은 현대사회라

기본에 충실함이 과제 일 수 도 있지만

뭐든지 넘치지않게 강/약 조절하면서 건강유지하는 가이드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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