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날의 미식 여행 - 오로지 먹으러 다니는 요리 여행가의 맛 탐닉기
정연주 지음 / 위즈플래닛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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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날의 미식 여행

글. 그림 정연주


한없이 먹는것만 생각하면서 돌아다니는

음식 여행자의 기록


하! 이상적이네~

올바른 음식 여행자의 자세

먹을계획에 맞춰서 동선을 짜는것이라고 선명하게 짚으니 마음에 든다.


가든 안가든, 실천 되든 무너지든

여행 계획을 세우는 때때마다 목표가 다르다.

목적지에 맞춰 목표를 정할 수 도 있고

목표 설정 먼저하고 목적지를 물색할 수 도 있다.

계획도 세워보고 여러가지 가이드의 도움도 메모하면서 여행은 시작이다.


추운곳이든, 더운곳이든 여행지에서 꼭 필요한 품목은 늘 서랍 한쪽에 자리를 차지.

여행가방엔 비상금 & 다양한 크기의 포켓 주머니 몇개쯤은 기본이다.

언제든 떠날 준비가 되었다는 점~


223페이지 분량

미색내지 바탕에 글과 그림이 들었다.

작은 그림이 한개라도 들어있는 페이지가 압도적으로 많다.

처음엔 표지 디자인의 그림, 손으로 쓱쓱 투박하게 그린 음식 그림에 시선이 머물렀다.

책장을 넘기면서 글의 맛있는 부분을 만나니 현실적이고

맞아 맞아! 나도 그래~ 나도 그랬는데~ 하게된다.



손으로 그린 그림으로 매끄럽지 않음이 매력이다.


각도는 다르지만 내게도 추억 한조각이 겹쳐지는...

- 조리사 자격증 대비 실기 실습시, 색깔 여러가지 들어있는 컬러 뚱뚱이 볼펜으로

강사님 설명>> 시연>> 완성 된 음식을 얼른 빠르게 그렸었다.

디지털카메라가 대중에게 막 알려지기 시작한 때라 엄청 비싸서 구입 망설이던 그런시절이었음!


p29 아침식사에 대하여~

아침식사를 꼭 챙기는 입장이지만,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도 들고

맞아! 생활 패턴이 달라지면 변화도 받아들여야지 하는 면면을 생각했다

여행지에서 아침식사가 주는 의미가 각자 다르듯이~


- 1회분씩 포장한 꿀 좋지않은가요?~ good idea!!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사진은 없다.

음식그림 색상표현이 궁금하면 저자 블로그를,

 칼럼으로 한 번 더 만나면 된다.


여행을 추억하는 여러가지 방법중

음식으로 여행을 추억하는 방법을 택했다고 보면 되겠다.


책장을 넘기면서 고개 끄덕여지고 웃을 수 있는 것은

나의 여행안에서도 겪은 에피소드와 맞아떨어지는 부분일것이다.

읽으면서 입에 착착 붙고 아주 찰떡같은 표현들이 재미를 더한다.


14개 정도의 레시피가 담겨있다.

간접경험이 직접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는 통로인것이다

그중에서 난 지금껏 애써 외면한 스타우브 주물 냄비에 스멀스멀 충동구매를 ^^



후회없는 여행이 어디 있으랴

후회의 방향, 타겟이, 정도가 다를뿐.

여행은 늘 아쉬움이 남는것.


먹고 싶으면 먹고, 가고 싶으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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