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엄마 좀 나갔다 올게 - 내 인생 즐기며 사는 미니멀맘의 질풍노도 에세이
신혜영 지음 / 유노북스 / 201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학교 영어 선생으로 경력은 무려17년 이상
결단력과 추진력을 갖춘 분
당신 아들에게 영어공부를 강요하지 않는 분
워킹맘이냐
전업맘이냐 의 구분은 쓸데없는것!

아이를 기르는 育兒 가 아니라
나를 기르는 育我 를 하면서
엄마의 삶과 자녀의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짝 반짝 톡톡 얻어 활용할 수 있다

말솜씨 .글솜씨 좋은 선생이라 생각한다
생각과 행동을 글로 옮겨 타인에게 선한 영향을 주니말이다.

에피소드 하나씩 읽으면서
내가 겪지 못한 부분에 대해선
' 그럴 수 도 있구나. 그런 마음이 들겠구나..' 싶고
고민 한가득이었던 부분에선
' 아! 왜 저런 생각을 미처 못했을까?  ' 하기도 하고
이미 겪고 겹치는 부분에선 공감 과 웃음을 아낌없이
 표현하고 상당부분 가려움을 긁어주니 시원했다

 내자식에 대해선 쉽게 쿨하지 못하는게 사실인데
선생은 스스로에 대한 인정도
아들에 대한 인정도 속전속결이다.
 학교 현장에서 중위권을 바라보는 시각도 현실적이다.

중간에 있는 아이들이 가장 힘들다는게

 중고교생 맘들은 말하지 않아도 격한 공감을...

진로 진학에 대한 고민이 산을 이루는 중위권.

힘내라 !
웬지 학교에서 학생들과 관계도 좋을거 같고
학생들을 이해하는 이해의 폭도 넓을거 같다.
아들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교실에서 받는 상황도

 깔끔해서 인상적이다.


모든것을 완벽하게 할 수 없음을

빠르게 인정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건 도움 받고

그렇다고 미안해할 것 없음이 조건이다.

융통성을 발휘하여 숨통을 좀 트이게 하면

스스로에 대한 마음

가족에 대한 마음에 여유가 생기면서

엄마와 자녀의 관계 균형 맞춤이 지속되리라.

타이틀이 마음에 든다
" 아들! 엄마 좀 나갔다 올게 "

울 가을군은 내게 1박2일을 허락한단다
아직은 초딩이라 더이상은 힘들거 같다며
" 엄마도 다녀오셔!~ " 라 한다.

같이 책 읽은 효과, 변화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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