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심리학 - 3분이면 상대의 심리를 꿰뚫을 수 있다!
시부야 쇼조 지음, 이희정 옮김 / 이젠미디어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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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면서 제일 어렵게 느끼고 생각하는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안다는 것은 세상살이가 편하다는 것인데..사람의 마음을 알기는 쉽지 않다.

그런 궁금증과 욕구로 인해 만들어진 학문이 심리학이다..

심리학..??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은 이성적으로 사고하고, 이성적으로 행동하지만..

어느부분에 있어서는 동물과 비슷한 행동을 하는 것을 보게 된다..

왜 과연 사람이 이성적이지만 어느부분에 있어서 동물적인 행동을 하게되는 것일까??

과연 3분만에 다른 사람의 마음..심리를 읽어낼수 있을까??

이 책을 받고 상당히 기대를 하면서 책을 펼쳤다..

그런데 책의 내용은 3분만에 사람을 파악할수 있는 그런 내용이 아니라..

교육심리학적인 부분을 파트별로 나누어서 설명을 해놓았다..

그리고 3분심리학이라고 해서 3분만에 심리를 파악하는 요령보다는 근본적인 교육심리학적인 부분을 도식을 통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즉..3분만에 사람의 심리를 파악하는 내용보다는 사람의 근본적인 심리상태를 이해하기 위한 부분을 그림을 통해서 알려주고 있다..

과연 책 제목하고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을까??

어느정도는 인정이 되지만...교육심리학적인 용어를 사용하여...

독자에게 다가서는데...독자의 생각했던 책의 제목과는 거리감이 있는거 같아서.

실망스러웠다...내가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지 모르지만..3분심리학이라서 해서...

3분만에 다른 사람의 심리를 파악할수 있는 스킬이라던지..근본적인 어느부분을 터치해줄줄 알았는데..교육심리학적인 부분을 가지고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하고 있는 같아서..

책을 읽는 내내 불편했던게 사실이다...

차라리 책 제목을 3분심리학이라보다는 교육심리학적으로 바라본 사람의 심리라고 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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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극한기
이지민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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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 시절이 있었다.

청춘...한자식 표기로 풀이하면 푸른 봄?? 아마 청춘이라는 시간 자체가 봄처럼 푸르고 활기가 넘기때문이 아닐까 한다..

청춘극한기..이 책의 제목을 처음 봤을때 청춘을 어떻게 극복해가는 어떤 의미가 담긴 말이 아닐까..

추측해보았다..

이 책은 신종바이러스라는 소재를 통해서 아찔한 청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즉...주인공인 옥택연...아무 직업도 없는 백수인 여자주인공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사랑을 애써 외면해왔다.

그러니까..사랑을 피하면서 안전한 생활을 해왔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가 주선한 소개팅을 통해...한 연구소의 연구원인 남수필을 만나면서 이 소설은 시작된다..

남수필과의 소개팅과 뭔가 홀린듯한 그와의 하루를 보내면서 이 소설은 회오리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한다...

그 다음날 남수필의 죽음....그리고 그가 바이러스때문에 죽었다는 소식....

그리고 그가 보낸 문자메시지...그 내용은 어느누구도 믿지 말며, 이균이라는 사람을 만나라는 내용..어느 백신도 먹지말라는 당부....그리고 첫사랑이라고 생각했던 남자와의 만남...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한번쯤은 상상했던 운명적인 만남..그런 만남을 통한 열정적인 연애를 꿈꾸는건 아직 우리가 젊기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바이러스??? 작년말부터 올초까지 사람들은 바이러스에 대해 과도한 반응을 보였었다...

주위에서 죽음을 목격했었고..완치하는 사람도 보았고...

그런 바이러스를 소설의 주제로 삼았다는 작가의 마인드...현실과 환상을 연결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바이러스를 이용하지 않았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누구나 한번쯤은 연애를 했었고...과거의 아름다운 사랑을 다시금 음미하지 않았을까??

누구나 공감할수있는 그런 일들....그래서 그런지 작가의 생각에 좀 더 접근할수 있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주인공은 사랑바이러스에 걸렸다...사랑바이러스?? 과연 뭘까??

사람들은 과거에 사랑했던 좋았던 기억을 지금 현실과 구분하지 못하는 그런 착각에 빠진다...그러나 금방 현실로 돌아온다..

그러나 이 소설에 사랑바이러스는 현실로 돌아오지 못하고 과거에 좋은 기억속..사랑했던 기억에 빠져서 나오지를 못하는 것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그런 기억을 다 가지고 있을것이다..

작가는 그런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거 같다.

청춘..젊을때 아름다운 사랑을 한번은 해봐야 되지 않을까???? 그런 사랑 한번 해보지 않은 인생 참 억울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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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전용복 - 옻칠로 세계를 감동시킨 예술가의 꿈과 집념의 이야기
전용복 지음 / 시공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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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전용복이라는 이 책의 제목을 들었을때 과연 전용복이라는 인물이 어떤 인물이기에 한국인 전용복이라고 했을가라는

궁금증이 유발되었다.

책 제목처럼 자신있게 한국인이라고 책 제목을 했을가???

이 책을 접하면서 그러한 궁금증은 쉽게 풀려버렸다..

책의 표지는 이 책의 주인공 전용복이라는 인물을 너무 잘 묘사해주는것 같다..

옻칠의 장인으로 그러한 옻칠을 보여주기 위해 옻의 색처럼 이 책의 표지도 그렇게 해놓았고 그의 얼굴과 손을 통해 옻칠의 어려움과 위대함을 한껏 보여주고 있다..

 난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 전용복이라는 사람을 알지 못했다..아마도 그의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아서가 아니라..

나 역시도 옻칠이라는 분야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해서 일지도 모르겠다..

옻이라는건 막연하게 옻나무에서 나오는 수액쯤으로 알고 시골에 가면 할머니들께서는 옻 옮는다고 접근하지 못하게했던 기억만이 남아있다.. 즉 옻이라는 것은 우리가 쉽게 접근하면 안되는 것쯤으로 인식되어 있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전용복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시간적으로 사건순으로 서술하고 있다..

그는 부산에서 아주 가난한 집의 둘째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가난이라는 굴레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살아왔다.

그런 그가 어떻게 옻칠의 장인이 되었을까??

가난한 집안의 둘째..그리고...존경하고 따르던 큰형의 죽음....그러한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그는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그리고..악착같이 돈을 모았다..그러나 그런 가난은 쉽게 벗어날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다..

그런 그가 첫 직장을 가진것이 가구회사였다...가구회사에서 그는 잠재했던 끼를 뿜어낼수 있었으며 가난한 어느정도 벗어난듯했다. 그런 그가 우연히 일본의 옻칠문화를 접하면서 그의 인생항로는 옻칠이라는 소용돌이 치는 곳으로 빠져들게 된다.

일본에서는 옻칠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일본의 국보 1호 역시 옻칠을 한 작품이라는 것만 봐도 알수 있다..

원래 옻칠의 우리의 대표적인 문화였고 세계에서 자랑할만한 것이었다..그런데 어떻게 그런 문화가 일본으로 가서 일본의 대표적인 문화가 되었는지...그건 조선시대와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수공업자를 무시하는 사회적 문화적 체제때문이었을것이다..

그런 문화로 인해 천대받았던 옻칠 공예가들은 일본으로 끌려가거나 아니면 사라졌을것이다..

그는 일본의 대표적인 연예장인 메구로가조엔의 옻칠 작품을 한국인의 혼으로서 복원함으로서 한국인의 정신을 일본에 알렸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일본에서는 정말 대단한 사람 대단한 인물로 대우받았지만..어떻게 한국에서는 알려지지도 않을수 있었을까??? 정말 답답한 노릇이다...

일본의 장인문화는 어느나라도 따라갈수가 없는것 같다..작은 식당만봐도 부모님 아니 조부때부터 이어내려져 와서 지금의 문화를 만들었다고 한다..즉...옻칠 공예도 마찬가지다...그런데 우리는 단순한 수공업자로 업신여기는 문화가 아직도 존재하는것을 보면 정말 화가 치민다...

그가 말한게 생각한다...작품을 하나 하나 만들기 위해 그는 일본 전역을 노숙자처럼 다녔다고...

일본의 장인들을 만나서 하나하나 배우기 위해 그런 그의 모습을 배타적인 일본의 장인들역시 감동해서 기술 하나하나를 전수해준걸 보면..진인사 대천명이라는 말처럼 정말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하늘로 탄복한다는 것이다. .

 옻칠...단순 옻칠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요...전용복이라는 인물이 말한것처럼 옻은 몇천년을 두어도 오래 갈수 있는..

천연방부제 같은 것이라고 그런 옻이 있었기에 우리의 문화가 존재하고 우리의 문화재가 지금에 와서도 우리의 눈에 보여지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책의 표지에 나온것처럼 옻칠로 세계를 감동시킨 그의 예술가의 꿈과 집년...그의 혼에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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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일본의 알몸을 훔쳐보다 1.2 세트 - 전2권
시미즈 이사오 지음, 한일비교문화연구센터 옮김 / 어문학사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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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근대화는 메이지유신을 통해서 시작되었다고 볼수 있다..

메이지유신??? 우리에게는 아이러니하게도 듣기 별루 좋지 않은 말이다..왜냐?? 메이지유신을 통해 근대화를 이루면서..

우리에게 강화도조약이라는 굴욕을 안겨줬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일본은 섬나라는 특성때문인지 몰라도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해서 배타적이기보다는 쉽게 받아들였다..

특히 일본의 대표적인 항구도시들을 보면 서양의 다른 문화와 어우려져 독특한 형식의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나가사키나 오사카..이런 곳에는 독특한 형식의 문화때문인지 음식등 여러곳에서 독특함을 풍기고 있다..

메이지 일본의 알몸의 훔쳐보다 역시 이러한 일본의 독특한 문화를 프랑스 풍자화가 조르주 비고가 그림으로 일본의 문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일러스트형식의 만화를 통해서 일본의 생활상을 편하게 알수 있었다.

그리고 작가의 주석을 통해서 그림의 내용과 섬세한 상황 설명을 이해할수 있다.

이 책의 만화를 보면 사회 한쪽으로만 치우져져 있는게 아니라 사회하층민인 유곽의 기녀부터 시작해서 고위 관리까지 모든 사회인물과 일상의 면모들을 만화로서 압축해서 보여주고 있다.

과연 서양인의 눈에 비친 일본인의 모습은 어떠한지를 그는 만화로서 묘사함으로서 어떻게 보면 더 생동감있고 더 사실감이 있는 묘사를 하는것 같다.

우리나도 그랬지만 근대화라는 것은 옛모습과 새로운 모습이 공존하는데 이 책에서 보여주는 일본의 근대화 모습 역시 비슷하게 보여지고 있다. 즉, 옷은 일본의 기모노를 입고 있으면서 신발은 구두를 신거나, 아니면 기모노를 입고 모자를 쓰고 있는 모습이다..서양 문물과 전통의 조화가 아직은 부조화스러운 모습인것이다.

만화를 보여줌으로서 독자가 상상할수 있는 여지를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우리가 쉽게 접하기 어려운 유곽...즉 몸파는 여자들의 생활상..그리고 쉽게 드러나지 않는 곳을 직접 아니 어떻게 몰래 접근해서 상세히 묘사 할수 있었는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처럼 문화가 발달해서 카메라로 보여줬다면 독자들은 쉽게 공감할수는 있겠지만...만화보다는 상상의 여지를 더 가지지는 못할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의 일본이 선진국으로 도약할수 있었던건...아마도 메이지유신이라는 근대화를 통해서지만...우리가 배울점은 다른 문화를 배척했던 우리의 근대화와는 달리 배울건 배우고 버릴건 버렸던 그들의 자세 아니였을가라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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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로 배우는 주식투자 - ‘300억 비밀 주식과외’편
윤재수 지음 / 길벗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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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라는 곳에서 부를 이루기 위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를 한다.
부동산과 투식에 투자를 하지 않으면 돈을 벌기 어려운 경제적 구조가 한국이다. 
실물경제에서 땅과 주식은 물가가치와 현재의 경제적 여건을 반영해서 가격을 형성하기 때문에 다른 경제적 투자물보다 뛰어난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는게 한국의 경제이다.
그러나 지금의 한국 경제는 한국의 구조가 아니라 전세계와 같은 경제적 파도속에서 같이 출렁이고 있다.
즉 세계가 불경기라고 한국이 호경기가 되기 힘든 경제구조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소설로 배우는 주식투자 이 책은 주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쉽게 이해하고 배울수 있게 해 놓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식을 막연하게 시작해서 막연하게 끝내는 경우가 많다.
주위에서 하니까 나도 하자는 식의 막연한 투자??? 그러기 때문에 수익률이 바닥을 치는건 당연한거 아닐까??
교육학에 지위 경쟁이론이라는게 있다. 많이 배울수록 사회에서 높은 지위를 가지고 돈을 많이 번다는것이다.
난 이 이론을 상당히 지지한다. 주식 역시 많이 배우고 많이 분석하는 사람이 수익률을 많이 내는건 당연한거 아닐까??
이 책은 소설로 주식이라는 것을 이야기식으로 풀어놓아서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접할수 있게 내놓았다. 
주인공인 강준혁을 통해 증권회사의 생리와 인간관계에 있어서의 문제점...그리고 왜 초보자가 주식을 해서 성공할수 없는지 그리고 주식이라는 용어에 대해서 하나 하나 주석을 달아서 쉽게 이해할수 있게 해 놓았다. 
주인공 강준혁이라는 인물은 한 증권사의 과장으로 우리가 사회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인물이다. 즉..빽도 없고 연줄도 없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회사에서 죽어라고 일하면서 성공하지 못하는 인물이었다.
그러한 사람이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 그는 주식을 공부하기 위해 자기나름의 분석과 자료해석 그리고 성실성이 그 바탕에 깔려있었다..
쉽게 돈 벌려 한게 아니라 자기의 노력과 철저한 분석으로 나름의 성공을 이룬 인물로 나오지만...마지막은 비참하게 끝난걸 보면 참 아이러니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것이지만..소설이라는 허구가 아니라 아마도 누구나 겪을수 있을만한 일이라서 그런지 더욱 더 공감이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부분에 별책으로 주식 용어경제사전을 첨부해서 이 책을 읽으면서 궁금한 용어를 자세히 알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의 큰 강점은 다른 일반적인 주식 책들보다 쉽게 편하게 읽을수 있다는 점이다.  

주식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많이 유용하게 그리고 쉽게 접근하게 도와주는 책으로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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