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철학 - 돈과 인생의 진짜 주인이 되는 법
스가와라 게이 지음, 김원희 옮김 / 책들의정원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경제상식 #부의철학


언제나 궁금한 돈 이야기, 부자 이야기.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돈에 대한 관심과 욕구는 필요불가결한 것인데, 

당당하게 드러내는 것은 참 쉽지 않습니다.

저도 돈 이야기, 재테크에 항상 관심이 많습니다.^^;


저자는 직업상 대단히 부유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며 알게 된 

부자들의 공통점을 분석해 이 책을 썼습니다.

와세다 대학 문학부 졸업, 경제 분야 에디터 겸 작가인 약력답게,

책 내용이 간결하게 잘 정리되어 있어 술술 읽힙니다.

또한 무리가 없고 일리있는 분석들이라 설득력도 있습니다.





실용서답게, 

앞뒤표지에 말하고자 하는 바를 요약하여 드러냈습니다.

역시 일본 작가들은 심도깊은 주제를 요약하는 데 대가들입니다.^^


부의 정의, 돈의 효용 등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이 이 책의 내용은 아닙니다.

이 책은 날 것 그대로의 부, 그리고 그 부를 자기 손으로 이룬 사람들의 

공통된 마음 자세에 대한 분석글입니다.


목차가 곧 요약글이네요.

주욱 읽어보면 저자의 주장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몸값에 한계를 정하지 말고, 과감하게 주장하고 성과를 내라.

캐시카우를 만들어 경제안전망을 가지라.

사소한 물건도 가치가 있다면 가장 좋은 것으로 구매하라.

경제권을 가지고, 내가 버는 돈의 흐름을 파악하라.

대출이 펼요한 경우는 제대로 대출받고 반드시 갚아라.

위기의 순간에도 자신을 믿고, 담담한 마음으로 노력하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시간과 가족, 좋아하는 일에 우선 순위를 두고 행동하라

등등.


#경제상식 #부의철학


저는 '3장. 50세까지 버는 돈은 모두 써버린다'의 내용이 궁금했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라는 말을 많이 해도,

나이 50이면 어느 정도 경제적 기반을 가지고 있어야 할 때라고 생각했거든요.

50대이면 큰 돈이 들 일도 많고, 신변의 변화도 대비해야 할 시기라고.


저자는 평소라면 절대 해보지 못하는 경험을 해보라는 조언을 합니다.

20대에 저축할 수 있는 금액은 얼마 안 되지만, 

그 금액으로 살 수 있는 경험은 엄청난 가치가 있다고 말합니다.

일정 금액씩 떼어 자기 계발이나 취미 활동으로 자기 가치를 높이라는 정도가 아니라,

창조성과 활동력을 높일 정도까지의 극한의 경험을 해보기를 권하는 거지요.

부자는 결코 남들과 똑같이 생각하지 않았다며..


다소 자극적이나 저에게는 일리있게 와닿았습니다.

저 자신이 젊은 시절 해보지 않은 일은, 

여건이 되는 지금에도 선뜻 나서지 못하거든요.



자주 쓰는 것은 좋은 것을 선택하는 소비,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자세,

불만을 표출하기 보다는 만족될 때까지 노력하는 꾸준함,

위기에 담담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 등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많은 교훈들 중

저는 이 책에서 "나의 사야를 넓혀줄 경험을 사자!"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부에 대해, 부자에 대해 관심 있는 독자는 누구나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가볍게 술술 읽히고 설득력도 있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학생 30일 한자 연습장 - 한자 기초부터 급수한자 8급, 7급을 한번에 끝내요!
이해수 지음, 김혜진 감수 / 좋은날들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자연습 #초등학생30일한자연습장



저는 '초등학생 30일 글씨 연습장'이라는 교재를 가지고 아이와 글씨 연습을 했었어요.

요즘 어린이들은 워낙 글씨가 엉망이라서요.

신기하게도 며칠 글씨를 따라 쓰면, 글씨가 좀 나아지고는 한답니다.


한국어의 60% 이상이 한자어이니 한자를 공부하기는 해야하는데,

한자는 오래 공부하더라도 쓰지 않으면 바로 잊게 되니 많은 노력은 들이고 싶지 않거든요.

학년이 올라가며 한자는 어떻게 공부하나 고민하던 차에,

'초등학생 30일 한자 연습장'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깔끔한 앞,뒷표지에서 보이듯,

이 책은 급수한자 8급,7급 150자를 공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답니다.

하루 5자씩 쉬운 한자를 접하고 나면,

조금 어려운 한자를 만나도 많이 당황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하루 공부할 내용은 구성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1. 연관있는 글자 5자를 모아서 보고,

2. 뜻을 새기며 한 자씩 적어보고,

3. 시험에 나오는 형식으로 연습 문제를 풀어 봅니다.


다섯 글자가 서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연상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자면, 해, 달, 산, 물, 불.


요즘 한자를 쓸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단어 속에서의 쓰임을 아는 것이 더 중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기출 문제 형식의 연습 문제가 많이 도움이 됩니다.



한자라고는 처음 접하는 저희 아이도,

첫째 날 문제는 어려움 없이 풀었습니다.

어렵지 않게 시작하니, 아이가 부담없어 하는 게 큰 장점이네요.^________^



#한자연습 #초등학생30일한자연습장





 

10일 분량씩 한자를 모아서 보여주기도 하고,

출제되는 시험 문제도 실려 있습니다.


또, 부수, 획순, 한자 만들어지는 원리에 관해서도 조금씩 맛보여줍니다.

하루 한 가지씩 '알아두기'라는 란을 두어 한자에 관한 상식도 접하게 해줍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편집,

한자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쉽게 시작하는 교재.

아이가 처음 접하는 한자 교재로 적극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말습관 트레이닝 - 말실수는 줄이고 말센스를 키우는
김주우 지음 / 길벗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제까지 읽어보지 못했던 스타일의 책이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대화'를 위한 마음 자세, 배려 등에 대한 관념적인 설명이 주가 되리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트레이닝을 위한 책입니다.


접해본 가장 비슷한 책은 수학 문제집?^^

약간은 일본 스타일의 실용서 같기도 하고..

처음 접해본 스타일이라 신선한 느낌으로 읽었습니다.



#화술 #말습관트레이닝





소통이 잘 되는 대화는,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 밑바탕이겠지요.

이러한 바탕 위에, 친절하고 신중한 나의 마음을 드러내어 상대방이 마음을 열도록 하는 게 좋은 대화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쓰신 김주우 아나운서는 사람들을 많이 접하며,

친절하고 신중한 분인데 대화의 스타일때문에 오해받는 분을 많이 보셨나 봅니다.^^;

이런 책을 쓰신 것도 친절한 인성이 바탕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행간에 단정하고 따뜻한 작가의 마음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화술 #말습관트레이닝



이 책은 쉬운 언어로,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을 예로 들어 설명합니다.

굉장히 쉽게 읽히는 책입니다.


1부는 20가지 좋은 말습관을 20가지로 구분해서 적었습니다.


크게 경청의 습관,비폭력 대화,진솔성 드러내기,오해 없애기

정도의 말습관으로 나뉠 수 있겠어요.  


2,3부는 소통이 부족한 여러 상황을 제시하고, 부족한 말습관을 보강한 대화의 예를 제시해 줍니다.

키는 잘 듣고, 공감해 주는 것.

거절할 때는 불가피한 이유를 말하고, 다른 도움을 주려는 노력하는 자세를 보일 것.




1부의 말습관을 어떤 식으로 적용할 것인가 하는 내용도 같이 제시됩니다.



비슷한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다면,

들춰 보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이지요.





저는 특히 이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매 단원 말미에 실린, 대화의 귀재들의 일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재미와 고개가 끄덕여지는 가르침이 있는 글들이었습니다.


#화술 #말습관트레이닝


사람을 접하는 직업을 가지신 분이 읽어보면 얻어가는 게 참 많겠다 싶은 책입니다.

책장에 꽂아 놓고, 가끔 들춰볼 만한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17층 나무 집 456 Book 클럽
앤디 그리피스 지음, 테리 덴톤 그림 / 시공주니어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작가 앤디 그리피스와 그림작가 테리 덴톤이 협업하여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는 나무집 시리즈의 9번 째 책, 117층 나무집이 나왔습니다!


영어책보다는 한글로 번역된 책이 훨씬 좋아보입니다.

영어책은 갱지에 페이퍼북인데,

한글책은 산뜻한 하드커버로 더욱 튼튼하고 깨끗합니다.

장난꾸러기 아이들이 자주 펼쳐보아도 쉽게 파손되지 않겠어요.^^



#창작동화 #117층나무집



저희 집도 13층 나무집부터 시작하여 한글책, 영어책 모두 사모으고 있습니다.^^;

엄마는 비슷비슷한 스토리의 반복이라 이제 그만 나왔으면 하는 마음도 있는데,

워낙 열광하는 아이들이 많아 한동안 주욱~ 출간될 거 같습니다.^^


처음 몇 권은 13층이 높여 지어지며,

색다른 방이 추가되는 재미가 있었구요.

이번 책은 유명한 그림책을 패러디한 구성에,

긴박감을 주기 위해서 '이야기 경찰'에게 쫓겨다니는 플롯이네요.  


눈에 띄게 드러나는 이야기는,

1. 베아트릭스 포터의 '피터 래빗 이야기'.

2. 닥터 수스. 

3. 모리스 샌닥의 '괴물들이 사는 나라'.

4. 앤서니 브라운의 '마술 연필'.

들이 보여집니다.




조금만 읽어보면 어떤 내용으로 전개될 지 알 수 있는 단순한 스토리,

만화 스타일의 그림 반복,

다소 황당무계한 상상이

오직 재미만으로 책장을 훌훌 넘기며 읽게 하는 이 책의 장점입니다.


어린 친구들,

특히나 남아들이 열광하는 이유라고 생각되고요.

그다지 책을 좋아하지 않는 친구에게 가볍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지요.




#창작동화 #117층나무집


요즘 들어 출간 속도가 더 빨라지는 거 같아요.

곧 130층이 나오려나 봅니다.

처음 13층 나무집을 만났을 때의 신선한 충격을 기대해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눈에 쏙 세계사 4 - 격변하는 세계(서양편) 한눈에 쏙 세계사 4
신현수 지음, 이은열 그림, 박소연 외 감수 / 열다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세계사 # 한눈에쏙세계사4


초등 저학년 때는 역사의 방대한 흐름을 한 번에 담고 가기 어려우니까, 

역사 속 인물 이야기를 먼저 읽히지요.

그리고 역사적 사건들을 이야기로 엮어 만든 책들을 읽히게 되네요.

저희 아이가 딱 여기까지 읽고 있습니다.


이제 초등 고학년에 접어들어, 본격적으로 역사를 배우기 시작할텐데요.

역사라는 게 인물, 사건, 시대, 지리 등이 여러 방향에서 촘촘이 엮인 거라,

자칫하면 복잡하다는 선입견을 가지게 될 거 같아,

역사 지식책으로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까 생각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났습니다.


# 세계사 # 한눈에쏙세계사4






책 받아들고 보니,

이 책 꽤나 편집이 잘 되었네요??O.O

간결한 설명, 사진, 지도, 인물 자료 등을 적절히 사용하여 아이들이 접근하기 쉽겠어요.



이 책은 총 9권으로 기획된 시리즈 중 네 째권으로 중세 이후 르네상스 시대부터 대항해 시대까지의 유럽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흥미진진한 내용이 많지만, 외울 게 많고 복잡한 부분일 수도 있지요.



 


목차를 요렇게 깔끔하게 뽑았습니다.

글씨 크기를 다르게 해서, 가독성도 좋고 중요도가 눈에 쏙 들어옵니다.





이 책에서 특히 마음에 든 부분입니다.

각 시대의 대표적 인물과 그들의 업적을 그림, 사진 등의 풍부한 자료로 설명했습니다.

그림, 건축 등의 예술품과 저작에 대해서도 간결하게 기술했네요.  

정치, 사회, 종교적인 상황과 연계된 인물 소개도 재미있는 일화와 함께 소개되어 있습니다.





성인인 저도 몰랐던 내용도 꽤 담겨 있어 참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가 한 번의 독서로 이 많은 내용을 다 외우게 되지는 않겠지만,

역사 지식책의 마중물로서 참 훌륭하다는 생각이 내내 들었네요.





다소 복잡한 내용은 지도와 표로 부연 설명했구요.




주 독자가 어린이인 만큼, 요약 정리해 주는 친절함도 보입니다.



# 세계사 # 한눈에쏙세계사4



시리즈물로 그림 작가는 같은 분이고, 각 권마다 그림책 작가가 다르시네요.

같은 포맷으로 편집되었을 거 같은데, 저는 이 편집이 참 마음에 듭니다.

많은 지식을 나열하는 것과는 다르게, 차근차근 쉬운 말로 설명해 주시니까요.

아이들이 재미나게 읽고, 이해도도 높을 거 같습니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성인도 세계사를 가볍게 일별하기에 참 좋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