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어렵지만 확률·통계는 알고 싶어 알고 싶어
요비노리 다쿠미 지음, 이지호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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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포자도 즐길 수 있는 수학! 전편보다 더욱 이해하기 쉽고 더욱 재미있어진 확률,통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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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상위 0.1%의 비밀 - 공부효율을 100% 올리는 1등급 공부법
이의정 지음 / 북스고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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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고학년 학부모로서 지나칠 수 없는 책 제목에 끌려 홀린 듯 읽은 책입니다. 얼마 전 베스트 셀러인 '이토록 공부가 재밌어지는 순간'을 읽었는데, 아쉽게도 저에게는 울림이 적었어요. 자신의 인생에 대한 예의로서 최대치의 노력을 하자는 글이었는데, 수험생이 지칠 때 읽기에 좋은 책으로 생각됩니다. 그때라면 한 문장 한 문장이 가슴에 새겨질 거 같아요. 


 이 책은 제목때문에 학부모가 읽을 책인 줄 알았는데, 읽다보니 중고등학생이 읽으면 좋을 책이네요. '이토록 공부가 재밌어지는 순간'보다는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공감을 일으킵니다.









 저자는 외고에 진학하여 방황하다가 고3부터 심기일전하여 공부했다고 합니다. 삼수까지 3년간 치열하게 공부해서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었는데요. 저자는 공부하며 지식보다 더 소중한 인생을 대하는 자세를 배우게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저자의 유튜브를 살펴보았습니다.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을 위한 여러 가지 공부법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유튜브네요. 수험생이라면 도움될 내용이에요.


 이 책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을 위해, 저자의 경험을 자세하게 풀어놓은 책입니다.

최근 입시를 치뤘기 때문에 진정성이 있어서, 읽는 학생이들이 많이 공감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학부모로서 제게 도움이 되었던 것은 1,2장의 공부에 대한 마음가짐, 공부 습관 부분입니다.


1장의 공부에 대한 마음가짐은 제가 공부하던 시절의 각오도 생각이 나고, 지금 읽어도 가슴을 울리는 구절이 많이 있네요. 우리 아이에게도 가닿기를 바랍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을 보았는데, 낮은 점수를 받고 좌절한 저자는..

p. 37 

두 시간 정도 길거리를 배회하다 발길이 멈춘 곳은 결국 책상 앞이었다. 다른 방법이 없었다. 점수가 낮으니 점수를 올리기 위해서는 공부를 더 하는 수밖에 없었다.

'절망하는 건 오늘 딱 하루로 끝내자'싶었다. 너무 오래 어두운 감정에 빠져 있지 않고 돌고 돌아 다시 책상 앞에 앉았다는 건 그만큼 공부를 하면서 멘탈이 단단해져 있다는 뜻이기도 했다.



고3 때 수능을 보고, 저자는 재수를 선택합니다.

p. 47

또한 첫 수능을 보고 깨달은 점이 있었다. '적당히 공부해서는 절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1등급만 받아야지!'라는 생각으로 공부해서는 절대 1등급을 받을 수 없었다. 100점을 받기 위해 죽도록 노력해야만 1등급이 나왔고, 120점을 받기 위해 극한까지 갈고 닦아야 100점이 나왔다.



저자는 후회없는 수험 생활을 위해 노력했던 이유를 이렇게 말합니다.

p.76

10대는 인생에 있어서 시작 단계인데, 10대 때 내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좌절하고 싶지는 않았다. 내가 끝이라고 말하기 전까지는 아직 실패하고 말하긴 이르다. 계속해서 도전하고 도전한다면 결국 실패라고 생각됐던 것도 성공으로 바꿀 수 있다. 



그리고 저자는 목표를 이루는 과정이 더 큰 공부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p. 89

목표를 가진 삶이 가져다준 가장 큰 변화는 인생에 대한 자신감이었다. 이렇게 열심히 살았는데, 앞으로는 더 잘할 거라는 자신감이 새로운 열정과 도전 정신을 만들었다.




2장에서 제시하는 상위 0.1%를 만드는 공부 습관은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그런데 그 당연한 습관을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자기화'하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이 책에서는 습관을 잡기 위한 계획과 노력, 그리고 점검까지 하나씩 설명합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요가나 스트레칭 하기,

작은 목표여도 매일 상기 하기,

계획표 세우고 점검하기,

노트 정리와 복습하기,

내 기준보다 10% 더 공부하기,

핑계대지 않기.




 3,4장은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한 실천 전략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저는 요즘의 수능 시험 범위나 내용을 몰라 와닿지 않았지만, 이 부분은 수험생들이 보면 참 좋겠다 싶었습니다. 각 과목별로 자세하게 다루고 있네요. 








 이 책은 치열하게 공부한 한 수험생의 공부의 기록이자 효과적인 공부법의 소개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수험생이 공부를 하며 배우게 깨달음에 관한 책입니다.

 저자는 수험 생활을 거친 이후 변화된 자신에 특히 만족한다고 말합니다. 핑계를 대지 않고 주어진 일을 착실하게 해낼 줄 아는 사람으로 변했다고. 자기 관리도 더 철저히 하게 되었고, 멘탈도 이전보다 훨씬 단단해져 있더라고 말입니다.



수험생과 학부모께 일독을 권합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어떤 분께는 묵직한 울림이 있을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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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상위 0.1%의 비밀 - 공부효율을 100% 올리는 1등급 공부법
이의정 지음 / 북스고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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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준비하는 고등학생에게 추천합니다! 마음을 가다듬는 말과 실전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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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너머 - 2040 디지털 세상을 주도할 기술 전쟁의 시작
신동형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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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관심이 많습니다. 과거 저의 선배님들이 제도의 변화로 수십 년 간 공부한 지식을 활용할 수 없게 된 일이 있었습니다. 제도의 변화는 기술의 발달과 인식의 변화에 영향 받았고요. 그 후, 자세히 모르더라도 큰 변화의 흐름은 알고 지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스마트폰 이후의 세상'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는 글귀에 관심을 갖고 읽게 되었습니다.

 제가 과학 기술 쪽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어서 앞 부분 읽을 때 진도가 매우 느렸어요. 잘 모르는 개념이 많아서 거듭 읽어야 했습니다. 다행히 2부부터는 전문 용어보다는 예시가 많아서 읽기가 훨씬 수월했습니다. 





 이 글을 쓰신 신동형 님은 전자 회사와 테크 기업, LG경제연구원 등에서 일하신 경력으로 보아, 기술 부문의 사업과 전략을 연구하시는 분이신 것 같습니다. 읽어보지는 못 했으나 전작 <이노베이션3.0>이 경영 분야의 서적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저자의 음성 지원이 들리는 듯 합니다. 제시된 도표도 그렇고 회사에서 PPT 강의를 많이 들어보신 분들에게 쉽게 이해될 스타일로 편집 되었습니다.



 이 책은 2040년까지의 변화 로드맵에 따라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부분마다 핵심 키워드를 알면 좀 더 이해가 빠릅니다.


1부 - 와해성 혁신으로 이후 시장을 지배하라.

2부 - 스마트폰 없는 세상이 온다

3부 - 스마트폰 없는 세상, 새로운 세대와 만나다.

4부 - 스마트폰리스 세상의 모습





 대략의 내용을 살펴보자면, 


1부. 새로운 혁신의 기반 등장 ( 5G, 6G )

핵심 주제는 새로운 기술의 개발과 기존 기술의 경쟁, 새로운 기술이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안정화된 뒤의 변화에 따라 10년마다 변하는 기술, 20년마다 바뀌는 세상이 된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근거로 이동통신 기술의 진화와 휴대전화, 스마트폰의 등장을 듭니다.

이에 의하면 2025년까지 5G 인프라를 제대로 구축해야 향후 20년의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합니다. 이때, OS의 중요성은 떨어지고 클라우드와 웹이 혁신의 주무대가 될 것으로 보여지고요. 

발빠르게 클라우드와 사물 인터넷 분야를 개발하고 적용하는 글로벌 테크 기업들을 소개합니다.


2부. 혁신의 동인 ( XR, IoT, AI )

5G,6G가 안정적으로 구축되면 확장현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이 크게 발달하여 생활의 많은 모습의 바뀌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확장현실,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가 스마트폰을 대신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3부. 혁신의 수용 (MZ세대)

태생적으로 새로운 기술, 습관, 문화에 익숙한 MZ 세대의 특징적인 면을 살펴 봅니다.


4부. 혁신의 시작과 확산 (메타버스, 원격사회, 데이터 경제)

확장현실이 보편화되면 메타버스 안에서 일하고 생활하기에, 실제 거주하는 곳이 밀집할 필요가 없어진다고 합니다. 또한 데이터가 새로운 자원으로 부상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흥미롭게 본 몇 가지를 소개해 봅니다.


p.81 가상공간으로 들어간 상거래와 24시간 쉬지 않는 무인 유통,배송


 우리는 이미 pc와 스마트폰으로 밤낮없이 물건을 구매하고 있지요. 그에 발맞춰 우리나라의 택배 서비스도 촘촘하게 발달했고요. 빠르고, 정확하고, 저렴하게. 그런데 이 서비스에는 택배 기사님들의 피가 서려 있습니다.

 책에서는 이미 개발되어 있는 배달 로봇과 드론 배송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들이 택배 기사님들의 일자리를 빼앗아갈까요? 그럴 수도 있을 거 같고,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최종 소비자와 만나는 곳, 기계가 커버 할 수 없는 곳에는 여전히 사람이 필요할 것도 같습니다. 전체 파이도 많이 늘어나겠고요.



p.102 실감 기술 사례


 확장현실의 360도 콘텐츠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의 예 ; 복셀, 볼륨메트릭 기술

 마치 SF소설에 나올 법한 이 기술은 이미 꽤 구현되어서 인텔, MS 등에 의해 세계 각지에 스튜디오가 건설되고 있다고 합니다.




p.159 사람이 아닌 콘텐츠, 사물과 능숙하게 소통


 저는 MZ세대 이전의 세대도 미래의 인공지능을 친숙하게 받아들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를 심리적인 부분에서 찾고 있는데요. 여기 관련 내용이 나옵니다.


 새로운 세대는 사람들과 음성 전화는 불편해 하면서 인공지능 또는 IoT의 사물과는 말로 대화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시리, 구글 어시스턴테, 빅스비는 물론 알렉사, 아리, 지니 등 사물과 마치 사람에게 하듯 편안하게 많은 대화를 나눕니다, 

 이는 두 가지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하나는 음성은 여전히 사람들이 편하게 생각하는 소통 수단이라는 것, 둘째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듯 기기, 또는 인공지능과 대화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편안해 하는 음성 소통을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 또는 사물 인터넷과 한다는 사실입니다.


 디지털 태생인 어린 세대는 물론, 사람과의 교류의 불편함을 아는 나이든 세대도 여건만 된다면 충분히 빠져들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염려가 되는 부분이지요.



p.164 인공지능, 로봇과 하는 일상


 다행히 새로운 세대는 이미 스스로 찾아서 능동적으로 도전할 수 밖에 없는 환경 또는 상황 변화 속에서 유연하게 스스로 학습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사라질 업무에 대한 우려는 아주 크지는 않을 텐데요, 하지만 항상 더 창의적이고 도전적이어야 한다는 가장 어려운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저는 한동안 5G, 6G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때마다 뒤적여 보게 될 것 같습니다. 기술의 발전은 항상 전망보다 빠르므로, 이 책에서 전망하는 어떤 변화는 더욱 빨리 일어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미래의 기술은 어쩐 식으로 발전할까 궁금해 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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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너머 - 2040 디지털 세상을 주도할 기술 전쟁의 시작
신동형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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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다가올 20년에 대한 전망을 담은 책. 기술 혁신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 지 궁금하다면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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