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과장은 어떻게 5년 만에 120억을 만들었나 - 서울 아파트에서 기회를 찾아라
박재진(갓슬러) 지음 / 아라크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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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초저금리 시대에 재테크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저도 최근 들어 주식 시장을 기웃거리고, 부동산 관련 서적을 읽어보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도 우리 나라에서 자산을 증식시키는 데는 부동산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부동산 관련 정책이 워낙 빠르게 변하고 

투자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든다고 생각해서 선뜻 실행에 나설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인터넷의 부동산 재테크 카페에 가입해 보면, 

각종 조사, 임장, 보고서 작성 등 정말 열심히들 공부하시는 모습에 기가 죽기도 하고요.


이 책은 이 와중에 만난 시원한 단비와 같은 책입니다.

책 제목이 화악 관심을 끌기도 하네요.^^

'어떻게 투자했길래 5년 만에 자산 120억을 만들었을까?'하고요.







저자 박재진님은 길지 않은 부동산 투자 기간 동안 여러 번의 성공적인 투자로 자산을 일구었습니다. 적은 초기 투자 비용에 레버리지를 극대화한 갭투자가 마침 시장 상황에 잘 맞았을 수도 있으나, 남다른 실행력과 끊임없는 공부, 부동산 중개인과 대출 업무 담당자 등을 모두 고객으로 여기는 마음이 진짜 성공의 비결인 듯 합니다.



책은 총 6 챕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장 . 나는 어떻게 120억을 만들었나.

이 장에서 저자는 처음 집을 사게 된 경험부터 8층 짜리 꼬마 빌딩과 강남의 아파트를 소유하게 되기까지의 경험을 진솔하게 나누어 줍니다. 성공한 투자 뿐 아니라 아쉬웠던 투자의 경험에서 더 많은 지혜를 얻고 매매를 거듭하며 투자하려는 지역을 분석하게 됩니다.


2장. 서울 아파트 슈퍼 사이클의 증거

이 책에서 저자의 권고는 한 마디로, '서울에 집 한 채는 사두어라!' 입니다.

이 장에서는 저자가 그렇게 확신하게 된 근거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3장. 어떻게 투자해야 하나

이 책이 아무래도 초보 투자자를 위한 책이다 보니, 아파트를 매수, 매도할 때의 포인트를 자세히 기재했습니다.


4장. 자산, 이렇게 불려라

1장과 함께 이 장이 이 책의 핵심 가치를 지닌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무주택자,1주택자,2주택자의 다양한 케이스를 들어 부동산을 통해 자산을 증식하는 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요점은 가치 적은 부동산부터 정리하여 서울에 똘똘한 아파트 한 채를 마련하자! 


5장과 6장에서는 서울의 주목할 만한 아파트를 지역별로 꼽아 주었습니다.


맨 뒷부분에 부록으로 저자의 투자에 영향을 준 책들을 수록해 두어, 

독자들이 연계해서 읽을 수 있도록 한 점도 좋았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마치 직장 동료에게 설명하듯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쓰여졌다는 점입니다.

또한 독자에게 부동산 투자를 위해서는 많은 자본과 공부가 필요하다고 겁을 주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의 상황에서 서울에 집 한 채 갖는 것은 가장 좋은 재테크임을 설명하며,

어려워하지 말고 지금 시작해 보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저자가 단시간에 부를 일굴 수 있었던 갭투자의 기법을 2021년 지금 상황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몇 년 간이 부동산 투자의 적기라는 것, 지금의 부동산 구입 시 대출 가능 금액 등 단기간의 정보와 함께, '장기 보유가 부동산 가치의 극대화'라는 점 등 어느 때나 통하는 지혜도 알려 주기에 충분히 일독할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초보 투자자들이 부동산에 입문하기에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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