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호르몬, 어떻게 해결할까?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4
박태균 지음 / 동아엠앤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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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 환경호르몬어떻게해결할까 #미세플라스틱

 

 

 이 책의 저자는 공중보건학을 전공하고 오랜 기간 관련 연구와 교육을 하신 분이시네요.

과학자가 쓴 글답게 건조하고 간결한 문장이고, 글을 매끄럽게 하기 위한 '그래서, 그런데, 반면'등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연결된 두 문장이 전혀 다른 실험 결과를 설명한 경우도 많아 차분하게 읽어야 하네요.^^

 

 

 

 

이 책은 4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부에서는 화학 제품이 사용되며 축적된 환경호르몬과 그 독성에 대해 여러 데이터를 들어 자세히 설명합니다. 생물학적, 화학적 배경 지식이 있어야 읽기 쉬운 부분이겠구요.

 

2부는 환경호르몬의 독성이 남자, 여자, 어린이, 세대간에 어떻게 나타나고 전달되는 지를 설명합했습니다.

 

3부에서는 환경호르몬과 플라스틱을 구분하여 설명했습니다.

저도 막연히 플라스틱에 대한 공포가 있었는데, 이 부분을 읽고 좋은 플라스틱을 가려서 쓰면 건강과 환경에 큰 문제가 없겠구나 안심이 되었습니다.

 

4부에서는 실천적인 문제들, 환경호르몬 노출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사용법, 디톡스, 청소 등에 대해 설명되었습니다.

 

 

저는 이 책에서 특별히 소중한 부분이 3부 현존하는 여러 환경호르몬을 망라해 설명한 부분이었습니다.


1장은 환경호르몬.

'침묵의 봄'으로 잘 알려진 살충제 DDP,

열처리한 육류와 커피 등에서 검출되는 1군 발암물질 벤조피렌,

온갖 제품에 첨가되는 방부제 파라벤,

이름만으로도 무서운 다이옥신,

유기중금속과 프탈레이트, 비스페놀A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2장은 환경호르몬을 함유하는 생활용품들.

비스페놀A가 함유된 영수증, 순번대기표,

컵라면 용기와 뚜껑에 사용되는 PS,

PVC랩, 향초, 생리대, 통조림, 일회용종이컵, 프라이팬, 아웃도어 용품 등


3장은 플라스틱의 명암.

나쁜 플라스틱은 많이 퇴출되어 좋은 플라스틱을 골라쓸 수 있는 것이 안심되고,

반면 미세플라스틱이 문제네요.

전지구에 퍼진 미세플라스틱, 아직 영향도 제대로 나타나고 있지 않으니요.

플라스틱의 구분법 등의 표가 아주 반가웠구요.

 

 

 

 

# 청소년 # 환경호르몬어떻게해결할까 #미세플라스틱

 

 과학교양서로서 충실하게 많은 자료와 정보를 담았습니다.

첫 장을 읽으면서는 청소년이 읽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설명도 반복되고 각 장의 끝에 요점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청소년뿐 아니라, 환경문제에 관심이 있는 성인, 전문가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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