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그레타 - 지구의 미래를 위해, 두려움에서 행동으로
발렌티나 잔넬라 지음, 마누엘라 마라찌 그림, 김지우 옮김 / 생각의힘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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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 # 우리는모두그레타


저는 주부로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환경 문제에 민감합니다.

빨대 사용하지 않고, 장바구니 사용하며 집에 들어온 플라스틱은 재사용할 궁리도 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저처럼 소극적인 행동과 함께,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지요..

"내가 열심히 노력한다고 하지만, 크게 도움은 안 될 거야.

결국 기후는 가파르게 상승할 거고, 수많은 종이 십수년 내에 멸종할 거고,

우리는 종내 가이아에게 청소당하겠지.."





# 과학 # 우리는모두그레타



이 책은 이탈리아 작가가 쓴 그레타 툰베리 이야기입니다.

저자 또한 환경 문제에 관심이 깊은 저널리스트입니다.

내용도 쉽게 읽히고 촉구하는 바도 명확합니다.

어린이가 읽기에는 어휘들이 약간 어려울 수 있겠어요.

그래도 미래의 지구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꼭 알아야할 내용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은 18개의 짧은 챕터로 나누어져 있고, 각챕터의 맨 앞 장에 크고 선명한 일러스트로 다루는 내용을 보여줍니다. 편집도 보기 좋게, 디지털 시대의 편집이란 '이런 것'의 모범인 듯합니다.

 

 

 

 

 

1장은 국회의사당 앞으로 나서게 된 그레타 툰베리의 배경에서 시작합니다.

2장에서는 환경 문제에 대하여 전세계의 청소년들이 연대하게 된 이야기,

3장에서는 청소년들의 주장의 근거가 되는 IPCC 보고서를 소개합니다.

4장부터는 저자가 촉구하고픈 바, 지구환경을 살리기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조목조목 소개되어 있습니다.

글로벌 재난과 그 대비에 대해,

화석 연료를 금지하고 청정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안전한 식수 보급,

쓰레기 재활용과 플라스틱 사용 제한,

생물다양성을 위한 투자,

과일과 채소를 위주로 한 지구를 치유하는 식단..

 

 

 

4장에 소개된, 

'지구 기온 상승 폭을 1.5도 이내로 제한한다면

 자연과 인간 시스템의 취약성이 감소할 것이다.'

 

 

IPCC 보고서의 이 문구가 제게는 희망적으로 다가왔습니다.

2030년까지 탄소배출을 순제로화할 수 있다면!!

 

 

국제 사회와 국가들의 즉각적인 협의와 노력이 있어야 하는데, 강대국들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전혀 동조하고 있지 않지요. 그렇기때문에 청소년들이 나섰고, 민간 단체와 시민들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는 좀 피곤하겠지만 노력하면 지구를 살릴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국제적인 정책이 나오도록 압력 단체가 되어야겠지만요.^^ 

개인이 하는 것 외에, 환경 문제에 좀더 적극적인 소리를 내야겠다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지구에서 살아갈 날이 더 많은 어린이들이, 청소년들이 읽어주었으면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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