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지하철 - 닫힌 문 앞에서 외친 말들
박경석.정창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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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인권 투쟁은 장애인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초반 챕터는 장애인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만, 책을 읽을수록 박경석이 끌어안는 사람은 점점 더 늘어나서 젊고 사지 멀쩡하고 안 아픈 사람 아니면 살기 힘든 이 사회를 언젠간 아플 사람의 눈으로 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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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로맨스
앤 래드클리프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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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개느려. 개느려. 아니 왤케... 아 개느려...............그런데? 어느새 밤을 새워 읽고 있는 나를 발견. (현대소설이나 19세기 문학과 비교하면 세련됨은 부족할 수 있지만 고딕 대모님-이 고딕 장르에서는 대모님이 보편적이고 훌륭한 호칭입니다-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읽을 가치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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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만에 끝내는 서양미술사 - 난생 처음 서양미술사를 제대로 공부하다
최연욱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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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재미있지만 초판을 읽어서인지 만듦새가 좀... 그리고 저자는 쓸데없는 여담은 좀 빼세요... 저자 소개하면 이력만 말하면 되지 ‘머리는 좀 벗겨졌지만‘ 이런 건... 아무리 머리숱 적은 거 놀리고 싶어도 책 읽을 땐 불필요한 정보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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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와 메리 -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와 메리 셸리, 열정과 창조의 두 영혼
샬럿 고든 지음, 이미애 옮김 / 교양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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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의 매력을 알려준 책. 781쪽이라는, 손목과 비슷한 두께의 책이 전혀 두렵지 않음. (무겁긴 해요) 울스턴크래프트가 딸 셸리에게 끼친 영향, 두 여자의 문학적/철학적/편집자적 성취 등을 다룸. 어머니의 이른 사망으로 간과되었던 종전의 연구에서 한걸음 더 나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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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마리아, 마틸다 한국문화사 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서양편 775
메리 울스턴크래프트.메리 셸리 지음, 이나경 옮김 / 한국문화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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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재미를 따진다면 비슷한 시기의 소설을 봐도 좀 떨어진다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책장이 넘어가는 걸 보면 ‘그럼에도‘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메리, 마리아, 마틸다가 처한 상황이 21세기에도 유효해서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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