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꺄아억
꺄아아ㅡ아악
꺙악
꺅❗️❗️❗️❗️❗️❗️❗️❗️❗️❗️❗️❗️






이렇게 왕비 셰에라자드는 꼽추의 죽음이 야기한 일련의 이야기들을 모두 끝냈다. 그리고 날이 밝기 시작했으므로 입을 다물었다. 그녀의 사랑스러운 동생 디나르자드는 언니가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는 것을 보고 말했다.
「언니! 이 이야기는 그 예상 밖의 결말 때문에 더욱 매력적이었어요! 나는 꼽추가 완전히 죽었다고 생각했거든요.」
「나도 이 극적인 반전이 매우 유쾌했소.」 샤리아가 말했다. 「이발사의 형제들의 이야기들도 재미있었고….」
「바그다드의 절름발이 청년 이야기는 정말로 웃겼어요!」 디나르자드가 다시 말했다.
「디나르자드야! 네가 즐거웠다니 나도 몹시 기쁘구나.」 왕비가 말했다. 「그리고 폐하! 다행히 폐하께서도 제 이야기를 지루하게 여기지 않으셨다니 말씀드리겠습니다. 폐하께서 다시 한 번 제 목숨을 연장해 주신다면, 내일 아불하산 알리 이븐 베카르와 칼리프 하룬알라시드의 총비(寵妃) 솀셀니하르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 드리고 싶사옵니다. 이 이야기는 꼽추의 것만큼이나 폐하께서 들으실 만한 가치가 있는 이야기이옵니다.」
인도의 술탄은 지금까지 셰에라자드가 들려준 이야기들에 지극히 만족했던 터라, 그녀가 약속하는 이야기의 유혹에 넘어가고 말았다.
그는 아침 기도와 어전 회의를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방을 나섰다. 하지만 왕비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하고 있는 자신의 속내는 결코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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