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분 아침 일기 - 최고의 삶을 만드는 가장 쉬운 습관
인텔리전트 체인지 지음, 정지현 옮김 / 심야책방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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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일기를 써본지가 꽤 오래 되었다. 제목이 '하루 5분 아침 일기 ' 여서 의아한 마음에 관심이 가는 책이다.

보통 일기는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정리하는 마음으로 쓰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침에 쓰는 일기는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궁금했다.

이 책은 아침과 저녁에 사용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하루를 좀 더 잘 보내기 위해서

"지금 이 순간, 감사하고 싶은 일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

나를 위한 긍정의 한 줄은?"

이렇게 세가지 질문에 스스로 답해보면서 하루를 시작하라고 알려준다.

그리고 하루를 마감하는 저녁에는

"오늘 일어난 멋진 일 3가지는?

무엇을 했더라면 오늘 하루가 더 만족스러웠을까?"에 답해보도록 공란을 마련해 두고 있다.

똑같은 구성으로만 되어 있는 것 같아 보이지만, 주간 과제도 주어져서 다양한 도전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매일매일 도움이 되는 좋은 말들이 상단에 쓰여있어 하루를 시작하는데 힘을 준다.

똑같은 문구를 매일 매일 채워 나갈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생기지만 막상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감사해야 할 일은 차고도 넘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만 생각해 본적 없이 지나쳐서 모를 뿐인 것이다.

이 책을 활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이 바로 감사해야 할 것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었다. 내가 가진 많은 것들과 내가 누리고 사는 많은 것들이 사실은 매우 감사해야 할 것들이며 누군가에게는 절실한 소망이기도 한 것이다.

높은 성과를 내는 사람들의 80%가 아침일기를 쓴다고 한다. 그만큼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쓰는 일기형식의 마인드컨트롤이 일과 생활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인것 같아 나도 동참해 보고자 한다.

책은 6개월 분량의 일기를 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꾸준히 사용하다보면 습관이 되어 아침일기가 주는 효과를 알게 되고, 그 후로도 계속 아침일기를 쓰게 될것 같다는 기대를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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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말해야지 날이 좋으니까 - 삶과 사랑의 조각들을 엮은 감성 그림 에세이
규하나 지음 / 드림셀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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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삶과 사랑의 조각들을 엮은 감성 그림 에세이라고 소개된 이 책은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미소가 지어진다. 한 쪽은 기분좋은 문장들이, 한 쪽은 따스한 느낌의 그림이 가득차 있는 형식의 에세이집이다. 특별히 주제별로 글을 모아놓은 것 같지는 않고 주고 사랑하는 대상에게 말을 거는 형식과 일상속에서 느끼는 소중한 감정들을 생각나는대로 적어놓은 느낌이 들었다. 처음엔 두서없는 흐름이 살짝 불편했는데, 몇번을 보다보니 이 흐름이 오히려 편안하게 느껴졌다.

이 책은 작가가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일러스트와 글을 모은 에세이집으로 때마다 떠오르는 짧은 생각과 이미지를 그리고 거기에 글을 붙였다고 한다. 마음속에 품고 있지만 겉으로 드러내 말하지 못했을 말들을 하나하나 펼쳐 놓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낯간지러워 말하고 싶었지만 차마 표현하지 못했던 다양한 감정들이 들어있다.

누군가에게 기분좋은 말을 선물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당신에게 내가 하고픈 말이 들어있다고 하면서 말이다.

이 책은 한번 보고 끝인 책이 아니다. 기분이 우울할 때나 누군가에게 공감과 위로를 받고 싶을 때 한 장씩 넘겨보면 기분전환이 될수 있는 책이다. 그래서 나는 종종 멍하니 앉아 이 책을 보면서 많은 생각 없이 나를 비워내는데 활용중이다. 언제부터인가 그림책이 유아를 위한 책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나이가 들수록 예쁜 그림책이 너무 좋아진다. 마음의 그림자를 지워주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감성을 자극하는 그림과 함께 만나는 에세이집이라 참 좋았다. 기분좋은 선물용으로 좋은 책이다.

"마음을 담아 선물을 준비하고

그걸 전해주러 가는 길에 얻는 행복이야말로

선물을 주는 사람이 받는 가장 큰 선물이래."

"희망은 이미 곁에 와 있어.

네가 아직 느끼지 못할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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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에 걸린 것 같아요 - 조현병·우울증 환우들을 위하여!
mindhaven247 지음 / 가나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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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는 의외로 정신과 진료를 경험한 사람들이 매우 많다고 한다. 감기에 걸리면 내과를 찾듯이 마음의 감기가 걸리면 정신의학과를 찾는 것이다. 물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부정적이라 불편함을 주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찾아갈만큼 인식의 변화는 분명히 일어나고 있다.

이 책은 같은 과정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충분한 위로와 공감을 줄 수 있는 책이다. 또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망설이고 있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의 시선이 두려워서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주위에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이렇게 같은 병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싶었다.

mindhaven247이라는 필명을 가진 작가는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정신병을 선물로 바꾸는 방법을 나누고자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에게 희망과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책 내용을 살펴보면 정신병이 왜 선물인지, 정신병을 방치하는 것이 저주가 되어 뇌가 망가지고 사회적으로 고립되며, 현실성이 없는 망상이 되고 사회성이 없어진다고 경고한다. 또한 정신병을 선물로 바꾸는 7가지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 주고 세계역사속에 정신병을 선물로 바꾼 사람들을 소개해 주고 있다.

"우리는 다시 걸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길 위에서, 우리는 결국 빛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힘든 위기의 순간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음의 병은 누구에게나 있다. 드러내지 않을뿐, 그저 참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을 뿐이다. "나는 아프다"라고 소리내어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다시 힘을 내서 더 소중한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작가는 말한다. "정신병은 내게 찾아온 가장 큰 축복이었고, 가장 아픈 선물이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에게 닥친 현실을 마주보고 새로운 길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용기가 있는 사람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어진다.나 자신도, 그리고 모든 사람들도 충분히 잘 해 낼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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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빠가 된다
김민규 지음 / 프롬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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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처음부터 준비된 부모가 있을까? 임신사실을 확인하는 순간부터 아이의 모든 유아기를 담아내고 있는 성장스토리를 아빠의 입장에서 풀어낸 책을 만났다.

이 책은 나에게 육아의 시기에서 벗어났지만 과거의 행복했던 시간이 기억나는 추억이 돋게 만드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지나보면 아이를 만나는 그 순간부터 모든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는지 깨닫는다.

부족하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서툰 우리 부모들이 흔히 겪게 되는 실패와 아픔의 시간들이 어른으로서 성장하게 만들어 주었다는 것도 알게 된다.

이 책은 그런 순간들이 고스란히 들어있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첫 임신 소식과 조금도 미화되지 않은 육아의 시간들이 녹아있어서 함께 웃고 울면서 읽게 만들어준다.

"세상 어느 부모도 완벽할 수는 없어. 초보인데 모르는 게 있으면 안 되나? 우리가 진이한테 가르치기만 하는 게 아니라 진이한테서 배울 수도 있지." (본문 중에서)

비록 나를 잃어가는 시간인듯 아쉽고 속상했을 시간들도 결국은 아이의 성장에 묻혀 금새 아이의 첫 옹알이와 첫 뒤집기, 걷기, 말하기 등에 감동받으면서 행복해 할 수 밖에 없는 부모의 마음이 드러나게 된다. 경제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대안을 찾아 육아휴직을 택한 작가의 용기있는 선택에 박수를 보낸다. 아이가 인생에서 가장 멋진 유아기를 보낼수 있었다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가끔 지금 다시 아이를 낳아 처음부터 다시 해보라고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져본다. 육아지식은 늘었을지 모르지만 아이와 함께 성장해온 그 서툰 시간들이 어쩌면 더 행복을 많이 느끼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아이를 키워본 적이 있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계속해서 우리 아이들의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지금은 자기 스스로 컸는줄 아는 아이들이지만 내 손길 하나하나에 커가던 그 시절이 나는 그립다.

지금 한창 육아를 하는 부모에게는 공감백배의 감동을 줄 수 있고, 이미 육아를 끝낸 나와 같은 부모들에게는 잊혀져 가는 소중한 기억을 되살려 줄만한 책이었다. 읽는 내내 추억이 소환되고 이 세상의 모든 부모를 응원하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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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소통하는 사자성어 명언 필사 - 나의 단단한 어휘력과 표현력을 위한 사자성어 명언 필사 1
김한수 지음 / 하늘아래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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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한자를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한자를 쓰는 것을 좋아한다.

사자성어를 접하다보면 그 속에 숨은 뜻이 가져다주는 가르침이 좋을 때가 많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말씀들이 사자성어에 들어있다.

최근에 명언필사, 영어필사, 헌법필사 등 다양한 필사책을 접할 수 있다. 그만큼 필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많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필사가 좋은 이유중 하나는 필사를 하는 동안 나만의 시간을 만들수 있다는 것이다.

학교 숙제하듯이 쓰고 덮는 것이 아니라, 필사를 하면서 내용이 주는 교훈도 곱씹어 볼 수 있고 조용하게 내 인생을 되돌아보게 되는 시간이 되기 때문에 소중하게 생각된다.

이 책은 사자성어의 내용과 맥락이 같은 또다른 명언들을 함께 소개해 주고 있다. 사자성어와 세계명언의 만남은

새롭고 의미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해준다.

하루에 하나의 필사를 마음에 담으며 하루를 시작해 본다. 하루가 더 의미있고 더 힘이 난다는 것을 느낄수 있다.

누군가에게 용기를 얻고 싶은 사람, 위로를 받고 싶은 사람, 자신에게 잘하라고 응원을 남기고 싶은 사람들은 조용히 사자성어 하나를 기억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권토중래 (捲土重來) : 어떤 일에 실패한 뒤 힘을 길러 다시 그 일을 시작함

윈스턴 처칠 : 어떤 일이 끝난다고 해서 그것이 끝이 아니다.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일 뿐이다.

이미 들은 적 있는 알고 있는 문장들이지만 다시한번 내 손으로 써보며 마음에 새기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는데 힘이 되어주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필사책을 좋아한다.

요즘처럼 펜으로 글씨 쓸일이 없는 세상에서 펜으로 직접 써보는 필사는 설레임이기도 하고 또다른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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