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마르크와 독일 제국의 흥망성쇠 세계 석학들이 뽑은 만화 세계대역사 50사건 34
심옥숙 글, 이세경 그림, 손영운 기획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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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역사 공부의 길잡이, 제대로 된 세계대역사!

초등학생들에게 세계사는 매우 생소한 영역이 아닐수 없다.

막막하고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울뿐만 아니라, 너무 많은 나라, 복잡한 이해관계들이 얽혀 있어

세계사는 결코 만만하지 않다.

이번에 읽게 된 [비스마르크의 독일 제국의 흥망성쇠]는 제목부터 어렵다.

그래서 아이들이 더 기피하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제대로 된 세계대역사'는 만화로 되어 있는 세계사 책이다.

결코 가벼운 느낌으로 된 만화도 아니다.

세계사의 내용을 정확하고 자세하게 알려주고자 수준 높은 내용과 재미있는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만화라고 해서 무조건 안 좋게 보는 사람들도 간혹 있지만, 만화는 어려운 정보와 지식을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줄수 있는

매체라고 보는 시각도 많다.

사실상 만화로 보는 세계사는 그나마 볼만하다.

왜?왜? 라는 질문이 함께 존재한다.

그러한 물음속에 궁금증이 하나둘씩 풀려가기 때문에 결코 세계사가 어렵지만은 않다.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생생한 그림과 설명이 있어 어느새 빠져들게 된다.

 


 

 

학창시절 내가 배우던 세계사는 정말 어려웠던 기억이 난다.

교과서로만 배우던 세계사는 너무 막막하고 제대로 된 이해없이 그저 열심히 외우기만 했던 기억도 난다.

하지만, 이렇게 [제대로 된 세계대역사]와 같은 책을 통해 보는 세계사는 만만하다.

결과보다는 왜?라는 물음과 함께 이해할수 있어 역사속의 인과관계를 자세히 알수 있어 더욱 쉬운지도 모르겠다.

무엇보다 비스마르크와 독일 제국의 흥망성쇠는 너무 많은 나라들이 등장하고 혼돈의 시간을 이야기하고 있어

더욱 복잡하고 어려운 부분인데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흐름을 읽어낼수 있어 참 좋았다.

 

어려운 부분은 적절한 비유로 이해를 도와주고 있고, 독자가 궁금해 할만한 질문을 스스로 던져주고 그에 대한 해답도

찾아주고 있어 책읽기가 한층 쉽고 재미있다.

초등 고학년부터 천천히 세계사를 접해 줄 계획이라면 [제대로 된 세계대역사]로 준비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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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글래디에이터들 미스테리한 세계의 문화 컬러입체북 시리즈
Tomas Tuma 글.그림 / 별똥별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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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이들의 시선을 끄는 입체북을 많이 만나볼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 만난 별똥별의 입체북은 두께부터, 재질부터 남다르고 책을 펼쳐보면 그 새로운 모습에 깜짝 놀라게 된다.

용감한 글래디에이터들.

로마시대의 원형경기장인 콜로세움을 그대로 모형화 해 놓은 책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마치 탄탄한 박스처럼 보이는 책을 한장 넘겨보면 이런 모습을 보인다.

로마의 아름다운 건축물 중에서도 콜로세움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한 입체북이라서 더욱 눈길을 끈다.

결코 허술하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정교하고 탄탄하게 만들어져 있어 아이들이 몇번이고 다시 보기를 해도

끄덕이 없다.

기획에서부터 치밀하게 준비해왔다는것이 충분히 보여지는 하나의 작품 같은 느낌이다.

 

 

 

 

그저 콜로세움 모형만을 보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글래디에이터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모두 만나볼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더욱 알차다.

관중에게 기쁨을 주기위해 경기장에서 싸우다 죽어야 했던 글레디에이터.

가장 뛰어난 자만이 살아남아 자유를 얻었다고 하는데 그들의 아픈 삶이 원형 경기장에 고스란히 남아있는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다.

이 책 속에는 그들의 훈련과정이나 여러 유형들은 물론 그당시 로마에 대한 이야기도 엿볼수 있고

원형 경기장에서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는지도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아이에게 처음 이책은 그저 신기했다.

입체북이어서, 콜로세움 모형의 견고함에 아이는 시선을 빼앗겼다.

그러나 금새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었다. 그리고는 표정이 심각해졌다.

글래디에이터가 무엇인지 몰랐던 아이는 책 속 세상이 너무 새롭고 무섭기도 한듯하다.

아무튼 아이들에게 흥미를 높여주고 호기심을 해결해 주는 멋진 입체북을 만났다.

오래오래 소장할만한 가치까지 있는 책이라 더욱 의미있고 소중한 책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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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탐정과 곰팡이 도난 사건 비호감이 호감 되는 생활과학 2
김은의 지음, 배종숙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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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감이 호감되는 생활과학...큰 제목부터가 흥미롭게 재미있네요.

곰팡이처럼 우리가 흔히 생각할때는 비호감으로만 느꼈던 것을 우리 생활속에서 다시한번 돌아봄으로써

호감으로 바꾸어 주는 책이라는 뜻이겠죠.

과연 곰팡이에 대해 우리 아이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책속 엄마처럼 곰팡이는 세상에서 없어져야 할 존재로 혐오스러운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아이들이 더 많을것 같아요.

왜냐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곰팡이는 상한 음식이나 더러운 곳에서나 볼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말이죠.

하지만...이 책을 읽어보면 곰팡이가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는지 알게 됩니다.

해가 되는 곰팡이보다 우리 생활에 이로움을 주는 곰팡이의 종류가 훨씬 많다는 것도 배우게 되지요.

 

딱딱한 설명식의 과학 이야기가 아니라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모자와 양말도둑을 찾기위해 나선

꼬마탐정이 수사과정에서 알게되는 곰팡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어

전혀 지루하지도 않고 오히려 호기심을 더 높여주고 있지요.

과연 모자와 양말 도둑은 누구일까?

옥상에 거름을 만들어 텃밭을 가꾸시는 할아버지, 우리집 수건을 머리에 두르고 장을 담그시는 할머니?

꼬마탐정은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수사를 하면서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곰팡이에 대해 하나씩 배워가게 됩니다.

무엇보다 곰팡이를 극도로 싫어하는 엄마는 '곰팡이를 한 방에' 를 뿌리며 곰팡이를 모두 없애려고 하지만

결국 엄마도 곰팡이에 대해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생각이 바뀌었을까요?

 

 

또한 책을 읽다보면 이렇게 상식퀴즈를 만나볼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해요.

곰팡이에 대해 더 많이 알려주고 있지요.

직접 문제도 풀어보고 궁금증도 해결할수 있어 알차더라구요.

 

미생물 탐정 자연이와 함께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나보면 아이들에게 많은 정보와 책읽는 즐거움을

얻을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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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캣 사계절 1318 문고 80
존 블레이크 지음, 김선영 옮김 / 사계절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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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과연 우리가 살게 될 미래의 모습은 어떨까?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는 정말 이런 일들이 생길수도 있지 않을까?

 

고양이를 마음대로 기를수 없는, 인증된 고양이만을 고가로 구입해야만 되는 세상.

인증되지 않은 들고양이를 기르는 것이 발각되면 중형을 살아야 하는 세상.

그런 세상속에서 우연히 집으로 찾아 들어온 고양이를 지키기 위해

 세상이 만들어 놓은 법과 질서에 맞서 싸운 두 아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두 아이가 가는 길마다 만나는 어른들의 모습은 매우 현실적이면서도 서글프다.

아이들의 불리한 입장을 감싸 안아주기는커녕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려고만 하는 어른들의 모습.

왜 어른들은 자신의 이익 앞에서는 정의도 인정도 없는 것인지 씁쓸하다.

 

현재의 우리 삶에서도 종종 돼지나 소, 조류 등의 바이러스 병들 때문에

 혹시 인간에게 해가 되지는 않을까 두려워하곤 한다.

책속에서처럼 누군가가 고의로 퍼뜨린 소문인지 사실인지 알수 없지만

고양이로 인한 바이러스 때문에 인간이 해를 입었고

결국은 커다란 독점된 기업에서 인증한 고양이만을 기를수 있다는 설정 자체가 왠지 그럴듯 하기도 하다.

 

아슬아슬, 긴장된 기나긴 도망자로서의 시간을 보내는 크리스와 제이드.

우연히 찾아든 고양이 '필라'를 지켜주기 위해 엄마의 장례식을 지키지도 못한채

오로지 크리스만을 의지한채 도망자의 신세가 된 제이드였지만

매 순간 '필라'를 걱정하고 필라의 자유를 위해서 용기를 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는 막연하게 주인공은 무슨 일이 있어도 힘든 역경을 헤쳐나가 탈출에 성공할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된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책은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마지막이 더 반전이며 오래 기억에 남을것만 같다.

궁금하다면 직접 그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나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이 책은 흥미롭다.

쉽게 생각해본적 없는 미래의 모습, 혹시라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가지게도 만드는 개연성도 가지고 있는 이야기다.

상상속에서 펼쳐지는 두 아이의 모험이야기도 매우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그려져 있어 읽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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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리더스 시리즈 세트 - 전10권, 오디오CD 10장
천재교육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학습지)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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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하게 영어 학습을 하지 않는 아이를 위해 꾸준히 영어를 접하게 해줄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초등 과정에서는 3학년이 되어야 학교에서 영어수업을 하다보니, 유치원에서 열심히 배웠던 영어들도

초등 1,2 학년때는 제대로 해주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보통 학원이나 학습지를 통해 영어학습을 해주어야 하지만, 가정에서도 쉽고 꾸준하게 영어를

접하게 해줄수 있다면 더 좋겠다 싶더라구요.

 

그런 고민끝에 만난 천재교육에서 나온 전문 영어동화 WITH READERS 랍니다.

워낙에 천재교육에서 나온 교재들로 우리 아이들 한글떼기부터 수학 기초기르기 등을 해 온 저로서는

천재교육에서 만든 교재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이 있는것도 사실이죠.

그래서 WITH READERS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가지게 되네요.

 

WITH READERS 의 구성부터 살펴볼께요.

본책 10권 + 오디오 CD 10개 + 가이드북으로 되어 있네요.

본책 10권의 내용들을 미리 살펴보니 그 다양성에 만족스러웠어요.

이솝우화나 벌거벗은 임금님 과 같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명작동화에서 시작해서 공룡, 우주 등과 같은 또 다른 관심거리들을

영어동화로 다양하게 만날수 있다니 더욱 좋았어요.

 

 

또한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오디오 CD 포켓북이 있어서 안심이었어요.

가끔 구입했던 영어동화들은 CD들을 보관하기에 불편해서 종종 잃어버리기도 하고 정리가 잘 안되어 아쉬웠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10개의 오디초 CD를 가지런히 꽂아 정리, 보관해 둘수 있는 포켓북 형식으로 되어 있어 좋네요.

이렇게 멋진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 싶었는데

WITH READERS 는 고객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프로슈머 제품이더라구요.

설문조사를 통해 고객의 소리를 충분히 듣고, 반영한 만큼 실제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제대로 파악할수 있었던 것이죠.


 

 

 

영어만큼은 자신이 없는 저로서는 이 가이드북이 꼭 필요하답니다.ㅎ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영어지식도 전달해 줄수 있고 함께 여러 단어의 뜻도 이야기해 볼수 있도록 도움을 주니 말이죠.

이왕이면 아이들에게는 보여주지 말고 저만 몰래 보면서 잘난척좀 해야겠어요.
  

 

 

 

 

 

책을 받자마자 제일 먼저 들었던 공룡. 이에요.

조금은 익살스러운 표현들로 나타내진 그림과 구성이 재미있어 보이네요.

WITH READERS 는 아이들이 이야기 형태의 그림책을 통해 재미있게 영어를 접해갈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그림도 내용도 재미있네요.


 

 

 

아이들이 직접 활용해 볼수 있는 워크지도 들어있어 더욱 효과적이네요.

한권 한권 꾸준하게 아이와 함께 활용해볼까 합니다.

영어는 꾸준하게 매일매일 하는게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꾸준하게 활용해야 하느니만큼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어야 하겠죠.

그래서 WITH READERS 로 우리 아이 영어 습관잡기 도전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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