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우주공학단 만화로 읽는 미래과학 교과서 7
이한율 지음, 서혁 그림, 채연석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아이들이 나로호의 모습을 보면서 우주로의 관심이 더욱 커지게 된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끝없는 우주는 동경의 대상이면서 무한한 가능성을 주는 공간으로 꿈꾸게 만드는 곳이기도 하지요.

우주여행을 하게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는지도 모르구요.

 

 

이책은 아이들에게 우주여행의 꿈과 우주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풍족과 선족이라는 두 민족간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척박한 땅에 자리잡아 사회적으로 불안하고 낙후되어 있는 풍족은 상대적으로 잘사는 선족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키고자 합니다.

하지만 선족은 전쟁은 이득이 될것이 없는만큼 우주공학 기술을 풍족에게 나누어 주어 함께 잘 살수 있는 방법이 있음을 알리고자 합니다.

우주공학 사신단에 뽑힌 세 아이의 임무가 바로 그것이었죠.

이야기를 읽으면서 왠지 우리 민족의 이야기가 숨어있는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요즘 우리나라의 불안한 정세를 보면서, 우리도 같은 민족인 북한과 함께 잘 사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네요.

 

 

우주공학 사신단은 풍족에게 우주공학 기술을 나누고자 하지만 방해세력이 있어 만만치 않아요.

하지만 가지고 있는 기술과 지혜를 바탕으로 인공위성을 만들어 사람들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를 미리 알수 있도록 해주고

우주여행을 위한 우주정거장에 배달 임무를 맡고 "풍선 1호"를 발사하는 과정을 통해 풍족의 마음을 움직이게 되네요.

 

 

책을 읽다보면 우주에 대한 지식도 자연스레 쌓이는것을 알수 있어요.

인공위성 만들기와 역할, 우주정거장, 우주생활, 우주선 등에 대한 다양한 내용도 알수 있어요.

만화속에서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배우는 우주 공학단이 펼치는 우주를 향한 끝없는 도전이야기!

정말 스마트폰으로 인공위성을 만들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우주로 갈수 있는 날이 온다고 생각하니 신나죠.

아이들에게 우주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를 알려주고 다양한 지식을 알려주는 알찬 미래과학 교과서였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칭기즈칸과 소심한 강인해 콤플렉스 극복 동화 1
최옥정 지음, 박정섭 그림, 임영주 도움글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아이들에게는 말 못할 고민들이 많아진것 같다.

예전에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문제들이 아이들을 괴롭히고 힘들게 하고 있다.

강 인해 역시 부모님의 이혼으로 엄마를 따라 새 동네로 이사 오고 학교에서는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게 되는데~

우연히 자전거를 빼앗길뻔한 위기에서 만나게 된 칭기즈칸 아저씨와의 인연으로 강인해의 생활도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세계 역사속의 인물들을 통해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해 가도록 도와주는 "고민 들어주는 위인이 나타났다"는

처음 인문학 동화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위인들의 삶에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요소들을 적용시켜 용기와 희망을 주고 고민을 해결하도록 이끌어주고 있다는

점이 특이하고 흥미롭기만 하다.

칭기즈칸이 젊은이에게 주는 시 구절은 아이들이 쉽게 좌절하고 절망하는 모습을 극복해 가라고 이야기해준다.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마라.

나는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마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목숨을 겨우 이었고,

목숨을 건 전쟁이 내 직업이고 내 일이었다.

....(중략)...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나는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은 깡그리 쓸어 버렸다.

나를 극복하는 순간 나는 칭기스칸이 되었다. "    -본문 중 p 102~103-

 

인해는 칭기즈칸 아저씨와 아저씨 딸 선아를 통해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현실을 이겨내는 방법을 찾아가게 된다.

자신을 이기는 것이 주위의 고민스런 상황들을 이겨낼수 있는 시작이라는 아저씨의 말에 따라 인해는 운동을 시작하고 점차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

아이들은 자신의 틀에 갇혀 웅크리고만 있기 때문에 문제들은 더 심각해지고 곪아버리는지도 모르겠다.

혼자의 힘으로 벗어나기 힘든 아이들에게 징기즈칸 아저씨처럼 멋진 어른들이 주위에 더 많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나부터 그런 어른이 되어주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하는 방법을 함께 찾아주는 시리즈를 만나서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서로의 마음을 헤아릴줄 아는 아이들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계의 시장 구경, 다녀오겠습니다! 시공주니어 어린이 교양서 36
이형준 글.사진 / 시공주니어 / 201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동네도 5일마다 열리는 장날이 있어요. 

아이들은 장 구경을 좋아하지요. 가면 다양한 물건들과 북적이는 사람들과 볼거리가 많기 때문이겠죠.

그렇다면 세계의 다른 나라 시장은 어떤 모습일까요? 궁금해 집니다.

 

이번에 만난 책은 세계의 시장을 마음껏 구경할수 있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책이었어요.

우리나라를 비롯한 15개국의 시장들을 만나볼수 있어요.

각 나라의 시장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그 나라의 자연환경이나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자연스레 들을수 있어요.

시장에 가면 그 나라의 특징이 보이기 때문이겠죠.

 

 

일본은 신선한 생선시장이 유명해요. 대표적인 시장으로 도쿄 쓰키지 어시장을 소개하고 있어요.

일본은 네 개의 섬나라인 만큼 어시장이 크게 발달되어 있으며 매우 다양한 수산물 종류를 만날수 있고 특히 참치 경매가

이루어지고 있지요. 세계의 참치가 이 시장을 통해 대부분 거래된다고 보면 된다니 정말 대단한 규모라는 것을 알수 있어요.

이처럼 시장의 모습을 통해 그 나라의 중요산업과 환경, 대표거래물품을 알수 있어요.

 

 

 

 

최고의 물건을 찾아라! / 이런 시장도 있어! 코너를 통해 특징적인 부분을 좀더 설명해 주고 있어요.

아이들이 좀더 호기심을 가지고 살펴보는 코너이기도 하지요.

어마어마한 양의 상품들을 사고 파는 시장의 모습에 놀라기도 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것들에 신기해 하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볼수 있는 구성이어서 좋더라구요.

 

 

비록 15개국의 시장만을 둘러보았지만, 마치 세계여행을 하고 돌아온듯한 느낌을 주는 책이네요.

시장에 가면 그 나라 사람들을 만날수 있듯이 책속에서도 각국의 나라를 여행하고 온듯한 느낌이 들어요.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다양하면서도 생생한 시장 사진들이 관심을 더욱 높여주네요.

 

아이들에게 세계의 시장문화를 폭넓게 보여줄수 있는 알찬 내용의 책이라 매우 좋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는 고시촌에 산다 시공 청소년 문학 54
문부일 지음 / 시공사 / 201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시촌이라는 곳을 생각한다면 수많은 고시생들이 모여있는 곳이라 치열하게 공부하는 사람들이 떠오르게 되네요. 

왠지 모르게 삭막하고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있기에 쓸쓸하고 힘들것만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희망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있어 꼭 그렇지만은 않을것 같기도 하지요.

 

"우리는 고시촌에 산다"는 고시촌에서 식당을 하고 있는 기찬이와 성민이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현실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중학생이 되어 수준별 수업을 하게 된 기찬이와 성민.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원하든 원하지 않았든 서로 컨닝을 하게 되고 결국 들켜서 곤욕을 치르게 되는 두 아이.

더구나 좀더 나은 성적을 위해 친구를 배신한 성민이에 대한 기찬이의 배신감 등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처한 현실을 드러내고 있네요.

무엇이 중요한 가치인지 혼돈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이야말로 돈이라는 가치 때문에 더 소중한 것들을 잃어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그어놓은 성적이라는 잣대 때문에 힘들어 하고 서로를 배신하기도 하고 나쁜 방법을 선택하기도 하지요.

 

그리고 고시촌에 사는 사람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있네요.

오랜 시간 고시 공부를 하다 결국 식당일을 하고 있는 기찬이 아빠의 이야기. 어쩌면 그만 두어야 할 시기를 알지 못한채

고시공부에 인생을 다 걸어버린 사람들도 있을테고, 늘 한가닥 희망으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시험에 임하는 사람들,

또한 기나긴 패배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결국 목숨을 스스로 끊어버리는 사람들..

고시촌은 고시패스로 승리를 거둔 사람들보다 실패의 쓴잔을 마시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을 것이기에 마음이 씁쓸해지네요.

하지만 기찬이 아빠가 과감하게 조리사 자격증에 도전하면서 그들에게도 새로운 희망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판도라의 상자에서 희망을 놓쳤다면 어떠했을까요?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드네요.

사람들에게 희망이 있다는것~ 지금 처한 다양한 현실들이 힘들고 지치지만, 그래도 앞으로 나아갈 희망이 있다는 것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기찬이와 성민이가 자기 또래의 아이들에게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고시촌' (고민을 하되,시달리면 촌놈!) 이라는 카페를

만들고 그들만의 공간에서 서로를 위로하고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듯이 말이죠.

저도 기찬이와 성민이에게 화이팅을 외쳐주고 싶네요.

 

이 책은 고시촌의 사람들 이야기와 우리가 처한 현실이야기를 적절하게 섞어 재미있고 흥미롭게 구성되어졌네요.

읽는내내 재미있고 때로는 뭉클하고 감동적이기도 했어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꼭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박 2일 힐링여행 - 마음이 아름다워지는 여유
송일봉 지음 / 상상출판 / 201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사람들은 정말 다양하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여가를 즐기고 여행을 다니는 것 같다. 

주위 사람들만 보아도 휴일이면 어김없이 좋은 장소를 고르고 골라 여행을 떠나곤 한다. 여행의 이유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

현대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단어가 바로 "힐링"이 아닌가 싶다.

자신을 위한 힐링타임을 매우 소중하게 여기는 분위기 속에서 멋진 여행길을 소개해 주는 책을 만났다.

 

요즘은 이런 여행소개책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꼭 꼼꼼하게 살펴보게 된다. 

1박 2일 힐링여행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계절에 알맞은 여행지를 추천해 주고 있다. 봄,여름,가을,겨울에 맞는 여행지를 소개해

주고 있어 좀더 멋진 여행을 만들어 갈수 있을것 같다.

이책은 화면 가득 펼쳐진 자연의 모습들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직접 찾아가서 이 멋진 자연들을 마주하게 된다면 얼마나 설레고 행복할까~ 싶은 생각이 절로 들기도 하다.

 

 

1박 2일 힐링여행이 색다른 이유는 단순히 여행지소개를 하고 먹거리 볼거리만을 알려주는것이 아니라 여행지가 가지고 있는

사연들도 들려주고 있어 더욱 궁금하게 만드는데 있다.

똑같은 사물을 보아도 그냥 겉으로 보는 것과 그것이 지닌 의미를 알고 보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여행지가 품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까지 전해들을수 있어 더욱 의미있는 책이라 할수 있겠다.

 

지금이 철이 여름인지라 여름여행지 위주로 더 살펴보게 되었다. 아무래도 힐링여행이라는 테마 때문인지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가진 여행지들이 많다. 여행정보나 추천코스까지 꼼꼼하게 체크해 주고 있어 여행을 떠나는 이들에게

매우 요긴한 정보들이 되어줄것 같다.

 

여름휴가도 다가오고 이책을 껴안고 있다보니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어디를 갈것인가? 고민해볼만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